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Blue Note (형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3 Oct 2026 10:59:24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형연</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형연</description></image><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만의 우주를 담긴 집을 꿈꾸게 하는 책 - [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529842</link><pubDate>Mon, 21 Sep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5298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298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off/8961964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298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a><br/>최준석 지음 / 아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십몇년 만에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요즘,, 집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커졌다. 이사가 확정되기 전까진 꿈꾸는 로망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에 내(가 짓고싶은) 집에 대한 꿈은 완전히 접어둔 채 살아왔다. 반지하 빌라나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내게 내 집 짓기의 꿈은 그 자체로 사치고, 너무나도 머나먼 일 같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좋은 공간을 향하는 내 마음까지 막지는 못했고 건축과 인테리어, 그 공간을 만들어내는 사람(건축가)에 대한 관심은 숨길 수 없었다. <br/><br/>이 책은 아는 게 없어 가늠해볼 수 없던 집짓기의 과정을 건축 에세이답게 문과적 감성으로 풀어준다. 덕분에 집은 건축가 혼자서 짓는게 아니고 그 집에서 살아갈 사람들이 함께 짓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었다. 다 비슷하게 지어진 집(틀)에 나를 끼워 맞추며 살기만 했지, 처음부터 나라는 사람에 맞춰 지어진 집에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은 집에 살고 싶다던 나도 &lt;여덟 개의 우주&gt;를 읽으면서 건축가가 어떤 집을 짓고 싶으냐 물으면 아무 대답도 할 수 없겠구나를 깨달았다. 내 취향이 가득 담긴 집을 꿈꾸며 취향 타령한 것에 비해서 구체적이고 명징한 뭔가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저 느낌으로만 집을 지을 수 없는 노릇인데 말이다. 여덟 개의 우주가 될 수 밖에 없는 여덟 채의 각기 다른 집을 구경하면서, 건축가가 어떤 마음으로 공간을 빚어내고 그 곳에 살아갈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깊이있게 들여다보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사진과 그림 뿐 아니라 글로 설명해주니 따라가는 길이 버겁지 않았다. <br/><br/>이번 생에 나는, 나만의 우주가 담긴 집을 짓고 그 곳에서 남은 시간을 살다 갈 수 있을까. 병원이 아닌 내가 지은 내 우주에서 생을 마감하는 꿈을 꿔본다. <br/><br/>“나만의 집을 짓는다는 건 나만의 시간과 감각을 되찾는 일”<br/><br/>이 말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br/><br/>#여덟개의우주 #최준석 #건축에세이 #아트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150/8961964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83737</link></image></item><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을 끌어당기는 투자의 중력이 내게로 오기를 - [투자의 중력 - 돈을 끌어당기는 궁극의 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99167</link><pubDate>Sun, 06 Sep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99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216&TPaperId=17499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60/coveroff/k6521302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216&TPaperId=17499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자의 중력 - 돈을 끌어당기는 궁극의 투자</a><br/>황준호 지음 / 북스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투자에 대한 관심에 비해 노력보다 운에 기대어 온 시간이 길었고, 그 중력에 눌리는 기분으로 여기까지 왔다. 뼈 때리는 문장들 속에 지난 내 투자들이 꽤 괜찮은 수익을 낼 때도 있었지만 결국 마이너스로 수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확인한다. <br/><br/>나를 가장 아프게 했던 문장은,<br/>’싸서 산 것이 아니라 싸진 채로 죽어가는 것을 산 것이다.‘ p.123<br/><br/>민망함과 씁쓸함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br/><br/>그리고 이만큼 많은 플래그를 붙여가며 읽는 투자 서적이 되었다,, 처음 듣는 이야기도 아니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다르게 읽힌다. 그게 투자의 중력이 가진 힘인 것 같다. <br/><br/>망한건 쳐박아놓고 잊고 싶은데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거기서부터 시작하도록 따끔하게 지적하고 확실하게 짚어준다.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br/><br/>지금 내가 그렇다. 거저 생길리 없는 그 깊이와 통찰력을 갖고 싶어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그 노력을 해볼까 하고, 물음표 대신에 느낌표를 찍으며. 