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 <독고준>을 읽었다.  

232p를 읽다가, 독고준이 '서해문화'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새얼문화재단에서 펴내는 계간지라고.  거길 읽자 바람구두님이 생각이 났다. 자의든, 타의든 그분이 알라딘을 떠난 것이 내내 스산한 바람이 일듯, 아쉽다. 지난 번, 물만두님 돌아가셨을 때 잠시 나타나셔서 고인의 서재에 예를 표하고 가셨던데 내심 반갑기도 했지만 알은 척 하기가 쉽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한때 나는 그분을 무슨 장군에 비유한 적이 있었다. 오래 전, 알라딘 서재 초기 때 오프 모임에 나가 딱 한 번 뵌적이 있는데,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어서 후기에 그렇게 썼던 것 같다. 그래도 이 분은 살가운데가 있어서 나 뿐만이 아니라 알라딘 서재인들 모두가 좋아했었다.  어느 때는 자신이 무슨 행사에 찍사(사진 기자)로 가게 됐는데, 서재인들에게 휴대폰 문자 한 통을 구걸하길래 나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 돌아 온 문자 역시 어깨에 으쓱 힘이 들어가 보이는 것이 느껴졌다. 

늦게 아들 보시고 사는 재미가 여전히 쏠쏠한지 궁금하다.  

<독고준>의 저자 고종석은 '서해문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해문화>는 인천에 있는 새얼문화재단에서 펴내는 계간지인데 이번 가을호가 통권 32호다. '전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모토대로 <서해문화>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른바 세방화世方化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고 출발한 잡지다. 초기에는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쟁점을 중요하게 다루었지만 요사이엔 그 비중이 다소 줄었다. 가을호 계간지들 가운데 <서해문화>를 특히 꼼꼼히 읽는 것은 이 잡지가 다른 의제들이 다른 계간지들의 경우와 비교해 현실과 더 밀착해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232p)  

이 책의 특징은 등장하는 사람이며 책들이 다 실명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종석은 왜 '황해문화'를 '서해문화'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분명 새얼문화재단을 언급한 것을 보면 분명 황해문화가 맞는데. 중간에 명칭을 개명한 것일까?  

아무튼 이 책을 보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방의 현대문화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어서 나름 아껴가며 읽고 있는 중이다. 고종석은 내가 좋아하는 저자 중 한 사람이고. 

무엇보다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독고준을 이해하려면 최인훈의 <회색인>과 <서유기>를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들게 만든다. 이걸 사서 읽으면 내 밀린 독서는 어쩌라구... 

하지만 이 책이 고마운 건, 게으름과 무지로 인해 너무 오래된 문인인 최인훈을 (적어도 20세기의 작가가 아니던가? 물론 이름 정도는 안다) 책으로나마  독대해 볼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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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12-2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학1학년때 <회색인>을 읽은 느낌이 지금까지 강하게 남아서인지 '독고준' 하시길래 회색인부터 떠올렸어요. 그런데 그 제목의 책이 있었군요.
'황해'라고 표기하는 것에 의의를 가지신 분들이 있으시던데 혹시 그래서 '서해문화'라고 표기하신 것인지 모르겠네요.

stella.K 2010-12-27 18:10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독고준의 그 일기는 2001년으로 되어있는데
거기엔 서해라고 나와있어요. 하지만 그것으로 클릭을 해 보면
아무 자료도 찾을 수가 없고, 황해문화라고 하면 좌악 나오죠.
내친김에 최인훈의 소설을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독고준의 말년을 그린 작품입니다.
더 정확히는 일기문이고 그의 전생애를 두루 아우르고 있죠.
아주 읽을만해요. 강추!^^

cyrus 2010-12-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이 책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눈여겨 봤었지만,,,
최인훈의 <회색인>과 연관되어 있는 소설이었군요.
스텔라님의 생각처럼 저도 역시 최인훈의 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고종석의 <독고준>을 읽어보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서재의 달인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stella.K 2010-12-28 09:17   좋아요 0 | URL
헉, 새삼스럽게 뭘.ㅋ
회색인 읽고파요. 조만간 질러버리고 말꼬예요.ㅋㅋ

sslmo 2010-12-28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
저도 고종석 님은 좋아하는데,
이 책은 나오기 전부터 뭇 상을 거부한다 그래서 회자되기도 했었죠.

여러 분들이 추천하시니, 읽긴 읽어야 될텐데...
저도 밀린 책들은 어쩌냔 말이죠~ㅠ.ㅠ

stella.K 2010-12-28 10:40   좋아요 0 | URL
전 참 고종석이란 작가가 새삼 고맙더라구요.
이렇게 잊혀질뻔한 작가 최인훈을 다시 살려내
새롭게 각인시켜주고 있으니 말여요.
그런데 상을 거부한 일이 있었군요. 왜 그랬을까요?

