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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리도 처음 보는 것 같은 것일까? 안 봤는데 봤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아무튼 보면서 정말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그냥 딱 애들 보기 좋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캐릭터는 정말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벌써 12년 전 것인데도 말이다.  

수묵화 기법은 또 어찌알고 만화에 차용할 생각을 했을까? 디즈니넘들 얄미워. 

근데 뮬란의 아버지 캐릭터가 좀 의심스럽다. 왜 일본스러운 것인가? 

일본 무사시대 변발 아닌가? 아무래도 디즈니 제작팀 중에 중국에 정통한 일본 사람이 하나 있어 슬쩍 끼워 넣은 것 같기도 하다. 아님 말구. 

 

역시 더운 여름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괜찮은 피서법 중 하나인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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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8-0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뮬란은 극장에서 본게 아니고 티비에서 해주는거 몇 번 본적이 있어요.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요즘엔 안해주더군요. 맨 아래 사진에서 곧 이어 눈사태가 나던가 그러죠? 아.. 읽고 적고 보니 또 보고싶다.. +_+

stella.K 2010-08-05 18:29   좋아요 0 | URL
네. 그럴거예요.
워낙 오래된 만화영화라 식상했다 싶겠죠.
한번 더 보세요.^^

마녀고양이 2010-08-0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요즘 영화 엄청 보시는군요? ^^
디즈니 애니에 미쳐서 나오는 족족 영화관에서 봤는데,
뮬란부터 안 봤던거 같아요. 딱 그즈음부터 식상해지기 시작해서...
그런데 뮬란이 괜찮나보네요, 스텔라 님의 리뷰를 보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의 변발,, 정말 일본 풍이군요~ ㅎ

stella.K 2010-08-05 18:3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요즘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괜찮은 드라마를 했으면 좀 덜 봤을텐데,
내 마음을 채워주는 드라마가 별로 없더라구요.
당분간 이러고 살랍니다.ㅋㅋ

카스피 2010-08-0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즈니 에니메이션은 워낙 기본이 탄탄하고 돈을 많이 들인데다가 시대 배경이 현재가 아닌 작품이 많은지라 좀 오래된 작품을 현재에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지요^^

stella.K 2010-08-06 13: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역시 기본이 좋아야해요. 그죠?^^

hnine 2010-08-0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오래전 극장에서 봤는데 인물이고 배경이고 할 것 없이 중국보다는 일본풍으로 그려 놓은 것에 혀를 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stella.K 2010-08-06 13:14   좋아요 0 | URL
그렇긴해요. 중국풍과 일본풍의 오묘한 조화라고나 할까?ㅋ

Tomek 2010-08-06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지에서 봤었는데, 이 영화 제작할 때 중국에 애니메이터를 보냈다고 했었나. 예전에 <알라딘>에서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아서 <뮬란>은 조금 조심스럽게 다가갔다고 했습니다. 뮬란을 포함한 주인공은 그나마 괞찮았지만, 흉노족을 괴물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했다고 해서 문제가 됐던 것 같아요. 뮤지컬 넘버는 훌륭했지요. :)

stella.K 2010-08-06 13:14   좋아요 0 | URL
흉노족이 좀 그렇긴 하죠? 서양에선 동양에 대한 선악구분을
명확히 할 것 같습니다. 자기네 핏줄이 아니니 말입니다.
뮤지컬로도 보셨군요. 눈사태 장면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합니다.
토멕님은 영화와 공연물에 푹 빠져서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

Tomek 2010-08-07 08:17   좋아요 0 | URL
아~ 영화의 음악이 좋았다는 얘기예요. 저는 뮤지컬 제 돈내고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워낙 티켓이 비싸서... ㅠㅠ

stella.K 2010-08-07 11:04   좋아요 0 | URL
ㅎㅎ 아, 맞아요. 뮤지컬로 되어있죠?
제가 요즘 이래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ㅜ
 

요즘 방송 프로도 잘 모르는데, 어제,  운 좋게도 ebs에서 영화 '하녀' 오리지날 버전을 한다는 것을 알고 보게 되었다.  

지금 보면 대사 아니 어쩌면 억양이 문제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것이 조금 어색한 것을 빼면 정말 이 영화는 상당히 시타일리쉬하게 잘 만든 영화란 생각이 든다.  

특별히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섬짓한 것이 히치콕의 영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특히 집의 구조가 상당히 세련됐는데 미국의 그것을 빼온 느낌이다. 또한 배우들의 옷. 특별히 엄앵란의 허리가 잘룩하게 들어간 줄무늬 원피스은 전성기 때 오드리 햅번이나 잉그릿드 버그만이 입고 나왔을 법한 옷과 흡사하다.  