해보자고! <br/><br/>#투자의중력 #황준호 #북스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60/cover150/k652130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56065</link></image></item><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복수의 끝은 행복일까 - [고독의 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78463</link><pubDate>Sat, 29 Aug 2026 09: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78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08&TPaperId=17478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9/coveroff/k8421307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08&TPaperId=17478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독의 와인</a><br/>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하진화 옮김 / 레모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렌 네미롭스키의 작품들에서 모녀 사이의 지독한 애증을 빼놓곤 이야기할 수가 없다. 고독의 와인도 그랬다. <br/><br/>p. 54 / 사랑이 그러하듯 천 가지 이유가 있으면서도 동시에 아무 이유도 없는 증오였다. 사랑을 말할 때처럼 ‘어머니는 어머니였고, 나는 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증오였다.<br/><br/>전쟁과 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러시아, 핀란드를 거쳐 프랑스 파리로 이어지는 장소의 변화, 시간의 흐름 속에 한 여성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를 따라가며 읽는 소설이었다. <br/><br/>p. 253 / 마땅히 아이여야 했을 때 아이로 살지 못한 사람은 결코 다른 이들처럼 성숙해질 수 없는 법이야. 너무 빨리 추위와 바람을 맞아버린 과일처럼 한쪽은 시들고 한쪽은 덜 익은…<br/><br/>이렌 네미롭스키의 소설 속 여자들은 대체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으나 엄마는 되지 못한 한계를 지닌 것 같다. 사랑의 대상이 끝끝내 자신이어서 불행을 양산하고 마는 악순환의 반복이랄까. 사랑받지 못한 자녀, 딸은 그 증오의 마음을 복수하는데에 일평생 쓰느라 본인은 결국 아무 것도 없이 홀로 남는 엔딩이다. <br/><br/>p. 281 / 삶은 계속 됐다. 무분별하고 빠르게,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헛되이 달려가는 경주처럼. <br/><br/>복수는 다 태워야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아무 것도 남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것이고. 과연 복수 끝에 행복해지는 결말이 현실에 있을까.<br/><br/>📚<br/>고전이 ‘읽힌다’는 감각을 처음으로 느끼게 한 <br/>이렌 네미롭스키 선집의 완간을 축하하며 : )<br/><br/>#이렌네미롭스키 #선집 #고독의와인 #레모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9/cover150/k8421307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00913</link></image></item><item><author>형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계절 쓰기, 읽기 - [계절 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35154</link><pubDate>Thu, 06 Aug 2026 0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310173/17435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07&TPaperId=17435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5/coveroff/k09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07&TPaperId=17435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 쓰기</a><br/>김연수 외 지음 / 물결점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계절의 이야기를 여러 작가의 글로 읽었다. <br/><br/>김연수 소설가의 글은 내가 좋아하는 제주 세화의 여름을 오래 기억하게 할 문장들로 가득한 이야기여서 참 좋았다. 참 좋았다, 라고 말하는게 생경할 만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br/><br/>p.18 / 좋은 날 다음에는 궂은 날이, 궂은 날 다음에는 좋은 날이 옵니다. 좋은 날은 좋은 날이니까 좋고, 궂은 날은 궂은 날대로 좋다면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 되겠죠.<br/><br/>이런 식의 마인드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좋은게 좋은거다는 마음먹음이 삶의 고단함 끝에 나온, 결국 나를 살리는 말임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br/><br/>홍한별 번역가의 글은 따뜻했다. 무엇이 되고 싶었을까.. 되고 싶었던게 참 많았는데 이제는 무엇이 될 수 있냐는 물음 앞에 다 숨어버렸다. 되고 싶냐와 될 수 있냐의 간극은 이토록 크다. 그럼에도 ‘어릴 때의 작은 실망들이 뭉쳐져 어른이 되는 것’이라는 말에 또 위로 받는다. <br/><br/>허태임 식물분류학자의 할머니와의 일화는 한 사람이 나고 자람에 있어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누군가의 사랑과 다정이 얼마나 크고 귀한지를 알게 한다. <br/><br/>p. 76 / 이제는 다 자란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일이 문득 절벽처럼 느껴질 때 나는 그때 받은 사랑과 다정을 꺼낸다. 그것이 여전히 봄날처럼 따스한 걸 확인하도 나면 낭떠러지를 부수고 다시 길을 걸어갈 힘과 용기가 생긴다.<br/><br/>나에게도 그렇게 꺼내볼 사랑과 다정이 있음을 떠올리며.<br/><br/>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각각의 이야기들 속에 계절의 다른 맛이 느껴졌다.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에 잘 읽히는 글들을 읽으며 이 지옥같은 무더위를 나는 중이다. 여름 끝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 <br/><br/>#계절쓰기 #물결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5/cover150/k09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351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