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로그 : 생활의여유와 발견
1. 발가락과 질병 진단, 치료하기

엄지 발가락

우리 몸의 머리에 해당, 바깥쪽 옆에는 간의 경락이 흐른다.
엄지발가락이 힘없이 뒤집어지면 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발가락 색깔에 이상이 오면 알코올 중독. 발이 차거나 생리 불순일 경우 엄지 발가락을 눌러 준다.

둘째 발가락

위 경락의 출발점으로 독물 중화 기능을 한다.
둘째 발가락에 무리가 가면 복통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둘째 발가락의
목 부분을 문지른다.

셋째 발가락

심장과 연결되는 곳.
셋째 발가락을 눌러주면 순환기계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류머티즘이나 심장병 증세가 호전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끝부분을 눌러준다.

넷째 발가락


쓸개(담)의 경락이 흐르는 곳.
넷째 발가락이 부어 있으면 쓸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소화가 잘 안되고 위에 가스가 자주 찰 때 넷째 발가락을 주물러 줄 것. 쥐가 날 때는 엄지발가락 과 함께 주물러 준다.

새끼발가락:

신장, 방광에 해당하는 곳.
어깨결림, 귀울림, 난청, 두통, 중이염, 현기증, 저혈압, 치질, 방광염, 어린이 야뇨증일 때 새끼 발가락을 주물러 주면 좋다.

2. 족욕으로 하는 건강관리

피로 싹 물리치는 발 목욕법

약간 뜨겁다 싶은 정도(섭씨 43-45도)의 물에 발목 아랫부분을 5-10분 담근다.
전신이 더워지면서 발과 함께 전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두 발을 담근 채 발목을 가볍게 위, 아래로 운동을 시키거나 발가락을 움직이면 좋다.

혈관 강화시키는 발 냉온욕

뜨거운 물에 1-3분간 발목 아랫부분을 담그고 다음에 찬물에 1분간 발을 담근다. 혈관을 강화시키고 체질 개선에 도움. 발이 붓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에겐 피로회복의 효과가 특히 크다. 5번 정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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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잠을 잔다. 그런데 최근 어떤 특징적인 누운 자세가



임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누운 자세를 보고서 질병을 진단하고 또



치료까지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무릎을 구부리고 반듯하게 누운자세


















[효과] 헛배 부름, 하수증 치료에 좋아




1. 머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반듯하게 눕는다.



2. 두 무릎은 약간 구부린 채 바깥으로 벌린다. 이때 양팔은 몸 옆에 둔다.




3. 무릎관절을 약 120도 정도로 구부리고 무릎 안쪽 아래에 푹신한 물체를 받친다.



4. 양발은 어깨와 같은 넓이로 벌려 준다.




이 자세는 복부 또는 회음부에 대한 검사를 할 때 흔히 응용되는 자세다.



이 자세를 취하면 복부에 기(氣)가 불러서 헛배가 부른 증상을 개선한다.



 



또 내장이 늘어진 하수증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때는 엉덩이꼬리뼈 부위를 10cm 가량 높아지게 받쳐준다.




▣ 머리를 낮게 하고 발은 높게 하는 자세




















[효과] 하지 부종 개선에 효과




1. 반듯하게 눕되 베개는 베지않는다.




2. 그런 다음 두 발을 높이 쳐든다.

이 자세는 골반강의 수술을 시행할 때 골반 안의 내장을 쉽게 드러나게 한다. 또 대량 출혈이나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옆으로 돌아 눕는 자세
















[효과] 위장병과 폐질환 치료에 좋아




1.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는 왼손은 오른쪽 가슴 앞의 이부자리에 둔다.




2. 오른팔은 구부리고 손바닥은 위로 하여



귀앞 베개에 둔다.




3. 왼쪽 무릎관절은 오른쪽 무릎관절을 살짝 누른다.




