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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꼬 양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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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2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이거 예전에 보고는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더랬죠.. ^^
 
 전출처 : 보슬비 > [퍼온글] 영화속 명대사

영화속 명대사 모음
"세상엔 인연들만 만나는 게 아니에요. 인연이란 말은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게 끝날 때 하는 말이예요."

가슴속에 담아놓고 싶은 영화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함께 실어놓은 게시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라면, 잊혀지지 않는 장면, 대사 하나쯤은 기억하고 있지 않을는지. 가슴 찡한 장면들, 따뜻하고 로맨틱한 장면들, 그리고 사랑에 관련된 주옥같은 대사들을 아래에 모아보았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이라면 더 큰 감동으로 와 닿을 듯.






































*출처 : 좋은생각 ( http://www.positiv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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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otoven > 물랭루즈


 

화려한..
아름다운..
순수한..
애절한..
기묘한..
열정적인..
부러운..
감각적인..

물랭루즈.


제목 : 물랑 루즈 (Moulin Rouge, 2001)
감독 : 바즈 루어만
출연 : 이완 맥그리거, 니콜 키드먼, 존 레귀자모, 짐 브로드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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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05-1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영화군요...ㅎㅎ "빨간 풍차" 상상하며 클릭했답니다. ^^

비로그인 2004-05-2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영화가 가득 있어 반갑네요...정말 좋은 영화예요..대사들을 다시 보니 다시한번 영화를 보는듯^^

stella.K 2004-05-22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드디어 저의 서재에 와 주셨군요. 그동안은 설박사님하고만 가끔 대화했었는데. 이렇게 두분은 다 알게되서 영광입니다. 종종 들려주세요.^^
 

'블루스'에 담긴 흑인들의 고단한 삶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감동 잇는 음악 다큐


쿠바 음악 거장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여전히 감동적인 이명(耳鳴)으로 간직하는 당신에게 날아온 또 하나의 선물. ‘더 블루스-소울 오브 맨’(The Blues-The Soul Of A Man·14일 개봉)은 독일 감독 빔 벤더스가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 이어 또다시 내놓은 신작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마틴 스코세지가 총지휘한 7편의 기록영화 프로젝트 ‘더 블루스’ 중 한 편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블라인드 윌리 존슨, 스킵 제임스, J.B.르누아르 등 초기 블루스 거장 3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밀리언달러 호텔’ 등 빔 벤더스 대표작들이 하나같이 영화음악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었음을 떠올리면 그의 연이은 음악 다큐멘터리 작업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벤더스는 흑인들 삶의 고난으로 빚어낸 음악이 바로 블루스임을 강조한다. 앞을 못 보는 블라인드 윌리 존슨은 “고통은 곧 끝나리라. 슬픔에도 끝은 있나니”라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스킵 제임스는 “다시는 이렇게 비참하게 살지 않으리”라고 떨리는 음성으로 외치고, J.B.르누아르는 “가난하게 살아온 지가 워낙 오래되어서 가난은 더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네”라고 관조적인 음색으로 읊조린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왜 하필 흑인 음악의 장르 명칭이 ‘블루스’(우울)이고 ‘소울’(영혼)인지를 이해하게 된다. 고통은 승화되고 응축될 때 별이 될 수 있다.

1977년 우주여행을 떠난 보이저호에 실렸던 블루스 명곡으로부터 실마리를 풀어간 벤더스는 다큐멘터리의 좁은 형식적 울타리를 벗어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적극 표현했다. 블루스 거장들의 기록 영상을 이어붙이고 그들에 대한 인터뷰를 늘어놓는 흔한 방식 대신, 그는 20세기 초반에 사용되던 수동 카메라로 재현 장면을 촬영한 뒤 낡은 레코드판으로 남아 있는 음악과 붙여내고, 예전 거장들의 노래를 오늘의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해서 무대에서 연주하고 부르는 장면을 지속적으로 집어넣음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음악이 대화하는 듯한 독특한 효과를 빚어냈다. 젊은 천재 벡으로부터 루 리드, 닉 케이브, 보니 레이트, 카산드라 윌슨 등 그 이름만으로도 소(小)장르의 역사를 쓸 수 있는 대가들이 대거 등장해서 노래하는 장면들은 그 자체로 음악이 시간을 뛰어넘어 얼마나 긴 생명력을 지닐 수 있는지 웅변한다.

음악이라고 영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만든 것으로 우주를 가로질러, 미래 저편 너머로, 가장 멀리까지 가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음악일 것이다.

