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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8-2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비안 리는 역시 흑백사진속의 모습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아요.
처음 사진은 왠지 낯설군요.^^

stella.K 2004-08-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백이 좋긴 하죠.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고전틱하기도 하고. 위의 사진은 정말 영화스럽죠.

플레져 2004-08-2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장에서 처음 본 장편극영화랍니다. 잊을 수 없는 명작이지요. 허리우드 극장에서 보았던 그 날이 생생한데, 나는 이렇게 커버렸으니...

stella.K 2004-08-2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크셔서 결혼도 하셨잖아요. 하하.

mira95 2004-08-26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전 그림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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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04-08-25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초하네요,퍼갑니다.
 
 전출처 : 바람구두 >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 - 한석규 노래



감독 : 허진호
출연 : 한석규, 심은하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볼 때까지 내게 허진호 감독은 작가는 아니었다. 그저 소소한 이야기를 잘 다루는 괜찮은 이야기꾼의 등장정도로 나는 그를 받아들였던 것 같다. 내가 그에게서 작가적인 시각을 발견한 것은 <봄날은 간다>를 통해서 였다. 그렇다고 <봄날은 간다>가 <8월의 크리스마스>보다 훨씬 빼어난 작품이라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었다.

작가와 이야기꾼의 결정적 차이는 결국 전체를 관류하는 자신의 관점을 지녔는가의 유무에 의해 판가름된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허진호는 내게 차기 작품을 주목해서 보게 만드는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감독이다. 나는 허진호 감독에 대해 쏟아지는 찬사어린 평가 이를테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선뜻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매우 냉정한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보여주는 소재와 이야기가 냉정하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선정한 소재들이 그의 주제를 가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기본적인 시선은 따뜻하다는 쪽보다는 냉정하게 대상을 관찰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문학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하자면 매우 하드보일드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 보자면 그의 소재가 이와 다른 류의 이야기들이라면 그것이 느와르가 되었던, 호러가 되었든 우리 한국 영화에 있어 새로운 영화의 출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나의 생각을 반증하는 것은 그가 카메라를 다루는 솜씨이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카메라 워크들은 전혀 현란하지 않으며 다다미쇼트까지는 아니어도, 매우 일상적이고 평범한 시선이랄 수 있는 쇼트들을 보여준다. 그는 내러티브적인 요소들 보다는 디테일한 묘사를 통해 대상을 구체화한다. 유영길 촬영감독의 유작이기도 한 이 아름다운 작품에서 나는 유영길 촬영감독의 마음이 보이는 듯 했다.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이 유영길 촬영감독의 유작이라는 아이러니...

그것이 인생 아닌가.

1963년 전주 출생
1989년 연세대 철학과 졸업
1992년 한국 영화 아카데미 입학(9기)
1993년 한국 영화 아카데미 졸업작품
<고철을 위하여> 뱅쿠버
영화제 초청
<그섬에 가고 싶다>
(박광수 감독) 연출부
1994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박광수
감독), 시나리오 공동집필
1997년 <8월의 크리스마스>연출
2001년 <봄날은 간다>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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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 향기 나는 영화
    from 재아넷 JAEA@BLOG 2011-10-26 13:53 
    쓸쓸한 가을.. 외롭지 않으세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 해봤습니다.. 여러 영화가 있긴 하지만, 추천할수 있는 영화 3편 소개 합니다. ▶ 시월애 우리나라 영화죠!! 우리나라 영화 최초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그만큼 세계인의 가슴도 울리게 했던 영화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때의 향기와 지금의 향기는 다르겠지만.. 감성과 감동을 받을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네요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감동이 전달되는..
 
 
진/우맘 2004-08-1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62년생이면 시방.....우리 나이로 마흔 셋?
정말, 헐리웃 배우들의 회춘 비법이 궁금하다니까요.-.-

mira95 2004-08-16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는 인어고기를 먹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탑건 기억나세요? 정말 포샤시한 청년이었죠 ㅋㅋ

stella.K 2004-08-1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은 찍은지 꽤 되지 않나 싶어요. 이때만해도 좋았죠. 얼마 전 TV에서 <매그놀리아>를 봤는데, 참 느끼합디다. 그도 한물 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Smila 2004-08-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그놀리아>에서의 연기는 더욱더 '느끼할수록' 더 훌륭한 연기가 아니었을까요? 20대 초반의 풋풋함은 더이상 없겠지만, 연기는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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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8-1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인것 같네요. 저 머리 스타일 그 당시 상당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죠. 오드리 헵번이 더 아름다운 것은 나이 들어서도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하며 더 고귀한 일들을 했다는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tella.K 2004-08-1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근데 잉크님 이미지 바꾸셨네요. 이번엔 요염한(남자한테 이런 표현쓰면 좀 그렇긴 하지만 뭐 달리...) 제임시 딘이군요. 음...멋있습니다.^^

다연엉가 2004-08-12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드리햅펀의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요..

stella.K 2004-08-1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왜 오드리 햅번 영화는 시리즈로 안 해주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