김기영.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 감독이 있었다니. 새삼 놀랍다. 

마침 이번 8월 한달 동안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방송할 모양인가 보다.  

기억했다 챙겨봐야겠다. 

더불어 '하녀'의 최신판을 어떨지 모르겠다. 

형만한 아우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보자 비로소 볼 마음도 생겼다.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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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2010-08-03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찬욱 감독이 김기영 감독을 평했을 때 이런 말을 했었죠. "그 시대에 태어나려고 했다면 프랑스나 스페인을 택하던가, 꼭 대한민국이었다면 차라리 50년 후에나 태어나던가." 흥행감독이긴 했지만, 생전에 오해받고 말년엔 잊혀지다가, 정말 영화처럼 죽음을 맞이한 아쉬운 감독님이죠. 그분의 <악녀>를 정말 보고 싶었는데...

stella.K 2010-08-03 10:35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시대를 잘못 타고난 불운아.
이번에 김기영 감독 시리즈를 ebs에서 계속해 줄 모양인데
그중 악녀가 끼어있지 않을까요?
암튼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전반부는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잃고 산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양에서 영의 세계를 다룰 때 성경이 꼭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은 성경의 새로운 해석은 아닌듯 싶다.  오히려 기독교 세계관으로 볼 때 좀 비튼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래봐야 영화일 뿐이니 신경도 안 쓴다만.

영화의 비주얼은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 <세븐>을 연상하게도 되지만(그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든 영화다), 번지수는 좀 다르고, 어쨌든 상당한 상상력의 결과물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니 연구를 얼마나 많이했을까?     

특히 이 영화가 보여준 지옥도의 모습은 꽤 그럴듯 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주인공의 동생이 자살한 것으로 영화가 시작이 된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의 동생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톨릭을 믿는 신앙에 따라 장례식을 치뤄줄 것을 신부에게 요청하다 거절당한다. 가톨릭에서는 자살한 사람에 한에서는 신부가 장례미사를 집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 때문이다.  

좀 야박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 신앙이 아니어도 우리나라도 예전엔 자살한 사람에 관해서는 장례를 치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날 자살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것도 하나의 죽음으로 보고 장례를 치른다. 

사실 가톨릭에서 자살한 사람에게 장례미사를 드리지 않는 것은 자살한 영혼은 죽어서도 구원을 받지 못하고 따라서 지옥에 간다는 속설 때문인데, 그것은 기독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봄, 엄마의 아는 권사님 한 분이 자살을 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대로 올해도 알만한 유명 연예인들이 자살을 했다. 지옥이 실제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영화를 보니 그들도 지금쯤 저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어느 밭을 굴러도 이승이 저승 보다 낫다는데, 하물며 그곳이 과연 여기 보다 나을까?  

물론 그들에 대해 명복을 빌어보긴 하지만 그것은 산 사람들이 너무 마음이 슬프고 착잡하니 서로들 위로 하느라고 그러는 것뿐이지, 실제로 그들 영혼이 어디에 있는지는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   

단지 생각하는 건, 그들이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지옥에 있던, 그 보다 더 못한 곳에 있는지, 덜한 곳에 있는지 어떻든지간에 지금있는 그곳이 여기 보다 나을거라고는 결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살을 미화하거나, 그것도 선택이라고 정당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살아있을 때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 관용을 베풀지 못하고, 사회가 그들이 살아갈 수 있게끔 배려하지 못한 것에 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살은 명백히 자기가 자신을 해하는 일이며 그것은 그들 낳아준 부모에게나, 나아가서 그를 만들고 빚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끝까지 자살한 여주인공의 동생에 관해서 어떤 식으로든 구제 받을 수 있는 관용의 미덕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리 능력있는 퇴마사(키아누 리브스)라 할지라도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        

사실 살아있는 사람에게도 자살은 고통이어서 쉽게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누구 때문이라고 전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드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에서처럼 자살이 선택이 아닌 제어할 수 없는 영적인 존재의 힘의 굴복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하지만, 암튼 자살은 정말이지 살아있는 사람에게나 그 당자에게나 고통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영화는 별 세 개쯤은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는 정말 잘 낫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담배 좀 그만 피우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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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0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콘스탄틴 영화 좋아해요.
그런데 이 영화는 사실 끊임없는 신성모독으로 가득하죠. 그래서 개봉할 때도
말이 많았고 말이예요. 벤 애플릭 나오는 비슷한 영화가 또 있는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네요. 키아누 리브스가 좋아서 콘스탄틴이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

stella.K 2010-08-02 11:26   좋아요 0 | URL
오, 제가 생각한 거 보다 더 심하게 평했군요.
영화가 그 부분에선 참 거시기해요.
비주얼은 좋은 편인데 말이죠.

