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anda78 > 로렌초의 시종님께 - 마냐님 이벤트 당첨을 축하하며.

오드리 헵번 책 받으시기로 하셨죠? 그래서 아름다운 헵번의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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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0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해요! 그런데 이렇게 미모로운 여성들만 보시다가는 눈이 높아지실지도 몰라요!

stella.K 2004-09-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라도 해야죠.^^
 


 

 

 

 

 

 

 

 

실제 촬영때 김정은이 이거 7번 타고 실신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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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이병헌과 IQ

Y선배는 대중문화 리뷰에 있어서 이 바닥에서 손꼽히는 천재다. 사실 어제 컴퓨터에서 미리 Y선배의 박찬욱감독 인터뷰를 보고...이병헌 부분에서 맛이 확 가버렸다. 으으으와... 새삼 이병헌도 다시 보였지만...우우. 박감독, 무시무시하다.

20일 개봉되는 아시아3국 합작 호러물 `쓰리, 몬스터'는 올 여름 쏟아지는 공포영화 가운데 단연 발군이다.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비롯,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홍콩의 프루트 챈까지 3인의 개성파 감독이 세가지 공포감을 각각 전한다. 그중에서도 박찬욱 감독의 `컷'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한 영화감독(이병헌)을 주인공으로, 정교하게 직조된 공포스러운 상황을 통해 감독 특유의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난 12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그의 영화사 모호필름에서 박감독을 만났다. `올드보이'`쓰리 몬스터'가 상영된 호주 시드니영화제에서 막 돌아오는 등 초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그는 익히 알려진 정력적인 달변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중략)

▲잘 짜여진 연극적 구성이 돋보이는데, 스토리는 어디서 착안했나.

"주변에 잘자란, 착한, 젊은 부자들이 많다. 도덕성마저 브르조와 계급에게 전유되는 현실이 굉장히 슬펐다. 영화사에 원래 냈던 아이디어가 `빠꾸'당한후 잠자리에 누웠다 떠오른 스토리다. 전체플롯이 1,2초 사이에 다 떠오른, 담배 한대 피우는 사이에 끝난 영화다."
 
▲이병헌과 두번째 작업인데, 배우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IQ다. 가방끈 길이나 독서량과 무관하게 말귀를 잘 알아듣고,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표현할 수 있는 똑똑한 배우가 좋다. 똑똑해야 세상을 잘 이해하고 배우로서 독창적 표현도 가능하다. 사실 감독은 촬영,음악,미술 등 모든 면에 속속들이 개입할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컨트롤할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유일한 영역이 바로 연기다. 리뷰어가 분석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만 읽으면 완전히 임원희의 영화다. 그런데 두 배역이 대등하게 나왔다. 이병헌이 그만큼 잘했기 때문이다. 임원희가 모든 것을 다 쥐고 있는 상황인데도 어쩐지 이병헌 아래에 있다는 느낌을 준 것, 즉 감독(이병헌)과 엑스트라(임원희)라는 애초의 본질적 계급관계가 살아있게 연기한 것은 두사람의 탁월한 소화력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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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9-0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병헌, 저도 좋아하는 배우죠.^^

stella.K 2004-09-02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병헌은 좀 왕자같은 느낌이 나서, 바람둥이란 말도 있고...근데 박찬욱은 제가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사람이 좋다고 하면 믿음을 줄만할 것도 같아요.
근데 지금 마냐님 이벤트 하셔서 뭐가 있나, 보다가 건진거예요. 혜경님도 마냐님 이벤트 도전해 보세요. 쉬운 거 같아도 어렵겠던데요.^^
 
 전출처 : 플레져 > 홍상수 감독의 메모

When people are free to do as they please, they usually imitate each other.
사람들 보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해놓고, 놔두고 보면,
서로들 서로를 흉내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ric Hoffer (1902-1983)

Almost all absurdity of conduct arises from the imitation of those whom we cannot reaemble.
우리들 행동의 부조리함은 거의가 다 우리가 흉내내서는 안 될 것-그게 사람이든 뭐든-을
흉내내려고 하는데서 기인한다. Samuel Johnson (1709-1784)

2000년 8월 [생활의 발견] 트리트먼트 서문에 붙인 홍상수 감독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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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아키타이프 > ㅇㄴ와ㅈㅎ


아마도 그 시작은 [소나기]에서 부터 일것이다.
소녀와 소년의 로망스에 대한 유별난 애착.
그래서 [소나기]는 말할것도 없이 [동백꽃]을 얼마나 읽어댔던가.
내게 있어 "어림"에 대한 향수는 
순수함과 수줍음을 함께 담고 있어야 한다. 
뭐 절대적인건 아니다.
때로는 영화 <작은 사랑의 멜로디>처럼 앙큼하고 저돌적이어도 좋다.

이 부분은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두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부분이다.
순정영화를 표방하면서 개봉한 영화 <와니와 준하>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중에서 보기 드물게 수작인
이 부분 역시 함께 묻혀 버린 듯해 참으로 아쉽다.

마치 나의 기억의 한 조각을 떼어다 만든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영상은 반가움으로 가득하다.
쉴새없이 말썽을 일으키는 개구쟁이들, 
백원에 5분씩 태워주시던 목마 아저씨,
끝없이 이어지던 구불구불한 골목길들...

한참 쫓아 다니다 보면 어느새 10살적 나와 만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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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8-28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니와 준하, 분위기만 잡다 끝난 영화긴 해도 도입부에 시작되는 애니 만큼은 일품이에요.

stella.K 2004-08-28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전 안 봐서요...근데 저 애니는 첨 보는데 정말 예쁜 거 같아요.^^

mira95 2004-08-28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와니와 준하에서만큼은 김희선이 좋아 보였어요.. 정말로 순수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