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기대했던 것처럼 굉장한 울림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던 영화란 생각이 든다.

마패, 하모니카, 야구공 대신 새끼줄 뭉치 등 소도구를 적절히 잘 사용한 것이 돋보였다.

일본 발음도 잘 들어보면 멋이있는 것 같다. 전엔 그런 거 특별히 신경 안써는데...

무엇보다 신구와 송광호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자지간이란 생각이 든다. <반칙왕>에서도 그러더니, 이 영화 역시 둘의 어울림이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다.

확실히 송광호는 꽤 괜찮은 배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nrim 2004-02-0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강호, 배역을 참 잘 소화해내죠..
저는 이 영화에서, 얼빵한 머리모양을 하고 잠시 나온 조승우가 너무나도 기억에 남았답니다. ^^ (제가 조승우를 좀 좋아하다보니;;)

stella.K 2004-02-0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그때 말을 돌보던 청년이 조승우였죠? <클래식>의 이미지와는 넘 달라서 그만, 배역도 적은데다가...! ^^
 
 전출처 : 젊은느티나무 > 영화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짧은 대사들

*영화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짧은 대사들…


사랑이란게 처음부터 풍덩빠져 버리는 건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가는 것인 줄은 몰랐어- 미술관 옆 동물원


사랑이 짧으면 슬픔은 길어진다-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야-러브스토리


언제까지나 기다릴꺼예요.

그것이 운명이라 해도 운명을 넘어서 영원히-가을의 전설


너와 있어서 행복해 넌 모를거야

왜 지금이 내 인생에 그토록 중요한지. 멋진 아침이야.

이런 아침이 또 올까? 우리의 이성은 모두 어디로 갔지?-비포 선 라이즈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때가 있어

노래를 듣고 나선 들은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도 해

만약 평생동안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넌 그런 노래일거야-유 콜 잇 러브


나도 당신을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있고 싶고

당신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요-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일 눈을 떴을 때 너를 볼 수 있길 바래-첨밀밀


참 신기하지,

마음속의 사랑은 영원히 간직해 가져갈수 있으니까 말야-사랑과 영혼


전 지금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그런데 계속 아프고 싶어요-연애소설


군인아저씨! 정말 그 여자를 사랑하셨나요? 제가 볼때는 아니에요...

정말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게 놓아줄줄도 알아야해요...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시집좀 간게 머 어때요...

우린 진정한 사랑이 먼지 알려면 더 살아봐야 한다구요..."-엽기적인 그녀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건들 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8월의 크리스마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는 감독이 만들다만 영화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장센이 좋다고는 하지만, 넘치는 건 차라리 모자라는이만 못하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듯하다. 너무 그로테스크한 면을 치중하다 보니 매몰됐다는 생각이 든다.

난 왜 이 영화를 보면서 <디아더스>가 생각이 나는 걸까?

염정아의 연기가 정말 볼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에 이 영화가 그냥 그렇고 그런 멜로 영환 줄 알았다. 그래서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 너무 괜찮은 영화다.

마치 6,70년 대를 배경으로 한, 잘 만든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음악은 또 왜 그리 좋은지.

그런데 나 개인적으론 '클래식'이란 제목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싸고 돌기엔 너무 약하지 않나 싶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렇고 그런 10대 취향의 멜로물인 줄 알았지. 제목이 주는 아우라도 무시 못하는 법인데. 이젠 왠만치 제목만 듣고, 예고편만 보아도 그 영화가 괜찮을 영환지 아닌지 알 법하지 않은가. 물론 이 작품 같은 경우 완전히 나의 예상을 빗나간 것이지만. 솔직히 영화평론가 전찬일의 평론과 평점을 보지 않았더라면 난 안 봤을 것이다.

손예진의 연기도 연기지만, 난 조승우가 더 맘에 든다. 난 역시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얼굴을 좋아한다. 조승우는 마치 영화<집으로..>의 남자 주인공아이와 닮았단 느낌이 든다.

마지막 엔딩 때 조인성이가 조승우의 아들이었다는 설정은 왠지 식상한 설정이란 생각에 사족이란 느낌마저 든다. 그래도 뭐 감독이 그렇게 만들겠다면 또 어쩔 수 없는거지. 그 이유나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드는 생각은, 영화나 문학작품이나 독자들 또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건, 이룰 수 있는 사랑 보단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 더 절절하다는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젊은느티나무 2004-01-3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승우 진짜 괜찮죠... 해맑은 웃음.. 그리고 그 편안함...^^

stella.K 2004-01-3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아셨군요. 솔직히 <춘향뎐>에선 좋은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영화에선 정말 좋았어요. 가능성 있어 뵈요. 그렇죠? 혹시 젊은 느티나무님도 웃을 때 조승우처럼 눈가에 주름이 잡히시나요? ㅎㅎ!^^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