읽을 책이 너무 많아요. 그죠?^^

릴케 현상 2010-12-2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읽었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좋네요^^ 회색인도 다시 읽고 싶고 여직 서유기를 안 읽었구나 하는 반성도 드네요. 독고준에서 서해문화라고 한 것은 실명을 조금 비튼 정도의 의미일 것 같은데요. 다른 고유명들도 그대로 쓰지 않고 다 조금씩 바꿔 쓰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서재의 달인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stella.K 2010-12-28 14:31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저는 작가가 다 실명 그대로 썼다고 생각했는데.
예리하시네요.ㅎ
이러다 이 작품으로 최인훈 읽기 운동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인훈 너무 유명한 작간데...ㅜ
산책님도 잘 지내시죠?^^

다이조부 2010-12-30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돌아온거 진심으로 반갑네요~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고유명을 그대로 쓴 부분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지만, 강준만 오규원 같은 경우는 가명을 썼고, 문학평론하는 김명인 이나 권성우도

마찬가지 로 알고 있어요. 그 이외에도 비틀어서 표현된 게 있겠지만, 과문해서 세세히는

잘 모르겠더군요.

stella.K 2010-12-30 11:2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성격상 어딘가를 쑤시고, 파고 돌아다니는 성격이 못된다. 더구나 혼자 다니는 건 더더욱.  그렇다고 뜻이 맞아 같이 갈만한 사람이 매번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강연회 참석하는 건 강건너 불구경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젠 좀 그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가급적 내가 관심 가는 강연회는 쫒아 다녀봐야할 것 같다.  그것은 무엇보다 남의 생각을 훔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그 분야의 최고의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훔쳐서 뭘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와중에도 올해 몇번의 강연회를 다녀왔다. 그에 대한 짧은 인상기를 적어본다. 

지난 9월 무렵, 강남의 모 교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서 예스 24를 통해 이어령 교수의 초청 강연을 다녀왔다. 나로선 이어령 교수의 저작은 굉장히 오랜만인데 책도 책이지만, 그 분의 강연은 상당히 인상 깊다. 여든의 나이를 바라보는 연세임에도 여전히 총기는 젊은이의 그것 못지 않게 예리하고, 깊다. 강연을 들으면서 들은 생각은, 이 분은 그 안에 우주를 품고 계시는구나 싶었다. 사실 신앙의 세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매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그분의 뛰어난 해석과 언변으로 그것을 증명하고 계신데, 가히 탁월하다 싶다.   

그도 그럴 것이 그분은 한때 안티크리스찬이었다. 비기독교인으로서 당대 기독교 석학들의 모든 논리를 다 받아친 분이기도 했다. 그런 분이 기독교인이 되어서 그것을 외려 증명해 내는데는 실제적은 부침이 있었다. 그것은 그의 따님 때문이었다. 역시 신앙은 관념이 아니며 몸으로 부딪혀 하나님 앞에서 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분은 단순한 학자를 넘어서 가히 사상가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어령 교수의 강연회에 앞서, 지난 5월 예스 24 박범신 작가의 <은교> 강연회를 다녀왔다.  그때가 나로선 박범신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은 것이었는데, 읽으면서 내내 감전되는 것 같았고, 나중엔 울기까지 했다. 그리고 왜 이 분을 영원한 청년 작가라고 부르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그분의 겉모습은 60대 노교수다. 하지만 그분이 가지고 계신 폭발할 것만 같은 열정은 젊은이 바로 그것이었다. 실제로 그분은 자신을 표현하기를 '내 안에 늙지 않은 짐승이 살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분은 그날 모인  그날 모인 청중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아는 분 같았다. 얼마나 그 자리가 신나고 즐거웠던지 시간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정말 잘 놀다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홍신 작가는 박범신 작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청중들과 어떻게 교감해야 하는지를 안다는 점에서 박범신 작가만큼이나 그 느낌이 좋았다.  물론 그의 풍모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단아하고 여성적인 섬세함을 느끼게도 하는데, 그가 얼마나 외유내강의 사람인지는 그의 정치활동이나 매스컴에서 이미 알려졌으니 따로 말하지는 않겠다.   그의 강연회는 동서식품이 주최했고, 9월에 광화문의 어느 카페에서 있었다.   


그런데 문득, 작가의 어느 작품인지 모르겠는데 불편한 몸으로 작가의 작품을 필사해 강연회에 참석한 어느 열혈 독자가 생각이 났다. 지금은 건강이 어떤지 모르겠다. 건강해야 할 텐데...     
  

12월초에 작가의 강연회에 다녀왔다. 얼마나 명쾌하고 활기찬 강연회였는지 모른다. 공교롭게도 나는 이 강연회 전에 한 분의 인문학자와 한 분의 소설가의 강연회를 다녀는데, 그 두 사람은 실제로 자신이 인문학을 공부했음에도 불구라고 그것은 그다지 권할만한 것도, 권할 필요도 없는 것처럼 말해서 몹시 혼란스러웠다. 매스컴에서는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는 눈치도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인문학을 선택한 사람의 몫처럼 얘기했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인가? 그런 식으로 자신이 인문학자로서 또는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방기한 것은 아닌가? 의문스러웠다.  그런 중에 만난 이지성 작가는 확실히 반전의 저자였다.    


그는 인문고전 교육을 강조했고, 역사적으로 인문고전이 융성했던 때와 그렇지 못한 때, 인문고전 교육을 하는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에 대해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명확하게 비교하며  그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영 리더들이 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며 중국 원정도 다녀 온다고 한다.  그런 것을 볼 때 우리의 아이들을 여전히 교실 책상에 앉히고 주입식 교육만 시켜서 그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 난감한 느낌이었다. 사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기도 했다는데, 그의 학교 학생들에게 인문고전 교육을 가르치려고 했을 때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나섰다고 한다.   

그는 인문고전은 날 것 그대로를 공부하라고 한다. 그것을 공부하기 위해 워밍업으로 다른 책을 본다던지, 해석본을 읽으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옛날에 공부를 막 시작한 학동(學童)들이 언제 천자문이니, 소학, 논어, 맹자를 주해본 놓고 공부했냐며 무조건 외우고 썼던 것처럼 그렇게 덤벼 보라고 조언한다.   
 

