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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속여라! 성공 웹카피 전략
윤주협 지음 / 제우미디어 / 2003년 8월
절판


뉴욕의 어느 한 거지가 들고 있던 팻말에, "불쌍한 장님입니다.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이것을 어느 카피라이터가 보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봄을 볼 수 없습니다."로 고쳐 주었다. 그후 그의 깡통은 가득차고 격려까지 덤으로 받았다.

장민이 들고 있던 팻말의 문구는 나에게서 남에게로 메시지 중심이 옮겨갔음을 알 수 있다. -62쪽

나의 불편 호소에서 당신들의 마인드'로 이동. 전자의 사고를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후자의 사고를 아웃사이드 인(Outside-In)d이라고 합니다.

소비자, 독자, 네티즌의 마음을 읽어내려 노력하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의 사고방식, 이것이 바로 Insight, 통찰력인 것입니다. -63쪽

혹시 오늘 쓰려는 카피가 내 좁은 머리 속을 억지로 쥐어짜서 나온 것인지 자문해 보도록 하세요.

거리에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고,
'나와 관련 없는' 게시판에 기웃거린 사람만이
팔리는 카피, 좋은 카피를 써낼 수 있습니다.

통찰력은 머리 속에서 갑자기 떠오른 천재적 발상이 아니라, 남의 머리를 읽어내는, 그리고 반 발자국 앞서가는 능력입니다.-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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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4-1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흘깃하며 봤는데... 리뷰가 유혹하는데요..;;;

stella.K 2005-04-13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쪽 계통으로 일하시거나 관심있으시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요즘 네티즌의 관심이나 필요 또는 사고의 흐름을 알 수도 있는 것 같구요. 비숍님.^^
 
덕의 기술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조지 L. 로저스 엮음, 정혜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10월
품절


원칙1. 사람은 덕 있는 삶,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때만 행복하다.



원칙2. 덕을 쌓기 위해서는 좋은 계획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칙3. 사람들은 진정한 이익과 정반대의 길로 갈 때가 많다.



원칙4. 올바르게 번 돈은 은혜일 수 있지만, 그 반대는 항상 재앙이다.



원칙5. 올바르게 생각할 때 올바른 행동이 나온다.



원칙6. 건강은 되찾기보다 지키기가 훨씬 쉽다.



원칙7. 행복은 마음에서 솟아난다.



원칙8. 진실과 정직이 부족하면 모든 것이 부족하다.



원칙9. 이웃과 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인생이 훨씬 만족스럽다.



원칙10.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지속적이고 만족스런 관계는 가족이다.



원칙11. 덕 있는 삶의 열매는 늙어가면서 더욱 분명해진다.



원칙12. 신앙은 행위를 규제하는 강력한 기준이다.



-26~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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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5-03-25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당하신 말씀들이래서 더더욱 실천하며 살기 어려운 덕목들이군요.
덕의 기술이라. 위대한 선각자의 말씀이니 살펴 볼 일입니다.

stella.K 2005-03-25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참 대단한 사람 같아요.^^ 선물 받은 건데, 근데 아직 완독 못했어요.ㅜ.ㅜ
 
다윗 :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유진 피터슨 지음, 이종태 옮김 / IVP / 1999년 6월
구판절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일을 벌이고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이 하시는 일 속에 동참하고 그분에 관해 증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게다가 그들은 지금 자기들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들은 지금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제멋대로 자신의 관심과 우리의 관심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고 행동한다. 이들이 바로 스루야의 아들이다. ... ...물론 그들도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 하지만 살아가는 방식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갈 뿐이다.
... ...우리가 우리의 삶을 하나의 복음 이야기로 본다면, 그 안에 스루야의 아들들이 없는 장소나 모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 이래로 좋은 소식은 바로 이러한 환경 속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하라.-147~148쪽

다윗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간청하는 데 대가였다. 그는 당차고 거침없이 간청했다. 도움, 피난처, 치유, 구원, 구조, 용서, 자비 그리고 성령을 구했다. 그는 찬양하는데 있어 놀랍도록 견고했다. 그러나 그러한 찬양들은 모두 힘들여 간청하는 기도의 삶에서 캐내어진 것들이었다.-15장에서쪽

