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victory_toy의 서재 (선생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13:08:3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선생</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선생</description></image><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돌이킬 수 있는 - [돌이킬 수 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42</link><pubDate>Mon, 28 Sep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0104&TPaperId=17542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18/69/coveroff/k162030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0104&TPaperId=17542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이킬 수 있는</a><br/>문목하 지음 / 아작 / 2025년 07월<br/></td></tr></table><br/>제가 이 작품에서까지 체통 지키면서 진지하게 쓸 수가 없네요. 덕질의 끝판왕인 작품이라 덕질 좀 하겠습니다. <br><br>정여준 이 남자 처음부터 알아봤음. ˝도망 안 가?˝ ˝도망가줘˝ 저는 여기서부터 알아봤다구요. 미친 남자라는 걸. 이 대사가 무려 9p에 나옵니다. <br><br>사실 초반에는 이게 뭐지 했습니다. 재미 없진 않은데 재밌지도 않고 뭔가······ 글자가 머릿속에 안 들어오는 느낌이랄까요? 그 와중에도 또 미친 남자 이찬이 나옵니다. 이찬은 그냥 등장할 때부터 내 깔이다 싶었어요. 강아지 같은 놈인데 양아치같은 스타일에 약간 헐렁하고 근데 능력은 좋은 그런 애들 있잖아요. 왜! 그래서 제 초반은 이찬이 끌고가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찬 약간 여우상일 것 같음. <br><br>근데 이제 183p부터는 엥 x발?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부터가 이 책의 시작이라고 봐요. 동태눈 하고 보다가 갑자기 눈이 번쩍 뜨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그 뒤로 밝혀지는 사건들이 진짜 말도 안 됩니다. 이 책은 후반부에 빛을 발하는 책이니 제발 앞에서 탈주하지 마시고 이찬을 보며 참아주세요. 애가 너무 귀엽잖아요. <br><br>제가 잡은 씨피. 여준이찬. 제가 또 덕질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관계성입니다. &lt;돌이킬 수 있는&gt;은 관계성 맛집임. 이찬이 정여준을 지키고싶어 하는 그 마음이 말이에요······. 당신들은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걸 수 있어요? 전 못해요. 그런데 이찬은 정여준을 위해 목숨을 걸어요. 이찬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뭔지 아세요? 정여준이에요. <br><br>정여준이 경선산성을 위해 목숨의 일부를 걸었다면, 그런 그를 위해 목숨의 일부를 거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 했다. 289p.<br><br>이찬 왜 정여준한테 고백 안 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알겠음. 딱 그 자리가 어울리는 것임. 애초에 정지자와 파쇄자라는 설정도 맛있는데. (근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주상여준도 할 만함 죄송합니다) <br><br>최주상 아저씨가 정여준한테 하는 짓 보면 진짜 할 말 많은데 하지 않겠습니다. 346p에서 가능을 느껴버린 사람의 멘트입니다. <br><br>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정말 엄청난 작품이라는 말이에요. 제가 &lt;무빙&gt;을 진짜 좋아합니다. 무빙 본 분들이면 아실 거예요. 얼마나 복선이 치밀하게 깔려 있고, 이 복선을 회수하는 능력이 좋은지. 그리고 인물들의 관계성이 얼마나 엄청난지. 그저 액션, 그저 로맨스라고 칠 수 없는 대단한 작품이란 말이에요. 근데 그걸 제가 돌킬있에서 느꼈습니다. 말도 안 됨. 하... 진짜 말이 안 나옴. 저는 그저 로맨스인 줄 알고 못 본 세월 손해 본 느낌이에요. 아니었으면 여준이찬에 올인할 수 있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18/69/cover150/k162030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186951</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치트키 차일드 1 - [치트키 차일드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40</link><pubDate>Mon, 28 Sep 2026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1666&TPaperId=17542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8/63/coveroff/k862131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1666&TPaperId=17542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치트키 차일드 1</a><br/>최유정 지음 / 요몽 / 2026년 09월<br/></td></tr></table><br/>네가 있는 곳이 아무리 깊은 심해라도, 결국 헤엄쳐 나올 사람은 너뿐이라고. 그리고 너에게는 그만한 힘이 있다고. <br><br>🐢<br>거북이랑 남생이가 잘생겼어요. 진짜임. 얘네 하는 짓도 잘생김. 퇴마물 좋아하세요? 잘생긴 남성들이 퇴마하는데 진짜 안 볼 거예요? 보고 나랑 거북 남생 형제 잡자. 제발. 저 2권 나올 때까지 숨 참을 거거든요. <br><br>거북 남생 형제가 왜 좋냐하면, 캐릭터성이 미쳤어요. 거북이는 눈이 안 보이는 대신 빠르고, 남생이는 발에 의족을 차고 있는 대신 냄새를 잘 맡습니다. 이 형제들은 남들이 못 보는 ‘그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을 퇴치할 때 형제들이 각성해요. 어떻게 각성하는지는 책에서 확인하세요. 아, 진짜 오타쿠의 심금을 울림. 그리고 둘이 우애가 진짜 좋다구요. 