특히 저자는 상당히 잘 생겼다. 얼핏 개그맨 김국진을 연상하게도 되는데, 그쯤되면 잘 생긴 김국진이라고나 할까?ㅋ 아무튼 유익한 시간이었다.  
  

올해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던 강연회다. 

사실 김훈 선생의 강연회는 3년 전인가? 강남 교보에서 했을 때 참석한 바가 있어 낮설지는 않았다. 선생은 강연회를 하면 혼자 서지 않는다.  꼭 사회자로 문학평론가 한 분과 함께 앉아서 한다. 3년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다.   

이분을 뵈면 참 만감이 교차한다. 눈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깊다. 그러면서 여간해서는 말을 섞기가 쉽지 않을 것처럼 말을 아끼고, 말투 또한 어눌하다.  그래서 일까? 선생은 여간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대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일종의 선입견 같은 것이 있다.  또한, 사람이 글을 잘 쓰면 언변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도 하는데, 매번 그렇게 문학평론가와 함께 강단에 오르는 것을 보면 그것을 대변이라도 하는 듯도 하다.  그래도 선생에게 무한 존경과 애정을 보내는 열혈 독자들이 있어 강연회는 나름 후끈했다.  말을 아끼는 선생의 성정처럼 선생에겐 처음부터 강연회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따로 준비된 강연 내용없이 바로 독자와 질의응답식으로 그 한 시간을 마쳤다.  

그래도 강연회를 마치고 사인회 때 선생은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사인을 하셨다. 나의 이름이 그의 입에서 불려졌을 때 나의 선입견은 말 그대로 선입견은 아닐까? 그와 반대되는 묘한 기대를 잠깐 갖게 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선생의 나이가 60대 초반이신데, 나이 들어가는 자신이 좋다고 하신 말씀이다. 인생을 다시 살아도 실수가 많고 방황이 많았던 젊은 시절로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사람들은 젊어지지 못해 또는 자신의 젊음이 지나가고 있음을 아쉬워 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셔서 묘한 위로를 받는다. 그렇지. 나이 든다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닌데 왜들 겁을 내는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며칠 안 있으면 나이 한 살을 더 먹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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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2-26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은 올해 강연회 같은데 많이 가보셨군요. 저는 올해 처음으로
딱 한 번 강연회 가봤거든요.^^;; 실제로 눈 앞에서 책의 저자를 만나서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페이퍼를 읽으면서
스텔라님이 참석하신 <리딩으로 리딩하라> 강연회에 가보지 못한게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스텔라님의 페이퍼를 읽고나니 실제로 강연회에 갔다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게 힘들지만, 시간만 된다면 내년에도 강연회 같은 곳에
많이 참석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tella.K 2010-12-27 10:34   좋아요 0 | URL
그게 좀 안타까워요. 강연회가 서울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게.
이지성 작가 여기 저기서 사인회다 강연회다 바쁘게 지내는 것 같던데
지방은 못 가는가 봅니다. 아쉽죠. 가서 시루스님 만나면 좋을텐데...ㅋ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힘을 얻나 봅니다.
저도 읽고 싶은데 여간해서 짬이 없네요.
조만간 읽어봐야겠습니다. 시루스님도 한 번 도전을...!^^

saint236 2010-12-27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강연회를 다녀오셨군요. 전 애들때문에 꼼짝도. 굳이 가려면 갈 수 있겠지만 혼자서 연년생을 키우는 아내 눈치를 보느라...

stella.K 2010-12-27 10:35   좋아요 0 | URL
아기 키우는 게 더 보람되고 좋은 일이어요. 세인트님.
아이가 제 앞가림 하는 정도되면 님도 슬슬 다녀 보세요.^^
 

2010-12-10   서비스 보상   알라딘서재관련 서비스 보상

얼마 전,  노희준 작가가 소설 특강을 한다고 해서 당첨이 되서 다녀왔다. 나름 유익한 시간이고 해서, 다녀 온 후 후기도 올렸다.  

그런데 며칠 후, 누가 후기를 올려서 이 사람은 어떻게 올렸나 궁금한 마음에 클릭을 했다. 클릭한 순간 식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기엔 몇 장의 사진 중심으로 후기가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엔 노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들까지 비교적 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나까지도. 나는 불쾌한 마음이 들어 그 분께 내려주실 것을 부탁을 했으나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이렇다할 응답을 받지 못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알라딘에 초상권 침해를 들어 그 페이퍼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기분이란 이미 여러차례 얘기해서 다시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마치 화장실에서 일 보다 찍힌 기분이랄까?  

물론 뒤늦게 그 페이퍼를 올리신 분이나, 알라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기는 했는데 그래도 개운치 않은 느낌이 계속 남았다. 마치 화장실에서 뒤처리 깔끔하게 마치지 못하고 나온 기분이랄까? 

알고봤더니 그 페이퍼를 올리신 분은 저 책의 출판사 직원 분이란다. 근데 이 분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처음엔 나만 모자이크 처리를 하시겠단다. 그런 식으로 해서 나를 간접광고할 일은 없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 분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며 다음부턴 그러지 않겠다고 대충 뭉게는 것 같은 인상이었다. 그러면서 수정은 가능하나, 삭제 자체가 안된다는 둥, 전화를 해 달라는 둥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두 번씩 남겼다.  내가 왜 그 사람한테 전화를 해야하는가? 그쪽에서 전화를 해 달라면 나를 설득시킬 자신이 있다는 건데, 화장실에서 사진 찍힌 그 사람에게 무슨 감언이설로 설득시킬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또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날의 행사 진행자가 독자로 참여한 사람한테 전화를 하라 마라 하는 거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나랑 전화를 하고 싶으면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노력은 해 봤나?  