우리와 같은 인간들도 때로는 권력과 성공의 마수에 굴하지 않고,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배신할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에게 조차도 상처받을 위험을 무릎쓰고서 사랑을 베풀기도 한다. 이는 복음과 같은 기적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군기 용기를 내어 그러한 사랑을 시도할 때마다 복음은 한번 더 선포되는 것이며,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저보다 더 잘 믿을 수 있게된다.-16장에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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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2005-01-2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요즘 이 책 읽고 있어요! 굉장히 유명한 책이잖아요. ^^ 그래서 저희 교회 여자들 3명이서 함께 읽고 일주일에 한번씩 나누기로 했거든요. 음하하 반갑네요. ^^ 이책, 어때요? 멋지지요?(기대된다!!)

stella.K 2005-01-2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아주 좋아요. 도전 많이 될거예요.^^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박경리 지음 / 현대문학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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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총체적으로서의 개체이며 총체느 개체로서 이루어지고 고리사슬에 엮여진 존재일 것입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고리사슬을 물어 끊으려는 모반자인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고리사슬이 풀릴 것을 두려워하여 합일을 치열하게 소망하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반역의 욕구와 개체에 대한 두려움에 보다 예민한 사람이라 해야 옳겠지요.-15쪽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공간의 확장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니 공간을 창조한다는 말이 적당하고, 작가는 문학적 공간을 확보하고 그곳에다 문학을 존재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주라는 공간이 없다면 존재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
작가는 상황과 방식과 현상을 끈질기게 추구하지만 공간이나, 생명의 본질, 삶의 본질인 시간에 대해서는 질문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16쪽

문학 그 자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존엄성 없이 투신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존엄성이란 자유를 이르는 것입니다. 어떤 무엇에도 사로잡히거나 굴종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대등한 평가야말로 존중하는 일이며 존중받는 일입니다. ... ...불우한 것이야말로 치열한 문학전신이 될지언정 처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18쪽

어찌하여 생존보다 뽐내고 호령하고 지배하는데 그처럼 수백, 수천배의 재물을 낭비하는지, 실체보다 어찌하여 허상에 그토록 정력적인지요. 사람은 모두 저마다 유혹에 빠지기 쉽고 무한한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문학은 그와 같이 인간의 욕망,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헤치고 부정을 하든 긍정을 하든 들어가보아야 할 분야입니다. 하기야 자신을 통하여 규명할 수도 있으나 그것이 허상임을 알리는 곳에 작가는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19쪽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다만 방식이며, 상황이며, 형상입니다. 그것은 모두 시간의 껍데기지요. 나는 작가는 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작가는 칠흑과 안개를 향해 왜냐고 묻는 사람입니다. 왜라는 질문이 없으면 문제는 없거나 종결되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문학도 종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은 엄연하게 생과 사의 상반된 것을 포태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멈출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문학의 골자로서 어떤 작품에서든 그 갈등과 모순, 운명과의 싸움은 전개되는 것입니다. ... ...문학은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하고 '왜'라는 질문 그 자체가 문학을 지속적으로 지탱하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20~21쪽

옛날에 나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본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자신의 삶을 예술로 승화한 사람들, 그러니까 인생 자체가 예술이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삶 속에서 이룩하지 못한 이상과 영원을 예술이라는 작업으로 재현하는 것, 이 경우에도 반드시 문학이나 미술이나 기타 예술행위에 한정된 것이 아닌 일이라 해도 좋고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이라 해도 좋습니다. ... ...셋째는 알기 쉽게 말하면 속물의 삶이지요.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소설 속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인생입니다. ... ...여러분들 중에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을 보는 눈이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남을 모방하는 껍데기 소설을 안 쓰게 됩니다.-24~25쪽

문인인 사람이 작가를 보고 고독해서 어찌 혼자 사느냐고 묻습니다.
그럴 때 나는 대답할 바를 모릅니다. 고독하지 않고 글을 쓴다면 참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좀 자주 고독해보세요. 고독하지 않고서 사물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고독은 즉 사고니까요. 사고는 창조의 틀이며 본입니다. 작가는 은둔하는 것이 아니며 작업하는 것입니다. 예술가는 도피하는 것이 아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27쪽