(이동진기자 djl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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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콜렛

줄리엣 비노쉬가 나오는 프랑스 영화. 어느 날 프랑스의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마을에 어느 한 여인이 초콜렛 가게를 열면서 마을이 일대 파란(?)을 격게된다. 그 마을은 알고보면 종교적 분위기를 가장한 억압과 위선 속에 사는 마을이다.

바로 초콜렛이 이 위선과 억압을 까발리며 동시에 치유한다. 어찌보면 페미니즘적 요소도 가지고 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영상미학이 뛰어나다.

 

2. 고스포드 파크

좀 오래 전에 본 영화라 제목이 확실히 맞는지 모르겠다.

탐정 영화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어느 부자가 사냥을 즐기기 위해 자기가 아는 친척, 친지들을 다 모은다. 그들에게 딸린 하인까지. 그곳이 일명 고스포드 파크.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인간군상들을 보여준다.

바람난 여주인. 겉으론 고상한 채 하지만 뒤에서 자기가 데리고 온 하녀에게 사람들의 온갖 흉을 다 보는 여주인의 고모인지 숙모인지 하는 할머니. 그 안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하녀. 하인을 가장한 작가. 나중에 그 정체를 알고 하인들의 세계에서 수모를 당한다. 그러고 보면 그 세계도 꽤 자존심 강한 세계다. 어련할까? 배경이 고풍스런 영국인데. 하인끼리 눈이 맞아 욕정을 나누기도하고, 창녀를 자처한 하인도 있다.        

어쨌든 영화가 참 인상적이다. 영화의 결말은 그 성의 주인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살해를 당한다. 그리고 사복 경찰관이 오고 뭔가 사건의 해결을 보여주려나 했는데 등장인물들을 다 해산시킨다. 집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뭐 이런 게 다 있담.

그러나 감독은 여느 탐정영화처럼 누가 죽였는가? 왜 죽였느냐를 추적하지 않는다. 단지 그 성에 모인 사람들의 인간군상을 그럴 듯하게 그러나 아무런 흥미나 자극없이 빼어난 연출력으로 보여준다. 등장인물의 대사도 특별히 튀거나 인상에 남을만한 대사는 한마디도 없는 듯하다. 참 그렇게 쓰고 그렇게 연출하기도 쉽지 않은데, 보고난 느낌은 잔잔한 여운만 남는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피한방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감독의 연출이 얼마나 절묘한지 말 다했지 뭐.

 

3. 남자태어나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이 거의 극찬해 마지않아 지난 어린이 날 tv를 통해 본 영화다. 나는 영화평론가의 말은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는 좀 믿어주자 해서 본 영화다. 근데 정말 좋은 영화다. 제목만 들으면 찐짜 남자가 되는 게 뭔지를 보여주겠다고 허세 부리다 결국 또라이짓이나 하고마는 걸 보여주 그렇고 그런 영화일 것도 같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는 정말 순수하고 진지하고 동시에 재미있다.  왜 이런 영화가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했는지 모르겠다. 인물도 탄탄하고 조연들 또한 tv에서 한 조연한다는 사람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라 너무 괜찮았다. 

그 영화는 확실히 주인공 세명의 남자아이들이 권투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서 좋다. 오히려 그랬으면 영웅담이 되었을 것이다. 감독은 그런 것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삶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사회는 남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규정된 이미지가 있다. 그것을 배재하고 그 나이 또래가 격을 수 있는 아픔과 희망, 좌절과 절망, 열등감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난 이런 영화를 만들 줄 아는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위의 세 작품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없다. "그냥 일단 한번 보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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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0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 셋다 안봤는데요...^^;; 초콜렛은 제목을 많이 들어본 거 같아요. 다음에 한번 보도록 하겠숨다~ ^^

겨울 2004-05-09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렛, 줄리엣 비노쉬란 여배우의 나이듦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구요, 안토니아스 라인이라는 페미니즘 영화가 더불어 생각나네요. 조니 뎁은 여전히 근사했지만 줄리엣의 그늘에 그 카리스마가 묻혀 아쉬웠다는... 고스포드 파크는 두 번이나 시도했다가 결국 감상에 실패한 영화인데 몹시 피곤한 저녁에 관람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영화였어요.^^

stella.K 2004-05-10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과 몽상님 말씀이 맞아요. 조니 뎁이 비노쉬의 연기에 좀 묻혔죠.

호밀밭 2004-05-10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렛과 고스포드 파크는 보았는데 남자 태어나다는 보지 못했네요.
고스포드 파크는 배우들도 화려하고, 결말도 신선해서 좋았어요. 하룻밤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추리 소설,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초콜렛은 항상 우울할 때 보곤 하는 영화예요. 조니뎁의 영화들은 현실적이지 않아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