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고료 제6회 굿북 독서 감상문 모집
  
지정 도서: '예수'-이세벽 장편소설-  
 
  
응모자격:  누구나(연령 제한 없음)

분      량:  A4 용지 1장 이상  (글자 크기 11 포인트 줄간격 160)

보내실 곳:  굿북 홈페이지(gdbook.co.kr)의 투고란이나 

              이 메일 (gdbook@gdbook.co.kr) 로 보내 주세요. 
              (이메일 투고시 수신확인 표시 안 됨)

              원고 상단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 명기하세요.

              (제목란에는 투고자의 본명을 써야 합니다.)


기     간: 10년 8월31일까지


상     금:   진 1명 100만원   

              선 1명  50만원   

              미 1명  30만원

 
              참가상 도서상품권(1만원권) 10명
                       굿북도서1권(택일가능) 증정 10명


주     최: 굿북

수상자 발표: 10년 9월 17일

* 지정도서는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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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06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만원이 탐나기는 하지만, 책 제목 보니... 참여하기 힘들거 같네요. 이긍.

stella.K 2010-08-06 14:57   좋아요 0 | URL
저는 더워서 할까 말까 생각중이어요.
글치 않아도 읽어야할 책도 많은데...ㅜ
 

  • 국립극장 '명사와 함께하는 예술강좌'

  • 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8.02.24 17:28


    • 국립극장은 예술계의 명사들이 참여하는 ’명사와 함께 하는 토요 예술강좌’를 3월 15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이 강좌는 명창 안숙선, 가야금 명인 황병기, 원로 연출가 임영웅 등 명망있는 예술계 인사를 특별 강사로 초빙, 이들의 예술세계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민영 단국대 명예교수의 ’한국 연극 백년사’, 명창 안숙선의 ’판소리 배우기’, 신선희 국립극장장의 ’한국 고대 극장사’, 서연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의 ’한국의 민속극’, 신봉승 예술원 회원의 ’역사를 소재로 한 연극 또는 드라마’,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황병기의 가야금의 세계’,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의 ’한국 창작 무용의 미래’,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산울림과 소극장 운동’, 전인평 중앙대 창작음악과 교수의 ’아시아 음악의 이해’ 등.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수강생에게는 국립극단의 ’햄릿’과 국립창극단의 ’춘향’, 국립무용단의 ’코리아환타지Ⅲ’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한편 국립극장은 ’청소년 연극교실’, ’전통무용 강좌’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연극교실’은 아이들이 연극체험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 연극교육 전문가인 최지영 연극놀이연구소 놀자 대표에 의해 진행된다.

      전통무용 강좌는 국수호(디딤무용단 이사장)의 입춤, 정용진(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의 정재만류 살풀이, 고선아(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의 강선영류 태평무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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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재의 와인산책] 와인과 골프의 닮은점


    와인과 골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너무 좋아하면 가정에 문제가 생기며, 상대를 배려해야 성공한다. 튼튼한 기본기에 재미있는 얘깃거리, 함께 하면 좋을 벗이 있다면 더욱 즐겁다. 피나는 연습과 공부가 필요하며 때가 되면 꼭 해외 투어를 나간다. 한번 빠지면 탈출하기 어려우며, 내공이 쌓일수록 더 좋은 것을 찾게 된다.

    그러면 와인이 골프보다 좋은 점은? 시간이 적게 들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선크림이 필요 없고, 아웃 오브 바운즈가 없다. 과속할 필요가 없으며 아침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 비가 와도 할 수 있으며 눈이 오면 분위기가 더 좋다.

    와인과 골프에 관한 농담이 있는 것처럼 그 둘은 많이 닮았다. 그것이 모두 즐기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비즈니스 현장에서 훌륭한 도구로 사용된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또한 둘 다 매너가 기본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탁 트인 필드에서 여유있게 잔디 위를 걸으며 나누는 환담 속에는 딱딱한 협상이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접대에 골프와 함께 와인을 같이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비즈니스 골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가 있는 것처럼 비즈니스 와인에도 지켜야 할 7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첫째, TPO(Time·Place·Occasion)에 맞는 테마 와인 선정하기. 둘째, 와인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몇 가지쯤은 준비할 것. 셋째, 그 날의 만찬을 위해 어울릴 수 있는 몇 사람을 더 초청해 분위기를 띄우고, 넷째,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상승시킬 것. 다섯째, 상대방이 초보자일 경우에는 처음부터 거하게 와인 이야기를 꺼내 상대를 당황스럽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말아야 하며, 여섯째, 취기가 적당히 무르익었을 때 기분 좋게 만찬을 종료할 것. 마지막은 만찬이나 술자리가 끝난 뒤 뒷마무리를 잘하되, 비즈니스에 대해서 너무 확답을 요구하지 말고, 긍정적인 반응만 얻어내라는 것이다. 와인의 이 같은 매너는 골프가 그런 것처럼 약간의 호의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만일 골프를 즐기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난다면 자연스레 와인을 여기에 매칭시켜 보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를 배우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와인의 세계에도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골프와 와인에 대한 농담 한(두) 마디를 무기로 가진다면 당신은 아주 센스 있는 비즈니스맨으로서 다가가게 될 것이다.

