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 52 | 53 | 5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흑심모녀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와 제목이 따로논다. 이런 착한 영화에 웬 흑심모녀란 말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화는 영화다 - Rough Cu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실 난 마초들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그 유명한 <친구>도 아직 안 봤을라고.  

그런데 나는 이 영화가 나올 때부터 궁금하긴 했다. 마초 영화인지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궁금했다. 소지섭과 강지환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궁금하지 않은가?  

그런데 드디어 어제 보고야 말았다. 

이 영화 참 독특하게도 영화 배우와 조직의 중간 보스와 키재기를 한다. 그래봐야 둘 다 3류 양아치지만 영화 초반부터 니가 잘 났니, 내가 잘 났니 신경전을 버리는 것이다. 어느 때보면 영화 배우가 중간 보스 보다 조금 난 것도 같고, 어느 때 보면 중간 보스가 영화 배우 보다 나아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영화 배우 강수타(강지환) 보다 중간 보스 강패(소지섭)가 훨씬 나아 보인다. 왜냐구? 수타는 거의 끝까지 분노를 못참고 방방 뛰는 스타일이지만 강패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중동이니까. 그런 사람이 뿜어내는 카리스마와 포스는 영화 전반을 아우르기에 충분하다.  


어쩌면 이 영화는 소지섭이었기에 가능했고 이 배우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싶으리만큼 완벽해 보인다. 정말 외로운 한 마리 하이에나 같다. 그만큼 이 영화는 소지섭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 참 독특하다.  

영화를 찍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할 사람이 없어지자 얼치기로 강패가 투입이 된다. 강패가 투입이 되면서 영화는 영화와 현실이 모호해 진다. 

물론 배우에게 이런 말이 있을 것이다. 연기는 현실 같이, 현실은 연기같이 하라는. 하지만 배우에게 이것이 처음부터 가능하겠는가? 특히 양아치 배우에게 더 더욱. 그러나 이것을 끝까지 가능하게 해 준게 결국 강패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강패는 진정한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강패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주 현실과 혼동을 한다. 이를테면 카메라 안에서 수타와 강패가 술을 마시며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해진대로 하지 않고 현실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다. 강패와 수타가 영화 카메라 안에서나 밖에서나 둘 다 서로 앙숙이므로 따로 정해진 대본대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강패가 미나(홍수현)를 홧김에 차 안에서 강간하려는 것도 그는 영화와 현실을 구분 못해 실제로 강간을 한다. 어찌보면 강패는 뇌의 구조 하나가 망가진 사람 같다. 일종의 망상장애자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것이 찍어 놓고 보면 또 그럴 듯하다. 그러니 뭐라 심하게 나무랄 수도 없다.

영화의 엔딩도 수타가 주인공인만큼 중반까지 상대에게 밀리는 듯하다 나중엔 이기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강패는 자신은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한다. 무조건 끝까지 가는 것이다. 결국 영화 대로 하려면 실제로 강패와 싸워 이겨야 하는 것이다. 또 그러기 위해  몸을 만든다.   

결국 그 영화의 마지막 엔딩이 되는 진흙 바닥에서 서로 몸이 부서져라 싸운다. 누가 봐도 수타는 강패를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암흑가에서 다져진 주먹을 그렇게 단 시간에 몸을 만든다고 가능할까 싶은 것이다. 그런데 이 피터지는 싸움에서 수타가 강패를 이긴다. 그래서 카메라 안에서의 수타는 리얼한 연기를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강패가 수타와의 싸움에서 정말 질려고 해서 진 건지 아니면 져 준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영화 작업은 이렇게 끝이나고 묘하게도 수타는 강패에게서 고마움을 느낀다. 연기는 가식이 아니며 진정으로 자신을 이길 때 가능하다는 것을 강패로 부터 알게된 것이다. 그러니 어찌 고맙지 않으랴.  