4. 왼쪽 발목관절은 오른발 중간 부위를 살짝 내리누른다.




5. 왼쪽으로 돌아누울 때는 양발의 위치를 그 반대로 한다.

이 자세로 잠을 자면 위장병이나 폐 부위 질환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 발 뒷꿈치를 펴고 반듯하게 누운자세
















[효과] 만성 간염·골반염 증상 개선




1. 발을 펴고 발 뒤꿈치를 어깨와 같은 넓이로 벌린다.




2. 이때 발끝은 바깥으로 벌려 팔자형으로 한다.

이 자세는 몸이 몹시 허약하거나 움직이기가 어려운 환자가 행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이 자세는 만성 간염이나 심장병, 골반염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엎드려 자는 자세













[효과] 중풍 후유증 개선에 좋은 효과




1. 잠자리에서 엎드려 눕는다.




2. 어떤 때는 양손으로 몸을 받치고 양발은 교대로 뒤쪽을 향해 걷어차면서 호흡에 맞춰 수련한다.





이 자세는 중풍 후유증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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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 정선 첩첩산중에 위치한 기림산방. 100세 이상 노인 수백 명으로부터 장수 비결을 연구해 온 김종수 소장이 이곳에서 건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장수 노인들을 통해 김 소장이 터득한 건강법은 ‘두한족열’. ‘머리는 차갑게 몸은 뜨겁게’하라는 것.

 












 


 


 


 


 


 


강원 정선 민둥산 해발 700m에 위치한 기림산방. 십여 년간 백 세 이상 노인 수백 명을 만나 장수 비결을 연구해 온 김종수 소장(53·현대민족정신연구소)이 아내 현미정 씨(38)와 건강 학교를 운영하는 곳이다. 1992년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 들어온 김 소장은 기 수련과 장수 노인과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생활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1995년부터 신문·잡지 등을 통해 건강 칼럼을 연재하고,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김 소장은 현대·삼성 등 대기업에서 500여 차례 건강 특강을 해왔다. “강연을 듣고 깊이 감명을 받았다 해도 본인이 직접 체험해보지 못하면 단발성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 안타까워 1997년부터 외부 강연을 중단하고 건강 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5000여 명의 사람들이 기림산방을 다녀가고 4박 5일과 2주간 진행되는 건강프로그램을 수료한 졸업생만도 600여 명.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첩첩산중 흙집에서 생활하며 단식·단전호흡 등의 수련법을 익히고, 김 소장이 몸소 깨달은 건강 강의를 듣는다.
김 소장이 쓴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는 책을 읽고 감명받아 초등학생 아들·조카·동생과 함께 기림산방을 찾았다는 박미숙 씨(43·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성대 결절로 집에서는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며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3일 동안 단식 중인데 컨디션도 좋고 배고픈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한다.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

김 소장이 깨달은 건강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두한족열(頭寒足熱)’. 우리 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터득하고 말해 왔던 ‘머리는 차갑게 발 등의 몸은 뜨겁게’하라는 것. 뱃속만 따뜻해도 100세는 산다고 그는 주장한다. “몸에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것이고, 따뜻한 기운이 빠져나가 식어버리는 것이 죽는 것입니다. 질병과 노화란 몸이 식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 현상이지요. 암·중풍·치매 등의 모든 환자는 뱃속이 차갑고, 노인들의 뱃속도 차갑습니다. 즉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김 소장은 우주와 대자연에는 따뜻한 기운과 차가운 기운이라는 두 개의 기운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따뜻한 기운이 모여 봄이 되고 극에 달하면 여름이 된다. 차가운 기운이 모이면 가을이 되고 극에 달하면 겨울이 된다. 모든 식물은 따뜻한 기운이 있으면 싹이 나고 성장해 열매를 맺지만, 차가운 기운이 성하면 추풍낙엽(秋風落葉)이 돼버린다. 모든 동물과 인간도 따뜻한 기운이 강하면 잉태하고 성장하며 생명이 유지되지만, 차가운 기운이 있으면 질병과 노화가 생기고 죽음이 온다. 그래서 시체는 차가운 것이다. 김 소장은 두 기운의 상태에 따라 사람의 체질이 달라진다고 주장하는데 건강 체질, 열 체질, 냉 체질로 체질을 나눈다. 건강 체질이란 두한족열 상태가 유지돼 몸의 순환이 잘 되는 균형 잡힌 몸을 이른다.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해지면 머리가 뜨겁고 몸이 차가워진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하고 피로를 풀면 다시 두한족열 상태가 돼 몸과 마음, 정신과 생각 그리고 영혼까지 건강을 유지한다. 건강한 사람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잘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열 체질인 사람은 속이 냉하고 열은 밖에 있는 상태이고, 냉체질은 따뜻한 기운이 다 빠져나간 다음에 나타나는 체질이다.