제가 어떠한 필터를 끼고 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좋습니다. <br><br>아̶니̶ ̶어̶떤̶ ̶형̶제̶가̶ ̶나̶ ̶없̶다̶고̶ ̶운̶ ̶건̶ ̶아̶니̶지̶?̶ ̶이̶런̶ ̶대̶사̶를̶ ̶침̶?̶ ̶ㅋ̶ㅋ̶ ̶참̶나̶ ̶ㅋ̶ㅋ̶ㅋ̶ ̶ㅠ̶ㅠ̶<br><br>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무조건 재밌음. 장담해요. &lt;치트키 차일드&gt;를 읽고 단번에 &lt;보건교사 안은영&gt;이 생각났습니다. 다만 치트키 차일드는 무속이 아주 조금 더 결합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퇴마(물리) 중에 아주 잘 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8/63/cover150/k862131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86354</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절창 (20만 부 기념 화이트 에디션) - [절창 (20만 부 기념 화이트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33</link><pubDate>Mon, 28 Sep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552&TPaperId=17542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44/coveroff/k71213055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552&TPaperId=17542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창 (20만 부 기념 화이트 에디션)</a><br/>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09월<br/></td></tr></table><br/>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며, 이제 나는 상처를 원경으로 삼지 않은 사랑이라는 걸 더는 알지 못하게 되었다. <br><br>절창 인덱스 개낍니다. 이건 모두 문오언 때문은 아니고, 읽는다는 행위에 대해 이렇게까지 풀어낼 수 있다? 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음.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께서 그냥 로맨스가 아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을 땐 조금 질척한 무언가겠거니 생각했지만 전혀 다른 것이었어요. <br><br>저는 사실 로맨스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연애를 내가 왜 보나 싶은 생각과 세간에 사랑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이 즐비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럼에도 절창은 진짜 빠져들어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에요. 구병모 작가님 어떻게 이렇게 망사를 잘 말아주시나요? <br><br>아! 문오언!!!!! 저 문오언으로 오타쿠 설명회 가능합니다. 서자의 타이틀로 상무라는 직급을 달고 있었던, 조금은 폭력적이나 내가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도 아끼는. 그러나 사랑을 갈구하기는 어려워서 그저 집착으로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책에서도 나오듯이 이런 인간 굉장히 유니콘이네요. 비현실적이고. 그래서 좋나봅니다.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하··· 이게···. 제가 좋아하는 금떤남자가 조금 순해져서 어느 그룹에 들어간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아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44/cover150/k71213055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04412</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환상청 - [환상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31</link><pubDate>Mon, 28 Sep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421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43&TPaperId=175421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3/coveroff/k682130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43&TPaperId=175421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상청</a><br/>차일린 지음 / 아작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서로의 눈 속에 비치는 눈부처. 삶이 아니라 죽음을 건 사랑. <br><br>안녕하세요. 환상청의 극악무도함에 대한 경고문을 보고 궁금함에 나방처럼 달려든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만 말하자면 제게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물론 잔혹합니다. 식인과 신체절단 자해 자살 정신병 등 트리거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제일 충격적인 첫 번째 이야기 &lt;손&gt; 너무 끔찍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죽음으로써 완성되는 사랑이 있죠. 저는 그걸 믿습니다만, 이런식으로는 아닙니다. 제발이라는 감정. <br><br>전체적인 느낌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탐구로 보이는데요. 날것과 환상의 사이에 놓인 소설입니다. 현실이 이렇지 싶으면서도 또 너무나 극단적이며 잔혹해서 (아주 아주 많이) 잔혹한 동화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br><br>호와 불호 사이에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조심스럽게 불호에 기울었구요······. 