    세브도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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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산책] 주도가 있듯 와인에도 매너가…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입에 달고 다니는 “꼬라지 하고는”이란 말이 유행이다. 그런데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 바로 비즈니스를 위한 식사 자리다. 그 자리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와인 마시기의 천태만상이 벌어진다.

    ‘와인 잔 도미노’가 대표적. 테이블 위 여러 개 놓여있는 와인 잔들 중, 본래는 오른쪽에 있는 잔들이 자기 잔이지만 만일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한 사람이 용감하게 왼쪽 잔을 드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줄줄이 왼쪽 잔을 들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진다. 만일 이 중 한 사람이라도 어느 잔이 자기 것인지를 알고 있다면 잔을 두고 쟁탈전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기억하라! ‘좌빵우수’·좌측엔 빵, 우측에는 물·와인)

    더 난감한 것은 우리 식 주도(酒道)와 서구의 와인매너가 서로 잘 맞지 않는 상황. 대표적인 것이 상대방이 와인을 따라줄 때의 대처법이다.

    어떤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두 손으로 와인 잔을 감싸 쥐는 ‘엉거주춤 자세’로 굽실거리는 듯한 모습을 취한다.(마치 ‘어이구 형님!’ 하는 것처럼) 이 포즈는 우스움을 줄지 모르지만 비즈니스에는 울음바다가 될 소지가 높다. 정통 와인매너는 그저 잔을 테이블에 놓고 채워지길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같은 한국 사람끼리라면? 만약 더 높거나 나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칫 건방진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다 따른 후 적당히 감사의 말을 덧붙이거나 가벼운 목례나 눈인사를 해주며 감사함을 표하면 된다.

    와인을 따를 때 어떤 이는 마치 전투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하게 굳은 얼굴로, 마치 임꺽정처럼 무기를 쥐듯 씩씩하게 병을 잡고 따르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그 비즈니스 자리가 긴장되고 또 심지어는 상대방이 적처럼 느껴진다 해도 이런 태도로는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부드러운 얼굴과 미소가 카리스마를 아우른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또 갑자기 불쑥 따라주는 것보다는 “와인 하시겠어요?”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묻거나 “와인 어떠세요?”라고 하며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그림이다.

    영 기분 나쁜 경우도 있다. 첨잔을 하지 않는 게 우리 주도다. 반대로 와인은 상대방 잔이 비워질 때마다 적절히 채워줘야 한다.

    만일 상대방의 매너가 영 꽝이라 내 빈 잔을 채워주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빈 잔을 놓고 앉아있기도 그렇고, “거 좀 따라주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먼저 상대방 잔을 채워주고 자신의 잔을 채우는 ‘스리쿠션’ 전략으로 품격도 내 잔도 모두 챙길 수 있다. 비즈니스 테이블에서의 기본적인 매너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것이지만 그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꼬라지’와 ‘품격’만큼의 차이가 난다.

    세브도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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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차에도 궁합이 있습니다

    茶전문가 최정해씨가 추천하는 “이럴땐 이런차”

    “찜질방 가서 땀 푹 내는 것도 좋겠지만, 우리 몸속 오장도 가끔은 뜨끈하게 샤워해 주세요. 한방차에는 태양의 기운, 땅의 기운이 모두 들어 있어 한겨울을 거뜬하게 나도록 도와줍니다.” ‘초당’이란 간판을 걸고 서울 인사동 후미진 골목에서 20년간 전통 차(茶)를 끓여온 최정해씨. “얼굴 창백한 여자가 무심코 내 집에 들어왔다가 전통차 네댓 잔 마신 뒤 두 볼이 발그레해져 돌아갈 때 기분이 좋다”는 그녀는 “초겨울 마시는 한방차의 효험은 보약에 버금간다”고 말한다. 탁자 세 개뿐인 작은 공간엔 그녀가 직접 고안한 무쇠화로와 맥반석 주전자, 그리고 갖가지 차 원료와 다기가 빼곡하다. 김지하·신경림·고두심·이호신씨 등 문화계 인사들이 단골. 맛과 효험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최씨가 20년간 자기만의 방식으로 개발해온 이색 전통차들을 소개한다.

    ◆추위도 스트레스도 거뜬히! ‘솔바람차’

    보통은 ‘솔잎차’라고 해서 솔잎만을 우려내는데, 최씨는 솔잎에 표고버섯 볶은 것, 감초 한 쪽을 함께 우려낸다. 이름하여 솔바람차. 우선 솔잎은 숲에 들어선 듯 상쾌한 향과 함께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소나무는 일출의 기운, 양기가 강한 식물이라 우리 몸의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주지요. 간에 좋고, 뭉친 혈을 풀어 내려가게 하고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을 올려 센 불에서 재빨리 볶은 버섯을 넣는 이유는 향기와 해독 작용 때문. 송이가 가장 좋지만 표고나 양송이를 볶아 넣어도 상관없다. 중화제 역할을 하는 감초는 따스한 성질뿐 아니라 솔잎의 떫은 맛을 부드럽게 해준다. 솔잎을 큰 주먹으로 하나 넣을 때 버섯은 한 개 정도 잘게 잘라 볶아 넣고, 감초는 반쪽 정도 넣는다. 주전자에서 물이 펄펄 끓을 때 함께 넣고 3~5분 우려내 마신다.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 추위 많이 타는 여성들이 마시면 효과적. 고혈압 환자들은 탕으로 더 오래 끓여 마셔도 좋다.