 









차가운 생활을 따뜻하게 바꿔라

“몸이 차갑고 머리가 뜨거워지면 몸과 마음의 질병이 생기는데, 무엇이 사람들의 뱃속을 차갑게 만들었겠습니까? 몸을 차갑게 만든 원인은 우리 생활 속에 무수히 많은데 냉장고에 보관한 차가운 음식을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합니다.”음식을 따뜻하게 먹어야 위와 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더운 여름철 차가운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데, 처음엔 목과 가슴이 시원하지만 잠시 후에는 배가 차가워지면서 배탈이 나며 뱃속의 열이 위로 올라와 머리와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이 산만해지고 다시 갈증이 난다고 한다. 그 밖에도 밤늦게 먹은 음식, 부족한 잠, 심리적인 충격, 과로·과식·과음 등이 몸을 차갑게 만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몸이 따뜻해질까. “내가 만난 장수 노인 가운데 제주도의 고이기 옹(1994년 당시 102세)은 여름에도 항상 따뜻한 음식만 드셨습니다. 따뜻한 음식은 위장에서 분해·발효(소화)시키기가 좋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김 소장이 만난 장수 노인들의 식사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하루 세 끼 따뜻한 음식을 먹되, 부족한 듯이 먹는다는 것. 또한 음식은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흔히 매운 음식 때문에 위장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매운맛은 몸에 들어가 열이 나게 해 따뜻하게 해준다. 매운맛은 열이 필요한 사람 즉, 차가운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뜨거운 차를 마셔 뱃속을 편안히 해준다. 매 식사 전과 후에, 잠을 자기 전에, 그 밖에도 틈틈이 뜨거운 차를 마신다. 물도 따뜻하게 마셔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흔히 건강 학자들이 ‘끓인 물은 죽은 물’이라며,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운의 측면에서 보면 달라진다고 역설한다. 차가운 물 때문에 기운(열)을 뺏겨 우리 몸이 차가워지는데, 소량의 미네랄과 산소를 섭취한들 무슨 소용이냐는 것. 늘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므로 한여름에도 속옷은 꼭 챙겨입어야 한다. 배가 따뜻하면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배가 차가워지면 기운이 없다. 기운이 없으면 척추에도 힘이 없어져 등이 굽고, 다리는 힘이 없어 발끝과 무릎이 벌어지게 된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발끝을 붙이고 등허리를 쭉 펴면 바른 자세가 되며 배에 힘이 생겨 따뜻해진다. 특히 타고난 기운이 약한 사람은 계속해서 장부를 따뜻하게 해줘야 기운이 보충된다. 이런 사람은 목욕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 밖에 단전호흡·단식·바른 자세, 땀이 흐를 정도의 운동 등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김 소장은 설명한다. “물질 문명의 발달이 사람들을 병들게 만든 것입니다. 전기의 발명으로 잠을 푹 자지 못하게 되었고, 자동차가 사람을 걷지 않게 했으며, 냉장고가 차가운 음식을 먹게 했지요. 건강한 생활이란 물질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겠지만, 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대한 차가운 생활 방식을 지양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십시오.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몇 가지 방법