그럼에도 너무 좋았던 단편들은 &lt;온실에서 얼어 죽는 남자&gt; &lt;환상청&gt; &lt;옥과 해골&gt; 입니다. &lt;온실에서 얼어 죽는 남자&gt; 와 &lt;환상청&gt; 은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근데 그게 과연 누구와의 사랑일까요···? 어떤 사랑일까요···? &lt;옥과 해골&gt;은 조선인의 자유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고전 문학 지문을 푸는 것처럼 해석해서 읽었지만 너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요. 천왕에게 바치는 조선인의 편지 입니다. 주제의식이 뚜렷해서 너무 좋았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83/cover150/k682130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8355</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요절금지 - [요절 금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22001</link><pubDate>Thu, 17 Sep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220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674&TPaperId=175220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74/coveroff/k0621316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674&TPaperId=175220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절 금지</a><br/>김선미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요절금지 #도서제공<br/><br/># 우울증 # 청소년 <br/><br/>어쩌면 내게 당장 필요한 건 눈부신 행복이 아니라 내 감정의 진폭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인지도 몰라. <br/><br/>✨<br/>모두 살아오면서 우울한 시기가 한 번쯤은 있잖아요. 그 크기가 크든 작든 사람이 살면서 우울한 일이 없을 수가 있나요. 저 역시도 겪어봐서 이 이야기를 보는 내내 공감도 되면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기를 이겨낸 이후 되돌아본다면, 정말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되는데도 나는 나를 갉아먹고 나를 벼랑 끝에 몰아세우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거든요. <br/><br/>이 책은 현직 한국 고등학생 박지연의 블로그 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책을 읽는 나는 지연이의 블로그를 보는 독자의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블로그에는 지연이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친구사, 연애사 등 여러 고민이 담긴 블로그를 보며 느낀 것은 공감과 안쓰러움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너무 화나기도 했음) 저 역시도 겪어봤던 감정이기에 지연이가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은 저에게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br/><br/>😞<br/>고기능성 우울증은 내면 깊은 곳에서 극심한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끼면서도 타인 앞에서는 일상적인 업무나 학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내는 상태를 말한대요. 타인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신마저 상태가 어떤지 모른다고 합니다<br/><br/>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모습 뒤에 숨겨진 이러한 고기능성 우울증은 주변에서 쉽게 알아채기 어렵기에 더욱 깊은 구덩이로 밀어 넣습니다. 한국의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티 내지 않고 버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요. 지연이가 겪은 일 역시 지연이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br/>&lt;요절 금지&gt;는 단순히 한 고등학생의 우울증 극복기를 넘어 웃는 얼굴 뒤에서 위태롭게 버텨내고 있을 수많은 또 다른 지연이들에게 건네는 위로가 됩니다. 때로는 누군가가 치열하게 싸워온 기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의 내면을 마주하고 보듬을 수 있으니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74/cover150/k062131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7482</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외 맛집 기담 - [측백나무성의 라푼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14223</link><pubDate>Sun, 13 Sep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14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445&TPaperId=17514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77/coveroff/k3221304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445&TPaperId=17514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측백나무성의 라푼젤</a><br/>배명은 지음 / 고블 / 2026년 08월<br/></td></tr></table><br/>#측백나무성의라푼젤 #도서제공 <br/><br/># 잔혹동화 # 토속호러 # 인외 <br/><br/>‼️‼️‼️인외 러버들 모여‼️‼️‼️<br/><br/>👟&lt;1월 16일생&gt; <br/>올해 귀신날도 이렇게 지나가는군. <br/><br/>🪲&lt;벌레 대왕&gt;<br/>사각사각. <br/><br/>𓆨 &lt;매혹&gt;<br/>네 고통을 나에게 주면 돼. <br/><br/>🎩&lt;모자장수와 나&gt;<br/>두려워하지 마. 앞날에 대한 너의 믿음을 믿어. 