이것에 대해 알라딘에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 또한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문제의 페이퍼를 게제한 그 출판사의 직원에게 사과를 받은 것과 나의 생각을 전달 하자 그제야 알라딘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장황한 설명조의 경과 보고와 함께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게 앞으로 지켜질지 말지는 앞으로 지켜보면 되는 일이다.  말로야 뭔들 못하겠는가?(blog.aladin.co.kr/zigi/4316874  알라딘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공약을 했는지 이 글을 읽는 알라디너들은 이 페이퍼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알라딘의 업무 과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을 해 놨는데, 글쎄 고객의 입장에서 과연 그걸 상세히 알 필요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객이 알고 싶은 건, 알라딘이 고객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미흡하나마 양쪽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으니 그만 덥을까도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도 못되지 않은가?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았다.  내가 너무 민감한 것일까? 그 사진에 찍힌 사람들도 분명 알라딘에 적을 둔 사람들일테고, 내가 서재지기님으로부터 받은 답글을 드래그 해서 내 서재에 올려놨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 내 서재엔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초상권 같은 문제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로선 홍보 차원에서라도 알라딘이 뒤늦게나마 이러 이러한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일 아닌가? 앞으로 알라디너 중 한 사람이 나와 비슷하게 초상권의 문제가 생길지. 

더구나 서재지기님은 이것을 공론화하길 바라셨다. 처음엔 이것을 공론화하면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원하는 걸 보면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들으시겠다는 뜻으로 풀이되었다.    

서재지기님은 답글에서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물론 이건 서재지기님 혼자만의 말이 아니라 알라딘을 대표로한 공약일 것이다. 난 그 때문에도 서재지기님의 답글을 드래그 해서 내 서재에 올린 것이고.( blog.aladin.co.kr/stella09/4322073 답글 내용 전문이다) 내 서재가 그다지 인기 서재가 아니라 과연 공론화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했듯이 홍보는 해야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쯤되면 내가 괜히 순진하게 말려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메리포핀스님과 감은빛님외엔 댓글 다는 사람이 없지 않은가?    

앞서도 말했지만 말로하는 공약은 실효성이 (아직) 없다. 그건 앞으로 지켜보면 될 일이다. 앞으로 실효성이 발휘된다고 해서 내가 출판사와 알라딘에게 만든 정신적 피해는 보상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이는 나 개인뿐만 아니라 알라딘이나 그 출판사나 앞으로 고객과 독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쇄신하는 의미도 될 수 있으니 나로선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어제 하루종일 응답을 기다렸다. 내가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음에도 그들은 또 나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그건 참을 수 있다. 오늘 이메일 확일을 해봤더니 표종한 고객팀장님께서 직접 이메일을 보내 주셨다.  폐일언하고 보상 비용 즉 내 부끄러움의 비용이 적립금 만원이란다. 말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젠 내가 초상권과 늑장대응 때문에 입은 정신적 피해가 얼만데 나에게 이런 모멸감을 주는지 모르겠다. 나는 또 한번 어처구니 없게도 이중의 피해를 입는 느낌이다.   

왜 이 문제가 알라딘만 있다고 생각하는가? 1차적 잘못은 출판사측에 있는데. 알라딘은 분명히 고객의 권익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런 처사가 과연 합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출판사에 정식으로 항의나 해 봤나? 알라딘이나 출판사나 사업하는 처지는 마찬가지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기네들끼리 뭔가의 네트웍이 있는가 보지? 이럴 때 피해를 입는 쪽은 역시 고객이라는 걸 나는 뒤늦게야 깨달은 거다.  마치 내가 좋은 구경을 시켜준 셈이 든다.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싸울 땐 어떤 결과를 맞는지. 그 적립금 1만원이 똑똑이 보여주는 셈이라고나 할까? 

초상권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왔고, 알라딘 서점이 생긴지 꽤 되는 줄 알고 있는데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놓지 않고 영업을 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불씨 하나를 알라딘에게 줬단다.  그러고 보면 나도 알라딘의 공익에 이바지 한 셈데 과연 이런 대접을 받고 내가 알라디너로 여전히 건제할 수 있을지 나 조차 의문이다. 난 알라딘이 고객을 지켜줄 의지가 있는 건지 그것조차 이젠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나는 이즈음, 알라딘은 떠나신 바***님이 생각이 났다. 나는 그때 알라딘에 그런 광풍이 몰아칠 때 그분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가 있는 이곳이 시끄러워지는 게 싫었다. 하지만 그분이 그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외로우셨을까?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분도 나름 의로운 일이라 판단하셔서 그 일을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도 알라딘이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그래서 알라딘을 떠나셨을 것이다.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자체가 부담스러우셨을테지. 나 역시 오늘에야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르겠다. 나도 떠나야 할지, 어떨지. 하지만 지금으로선 알라딘이 싫어졌다. 피해 입은 고객을 이런 식으로 밖에 대할 수 없는 알라딘에 손 들었다. 또한 자음과 모음 출판사도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마침 이달까지 할인전을 한다고 해서 몇 권 구해볼 생각이었지만 포기한다.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그 출판사에 책 내지 말라고 하고 싶고,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다. 하지만 난 누구처럼 그렇게 능력있는 사람이 못된다. 