단전호흡으로 속 기운을 키운다 몸이 차가우면 배에 기운이 없고 등이 굽게 되는데, 배에 기운이 없다는 것은 오장육부에 기운이 없다는 뜻이다. 이때 호흡을 하면 배에 힘이 없어 단전까지 기운이 미치지 못하고, 가슴으로만 호흡을 하게 되며 호흡이 짧아진다. 단전호흡을 제대로 하면 오장육부의 찬 기운을 빼내고 따뜻하게 해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호흡을 할 때는 무릎 사이의 폭이 엉덩이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호흡을 할 때도 한쪽 다리는 몸쪽으로 당기고 반대 다리는 밖으로 빼내 다리 사이를 좁힌다. 코로 숨을 자연스럽게 들이쉬면서 배꼽 밑 단전에 숨을 집어넣는다. 잠시 멈춘 후 들이쉬던 속도만큼 숨을 천천히 길게 내쉬면 아랫배 깊숙이 힘이 들어간다. 이때 뒷머리와 등허리를 쭉 펴면 저절로 몸의 중심이 단전에 잡히며 깊숙이 힘이 들어간다. 숨을 들이쉴 때는 가슴과 등은 가만히 있고 내쉴 때 들어갔던 아랫배만 나오게 한다. 이렇게 호흡을 반복하면 오장육부에 기운이 생겨 순환이 되고, 머리는 차가워져 정신이 맑아진다.
11자로 걷는다 걸음걸이는 항상 11자 자세로 걷되, 무릎은 닳을 듯 말 듯하고, 발의 앞 끝부터 바닥에 닿는 듯하게 걷는다. 이때 발의 앞 끝이 들리지 않게 주의한다. 또한 신발을 질질 끌어서도 안 된다.
만세 부르는 자세나 대자로 잔다 건강한 아기의 잠자는 모습을 보면 바르게 누워 다리를 쭉 펴고 양팔을 만세 부르는 자세로 잔다. 이를 ‘대자(大字)’ 자세라고 하는데, 가장 빨리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건강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베개는 낮고 딱딱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먹으며 단식하라 몸이 차가워지면 기운이 없으며 밥맛이 없고 쓰다. 이것은 배가 차가워져서 소화·배출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때 억지로 먹으면 ‘체냉’이 된다. 음식은 몸에서 차가워져 굳어 숙변이 되고, 지방이 굳어 체지방 혹은 콜레스테롤이 되어 비만·고혈압 등의 큰 병을 만든다. 밥맛이 없을 때 한두 끼를 굶으면 오히려 뱃속이 편해지면서 따뜻해진다. 너무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는 단식을 해야 하는데, 김 소장은 반드시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단식할 것을 강조한다. 단식을 하면 차가워져 굳어 있는 뱃속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생수가 좋다며 차가운 물로 무리한 단식을 하면 몸이 싸늘하게 식어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 또한 염분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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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12-0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이게 건강한 분들의 상태입니다.

공부하면 머리에 열나고 그러면 능률이 떨어지는 것도 이 원칙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감기걸리면 머리에 열나고, 수족은 차가워지는 것도 그렇구요.

stella.K 2004-12-0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알겠습니다.^^

니르바나 2004-12-05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주일 아침 찬 기운이 조금 감도는 상쾌한 바람이 일지만 어제 비가 먼지를 씻어냈는지 햇살이 말갛게 비치고 있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제 샘터로 옮깁니다.