나도 지금 널 믿고 있으니까. <br/><br/>🙏&lt;나를 부르는 소리&gt; <br/>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br/><br/>🏰&lt;측백나무성의 라푼젤&gt; <br/>우리 다시는 떨어지지 말자. 절대로.<br/><br/>👽<br/>이 책을 읽기 전 트친분께서 ‘선생님 여기가 인외 맛집이에요’ 라고 말해주셨는데, 네. 맞습니다. 인외 대맛집입니다. 심지어는 그냥 인외도 아니고 전통 인외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제가 미치는 조합이 무속과 인외인데, 저를 위한 소설 아닌가요. <br/><br/>총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단편은 &lt;1월 16일생&gt; 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인외가 진짜 개맛도리거든요? 물론 생김새는 조금 감당 안 되긴 하는데 썬구리 썼으니까 힙한 느낌이라고 칠게요. &lt;1월 16일생&gt;은 토속 호러의 느낌과 이야기의 짜임새가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귀신은 ‘야광귀’ 입니다. 야광귀는 귀신날(정월대보름 다음날)이 되면 민가를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보고 맞으면 그대로 신고 가버리는 귀신이거든요? 근데 이렇게 신발을 뺏기면 1년동안 안 좋은 일만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광귀의 특성 중 하나는 몸에서 빛이 난다는 설정인데, 이 책에서는 형광 점퍼를 입은 것으로 나옵니다. 현대식으로 너무 절묘하게 바꾸지 않았나요. (이런 거 좋아함)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눈이 튀어나와 있다는 것인데, 이 이야기에선 썬글라스를 끼고 다니더군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br/><br/>인외의 맛으로 치면 &lt;매혹&gt;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여기 개쩌는 여자가 나옵니다. 스포라 설명할 수가 없는데, 저라도 매혹당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좀 징그럽긴 하겠지만······.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br/><br/>&lt;모자장수와 나&gt; 진짜 흥미로웠습니다. 일제강점기 만주라는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 위에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이하고 동화적인 점을 접목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자장수 정말 좋아하거든요······ 미쳐서. 근데 이 이야기에서는 단순히 미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미친 세상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보였어요. 그게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br/><br/>그리고 &lt;벌레 대왕&gt; 벌레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보면 큰일날 단편. 진심 읽다가 기절하실 수도. 그런데 저는 너무 재밌었어요... 인상 찌푸리면서 봤지만 진짜 재밌어서 &lt;1월 16일생&gt;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편입니다. <br/><br/>&lt;나를 부르는 소리&gt;와 &lt;결계의 방&gt;에는 귀신이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짜임새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 &lt;나를 부르는 소리&gt; 좀 무섭고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이런 감정이 드는 거면 몰입했단 뜻이겠죠? <br/><br/>&lt;측백나무성의 라푼젤&gt;은 정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문제입니까? 나 참 진짜. 여자가 여자를 사랑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하 참! <br/><br/>이런 단편집은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아쉬움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이 덜하다 느꼈습니다. 단편임에도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에 힘이 있어서 모자라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인외와 기담과 무속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일 겁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77/cover150/k3221304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27778</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친 SF 소설 - [타이거! 타이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13098</link><pubDate>Sun, 13 Sep 2026 1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130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130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off/k30213044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130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이거! 타이거!</a><br/>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듀나 해설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타이거타이거 #얼프리드베스터 #다산책방<br/><br/># SF # 존트 # 우주 # 전쟁<br/><br/>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저주스러운 일이 생겼지요. 