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은 두 번 정도 읽은 작품인데 소박한 문체도 좋지만 어떤 글을 써야할 것인가에 뭔가의 이정표를 제시해줬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래>>는 동화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 이런 글을 쓰는 작가가 있었다니 스스로 놀랐던 작품이다.

<<부할>> 톨스토이는 어떠한 최상급의 수사적 표현을 쓰더라도 다 가능한 작가가 아닌가. 

<<예술가로산다는 것>> 몇년 전 읽었는데 어느새 절판이 돼서 어느 개인 중고서점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찌감치 사두길 잘한 것 같은데 내 방구석 어딘가에 잠자고 있을텐데 끄집어 내기가 자신이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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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4-24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활이 인생책이시군요 네 저 역시 부활도 좋아합니다...

stella.K 2024-04-24 16:47   좋아요 0 | URL
저는 역시 톨스토이가 좋더라구요.^^

페넬로페 2024-04-24 1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빙점‘,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부활‘ 좋았는데 한 번씩 등장하는 톨스토이의 장황한 세계관이 조금 걸려요 ㅎㅎ

2024-04-24 1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동생 볼프강 모차르트에 가려진 누나 나넬의 삶을 그렸다. 음악성은 동생 못지 않았는데 시대를 잘 못 타고났다고 할 밖에. 그나마 (진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부모는 나름 나쁘지 않은 부모였다는 것. 

한때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살아 보려고 했지만 다시 돌아와 

스스로 자신의 음악적 자질을 접고 평범한 삶을 산다. 그 시대치곤 장수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선 볼프강의 존재 크게 나오지만 이 영화에선 한낱 소년으로 나와 묘한 대비를 이루기도 한다. 



영화를 보니 갑자기 비발디의 생애가 궁금해졌다. 성직자지만 그가 음악활동을 하는 걸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았다. 특별히 오페라란 장르가 그다지 환영 받지 못했다는 건 시대 탓인 건지 아니면 비발디였기 때문에 그랬던 건지 그게 좀 모호하다. 당대의 사람들은 비발디가 성직에 충실해 주길 바랐던 것고 같고.

아무튼 이 영화를 보면 귀가 호강하는 건 확실하다. 비발디의 음악을 장면 장면마다 잘 살려서 들려준다. 




작화는 요즘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진다.  하지만 누가 감히 이 작품에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아마도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게된 계기가 바로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하도 오래된 일이라 가물가물하다.) 그건 나만 그러진 않았을 것 같다. 어느 시대건 여자 아이라면 누구나 자기 도서목록에 이 책 한 권쯤 끼어있지 않을까?

20년 전쯤이었나? TV 외화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는데 거의 환호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 작품은 '플란더스의 개'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그런데 재밌는 건 이번에 볼 때 난 앤 보다는 다소 무뚝뚝하고 어린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마릴라 아줌마한테 더 마음이 갔다는 것. 이거 꼭 나를 보는 것 같잖아 했다. ㅎ 

이 작품의 단점은 앤이 어린 때부터 17살(?) 때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요즘의 사춘기 17세를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시절 17세는 이미 성인으로 진입하는 때다.) 키와 얼굴 선만 다소 성숙한 모습으로 나오고 머리 모양이나 옷 모양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 거의 말미에 옷이 바뀌긴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착하다는 것 앤이 학교에 처음 들어가 길버트가 앤을 홍당무라고 놀리는데 무슨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냥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는 정도. 

하다못해 앤이 학교 장학금을 받느냐 못 받느냐를 놓고도 주위에 학교 친구들은 들러리처럼 앤이 안 받으면 누가 받느냐며 옹호할뿐 뚜렸한 경쟁자가 없다. 그나마 앤을 놀렸던 길버트가 경쟁자라면 경쟁잔데 그는 장학금을 받지 않는 대신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메달을 받게 되므로 앤과 공평한 행운을 누린다. 그러니 요즘의 스토리텔링에 익숙한 아이들은 싱겁다고 할지 모르겠다. 하긴 나도 바로 이점 때문에 좀 김이 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이렇게 착하게 그려도 영원한 명작으로 남을 수 있는 걸 보면 역시 뭐라고 할 수가 없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작품을 쓸 생각을 했을까? 천국 가면 물어보고 싶다. 

추억이 방울방울 솟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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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4-22 0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해 보니 모차르트 위인전에 모차르트의 누나가 있다는 내용을 본 것 같아요.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음악이든 지금 보면 촌스럽고 무언가 부족한 점이 보여도.. 그래도 좋아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한 번쯤 생각날 때마다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 ^^