    ▲ 찻집‘초당’에 가면 4~5종류의 차가‘코스’로 나온다. “내 몸에 잘 맞는 한방차를 골라 꾸준히 마시면 한끼를 굶어도 거뜬하다”며 최정해씨가 웃는다. 왼쪽부터 최씨가 끓여낸 쌍화차, 백련잎차, 오미자차, 솔바람차, 댓잎차.
    ◆술 마신 다음날, ‘홍삼말차’ 드세요

    4~5가지 종류의 차를 ‘코스’로 끓여내는 초당 메뉴에서 메인을 차지하는 차다. 열을 내리는 성질을 갖고 있는 녹차(말차)와 열을 올려주는 속성을 지닌 홍삼의 조화가 절묘한 맛과 향을 낸다. 홍삼가루와 녹차가루의 비율은 보통 1 대 2이지만, 평소 술을 많이 마시거나 몸이 허한 사람이라면 홍삼 2, 녹차 1의 비율로 한다. 일단 가루를 섞은 뒤 약간 되직한 느낌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차선(대나무 거품기)으로 거품을 낸 뒤 마시는 차. 연둣빛 걸쭉한 질감에 쌉쌀한 맛이 도는 홍삼말차를 한 사발 들이켜면 몽롱했던 정신이 번쩍 들 정도다. 쓴맛이 싫으면 아카시아 꿀을 타서 마셔도 괜찮다. 초당 단골들은 이른바 해장술이라고 부른다. “위와 간을 씻어내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비타민 E와 C가 풍부하니까요. 어떤 분은 술 마시기 전에 홍삼말차를 미리 마시고 가면 몸이 덜 상한다고 하더군요.”

    ◆거칠어진 피부를 보드랍게 ‘백련잎차’

    한마디로 ‘산소’를 제공하는 차다. “진흙에서 살아온 연꽃이라 잎사귀에 산소가 풍부하다”는 게 최씨의 설명. “뜨거운 물에 연둣빛이 안 나올 때까지 마냥 우려먹어도 좋은 게 백련잎차”라고 말한다. 잎사귀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와 플라보노이드, 타닌, 비타민 B1·B2·C 등의 작용으로 피를 맑게 하고 술독을 풀어주며, 구취와 니코틴 제거, 갈증과 산후 목마름, 피부미용에 효과적. 페트병 한 병 분량의 물을 팔팔 끓이다가 연잎 1~2 작은술을 수북이 넣어 우려내 마시면 되는데, 약성을 살리기 위해 1분 정도 식혀 마셔도 좋다. 맑은 잔에 따르면 색과 향을 함께 음미할 수 있어 좋다.



    ◆목감기, 기관지염엔 ‘오미자차’

    폐를 비롯해 기관지에 좋은 차가 오미자차다. 특히 겨울감기로 몸이 아프고 편도선이 부었을 때 따뜻하게 마시면 효과적이다. 최씨에 따르면 “폐의 기운을 붇돋워 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오미자차는 감기에 걸렸을 때 쌍화차보다도 빨리 열을 내릴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특징이라고. 최씨는 오미자만 우려내지 않는다. 감초를 먼저 15분쯤 끓는 물에 우려낸 다음 오미자를 넣고 다시 끓인다. 약재의 해독작용을 위해서라고. 붉은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진액으로 끓여 놓은 뒤 수시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효험이 있다.


    ◆으슬으슬 몸살 기운, 여섯 번 끓인 ‘황제쌍화차’

    “쌍화차는 옛날 임금이 궁녀들과 노닐고 난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상에 올라왔을 만큼 보약 취급을 받았다”는 게 최씨의 설명. 몸살 기운이 있거나 기혈이 허할 때 보하는 약으로 ‘남녀 모두에게 해가 되지 않는 보약’이라 이름도 쌍화차(雙和茶)란다. 보통 백작약을 주재료로 하여 당귀, 숙지황, 생강, 감초, 대추, 황기, 천궁, 계피를 함께 넣어 끓이는데, 최씨는 여기에 정향과 복분자, 구기자와 진피(귤껍질)까지 넣어 탕처럼 끓여낸다. “정향은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서 넣고요, 진피와 구기자는 기운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약이 대보탕(大補湯)이 되려면 정성이 기본이듯, 최씨는 “쌍화차는 여섯 번 정도 재탕해야 약효를 발휘한다”고 조언했다. 글=

    김윤덕기자 si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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