양심의 가책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겁니다. <br/><br/>🐅🪐<br/>아주 그냥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책입니다. 약간 술 마신 것 같기도 하고, 다 정신 나간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매력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소재, 배경, 주인공. 저는 이 세 가지를 보면서 제가 재밌게 봤던 영화들이 생각났습니다. <br/><br/>🏃<br/>제일 생각나는 것은 &lt;점퍼(2008)&gt; 점퍼는 아무래도 이 소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존트’와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존트는 미래의 이동수단입니다. 순간이동 능력이라고 보면 되는데 아무런 곳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정확하게 위치를 알고 있는 곳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런 번거로운 애로사항 덕에 미래에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이동수단(말, 자전거, 자동차 등)이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됩니다. <br/><br/>그것에 더해 우주로 배경이 확장되는데, 존트 능력으로 공간적 한계가 사라진 미래에서 인류는 지구, 수성, 금성, 화성의 내행성 연합과 그 외곽의 외행성 연합으로 갈라져 우주 전쟁을 벌입니다. 존트로도 갈 수 없는 우주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대립이 더 거대한 세계관을 만듭니다.<br/><br/>🪐<br/>이런 세계관을 보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작품은 &lt;듄(2021)&gt;입니다. &lt;듄&gt; 역시 우주 대가문들의 정치적 대립이라는 배경 속에서, 최첨단 보호막 때문에 칼을 들고 싸우는 아날로그 전투가 부활하고 인공지능 대신 인간의 정신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립니다. 두 작품 모두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우주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기술의 발달이 아날로그의 귀환을 불러온다는 역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주인공을 보며 생각한 것은 &lt;매드 맥스(2015)&gt;입니다. 포일은 미쳤습니다. 미친 남자예요. &lt;타이거! 타이거!&gt;의 걸리 포일의 첫 모습은 황무지를 헤매는 매드 맥스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희망도 목적도 없이 그저 짐승처럼 반응하던 인물이 단 하나의 계기로 인해 맹목적인 복수심에 사로잡혀요. 진짜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포일은 죽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닐까······? <br/><br/>근데 이 책을 진짜 미친(p) 작품으로 만드는 건 후반부에 몰아치는 감각들 때문이에요.<br/><br/> 약 346쪽부터 시각 청각 촉각이 얽혀서 휘몰아치는데, 너무 특이하고 진심으로 재밌었습니다. 책에서 타이포를 활용하여서 전달하고자하는 감각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그런 기술적인 연출 말고도 그것이 나오게 된 서사적 맥락도 엄청나다고 생각함. 더 말하면 스포이기 때문에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_^]]></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150/k30213044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1388</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클래식 추리 미스테리 - [오마리가 살인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8050</link><pubDate>Thu, 10 Sep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80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563&TPaperId=175080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5/coveroff/k1421315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563&TPaperId=175080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마리가 살인사건</a><br/>아시베 다쿠 지음, 구수영 옮김 / 더블샷 / 2026년 09월<br/></td></tr></table><br/>#오마리가살인사건 #도서제공<br/><br/># 추리 # 오사카 # 전쟁<br/><br/>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현실에 대한 작고 무력한 저항이라 할 수 있었다. 동시에 전쟁이라는 괴물에게 무참히 빼앗긴 자신들의 시간과 삶을 아주 조금이라도 되찾아 보려는 안간힘이기도 했다. <br/><br/>🩸<br/>&lt;오마리가 살인사건&gt;은 전쟁으로 오사카 센바의 화려했던 상인 문화가 파괴되어 가는 가운데, 명문가인 ‘오마리가’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살인 사건을 다룬 소설입니다. 전쟁과 살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의외로 무겁게 짓눌리는 느낌 없이 술술 잘 읽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실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에엥? 소리가 절로 나옴. (물론 저는 초반에 범인을 눈치챘습니다 ^_^)<br/><br/>앞장에 적힌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인물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어서 일본 이름임에도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시절 센바 특성상 하인들 이름이 계속 바뀌는 건 좀 헷갈림) 그럼에도 친절하게 오마리가 가계도까지 있는 건 나이스였음. 정이 가는 인물도 많았는데요. 일단 제 최애 미네코. 