여기에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다. 지금으로선 알라딘에 만족한 처후를 기대할 수 없으니 기약을 할 수가 없다. 단지 이곳에 집짓고 계시는 알라디너들께 조심하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 일개의 고객이 기업을 상대로 뭘 할 생각하지 말라고. 오히려 다치는 수가 있다고.  적어도 초상권 문제는 일단락 된 듯도 하니 이것 때문에 상처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안녕히 계십시오. 나의 알라디너들. 당신들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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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죄송 2010-12-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생각엔 좀 격앙된 판단이시지않나 생각됩니다. 애초에 이건으로 정신적피해 보상을 요구하신게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일수있습니다. 저도 장사를 해본 사람으로서 고객이 정신적피해보상을 하는 ㅇ구를 받아본적있는데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1만원을 받으셨다고했는데 제가 지난 3월에 며칠 배송지연으로 따졌습니다. 정말 그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죠. 또 택배기사 실수로 제 택배를 잃어버렸는데(이건 다른 쇼핑몰) 이때도 저는 손해배상 외에 정신적피해보상을 요구했는데 앞의것은 2천원 뒤의 것은 3천원을 받고 정말 화가 났었죠.
하지만 화는 화이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좀 객관화해서 보면 고객보상금이란게 모두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뭐는 얼마 뭐는 얼마식으루요. 큰 업체는 물론 작은 업체들도 체계있는 회사라면 있을겁니다. 고객센터 직원 맘대로, 또는 그때그때 판단해서 하지않습니다.
저같은 가내 장사도 직원들한테 단단히 교육을 시키거든요. 그런데 고객의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을 햐주는 회사는 없을겁니다.
제가 자세히 내막을 알지는 못하나 알라딘의 과실은 실제로는 없습니다. 고객의 문의에 모른척한게 아니라 늦었거나 성에 차지않는 정도니까요. 이렇게 과실의 명확성은 물론이고 그 실체가 모호한 경우 기업이 피해보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봐야합니다. 저는 알라딘이 한푼도 안드릴줄 알았어요. 그리고 첨부터 보상을 원하시기보다는 호통 한번 치시고 마는 편이 아름다웠을겁니다. 저는 사실 이런걸로 돈까지 보상 바래시는 건 무리가 아닐까싶었습니다. 알라딘도 만원 줄바에야 이런점 때문에 금전적 보상은 어렵다고 하는게 낫았을것같구요.

해프닝으로 이해하시고 이번 한번 성격 많이 좋아졌다정도로 넘어가시면 어떨까싶네요. 저도 스텔라님 글도 앞으로 볼수있구요.

그리고 아직 국내에서는 초상권 개념이 무지합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도 제가 참석한 저자강연이나 동회 사진에 다른 분들 얼굴 나온게 심심찮게 있거든요. 사실 저도 뜨끔했습니다. 만약 저한테 그러셨으면 저도 참 난감할뻔했습니다. 고의나 나쁜 의도가 있었던게 아니니 조금은 용인하는 자세도 필요할것같습니다. 어느 행사를 가도 사회자나 주최측에서 사진촬영관련 초상권 유의공지하는건 보질 못했습니다.
아무쪼록 화 가라앉으시고 며칠뒤 뵐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알라딘 서재를 운영하진 않지만 제 블로그 다음으로 알라딘 서재에서 눈팅하는게 취미이고 예스나 인터파크 교보의 블로그 다 눈팅해봤는데 여기만한데가 없고 서비스나 직원들의 인간성도 다른데 보다 좋은 편인것같습니다. 세상사 내 마음에 다 드는게 있나요? 나 자신도 다 만족스럽지 못한데.

- 스텔라님 서재를 좋아하지만 객관적 3자입장에서 쓴 소리한 이 드림

stella.K 2010-12-10 18:42   좋아요 0 | URL
누구신지 모르겠는데요, 유감스럽게도 별로 저에겐 도움이 안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고객을 위하는 척하고 그것에 순진하게 놀아난 기분 아십니까?
알라딘이 이제 초상권을 인지하고 가이드 라인을 만들겠다는데, 그렇다면 낌에 고객 피해보상 조례안도 만들어야겠군요.
저도 배송지연 당해서 보상 받은 적있는데 그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원거리에서 찍힌 것 같으면 저도 화끈거리고 말 사안이구요.
뉴스도 보시지 않으시나요? 엊그제도 초상권 침해 논란 보도 됐던데.
말로만 위하는 척 하잖아요. 돈? 그거 안 받아도 되요. 피해보상이란 게 꼭 돈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어딨습니까? 가장 만만한게 돈 아닙니까?
알라딘이야 제가 아니어도 돈 줄 고객은 많으니까 이러는 거구요.
애초에 신속하게만 움직였어도 저도 피해보상 우논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한마디로 우롱당한 느낌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며칠째 할 일도 재대로 못하고...

2010-12-10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0-12-10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은 스텔라님이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할 건이네요. 저 또한 초상권에 민감한 사람인데 간혹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찍힌 저의 사진을 본다면 스텔라님처럼 가만 있지 않았을 거에요.

보상을 떠나서 차후의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게알라딘측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맞다, 싶습니다.