saint236 2010-08-01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어떤 사람은 그래서 이 영화를 금연 영화라고 평가하기도 하죠.^^

stella.K 2010-08-02 11:27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서만 그럴걸요.
우린 이제 금연뿐만 아나라 금주영화도 해야해요. 그죠, 세인트님.^^

Tomek 2010-08-0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브리엘 역을 맡았던 틸다 스윈튼은 워낙 굉장한 배우니까 그냥 넘어가더라도 루시퍼 역을 맡았던 피터 스토메어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래도 한 영토를 다스리는 왕인데 권위는 커녕 무슨 앵벌이를 관리하는 양아치처럼 그리다니! 센스 하나는 최고였어요.

stella.K 2010-08-03 10:37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과장이 심해서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 몇있어요.
 

        
그다지 끌렸던 건 아닌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고, 모건 프리먼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 하겠다 싶었다. 더구나 넬슨 만델라 역을 모건 프리먼이 아니면 누가 맡겠는가?  

하지만 이 영화가 그동안 나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것은, 재미없을 거란 동물적 육감만은 아니었다. 넬슨 만델라라면 존경하긴 하지만 이런 도덕적 인물은 책으로 읽으면 감동이겠지만, 왠지 영화로보면 반감이 된다.  

이 영화가 전기 영화는 아니지만, 만델라란 인물이 실명으로 거론이 되고, 주인공으로 나왔다면 점에서 전기 영화를 방불케 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말이지만 전기 영화는 흥행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 그래서도 이 영화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  

더구나 정말 넬슨 만델라가 럭비를 좋아했을까? 그럴수도 있겠다.  

그러고 보니 내가 넬슨 만델라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것과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것외에 아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그가 어떻게 저항했는지 아는 것이 없다.  

    
그래서 갑자기 이 책들이 땡겼다.  

영화는 만델라의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진다. 이를테면, 굉장히 겸손한 사람인 것. 인종화합을 강조했다는 점. 하지만 가족과는 그다지 화목하게 지내지 못했다는 점 등.  

인상적인 건, 그는  조그만 고마움에도 Thank you. 라고도 하지 않고 꼭 Thank you very much.라고 인사한다. 그리고 늘 사람들의 행운을 빌어준다. 그런 것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는 역시 오욕칠정이 표현되야 볼 맛이 난다. 도대체 만델라와 럭비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물론 스포츠가 국가의 위상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한 것인지에 관해선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만델라는 럭비 주장 선수를 친히 대령령 관저로 불러 친히 차를 대접했을 것이다. 그 만남이 가져오는 파장은 놀라워, 아무튼 끝은 해피엔딩이다.  

말하자면 넬슨 만델라는 영감을 불어넣는 지도자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덕분에 남아공 럭비의 위상도 올라갔다는 것도 보여주고. 

하지만 럭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알고는 있으나 대중화되지 못했고 그래서 관중들의 흥미를 끌만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영화는 너무 착하다. 단지 이 영화 하나 때문에 흑인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이 아닐가? 백인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을 그려내는 감독의 시각은 상당히 중립적이란 느낌이 든다. 아니, 오히려 이쯤되면 중립적이 아닌 긍정적이라고까지 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난 늘 삐딱이여서 한마디 더 붙이자면, 예전엔 백인의 의로움을 부각시킬 땐 백인만으로도 충분히 그것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예를들면 '파워 오브 원' 같은 영화). 그러나 지금은 이 영화에서처럼 흑인을 긍정적으로 부각해야 더불어 자기들의 위상도 높아지게 됐다고나 할까? 물론 이건 순전히 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어쨌든 세상이 좋아쳤다.  

지금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이 영화를 보며 물근 드는 생각은, 나도 한번 남아공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델라라 이후 그 나라가 인권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한번 직접 가서 보고 싶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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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굴복하지 않는다 Invictus : William Ernest Henley
    from 루체오페르의 家 2010-07-31 20:29 
    굴복하지 않는다  Invictus : William Ernest Henley  기적은 고통과 함께 온다.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1849∼1903)의 삶도 그랬다. 그는 12세 때 폐결핵에 걸렸다. 뼛속을 파고든 몹쓸 균 탓에 훗날 왼쪽 무릎 아래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시인은 항상 쾌활하고 열정적이었다.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떡 벌어진 덩치에 목발을 짚고 다니던 친구를 『보물섬』에 등장시켰다.
 