도쿄에서 살다가 오마리가로 시집 와서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고 고된 시집살이를 견디며 전쟁도 겪어야 하는데 이제 오마리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도 봐야 함. 진짜 가혹하지 않나요. 그리고 센타로 도련님... 조금 나왔지만 말씀하시는 게 참 고고하셔서 좋았음. 다이치로와 시게히코 도련님들도 참 좋음. 다이치로는 미네코의 남편인데요. 이 남자 정말 바보같이 로맨틱합니다. 책에서 읽어보시죠. <br/><br/>저는 추리물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자면 영화 &lt;오리엔트 특급살인&gt;이나 &lt;나이브스 아웃&gt;이 떠올랐습니다. 고풍스러운 명문가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인물들이 모여 전개되는 클래식한 추리 미스터리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5/cover150/k1421315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74591</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올해 최고의 퀴어 문학 - [그만해 거짓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6361</link><pubDate>Thu, 10 Sep 2026 0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6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072&TPaperId=17506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6/21/coveroff/k90213107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072&TPaperId=17506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만해 거짓말</a><br/>필리프 베송 지음, 김유빈 옮김 / 니케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그만해거짓말 #도서제공 <br/><br/>정말 행복했다고.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앞으로 다시는 그렇게 행복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br/><br/>😭<br/>저 책 보고 잘 안 울어요. 진짜임. 운 소설 딱 두 개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그만해 거짓말이 되겠습니다. 아, 쓰면서도 또 울컥해요. 제가 운 포인트는 스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책을 읽어주세요. 읽어주세요!!!!! 제발 읽어주세요. <br/><br/>프랑스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맞음. 저 콜바넴 보고 ‘엘리오’ 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었던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엄지를 들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할 수가 있지. 어떻게 몇십 년이 지났는데도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있는 거죠? <br/><br/>현재는 동성애에 관한 인식이 꽤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성별 따지지 않고 사람 그 자체만을 보고 좋아하기에 이런 글을 보면 아주 탄식을 내뱉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하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나쁜가요? 세상이 이분법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데 왜 동성애는 그렇게 이분법적 잣대로 구분해야 하는 건가요? <br/><br/>당당하게 말하라, 그냥 사랑하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주위 시선 안 받아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토마가 세상의 시선과 사회의 규율을 두려워하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또 저렇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 마음에 끌리면 무조건 해야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br/><br/>토마 앙드리외에게 헌정하는 소설이자, 작가님의 사랑에 대한 소설. 보고 싶으시지 않나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6/21/cover150/k90213107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62148</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레전드 인외의 맛 - [온고쿠 - 망자의 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4444</link><pubDate>Wed, 09 Sep 2026 0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5044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458&TPaperId=175044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26/coveroff/k36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458&TPaperId=175044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온고쿠 - 망자의 터</a><br/>기타자와 도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온고쿠 #도서제공<br/><br/># 무속 # 인외 # 저주<br/>⚠️인외 덕질로 인한 에리마키 설정 스포 주의<br/><br/>내가 기댈 수 있는 건 자네 뿐이야.<br/><br/>🪭무속을 좋아한다!<br/>👽인외를 좋아한다! <br/>🫂인외와 인간의 유대를 좋아한다! <br/><br/>보십쇼. 후회는 없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br/><br/>🪭<br/>저는 호러 소설인 줄만 알았는데 이게 뭐예요? 