하지만 강패의 영화는 이제부터다. 그동안 영화를 찍지 않을 때 즉 영화 밖에서는 자비를 베푼 상대 조직의 보스에게 뒤통수를 맞았고, 조직으로부터도 버림을 당했다. 이제 그것의 응징을 위해 상대 보스를 찾아가 그야말로 머리통을 부셔 놓는다. 현실에서의 승자는 강패였던 것이다. 물론 이 논리는 이 영화의 논리겠지만. 

영화의 짜임새가 좋다. 영화 작업이란 큰 틀 안에 영화 안의 세계와 영화 밖의 세계를 간단없이 보여준다. 그러므로 영화 밖의 삶이 얼마나 구질구질한가를 영화안에서 처절하게 싸워야 하는 보다 더 실감있게 보여줌으로 영화 전체가 갖는 아우라를 극대화 했다. 과연 똑똑한 영화다. 

영화를 보면 역시 김기덕 사단이란 느낌이 들게 만든다. 영화가 그다지 밝거나 유쾌하지 않는 톤이 그렇고, 특히 여성의 굴욕을 미화시키는 강박도 그렇고. 이제 김기덕의 강박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트렌디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렇다면 여전히 깡패, 보스를 미화시키고 그것이 아직도 이 나라 영화계에서는 먹히고 있다는 것은 나의 강박일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09-10-02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전 오늘 페임 봤는데 별로였어요 ㅋㅋ
추석 맛난 것 많이 드시고 편안히 보내세요.^^

stella.K 2009-10-02 16:07   좋아요 0 | URL
참 부지런하십니다. 언제 또 페임을...!
고맙습니다. 프레이야님도 좋은 추석되시길 빕니다.^^
 
조니 뎁의 돈 쥬앙 - Don Juan DeMarc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난 에로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나이가 들어서 그럴까? 가끔씩 땡길 때가 있다. 그래서 요 근래 19금 쳐놓은 영화를 일부러 찾아 보곤했다. 그런데 정말 야할까 싶어 일부러 찾은 영화들 실제로 보면 하나도 야하지 않다. 이 작품 역시도 과연 이 정도가지고 19금 쳐놔도 되는 거야? 싶게 로맨틱 코미디라고나 할까? 

죠니 뎁이 돈 쥬앙으로 나온다.  사람들은 죠니 뎁이 돈 쥬앙을 사칭하는 과대망상증 환자라고하고 죠니 뎁은 진짜 자기가 돈 쥬앙이라고 우긴다. 어떤 게 진짜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정신과 의사인 잭(말론 브란도)는 그의 은퇴 일주일을 남겨 놓고 자신이 실제 돈 쥬앙이라고 하는 과대망상증 환자를 상담하기로 한다. 이건 좀 클리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 고칠 생각은 못하고 그냥 그의 얘기를 들어주는 정도.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차츰 잭은 전이를 경험하게 되고 회춘을 경험하며 없던 아내와의 열정도 다시 품는다. 

돈 쥬앙을 보면서 그런 사람이 있는가 보다. 러브 바이러스를 주최 못하겠는 사람 말이다. 

그게 뚝뚝 묻어나다 못해 질질 흘리고 기어코 그것을 전염시키는 사람.  

돈 쥬앙을 만나면 여자들은 다들 무엇에라도 홀린 양 다들 쓰러지고 만다.  

사실 돈 쥬앙 별거 있겠나? 사랑은 진심이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 그 한 사람에게만 진심을 다바쳐 사랑을 한다. 그것이 나중에 다른 상대로 바뀔지라도 현재 자신이 만나는 그 사람에게 충성을 다 바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에게 영원을 맹세하지 않는다. 그래서 돈 쥬앙이 만난 사람이 1, 501명. 그런데 1, 502명째 여인에게서 아킬레스 건에 걸려 넘어진다. 결국 다른 모든 사람에게서 자신이 먼저 떠나지만 이번만큼은 상대가 먼저 떠나고 마는 사태를 맞이한 것.  그래도 그의 사랑은 ing다.  