스텔라님, 잘 하고 계셔요. 하지만 알라딘 그만 두지는 마세요. 저 님께 부탁하고 싶은 게 있거든요.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이 있었는데....^^

2010-12-10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0-12-1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상황을 이해합니다.
아,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알라딘을 떠나시는 분들을 보는 것이 참...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방법이 없으시니 택한 방법이시겠지요.
잘 가시라고 할 수도 없고 참...참...

2010-12-13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4 0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4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0   서비스 보상   알라딘서재관련 서비스 보상

얼마 전,  노희준 작가가 소설 특강을 한다고 해서 당첨이 되서 다녀왔다. 나름 유익한 시간이고 해서, 다녀 온 후 후기도 올렸다.  

그런데 며칠 후, 누가 후기를 올려서 이 사람은 어떻게 올렸나 궁금한 마음에 클릭을 했다. 클릭한 순간 식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기엔 몇 장의 사진 중심으로 후기가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엔 노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들까지 비교적 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나까지도. 나는 불쾌한 마음이 들어 그 분께 내려주실 것을 부탁을 했으나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이렇다할 응답을 받지 못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알라딘에 초상권 침해를 들어 그 페이퍼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기분이란 이미 여러차례 얘기해서 다시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마치 화장실에서 일 보다 찍힌 기분이랄까?  

물론 뒤늦게 그 페이퍼를 올리신 분이나, 알라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기는 했는데 그래도 개운치 않은 느낌이 계속 남았다. 마치 화장실에서 뒤처리 깔끔하게 마치지 못하고 나온 기분이랄까? 

알고봤더니 그 페이퍼를 올리신 분은 저 책의 출판사 직원 분이란다. 근데 이 분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처음엔 나만 모자이크 처리를 하시겠단다. 그런 식으로 해서 나를 간접광고할 일은 없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 분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며 다음부턴 그러지 않겠다고 대충 뭉게는 것 같은 인상이었다. 그러면서 수정은 가능하나, 삭제 자체가 안된다는 둥, 전화를 해 달라는 둥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두 번씩 남겼다.  내가 왜 그 사람한테 전화를 해야하는가? 그쪽에서 전화를 해 달라면 나를 설득시킬 자신이 있다는 건데, 화장실에서 사진 찍힌 그 사람에게 무슨 감언이설로 설득시킬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또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날의 행사 진행자가 독자로 참여한 사람한테 전화를 하라 마라 하는 거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나랑 전화를 하고 싶으면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노력은 해 봤나?  

이것에 대해 알라딘에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 또한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문제의 페이퍼를 게제한 그 출판사의 직원에게 사과를 받은 것과 나의 생각을 전달 하자 그제야 알라딘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장황한 설명조의 경과 보고와 함께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게 앞으로 지켜질지 말지는 앞으로 지켜보면 되는 일이다.  말로야 뭔들 못하겠는가?(blog.aladin.co.kr/zigi/4316874  알라딘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공약을 했는지 이 글을 읽는 알라디너들은 이 페이퍼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알라딘의 업무 과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을 해 놨는데, 글쎄 고객의 입장에서 과연 그걸 상세히 알 필요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객이 알고 싶은 건, 알라딘이 고객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미흡하나마 양쪽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으니 그만 덥을까도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도 못되지 않은가?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았다.  내가 너무 민감한 것일까? 그 사진에 찍힌 사람들도 분명 알라딘에 적을 둔 사람들일테고, 내가 서재지기님으로부터 받은 답글을 드래그 해서 내 서재에 올려놨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 내 서재엔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초상권 같은 문제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로선 홍보 차원에서라도 알라딘이 뒤늦게나마 이러 이러한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일 아닌가? 앞으로 알라디너 중 한 사람이 나와 비슷하게 초상권의 문제가 생길지. 

더구나 서재지기님은 이것을 공론화하길 바라셨다. 처음엔 이것을 공론화하면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원하는 걸 보면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들으시겠다는 뜻으로 풀이되었다.    

서재지기님은 답글에서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물론 이건 서재지기님 혼자만의 말이 아니라 알라딘을 대표로한 공약일 것이다. 난 그 때문에도 서재지기님의 답글을 드래그 해서 내 서재에 올린 것이고.( blog.aladin.co.kr/stella09/4322073 답글 내용 전문이다) 내 서재가 그다지 인기 서재가 아니라 과연 공론화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했듯이 홍보는 해야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쯤되면 내가 괜히 순진하게 말려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메리포핀스님과 감은빛님외엔 댓글 다는 사람이 없지 않은가?    

앞서도 말했지만 말로하는 공약은 실효성이 (아직) 없다. 그건 앞으로 지켜보면 될 일이다. 앞으로 실효성이 발휘된다고 해서 내가 출판사와 알라딘에게 만든 정신적 피해는 보상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이는 나 개인뿐만 아니라 알라딘이나 그 출판사나 앞으로 고객과 독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쇄신하는 의미도 될 수 있으니 나로선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어제 하루종일 응답을 기다렸다. 내가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음에도 그들은 또 나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그건 참을 수 있다. 오늘 이메일 확일을 해봤더니 표종한 고객팀장님께서 직접 이메일을 보내 주셨다.  폐일언하고 보상 비용 즉 내 부끄러움의 비용이 적립금 만원이란다. 말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젠 내가 초상권과 늑장대응 때문에 입은 정신적 피해가 얼만데 나에게 이런 모멸감을 주는지 모르겠다. 나는 또 한번 어처구니 없게도 이중의 피해를 입는 느낌이다.   