개쩌는 인외 소설이었잖아요? (그저 저의 개인적인 주장입니다) <br/><br/>아내를 잃은 소이치로는 죽은 아내를 향한 후회와 그리움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소이치로 주변에 기이한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에 맴도는 백분 향, 늦은 밤 침실로 찾아온 죽은 아내, 하녀의 죽음, 그리고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얼굴 없는 자의 등장까지. <br/><br/>⚠️ 이 아래는 에리마키에 대한 제 망상과 날조와 덕질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스포 주의.⚠️<br/><br/>자, 이쯤에서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얼굴 없는 자‘ 에 대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에리마키라고 불리는 이 인외는 산 자도 아니고 죽은 자도 아닙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세상에 있었고, 이런 기이한 꼴이 되어 있었다.’ 133p. 라고 말합니다. <br/><br/>에리마키는 이승에서 떠도는 망자를 먹습니다. (먹지 않으면 너무 허기가 져 미쳐버릴 정도라고 함) 망자를 먹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지만, 에리마키는 나름대로 망자에 대한 예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에서 떠도는 망자는 세상이 불타 없어져도 거기서 흔적을 찾아 살게 되는데, 그건 조금 가엾지 않냐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먹어 치운 혼령에게 죄책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br/><br/>에리마키의 생김새는 에리마키를 목도한 사람의 가슴속에 아주 깊이 새겨져 있는 얼굴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애정이든 증오든 후회든, 감정의 좋고 싫음 따위는 관계없이.  <br/><br/>에리마키 설정 진짜 맛있지 않나요? 아니, 저만 맛있나요? 내가 가장 마음 깊이 새기고 있는 누군가로 보이는 존재라니.<br/><br/>에리마키는 목에 검붉은색 목도리를 하고 다니는데, 그것이 뱀으로 변해 망자를 잡아먹습니다. 나중에는 그 목도리에 대한 모습의 자세한 설명도 나오는데...... 저는 여기서 입을 틀어막고 말았습니다. 너! 무! 좋아서!!!!!!! <br/><br/>그리고 소이치로와 에리마키 이 둘 말이 되나요. 이건 사랑 아닌가요? 저는 사랑이라고 봅니다. 인외와 인간의 사랑 언제 안 좋아하나요. 저는 그런 거 모릅니다. <br/><br/>소이치로와 에리마키, 그리고 무녀가 무속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이 좋았습니다. 인간들만 무속에 관여한다면 조금 심심할 뻔한 이야기를 에리마키라는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이용하여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도 제가 느낀 재미에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도 진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26/cover150/k36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2638</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가오는 광복절 최고의 선택 - [칠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448829</link><pubDate>Thu, 13 Aug 2026 1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448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339&TPaperId=17448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0/63/coveroff/k7421303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339&TPaperId=17448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칠보</a><br/>박에스더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8월<br/></td></tr></table><br/>#칠보 #도서제공<br/><br/># 로맨스판타지 # 무속 # 대한독립<br/><br/>지킬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br/>정말로 믿고 싶어. 사랑으로 이기는 세상을 보고 싶네.<br/><br/>💎<br/>이 책을 읽고 제일 먼저 생각난 건 마블의 엑스맨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었습니다! 도입부는 칠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는데, 엑스맨? 어벤져스? 한국형 엑스맨이었음. 진짜 개 큰 흥미로 시작함. 그리고 도입부가 꽤나 충격적입니다. 이 모든 게 시작부터 일어났다고? 진심으로···? 하게 됨. 약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도입부로 본 느낌이랄까?<br/><br/>칠보! 너무 좋음. 나는 언제나 인외를 사랑하고··· 칠보의 능력은 너무 매력적이고··· 너무나 강하면서 너무나 약하다는 것까지 최종 완성임. 칠보란 7가지 보석으로 나눈 국운이며,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음. 이들은 각각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이 아주 강력한 대신 능력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칠보화'가 됨. 칠보화는 인간의 형태를 잃어버리고 보석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함. 너무 좋지 않나요? 칠보가 다 모이면 전쟁이고 뭐고 다 끝낼 수 있을 텐데 그럼에도 너무나 제한적이라서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그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최옥희 입니다! 그리고 최범규. 조선의 국운, 칠보를 지키기 위한 독립군에 관한 내용으로, 그곳에서 피어난 사랑과 갈등이 주 내용입니다. <br/><br/>주장하지 않으면 권리는 사라진다. 