잭의 동료들이 돈 쥬앙에게 약 처방을 할 것이냐, 정식 입원을 시킬 것이냐 퇴원을 시킬 것이냐를 공방할 때 오직 잭만은 이런 낭만적인 사람에게 약이고 입원이고가 필요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형식적인 약처방만을 하고 퇴원시킨다. 낭만적 성격도 정신병이란 말인가? 

그리고 은퇴 후 돈 쥬앙이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졌다던 에로스 섬으로 부인과 함께 셋이서 여행을 가고, 돈 쥬앙은 거기서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를 하고 잭은 부인과 함께 사랑의 세레모니를 한다. 

사실 영화는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보는 사람을 완전히 매료시키지는 못했다. 죠니 뎁을 내세웠는대도 매력적이라기 보다 그냥 우습다. 

단지 좀 생각했던 건 사랑을 하려거든 두려움없이 하고 사랑하는 그 순간만큼은 상대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정도.  

우리네 사랑은 왜 그리도 주저하는 것이 많고 두려움과 의심이 많은 것인지... 



솔직히 배역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론 브란도 말년에 살이 쪄도 너무 많이 쪘다. 그래서 의사같지도 않다.  어떻게 저 정도로 찔 때까지 자기 자신을 방치시켰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도 그다지 시원스럽지도 않다.

페이 더너웨이도 왜 그리 해골 같은지. 그래도 뭔가 지적인 이미지가 있어 차라리 이 여자를 의사로 만들었더라면 좋았을 걸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랬더라면 말이 안 되겠지? 돈 쥬앙과 사랑을 나누느라 자신이 의사로서 일할 수 있는 일주일 그냥 날려 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든 감독 이제 곧 개봉할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연출했네. 잘 만들었을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09-09-2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옛날 작품인데 DVD로 보셨나봐요^^

stella.K 2009-09-24 11:18   좋아요 0 | URL
아뇨. 인터넷 티비에서 해 주더라구요.
10년도 더된 작품이더라구요.
어찌 어찌하다 보니 주로 옛날 작품들을 보게되네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영화를 안 보고 살았는가 반성하게 되구요.흐흐
 
시티 오브 엔젤 - City of Angel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일단 설정은 나빠보이지 않는다.  

죽음의 천사가 여자를 사랑해 결국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되는 날 사랑하는 여인은 교통사고로 죽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더니 딱 그 얘기다. 하지만 천사는 비록 사랑하는 여인을 잃었고 단 하루 그 여인과 사랑한 것뿐이지만 사람이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보면서도 혀를 끌끌 찼다.  주인공 세스가 인간이 되기 위하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비로소 인간의 고통과 자기 몸에서 나온 빨간 피를 보았을 때 그냥 천사로 살지 인간이 된게 뭐 그리 좋다고 하면서 말이다. 

인간이 과연 천사가 부러워할만한 존재던가? 인간이 되면 신경 쓸게 너무 많다. 우선 먹고 살아야할 것부터 걱정해야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며, 병들고 다치기도 한다. 외롭기도 하고. 그런데 뭐 그리 인간이 되려고 저리 힘을 쓴단 말인가?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판도라의 상자에서 상자를 여는 판도라다. 맨 마지막의 것을 꺼낼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다. 단 한 순간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고, 그 사랑이 또한 한 순간에 사라질지라도 영원처럼 간직할 수 있는 존재가 사람이다. 모르긴 해도 천사는 정말 결코 모를 것이다. 인간으로 사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이런 점은 천사에게 뽐내도 될 듯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그러려면 아주 예뻐야 하며, 지적이어야 하고, 선하고 착해야 하며, 영원을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천사의 마음도 흔들어 놓을 수 있을테니까. 그런 점에서 영화는 다분히 최루성이다.  모든 사람이 천사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영화니까 가능한 것이겠지. 