stella.K 2024-04-22 09:57   좋아요 0 | URL
난 이 영화가 있다는 걸 잊고 살다 이제야 봤다. 그래도 부모가 차별해서 키우지는 않았다는 게 다행이야.
요즘 애니는 거의 실사에 가까울 정도로 입체적이잖아. 그래도 옛 정서는 무시 못하는 거 같아. 모처럼 옛 추억에 빠져 봤다. ^^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선 한 연구원이 하는 프로젝트에 엄청난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해고시키는 일도 없다고 한다. 
(다른 회사같으면 자른다고 했겠지.) 그건 그 사람이 실패를 발견하므로 
다른 사람이 하게 될지도 모르는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해주었으니 
그만큼 시간을 벌어준 셈이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어떠한가? 성공만을 얘기하고 그것에만 귀를 기울이려 한다.
이제 멋지게 실패하고 남의 실패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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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15 1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생각입니다. 인간은 시행착오 끝에 뭔가 얻어내지요.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stella.K 2024-04-15 11:51   좋아요 1 | URL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면서 실제론 실패담은 들으려고 하지 않지요. 우울하고 듣기 싫거든요. 이제 그 생각을 바꿔야 할 것같아요. 실패 배틀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몇달 전부터 내 스마트폰에 만보기앱을 설치했다. 그동안은 설치만하고 잘 보지도 않았다. 춥다는 핑계로 외출하는 날 보다 집에 있는 날이 더 많았고 외출을 해도 마트 정도 다녀오는 정돈데 스마트폰을 챙기는 게 귀찮고 자꾸 잊어버린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봄이 돼서 그런지 스트레칭 효과를 좀 보고 있어서인지 다리가 전 보다 좋아져 걷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러다보니 내가 걷는다면 얼마를 걸을까 궁금해서 만보기에 마음이 갔다. 그런데 하루에 만보 걷기가 쉽지 않다. 외출해서 들어오면 만보기 기록을 보는데 이럴수가 하며 매번 썩소를 날린다.  

누구는 만보는 그냥 상징적인 숫자고, 최소 2300 보 내지 4천 보는 걸으라고 조언한다. 걷기의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7천 보를 걷고. 

나는 일주일치를 합쳐도 하루에 해당하는 만보에도 못 미친다. 어느 날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은 날도 있다. 이렇게 말하면 약간의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다. 집에선 여간해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거나 몸에 잘 지니지 않게되니 집안에서 종종거린 발걸음은 카운팅이 안 될 것이다. 그러니 1, 2백보 정도는 더해줘야하지 않을까? 뭐 그래도 저조한 기록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요즘엔 자주 봐서 그런지 웬지 모를 승부욕 같은 것이 꿈틀 거린다. 역시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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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4-15 0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플 덕분에 주말에도 (억지로) 3,000보 이상을 걸어요. 주말은 거의 카페에 앉아서 책 읽고 글을 쓰는 날이라서 평일에 걷는 수보다 적은 편이에요. ^^;;

stella.K 2024-04-15 12:24   좋아요 0 | URL
네 댓글이 은근 나한테는 위로가 된다. ㅎㅎ

페넬로페 2024-04-15 07: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북플의 독보적에 하루 5000보를 정해놨는데 그 덕분에 걷게 되더라고요.
이 앱은 소모되는 칼로리가 있어 좋네요^^

stella.K 2024-04-15 12:27   좋아요 2 | URL
5천보 대단하신데요?하루나 하루 반나절이면 없애야할 칼로리를 일주일 동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ㅠ

페크pek0501 2024-04-15 1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작에 설치되어 제가 그날 하루 몇 보 걸었는지 매일 갱신되어요. 외출할 일이 있는 날은 4천보 이상은 걷는 것 같아요. 운동하기로 작정하고 걸으면 6천보 걷는데 8천보 걸었더니 병이 나더군요. 그래서 6천보 이상은 걷지 않기로 했어요.^^

stella.K 2024-04-15 12:31   좋아요 1 | URL
ㅎㅎ 8천보! 병나죠. 자기 몸에 맞는 걷기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4천보도 저에겐 쉽지 않습니다. 노력해 보겠습니다. ㅋ

transient-guest 2024-04-23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치화해서 확인하면서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측정은
기계마다 차이가 있으니 큰 의미는 두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면서 자꾸 보니까 도움이 되더라구요 ㅎ

stella.K 2024-04-23 21:02   좋아요 1 | URL
그러게 말입니다. transient-guest님에 비하면 영 형편없는 수치지만
모르고 하는 것 보다 알고하는 게 뭔가 승부욕이 생기더라구요.
집밖을 나가기 싫은 날은 방에서 제자리 걷기 운동만 해도 숫자가
올라가더라구요. 많이는 못하지만 숫자 올라가는 재미에 하고 있습니다.^^
 

1. 투표를 하고 왔다. 매번 투표를 할 때마다 당황스럽다고 해야할까? 도박하는 느낌도 들고, 선거 때만 들끊지 평소엔 관심도 없으면서 뭔가 작두를 타는 느낌도 든다. 유권자가 된 후 한번도 어떤 설렘과 기대 뭐 이런 게 없다. 그냥 해야한다고 하니까 할뿐. 과연 이래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누군가의 말엔 동의한다.