水巖 2004-12-0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이 글 읽었군요. 나도 보긴 하였는데, 퍼 갑니다.

stella.K 2004-12-0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확실히 쌀쌀해졌더군요. 하지만 예년의 이맘 때를 생각하면 그다지 추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따끈한 차로 원기 잃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니르바나님, 수암님.^^
 



 


 


 


 


 


 


 


 


 


 


 









 


<색, 색을 먹자>의 저자 윤동혁 PD는 색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지만 인간적으로 무색 무취에 가까운 사람인 듯 했다. <버섯, 그 천의 얼굴>로 ‘한국방송대상’을 받은 후부터 자연다큐멘터리에 몰두하게 되었다는 그는 현재 강원도 횡성에 통나무집을 짓고 호젓하게 살고있다. 집이 산기슭 근처라 남의 눈치도 보지않고 웃통을 벗어제끼고는 산책도 하면서 그렇게 지낸단다. 원래 제주도 사람인 그는 막 서른살을 넘기면서부터는 어떻게해서라도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내려가 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른 세살에 직장도 일간 스포츠에서 MBC로 옮기고 (제주 MBC로 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PD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인간시대’를 맡게 되면서부터는 잠시 잊고 살다가 횡성의 한 아주머니를 촬영하게 되었는데 그분께서 “제주도까지 갈 것 뭐냐. 이곳도 공기 맑고 조용하니까 함께 살자”고 해서 횡성에 터를 잡게 된 것이다.

그렇게 자연에 파묻혀 살다보니 늘 ‘색’으로부터 강한 느낌과 감동을 받게 되었다. “특히 쑥부쟁이처럼 때가 되면 농민봉기하듯 피어오르는 들꽃들이 그렇고, 무당벌레나 노린재의 등짝을 수놓고 있는 현란한 무늬는 기가 막힙니다. 그러다보니 ‘왜 모든 식물과 곤충, 동물 등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위장과 짝짓기 수단이라고만 배워왔던 그 목적 말고는 없는 것일까’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고 오랜 숙제가 풀린 2년 전 쯤부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식물은 색깔을 갖고 있다. 우리가 늘상 밥상에 올려놓는 당근, 시금치, 콩나물, 배추가 그렇고 사과, 홍시, 배, 포도, 토마토와 같은 과일들 역시 자기의 색깔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그 다양한 색깔들은 사람이 보기 좋으라고, 먹음직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식물은 왜 색을 쓸까. 그 색깔들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강렬한 햇볕의 자외선으로부터, 또는 자기를 뜯어 먹으려고 하는 곤충들의 후각을 혼란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일종의 생화학 무기인 셈이다. 그 생화학무기가 색깔을 갖게 되고 그 색깔에는 공교롭게도 인간에게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토마토의 리코펜이 항산화작용을 한다거나 포도의 안토시아닌이 시력저하를 막아 준다고 말하는 것은 토마토의 붉은색, 포도의 보라색이 그런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색을 먹고, 색을 쓰고 사는 것이 좋다고 부르짖는 겁니다. 이렇게 각각의 색깔을 갖고 있는 채소와 과일들은 당근은 당근대로 브로콜리는 브로콜리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당연히(!) 한 가지 색깔의 채소나 과일만 먹어서는 안되며 식탁을 무지개로 만들어 다양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그는 또 자신처럼 어쩔 수 없이(?) 술, 담배를 끊을 수 없는 사람은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라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와 토마토케첩을 꼽는다.