이 영화, 영화 문법엔 비교적 충실해 보인다. 한 방으로 관객을 뻑 가게 만드는 효과를 살렸으니. 말미에 여자 주인공 메기를 교통사고로 죽여 놓았다. 그 죽는 순간에 영의 눈이 열리고.  



 
세스가 외로울 것 같다. 하지만 외로운 천사가 되어야 하는 건 또 맞는 얘기아닌가?  

영화를 보니 맥 라이언 늙는 태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니콜라스 케이지도 그에 못지 않고. 이들에게 이런 역할을 맡기는 마지막 턱걸이를 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보니 이 영화 1998년도 작이다. 그럼 지금은 뭐란 말인가?

<베를린 천사의 시>를 리메이크 했다고 해서 욕 먹은 작품이기도 하다. 나는 애석하게도 그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딱 허리우드만큼으로만 만들지 않았을까? 허리우드를 나 역시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이해하기 딱 좋은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맥 라이언 저렇게 자전거 타고 가다 어느 지점에서부터 핸들에서 손을 놓고 팔을 뻗던데 그거 차용한 작품들이 있는 것 같다. 정우성이 신인 때 <비트>에서 그렇게 하지 않던가? 그렇게도 날고 싶었을까? 그러고 싶으면 헹글라이더를 타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명줄을 재촉하는 건지. 사람은 너무 기분이 좋아도 안 된다. 위험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클 2009-09-1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니콜라스 케이지의 얼굴이 로맨스 영화에 어울린다고 판단한 감독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

stella.K 2009-09-19 12:34   좋아요 0 | URL
ㅎㅎ 맞아요. 좀 어리버리 하죠? 그래도 애는 쓰는 것 같았어요.
어리버리한 고독쟁이 니콜라스 케이지!^^
 
말할 수 없는 비밀 - Secre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가 다소 일본스럽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 영화는 대만, 홍콩 합작 영화다. 

음악이 좋은 영화라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아픈 연인과의 애절한 사랑 영환가 싶더니 어느새 호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오싹함이 있다. 즉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의 '시월애'같은 영화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하는 것.  

그런데 영화 중반부 주인공 샹륜이 현재엔 없는 사람과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결국 그가 사랑하던 샤오위가 결국 유령이 됐다는 건데 그런 점에선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샤오위를 이상한 정신병자로 설정해 놓는 것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가끔 주인공의 연인이 병에 걸린 상태로 나오는 영화들이 있는데 그거야 최루와 애절함을 더하기위한 상투적 장치라는 것쯤 관객들은 안다. 이젠 하도 식상한 방법이라 잘 쓰지도 않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일부 변조 차용하고 있다. 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이 있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샤오위에게 정신병자를 덧 씌웠다는 건 오히려 넌센스다. <시월애>를 보라. 병자가 나오는가? 샤오위에 대한 인물설정도 다소 엉성해 보인다.  

특히 현세엔 없는 샤오위를 위해 그녀가 어디선가 들을 것이라고 믿고 철거가 시작된 건물안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나름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인 주걸륜의 패기있는 시도란 생각도 들긴하지만 판타지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무모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주걸륜이 직접 피아노를 쳤다고 들은 것 같은데 프로 못지않은 상당한 수준급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영화 초중반에 전학생 샹륜(주걸륜)과 재학생끼리 펼치는 피아노 배틀은 가히 압권이다.  

주걸륜. 우리나라의 김래원쯤 되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애쓴 흔적은 인정할 수 있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 영화는 우리나라의 '시월애'가 단연 짜임새있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게 만든 영화다.   

이 영화를 뭐라고 해야할까?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하다가 연인은 미처 죽고 주인공은 건물더미에서 압사 당한 안타까운 영화라고 해야하려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09-09-1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주걸륜이 홍콩 영화를 이끄나봐요.요새 자주 눈에 띄입니다^^

stella.K 2009-09-17 13:19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유명한가 봅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 52 | 53 | 5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