왜 이 문제가 알라딘만 있다고 생각하는가? 1차적 잘못은 출판사측에 있는데. 알라딘은 분명히 고객의 권익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런 처사가 과연 합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출판사에 정식으로 항의나 해 봤나? 알라딘이나 출판사나 사업하는 처지는 마찬가지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기네들끼리 뭔가의 네트웍이 있는가 보지? 이럴 때 피해를 입는 쪽은 역시 고객이라는 걸 나는 뒤늦게야 깨달은 거다.  마치 내가 좋은 구경을 시켜준 셈이 든다.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싸울 땐 어떤 결과를 맞는지. 그 적립금 1만원이 똑똑이 보여주는 셈이라고나 할까? 

초상권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왔고, 알라딘 서점이 생긴지 꽤 되는 줄 알고 있는데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놓지 않고 영업을 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불씨 하나를 알라딘에게 줬단다.  그러고 보면 나도 알라딘의 공익에 이바지 한 셈데 과연 이런 대접을 받고 내가 알라디너로 여전히 건제할 수 있을지 나 조차 의문이다. 난 알라딘이 고객을 지켜줄 의지가 있는 건지 그것조차 이젠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나는 이즈음, 알라딘은 떠나신 바***님이 생각이 났다. 나는 그때 알라딘에 그런 광풍이 몰아칠 때 그분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가 있는 이곳이 시끄러워지는 게 싫었다. 하지만 그분이 그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외로우셨을까?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분도 나름 의로운 일이라 판단하셔서 그 일을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도 알라딘이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그래서 알라딘을 떠나셨을 것이다.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자체가 부담스러우셨을테지. 나 역시 오늘에야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르겠다. 나도 떠나야 할지, 어떨지. 하지만 지금으로선 알라딘이 싫어졌다. 피해 입은 고객을 이런 식으로 밖에 대할 수 없는 알라딘에 손 들었다. 또한 자음과 모음 출판사도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마침 이달까지 할인전을 한다고 해서 몇 권 구해볼 생각이었지만 포기한다.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그 출판사에 책 내지 말라고 하고 싶고,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다. 하지만 난 누구처럼 그렇게 능력있는 사람이 못된다. 

여기에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다. 지금으로선 알라딘에 만족한 처후를 기대할 수 없으니 기약을 할 수가 없다. 단지 이곳에 집짓고 계시는 알라디너들께 조심하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 일개의 고객이 기업을 상대로 뭘 할 생각하지 말라고. 오히려 다치는 수가 있다고.  적어도 초상권 문제는 일단락 된 듯도 하니 이것 때문에 상처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안녕히 계십시오. 나의 알라디너들. 당신들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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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0-12-1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화가 많이 나셨군요!
적립금 1만원이라니!
저도 예전에 알라딘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고,
고객센터에 항의했는데,
몇 차례 이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적립금 몇 천원 보내주더군요.
당시에 저는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었고,
상담 직원으로부터 충분한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적립금을 고작 몇 천원 보내준 걸 보고,
참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라딘은 적립금 조금 던져주면 좋아할거라 생각하나본데,
큰 오산입니다!

에휴, 이제 겨우 알라딘에서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떠난시는건가요? 안타깝습니다!

stella.K 2010-12-10 18:46   좋아요 0 | URL
오늘 제 놋북이 맛이 가서 재대로 작동이 안 되네요.
그러다 보니 두개가 올라갔군요. 처리속도도 늦고.
오늘따라 이런 거 조차 도움을 주지 않는군요.
참 어이가 없군요. 누구를 거지로 아나?
그래서 그거 차라리 현금으로 바꿔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헌금하라고 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얼마 후에 다시 올지, 아예 떠나야할지...ㅠ

2010-12-10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재지기 2010-12-08 16:22   댓글달기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stella09님.

저희 알라딘 저자행사에 참여하시고, 이런 불쾌감을 느끼는 문제를 겪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드립니다. 특히 신고를 주셨는데, 미온적으로 처리하여 더욱 불쾌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희 알라딘서재 블로그 운영 중 마이페이퍼에 대한 기본 운영정책은 방임을 기반으로 하되, 신고가 오면 직접 해결을 하던지, 중재처리를 하던지 하고 있습니다. 어떤 페이퍼나 리뷰가 다른이의 권리를 침해하는 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분과 메일 또는 전화로 컨텍을 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직접 수정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작성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일단 브라인드 처리를 하고 분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또 신고 주시기 전에도 통상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질/스팸 페이퍼에 대한 처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퍼의 경우 본문 내용을 일일이 읽어보거나 사진에 대해서 유심히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초상권 침해가 있는 사진인지 유무를 점검하는 것은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건은 신고를 해주신 건이기에 저희가 어떻게든 조치를 취했어야 마땅하나 그러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핑계처럼 들리시겠지만, 사정을 설명드리자면, 6일 퇴근시간 후에 지기 서재에 문의주신 페이퍼를 7일 오전에 확인을 하고, 저자행사 담당자에게 조치토록 했는데, 저자행사 블로그의 해당 게시물에 거대불량과자님이 직접 댓글을 남겨주셔서 이미 당사자간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계신 듯하여 저희 운영자가 중간에 나서지 않아도 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도 거대불량과자님에게 메일이라도 한통 드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이 안일한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저희도 거대불량과자님께서 출판사 분이셨더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좀더 편하게 연락을 드렸을텐데, 일반 개인분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저희가 stella09님의 별도 신고를 받아 간섭하는 형태로 움직이는게 부담으로 작용할까봐였습니다. 아무튼, 저희가 신고를 받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초상권침해에 대한 처리는, 신고 받은 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분께 메일이나 전화를 드려 자진 수정을 요청드리는 방침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초상권침해 뿐만 아니라 저작권, 명예훼손 등 모두 같은 원칙입니다. 물론 신고하지 않으셔도 저희 모니터링에서 기본적으로 걸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과 명예훼손에 비해 초상권 위배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먼저 모니터링해서 걸러내기가 무척 힘듭니다.

