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Blue Note (형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1 May 2026 02:17: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형연</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형연</description></image><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의미’를 찾는 작은 실마리 - [좋은 삶을 위해 죽음을 묻다 - 《파이돈》에서 《팡세》까지, 삶과 죽음을 읽는 철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150864</link><pubDate>Sun, 15 Mar 2026 0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150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6722&TPaperId=17150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88/coveroff/k0521367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6722&TPaperId=17150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은 삶을 위해 죽음을 묻다 - 《파이돈》에서 《팡세》까지, 삶과 죽음을 읽는 철학 수업</a><br/>최대환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철학은 여전히 내게 멀고도 어려운 그 무엇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까지 글자를 읽는 것 같은 워밍업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내용들이 내 삶의 고민들과 오버랩 되는 순간부터 읽히기 시작했다. <br/><br/>프롤로그에서 언급된 반지의 제왕 이야기로 잔뜩 긴장했던 몸이 살짝 풀리기 무섭게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파이돈에서 헤매다가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러서야 조금씩 빠져들 수 있었다. 왜냐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나에게 친근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후기 고대철학에선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학파가 등장하여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가 나오니 흥미롭게 쭉 읽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중간 중간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면서.<br/><br/>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자주 고민해왔다. 그에 대한 답은 찾지도 못하면서 그게 늘 궁금했던 것이다. 죽음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에만 죽음이 조금 가까이 와있는 것 같았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 와중에도 어떻게 살아야 하나의 의문은 뜬금없이 불쑥 나를 찾아와 이대로 살아도 되는지를 물었다. 그게 나를 괴롭게 했다.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지 좀처럼 모르겠는데 왜 이러는건가 하고. 죽음에게도 물었어야 했다. 어떻게 살아야 죽음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br/><br/>이 책은 철학이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철학은 멀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좋은 삶에 어울리는 삶의 방식이자 기예라는 것을 우리가 이름만 아는 철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이해시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삶이) 외면해온 죽음을 끊임없이 사유함으로서. <br/><br/>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세네카라는 철학자에 대해서는 인간미를 느꼈다. 그는 철학적 도야와 세속적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간의 모순을 생의 마지막까지 가지고 갔다고 한다. 이 얼마나 공감가는 모습인가. 처음으로 철학자와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br/><br/>삶의 의미를 찾고 싶으면서도 철학을 통해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철학이 우리 일상(삶)에 맞닿아 있는 줄도 모르고. &lt;좋은 삶을 위해 죽음을 묻다&gt;는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데 작은 실마리가 되어준 것 같다. 그리고 품을 들여 읽은 보람을 여기서 느낀다. <br/><br/>#어크로스북클럽 #좋은삶을위해죽음을묻다 #최대환 #북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88/cover150/k052136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8818</link></image></item><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향하는 이야기 - [스카이다이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097429</link><pubDate>Tue, 17 Feb 2026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097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5959&TPaperId=17097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7/coveroff/k092135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5959&TPaperId=17097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카이다이빙</a><br/>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청소년소설은 성인이 된 후로 처음이다. 청소년일 때는 잘도 읽었으면서 왜 거리를 뒀을까. 더이상 청소년이 아니라서? 난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은 피하고 있었다. 당시의 내모습, 내 감정을 복기하고 싶지 않았다. 낱낱이 기억하고 싶지 않았으므로. <br/><br/>소설 속 아이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임을 안다. 조숙했던 나도 알았다. 그리고 남들보다 일찍 철들 수밖에 없었던 내 상황이 싫었다. 스카이다이빙의 윤아처럼. <br/><br/>윤아는 자폐를 가진 여동생과 학교에서 짤린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고등학생이다. 그런 윤아 곁엔 천성이 밝은 도희와 전남친 필우가 있다. 작가는 비장애형제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장애인 가족의 서사를 중심에 둔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감정을 다룬 이야기는 자주 접했어도 그들의 형제자매의 이야기는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도 그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어쩔 수 없이 부모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던, 그 사실조차 덤덤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그 아이들의 이야기 말이다. <br/><br/>청소년들은 겁이 많아도 거침이 없고, 두려움이 있어도 용기를 낸다. 잊은 채로 지내던, 그 시절 그 아이들을 만나 내 안에 사그러들던 희망의 불씨를 건져낸 기분이다. <br/><br/>클리셰 같은 해피엔딩보다는 현실을 여실히 담은 새드엔딩이 낫다고 말하는 메마른 어른이어도 이런 해피엔딩이어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br/><br/>나도 우리가 사는 이곳이 윤아와 도희, 필우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친절하고 넉넉한 세상이면 좋겠다. <br/><br/>그리고<br/>‘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br/>소설속에서 윤아가 여러번 되뇌인 이 말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br/><br/>p.206 작가의 말 중에서,<br/>읽은 대로 살고 쓴 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매듭 묶듯 조이고 조였다. <br/><br/>#문학동네청소년 #문경민장편소설 #스카이다이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7/cover150/k092135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8476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