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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3
임선아 글.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5월
평점 :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3
와이즈만 북스의 환경과학 그림책 3번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입니다.
현재 환경과학 그림책은 4권 까지 나왔는데요.
그중 저희 아이는 2,3번을 읽었어요.
책이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또 그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게 도와주는 등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는 제목만 봐도 어떠한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는지
알수 가 있지요.
아이가 읽고 나서 오리고 난 색종이 조각을 다시 봉투에 넣더라고요.
종이는 7번이나 재사용할 수 있다며 다음에 쓸거라며 말이죠.
종이 아껴써라라는 백마디 잔소리보다 이 책 한권이 아이의 마음을 더 움직였나봐요 ^^
하여간 아이를 갑자기 환경운동가로 만들어준 책~
잠시 살펴 볼까요? ^^
겉표지를 넘기면 이런 그림이 나와요~
숲은 우리에게 산소를 주기 때문에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중요한 것이지요.
숲은 아주 커다란 집입니다.
동물들에게 재미있는 놀이터이며 포근한 이불이지요~
또 숲은 넉넉한 선물상자라 온갖 나물과 열패 또 생명을 숨쉬게 하는 산소를 주죠.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것들이 숲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 중 몇가지를 보면 나무 젓가락이 있어요.
나무가 굵어지려면 20년이 넘게 걸리지만 나무첫가락은 먹고 버리는데 한시간도 안걸리죠.
우리나라 사람이 1년동안 사용하는 나무 젓가락은 약 25억개라고 해요.
이건 남산만 한 숲이 26개니 사라지는 것과 같데요. 에휴~
어디를 가나 젓가락을 갖고 다녀야 될 듯하네요~
또 숲이 사라지는 것은 우리가 사는 새 휴대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새기종이 나오면 고장나지 않아도 자주 바꾸죠.
이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콜탄이라는 광석이 필요한데 이 콜탄은 숲 아래 땅속에 있답니다.
그러니 이걸 캐낼려면 숲에 나무를 잘라야 하는 것이지요~
숲이 사라지는 것은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 때문입니다.
과자를 만들려면 옥수수 전분과 설탕이 필요한데 재배하려면 숲의 나무를 자르고 밭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이렇게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숲이 왜 사라져 가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또 내용 중간중간에 처음 들어본 말들은 뒷부분에 따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도 히어리나 솜다리는 처음 들어 봤네요~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작가의 말 코너인데요.아이가 환경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당분간은 과자도 안먹고 종이도 아껴쓰고 햄버거도 안먹고 등등 다짐이 많아졌네요 ^^
무엇보다 환경을 소중하는 마음이 중요하겠지만 그와 함께 습관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쉬운 실천부터 하나씩 아이와 함께 해보아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