그는 돈 들어가는 웰빙은 왠지 부도덕한 느낌이 들어 싫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황산화물질이 대부분 껍질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과일, 야채를 껍질째 먹어야 좋다’라는 이야기를 하게되면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서 파는 과일들은 농약이 뿌려져 있으니, 껍질째 먹으려면 유기농 과일을 사야하는데 유기농 과일은 비싸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는 그럴때마다 난처하다. 그래서 유기농을 해야 한다고 늘 부르짖으면서도 그냥 재래시장의 사과를 싼값에 사서 ‘콩세제’로 잘 닦아 껍질째 먹는다. 사과의 껍질에는 피틴산이라는 식물성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농약과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모든 채소, 과일을 즐기지만 만약 색깔과 채소의 종류를 가린다면, 그 계절에 생산되는 것인지를 확인합니다. 이제 당근이 쏟아지고 있으니까 더 맛있고 값싼 당근주스를 매일 갈아먹을 것이고, 어떤 날은 감자를 삶아서 열무김치와 함께 저녁을 때울 것이고, 짙은 주황색 홍시도 겨울 내내 벗이 될 겁니다. 아무리 풍족한 상태가 되어도 겨울에 멜론이나 딸기를 사먹지는 않아요. 실제로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나 항산화물질은 ‘계절 채소’에 담뿍 들어있거든요. 겨울에는 괜히 값만 비싼 열대과일을 사먹지 말고, 호박 범벅을 먹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그는 앞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향토 음식들을 영상에 담으려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식품영양학의 식민지상태’로 깊숙이 빠져들어 가면 안됩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브로콜리와 파슬리를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기 무섭게 식품점의 브로콜리와 파슬리가 동나는, 이러한 영양학상의 식민 상태에서 벗어나(물론 브로콜리와 파슬리는 좋은 채소이지만) 우리의 전통음식들, 호박고지와 무말랭이와 연근조림 등등에서 더 놀라운 항암물질들을 발견해내야 합니다.” 향토음식이야말로 조상들의 지적 유산이며, 이 시대 최고의 웰빙 문화로 자리잡아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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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mierman
잘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신체의 일부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눈이다.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두뇌가 쉬고 있을 때도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응시하거나 사물을 분별하고 있을 때가 많다. 이렇게 늘 사용하게 되다 보니 눈이 좋았던 사람도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거나 때로는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TV를 오래 보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 보면 눈이 잘 충혈되고 피로가 쌓여 시력 저하가 오기 쉽다.

눈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우선 정확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른 이상은 없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또 현재 시력이 얼마인지 등을 검사 받아 그것에 맞는 처방을 하고 안경을 써야 할 경우에는 안경을 맞춰야 한다.

나빠지는 시력을 갑자기 좋아지게 하거나 유전적인 이유로 생긴 시각 장애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평소 꾸준히 관리하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눈 관리법

눈의 피로를 자주 풀어 준다.

눈 마사지하는 방법 :

① 귀 위로부터 머리 꼭대기를 향해 집게손가락으로 2∼3초간 문지른다.
② 그 후 눈과 눈썹 주위를 같은 방법으로 눌러 준다.
(1회에 1분 30초 동안하고 이것을 5∼6회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눈의 피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피로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근육을 통제하는데 작용하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극하여 피로를 푼다.

방법




① 엄지 발가락을 2∼3분간 2회 흔든다.
② 새끼 발가락을 2∼3분간 흔든다.
③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번 실행한다.

- 너무 어두운 곳이나 너무 밝은 곳에서는 책을 보지 않는다.

-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랜 시간동안 보지 않는다.

- 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서 눈을 쉬는 게 좋다.

- 눈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한다(콩,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해조류,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녹차를 우려 낸 물 200cc에 소금 1/2작은 술을 넣어서 녹여 준다. 그 물에 탈지면을 적셔서 눈 주위를 닦아 주면 눈의 피로도 풀리고 시력 보호에도 좋다.

- 산이나 공원에 가서 푸른 나무들을 많이 본다(푸른 빛은 우리 눈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시야가 탁 트여 기분도 좋아지고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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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보여요^^

stella.K 2004-12-0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보이나요?

놀자 2004-12-05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나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페이퍼 입니다...^^;

제 서재로 담아갈게요~

그리고 이건 선물?입니다.(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알라딘 마을에 있다가 아는 분?을 발견해서 딱 캡쳐를 하고 요기로 쏘옥 들어와서

좋은 페이퍼 발견한....ㅎㅎㅎ


stella.K 2004-12-05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놀자님. 놀자님은 역시 최고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