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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1995 ~ 1997년까지의 독서내용을 담고 있다. 1, 2권을 읽어봤지만 3권에 소개되는 책들도 절판되거나 한 것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1. 12월이 가기전에 읽다 제껴 둔 책들을 마무리 하고 싶어 마저 읽었다. 역시 근 10여년 이전에 출판된 책들에 관한 이야기다. 전에 소개된 책을 몇 권 읽고 나랑은 별로 맞지 않았던 이유가 있기도 했고 해서 이번에는 흥미를 끄는 책들이 있기는 했으나 굳이 그 책들을 찾아보거나 기록해 두지는 않았다. 나와 같은 책을 읽는 다른 사람은 어떤 감상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했던 책인데 저자의 눈이 대중적이지는 않아보여 소개되는 책을 찾아보는 것은 자유겠지만 그것이 흥미로운 책이 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 단순한 독자로서는 크게 동의할 수 없지만, 저자가 쓴 다른책의 소개문이나 대담이 몇 편 있는데 읽어보면 장정일씨의 관점을 엿 볼 수는 있었던 것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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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어린시절 시간이 많을때 읽어보지 못한 명작들이 많아서 더 나이들기 전에 읽기 프로젝트로 틈틈히 읽고 있다. 이번에는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1. 좁은문 : 알리사만을 사랑하였으나 그 사랑을 이루지는 못한 제롬. 그리고 역시 죽기 전까지 제롬만을 사랑하였으나 제롬과의 행복과 종교를 향한 혹은 인간으로서 보다 높은 차원에 도달하고자 하는 계시와도 같은 의무감 사이에서 알리사는 제롬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알리사의 선택이 그녀의 뜻대로 제롬과 알리사 모두를 위한 것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알리사의 제롬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서 나로서는 납득되지 않는 알리사의 선택이 애처롭다.

 전원 교향악 : 좁은문의 알리사와 제르트뤼드가 겹쳐져서 읽힌다. 목사는 제르트뤼드가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지만 과연 제르트뤼드의 인생을 자신의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간여하여야만 했는지는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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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촌수필을 읽은후에 이문구님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우리동네'를 관촌수필 다음에 읽었던 것 같다. 관촌수필과 마찬가지로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촌수필에서 느꼈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감명깊게 읽은 작품이다. 그리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작가의 작품중에 동화책이 있는 것에 조금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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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 내가 읽은 한국소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과 문체로 된 소설이 아닐까 한다. 나는 이 소설의 등장인물 보다는 한 세대 후의 세대가 되지만 그럼에도 그 주옥같은 문장은 감동을 금할 수 없다. 오락거리가 많은 오늘날이지만 좋은책을 만났을때 받게되는 감동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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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를 먼저 손에 잡아서 이건 다음에 읽어야 겠다. 표지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오기사님과 비슷한 그림체 같은데 오기사님보다는 좀 더  산만한 듯.

 1. 다른책 몇권과 같이 읽기는 했지만 단편 모음이라 집중하기가 쉬운 반면 역시 단속적이라 한번 손에서 놓게 되면 다시 손에 들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은 사람들의 일상생활 그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 같다. 그것이 인생의 행복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쇠퇴기의 쓸쓸함이나 문제점들을 보여주는 듯 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물론 미국인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지금의 우리환경이 그와 점점 비슷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즘 우리의 일상과도 크게 틀려보이지는 않는다. 

 역시 문체도 건조하고 내용도 건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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