알라딘은 고객의 권익을 위한 일에 다른 어떤 기업 보다 민감하게 움직이고, 어느쪽으로 판단해야할까 고민에 빠질 때는 고객님의 편에 서서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초상권에 대해서 알라딘서재에서 토론하시고 공감대가 모아지시는 쪽으로 저희 운영방침도 맞출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저희의 매끄럽지 못했던 운영에 대해서 너그러이 용서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서재지기님으로 부터 이런 답글을 받았지만, 문제의 페이퍼는 아직 그대로이다.  

알라딘이 잘못한 건,  이런 행사를 할 때 미리 고지하지 못한 점이고,  

또한 고객을 기다라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 답변을 며칠만에 받았는지 아는가? 

그동안, 기다려 달라든가, 협의중이라든가 하는 답글만 받았어도 이렇게 마음 상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사후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저런 친절한 답만 있을 뿐, 그 페이퍼를 어떻게 하겠다는, 또는 어떻게 했다는 답이 없다. 

사실 그 페이퍼 순수 알라디너가 올린 것이 아니라 출판사 관계자가 개인으로 올린 거란다. 언제부터 해당 출판사가 후기에 관여를 해 왔는지 모르겠다. 이건 어디까지나 참여한 고객의 고유 권한 아닌가? 그러다면 이거 월권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 
  

출판사는 해명하기를 기록상 남겨두는 거라 포스팅 자체를 삭제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게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출판사 기록이라면 회사 파일이 있을텐데 왜 알라딘 공식 페이퍼란에 남긴다는 것인지 모르겠고, 삭제가 안 된다는 게 기술적으로 안 된다는 건지, 아니면 제도나 시스템상 못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다른 출판사도 알라딘에 자기네 회사 행사를 기록하는 예가 있었나? 

기술적으로 안되진 않을 거다. 개인블로그에서 올린 건데?  

사실은 이 문제 그냥 덥고 넘어 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 나 밖에는 항의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봐 잘 모르는 것 같아 서재지기님의 답변을 드래그하여 가져왔다. 또한 공론화해 달라는 말씀도 있고 해서. 

생각해 보라. CC TV에 우리가 하룻동안에 노출되는 횟수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거야 보안상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앉은 자리에서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사진에 찍혔다고 생각해 보라. 기분이 어떤가? 원거리 촬영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어떻게...? 

고용주인 사장은 결과 가지고 얘기한다며? 사장만 그러는 거 아니다. 고객도 마찬가지다. 결과 가지고 얘기하고 싶다. 문제의 그 페이퍼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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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0-12-0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읽고 느낍니다. 알라딘에서는 개인의 초상권, 저작권, 프라이버시..에 대해 그동안 별 생각이 없으셨던 모양입니다. 알라딘 주최 행사라면, 당연히 처음부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주셨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강당이나 공연장처럼 드넓은 공간에서 몇 백 명씩 모아놓고 하는 행사도 아니고 폐쇄된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행사 아닙니까.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글 쓰고, 인터넷에 페이퍼를 올릴 수도 있는 이 시대에, 당연히 예상되는 문제에 대비하지 못한 것도 갑갑한 노릇인데,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대처하는 태도마저 이렇게 수동적이라면(알라딘 서재 토론 공감대 운운하실 때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참, 답답하네요.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작가 소개나 마케팅 활동에 신경 많이 쓰시지요? 똑같은 무게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행사를 시작하면서 아예 처음부터, 참석자에게 충분히 고지를 하고 후기 작성할 때 주의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노력도 해주십시요.

특히 이 부분은 개개인이 가치를 두는 바가 극과 극으로 나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어떤 사람은 자기가 노출되는 걸 싫어하고, 거꾸로 어떤 사람은 주목 받지 못하면 못 견디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주최측에서 원칙을 딱 잡고 있어야합니다. 답답해서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런건 여론에 맡겨놓고 뒤로 물러날 문제가 아니라, 이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정을 하고 책임감있게 진행할 부분입니다.

(가만.. 여기 알라딘 서재 아니죠? stella09님네 서재.. 흑..)

stella.K 2010-12-08 19:3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메리 포핀스님.
알라딘 사랑방에서 님이 똑같은 댓글 다신 거 보고 왔습니다.
저 그 페이퍼 보고 식겁했습니다.
제가 뒤늦게 이러는 건, 아직도 매끄럽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알라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해 달라는 요청도 있고 해서 입니다. 흑

감은빛 2010-12-09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수정이 된 것 같네요.
저자 사진만 위 아래로 두 장 밖에 없던걸요.
그 출판사 참 여러모로 좋아하기 어려운 출판사로군요.

한동안 신경쓰느라 맘고생하셨을 스텔라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stella.K 2010-12-09 13:48   좋아요 0 | URL
처음부터 그랬으면 알라딘도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죠?
알라딘이나 출판사나 미온적은 대처에 실망스럽더라구요.
고객인 저나 상대쪽이나 쇄신 차원에서 보상을 요구했는데 들어주려는지 모르겠습니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