여러분들도 자기 나름의 문제를 생각해보고 자기 나름의 틀도 한번 짜보세요. 교본과 틀리다 해서 남이하는 말과 다르다 해서 갑먹을 필요는 없어요. 언제까지나 남이 만들어놓은 틀에 매달려있다 보면 창작의 길은 막혀버립니다. 보편성을 수립하면서도 창조는 늘 관례를 깨고 나가야만 해요.
... ...포크너는 "헤밍웨이는 성공한 작가이다. 그러나 나와 토마스 울프는 성공할지도 성공 안 할지도 모른다. 헤밍웨이는 사전에 없는 말을 쓸 용기가 없는 사람이다."
... ...외국에서 무슨 이론이 들어오면 알든 모르든 간에 그것을 틀로 삼고 본으로 삼고 본으로 삼는 한국의 고질적 문화 풍토에 젖지 말고 가장 친숙하며 잘 아는 자기 땅의 것을 그리고 내 것을 만드는 데서 여러분들은 출발해야 합니다.

... ...작가는 생각 속에서 범람하는 사물을 이성과 정열로써 골라내어놓고 그리고 나서 말을 찹아나서는 것입니다.-40~41쪽

말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현실주의자는 가시 밖의 것을,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바로 그곳을 헤메어야 할 사람입니다.-55쪽

어떤 경우에도 그것이 르포르타주가 아닌 이상 작가는 사실에 매달리면 안 됩니다. 근원적으로 창작이란 작가의 주관적 산물이니까요. 사실에서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면 작품도 어느 틀 속에 갇혀버리고 결국 진부한 얘깃거리가 되고 마는 거지요.
... ...
아까 문학을 위하여 기억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하고 말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작품을 쓰는 사람의 기억은 오히려 희미해진 편이 좋아요(내 경우는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자유로워지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집착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격동기나 변혁기에는 좋은 작품이 안 나온다는 말이 있지요. 그것은 사실에 사로잡히고 사실에 집착하니까 그래요.
... ...남을 흥분시키려면 자기가 냉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의도니까요. 작품도 의도가 아닙니까? 의도는 감정하고 다릅니다. 목적이 있지요. 희극배우가 남을 웃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자신은 울어야 합니다. 사감私感이 개입되서는 안 됩니다. 언젠가 공평성이란 말을 했지요? 작가는 작품에 임할 때 기를 모으듯 공평성에 집중해야하고 자신도 그 공평성에서 벗어나면 안 되는 거예요. 남에게 공평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공평하지 못하다면 작품은 찌그러지지요.-63~64쪽

여러분 중에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론에 연연하면 안 됩니다. 사로잡히면 작품 못 써요. 사는 것을 생각하세요. 끊임없이 사는 모습을, 그리고 자연과 모든 생명의 신비를 감지해야 합니다. 넓고 깊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이 그 속에서 이론이든 이치든 발견하십시오. 남이 간 길을 뒤쫓지 말구요. 대개 우등생이 작가로서는 시원치 않다는 점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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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서주의자의 책 -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사.철 기록
표정훈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10월
품절


그의 독서철학은 이른바 필독서나 추천도서를 거부하고 각자 자유롭고 즐겁게 책을 읽는 것이다. '배우기 위해, 즐거워지고 싶어서, 글을 쓰기 위해, 또는 연설을 하기 위해, 회상하기 위해 책을 읽지 말라. 아무런 목적없이 독서를 해야 한다. 현재를 읽기 위해 지금 이 시간을 독서하라.' 느슨하고 비체계적인 그러나 자유롭기 그지없는 그의 독서 철학은 창작에도 반영되어, 열린 서사구조, 줄거리에 신경쓰지 않는 태도, 묘사를 피하고 상황과 대화의 그적인 효과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 등이 그의 작품이 보여주는 특징이다.-4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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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07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아주 성의 있는 제 방 인상기 고맙습니다.

그런데 영화 리스트로 이주의 리스트 된 건 아녔어요.

제목이 죽이는 책들!이라고...호호호.

선물 이번주 내로 보낼게요.^^

너무 좋게 봐주셔서 황송......

stella.K 2004-11-0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고마워요. 로드무비님도 제 서재 인상기 써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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