2. 엄마가 지난 주 화요일 날 샤워를 하고 나오다 다쳐서 환자가 됐다. 여간해서 뭘하다 다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하필 나 없을 때 다쳐서 좀 많이 당황스럽긴 했다. 물론 내가 있다고 해서 안 다쳤을 거라는 건 아니지만 노친네가 누구의 부축도 받지 못하고 혼자 버둥댔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 덕분에 엄마를 보살피고 가사 일은 감당하느라 솔직히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엄마 앞에서 죽상을 하고 있을 수는 없고. ㅠ 


그나마 다행인건 날씨가 따뜻해지고 스트레칭 덕분인지 내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 안 그랬으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아, 그리고 지금 엄마도 처음 보단 좋아지고 있다. 



3. 처음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처음 몇부만 보고 마음에 안 들면 그만둬야지 하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거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깔끔하고 좋지만, 이혼 전문 로펌을 배경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다양한 군상과 시사점을 보여준다. 흔히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가 않다. 서류상으로 이혼했다고 완전한 이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제목이 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완전한 남도 완전한 우리도 될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했다. 이혼은 혼자 잘 살 수 있을 때 온전한 이혼이 되는 걸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4. 통일은 어떻게 올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솔직히 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TV에서 한 탈북자의 신앙 간증을 들으면서 통일은 의외의 방법으로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탈북자는 배우 송승헌을 너무 좋아해 그가 나온 드라마를 보면서 탈북을 꿈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연예인, 배우들이 통일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한 소리같지만 아주 근거없는 소리 같지는 않았다.


5. 이번 주 '인간극장'은 KBS 교향악단을 배경으로 그곳 연주자 세 남자 단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KBS 교향악단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건 짐작으로도 알 수 있지만 그렇게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곳일 줄은 정말 몰랐다. 인턴, 레지던트 고생하는 것만큼이나 그들도 고생한 노력파들이라는 건 새삼 일깨워 준다. 또 그런만큼 자부심이 대단했다. 보면서 잠시 나의 어린 시절도 되돌아 보게 됐다. 


나의 초등학교 졸업반 때 내가 속한 반이 합주반이었다. 다른 반이 수업을 파할 때 우리 반은 매일 두 시간씩 남아서 연습을 해야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끼리 경연을 치르는 것이고, 내가 속한 파트는 멜로디혼이었는데 연습이 지겨워 죽을 맛이었다. 예선, 본선도 통과해야 했다. 하지만 나중엔 뭔가 자부심이 느껴졌고, 함께 하는 것의 중요함도 배우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금 저들도 그런 마음이겠지 싶다. 아무튼 노력하는 그들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이번 생은 불가능하겠지만 다음 생엔 나도 연주자가 되어 볼까? ㅎ 자꾸 나이 든다고 푸념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심기일전하는 인생이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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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4-11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대구에 녹색정의당 같은 소수 정당에 소속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여당을 선호하지 않고 비판하는데 정작 대구 투표 결과는 여당의 압승이에요. 투표할 때마다 결과가 벌써 보여서 선거 일이 되면 기분이 즐겁지 않아요. ^^;;

2. 어머니가 완쾌 중이라서 다행이에요. ^^

stella.K 2024-04-11 09:5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 그쪽은 샤이 여당이 많은 걸까? 나도 어제 군소정당에 찍었는데 물론 안 될 줄 알면서 찍었다. 지금의 거대양당 체제가 언젠간 약화되기 바라면서.
엄니는 치료가 빠른 편이라 나도 다행이다 싶긴한데 연로하셔서 아직 완전 안심하면 안될 것 같아. 고맙다.^^

blanca 2024-04-11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정말 고생하셨네요. 어머님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 드라마 너무 재미있겠어요. 볼 방법을 연구해봐야겠네요. 통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stella.K 2024-04-11 10:59   좋아요 0 | URL
브랑카님, 고맙습니다. 저 드라마 정말 좋았어요. 법정 드라마라 흥미롭기도 하고요. 저는 지니 TV로 봤는데 넷플릭스 같은데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북한의 고위층들이나 그 자제들이 탈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유나라고 하는데 북한에선 최고 엘리트더군요. 유튜브에서 이름을 치면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가 아주 똑똑하고 말을 어찌나 잘 하던지. 괜히 남남북녀가 아닌가 보다해요. ㅋ

서곡 2024-04-11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두 타는 느낌 ㅎㅎㅎ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서 완쾌하시길요!!!

stella.K 2024-04-11 13:48   좋아요 1 | URL
정말 그래요. 뭔지도 모르고 투표를 해야한다는 게. 국민들을 그렇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ㅋ

페크pek0501 2024-04-1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인들은 환자가 되기도 하면서 늙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그러세요. 그나마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스텔라 님의 다리가 많이 나아졌다니 참 다행입니다. 눈과 다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stella.K 2024-04-14 20:1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엄마는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놀라기도 했지만
엄마도 늙는구나 싶더군요.
오늘도 교회 성경공부 때 함께 하는 분들이랑 그런 얘기를 나눴는데
노인분일수록 환경을 함부로 바꾸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젊은 사람 같지가 않아서 여기저기 부딪치고 까지고 그런다네요.
노인분 모시기가 참 어렵지 싶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