 
마녀고양이 2010-07-31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삐딱이 생각이 맘에 들어 추천부터 누릅니다. ^^
어쩐지 아픈 곳을 찌르는 말인데여.. 옆에 있는 사람을 추천하고 칭찬하는 것은,, 결국 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일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니까여. 생각거리를 주시네여~

stella.K 2010-07-31 18:4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미국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이
있나봐요. 반미주의잔가?ㅋ
그래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했다니까 완곡어법을 쓴 거지
다른 감독이 했다면 더 심하게 말했을지도 몰라요.ㅋㅋ

루체오페르 2010-07-31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 자체보다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인빅터스'라는 시가 좋았습니다.
예전에 '룬의 아이들 윈터러' 라는 소설에서 처음 알게된 후로 수시로 되새겨보는 시입니다.
시의 원저자의 삶도 이름대로 정복당하지 않는,굴하지 않는 삶이었기에 더욱 와닿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 전날 만델라의 손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해서 개막식에도 갑자기 불참했었죠. 위대한 인물이지만, 당분간은 슬픔을 견뎌야겠죠.

stella.K 2010-07-31 18:48   좋아요 0 | URL
헉, 이게 시의 제목이었군요.
혹시 시 전문을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만델라에게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안 됐네요.
그 사람에겐 왜 이리도 고난이 많은 건지.
그러니까 위대한 사람이 됐겠지만요...

루체오페르 2010-07-31 20:31   좋아요 0 | URL
정리가 잘 된 글이 있어 트랙백으로 걸어둡니다.^^
 

몰랐다. 나의 영화 취향이 어떤지를. 

나도 여자니 그냥 예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그저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엊그제 <배트맨 비긴즈>을 보면서  쏙 빠져버렸고, 보면서 최근에 보았던 일련의 영화들이 생각났다.   

이를테면 <다크 시티>나 <트와일라잇> 그리고 더 오래는 배트맨 시리즈까지. 

이들의 하나 같은 공통점은 밤의 이미지를 사용거나, 어쨌든 음산하다는 것이다.  

물론 재작년이던가? <다크 나이트>도 보긴 했는데 이 영화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영화였다.  

<배트맨 비긴즈> 같은 경우 보면서 느낀 것은 이런 훌륭한 배트맨이 고담시에 있는데 그 도시의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하긴, 다 영화적 장치고 범죄가 줄어들면 배트맨도 종말을 고하게 되겠지. 

어찌보면 이 영화를 보면서 금방 떠올릴 수 있는 한 핏 줄 영화라면 <스파이더 맨>을 들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특히 줄을 타는 것은 두 영화가 같다. 하지만 '스파이더 맨'은 이 영화 보단 밝은 느낌이다.  

배트맨 시리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미셀 파이퍼가 캣우먼으로 나왔던(2탄이었나?) 그 영화가 제일 좋다. 

  

물론 뱀파이어 시리즈는 꼭 밤의 이미지를 극대화하진 않지만 음산한 건 사실이다.  

사살 난 미드를 그다지 즐겨보지는 않는다. 그것을 즐겨보는 때는 따로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채널을 뒤지다 우연히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발견했고, 지금 너무 재밌게 보는 중이다.    

<트와일라잇>이 생각났고, 뭐 드라마가 다 그렇듯 너무 섹시즘을 강조하는 것 같아 좀 거시기 하긴 하지만, 뱀파이어 영화는 인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거리를 줘서 좋아한다.     

지난 세월 동안 뱀파이어 영화는 진화해 왔다. 옛날 이야기의 변형이 아닌 적극적으로 오늘날 현대에도 존재하는 것처럼 변형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얼마 전 '구미호'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해서 '여우누이뎐'이 나왔다고 하는데 보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옛날 이야기에 매어있다.  

이야기는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까? 좀 더 고민해 봐야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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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7-21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트와일라잇과 별로 다를게 없어 보여서 안 보고 있어요.
구미호는, 저는 그냥 한복이 보고 싶어서 가끔 멍하니 쳐다보고는 합니다.ㅋㅋㅋ
전에는 못 느꼈었는데, 요즘은 한복이 다들 이쁜 것 같아서 말이죠.^^

stella.K 2010-07-21 13:05   좋아요 0 | URL
그렇긴 해요. 그냥 차이점을 두자면,
트와일라잇이 조금 더 고급스럽고
사람 죽이는 장면이 거의없는 반면, 뱀다는 섬짓한 장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죠. 그래서 약간 싼티가 나긴해요.ㅎ

Tomek 2010-07-2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중의 욕망과 내 비전이 합쳐지는 지점. 그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stella.K 2010-07-24 10:45   좋아요 0 | URL
오, 멋진 말이군요!
그래야 하는데 꼭 가다가 길을 잃기도 해요. 그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