가진 권리도 빼앗으려 눈에 불을 켜는 세상에서 목소리 높여 말하지 않으면 지킬 수 있는 것은 없었다. 107p<br/><br/>책이 두꺼운 만큼 10부작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음. 근데 그만큼 흡입력 있게 빠져들어서 읽게 돼요. 그리고 설정이 너무 새로워서 더 좋았어요. 우리가 아는 조선의 독립을 무속이라는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었습니다.<br/><br/>‼️저는 이 책을 관통하는 단어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모든 것을 이깁니다.<br/><br/>그리고 사실 제 최애는 샹린입니다ㅎㅎ(극극극극극 서브캐임) 나중에 이 책을 읽는다면 샹린을 찾아주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0/63/cover150/k7421303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06341</link></image></item><item><author>선생</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무속 오타쿠의 불행소원 서평 - [불행소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431233</link><pubDate>Tue, 04 Aug 2026 0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89213/174312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31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off/k91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312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행소원</a><br/>유은정 지음 / 반타 / 2026년 07월<br/></td></tr></table><br/>#불행소원 #도서제공<br/>*무속 오타쿠 설명회 주의<br/>*내용이 아닌 설정에 관한 스포 주의<br/><br/># 여고괴담 # 우물 <br/><br/>💧🙏불행소원 비는 법💧🙏<br/><br/>수영장 물을 그릇에 담아 불행소원을 빌고 그 물을 불행을 당했으면 하는 사람의 몸에 뿌린다. 물이 마르기 전에 상대의 몸에 닿을 수 있는 소유물을 적셔도 된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불행을 당한 상대에게 불행소원 비는 법이 적힌 메시지가 전달된다. 그 메시지를 막을 방법은 없다. 불행소원을 피할 방법도 없다. <br/><br/>💧🙏<br/>어릴 적부터 유행하던 저주의 편지, 행운의 편지 같은 익숙한 소재였음. ‘이 글을 보는 당신은 다른 사이트에 이 글을 하나 이상 퍼뜨리지 않으면 며칠 내에 ~~하게 됩니다.’ 거기에 특이한 소재가 더해졌는데, 아티스틱스위밍이다. <br/><br/>주인공 배주아는 아티스틱스위밍 선수이지만 국가대표는 될 수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송혜송'을 질투하고 있었다. 배주아는 우연히 @ deep_blue_hole 계정을 발견하게 되고, 계정에서 소개하는 수영장을 찾아가게 된다. 혼자만의 수영장을 가진 기분에 기쁜 마음으로 연습하던 것도 잠시, 불행소원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br/><br/>어느날부터인가 인영여고에 기묘한 소문이 퍼진다. 수영장 물을 이용해 ‘불행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학생들은 장난처럼 소원을 빌기 시작했고, 점차 학교 전체를 의심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br/><br/>나는 다른 것보다도 불행소원의 설정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br/><br/>⚠️설정 스포 주의⚠️<br/><br/>무속적인 관점에서 물가였던 곳을 메운 매립지는 일반적으로 음기가 강해 기운이 불안정한 땅이라고 알려져 있다. 풍수에서는 물을 대표적인 음의 기운으로 보는데, 원래 물이 흐르거나 머물던 터는 물의 기운과 음기가 묻혀 있기 때문에 흙으로 메운다 해도 그 터의 기본 성질이 쉽게 양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이야기에서 중점이 되는 장소, 인영여고 옆에는 경강이 존재하며, 인영여고와 @ deep_blue_hole 계정에서 소개하는 수영장이 있는 곳은 모두 하나의 강줄기를 메운 매립지라는 설정이 등장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양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운은 약 15세에서 25세 사이에 가장 강하다. 그래서 음의 기운을 누르려면 그곳에 학교를 세우거나 대형 쇼핑몰,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이 드나들 수 있는 건축물이 지어진다. (학교나 놀이공원같은 곳에 괴담이 많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 이런 것을 알고 보면 불행소원의 설정은 너무나도 흥미로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게 물로 이루어진, 물 때문에 일어나는 비극이라는 것이다. <br/><br/>또한, 물속에서 완벽한 아름다움을 연출해야 하는 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스포츠와, 물밑에 가라앉은 어두운 질투심이 절묘하게 대비된다. 이야기에서는 어두운 물의 밑바닥에 대한 묘사가 꽤 많이 등장한다. 수면 위는 화려하지만 수면 아래는 욕망으로 가득찬 심리가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묘사된다. <br/><br/>불행소원은 익숙한 소재와 깊이 있는 무속적 설정, 학생들이 가진 질투와 시기의 묘사가 더해진 호러소설이다. 그저 미신으로 넘기기엔 설정 덕에 글을 읽는 내내 물을 가까이 두기가 꺼려진다. 여름, 비오는 날 밤, 축축한 서늘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br/><br/>‼️불행소원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지금 당장 읽으셔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150/k91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4992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