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을 끝낸 고등어는 먹이가 풍부한 뉴잉글랜드의 바다를 향해 몸을 돌렸다. 붉은 구름처럼 떼를 지어 움직이는 작은 갑각류인 칼라누스가 사는 예전의 바다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바다가 새끼들을 돌볼 것이다. 다른 모든 어린 물고기와 새끼 굴.게.불가사리를 보살펴왔듯, 갯지렁이와 해파리.삿갓조개 새끼를 키워왔듯 말이다. - 레이첼 카슨. 바닷바람을 맞으며 




우끼님이 알려주셔서 저도 이번 토요일 참여합니다. 


http://action4climatejustice.kr/

http://action4climatejustice.kr/ 


여기 가입하고 참여 해도 되고 시청광장으로 오셔도 됩니다. 9월 23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세종대로입니다. 요즘에 매일 이슈가 워낙 많아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문제가 묻히는 느낌입니다. 하루 빨리 투기가 중단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바다를 돌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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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9-19 2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활속에서 지구를 위해 더 많이 실천해야겠어요. ㅠㅠ
미미님, 멋져요^^

청아 2023-09-19 22:39   좋아요 1 | URL
네 페넬로페님! 각자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찾으면 좋겠어요^^

새파랑 2023-09-20 0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동하는 미미님 역시 멋집니다~!!

청아 2023-09-20 13:11   좋아요 1 | URL
저 아직 안 갔는걸요 ㅋㅋㅋㅋ 응원 고맙습니다. 새파랑님^^

독서괭 2023-09-20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멋져요. 관심을 놓지 않을게요!!

청아 2023-09-20 13:14   좋아요 0 | URL
이거 사전 모임도 있었고 애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홍보 영상도 못 찍고ㅋ 작은 것부터 해볼께요.
응원 고맙습니다 괭님^^

거리의화가 2023-09-20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후쿠시마 방류 이슈는 저 멀리에 가버린 것 같아요. 미미님 덕분에 다시 일깨웁니다.

청아 2023-09-20 13:16   좋아요 1 | URL
네! 신문에서도 거의 사라지고 있네요. 언론사가 또 압수수색 당하고... 요즘 혼란스럽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화가님 ^^*

레삭매냐 2023-09-20 17: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수 부족으로 역대급 재정적자가
예상된다며, R&D 예산을 필두로
해서 다른 부서들은 모두 예산 깎
으라는 엄포를 놨습니다.

그러면서 용대실의 특활비와 업무
추진비(깜깜이 예산)는 대폭 늘렸
다고 하네요. 솔선수범 이런 말은
기대도 안했지만 해도 너무 하네요.

함께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빠이팅.

청아 2023-09-20 18:28   좋아요 3 | URL
전 대통령을 반국가세력이라고 매도 하면서 그 밑에서 검찰총장하며 특활비로
자기정치를 했었잖아요.

국가 미래를 위한 예산 들은 죄다 깎고 부자감세,해외에 선심쓰기로 바닥난 세수는 어쩌려는 것인지 이 무능과 폭압정치... 지켜보기도 괴로울 정도입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레삭매냐님😄🙏

초란공 2023-09-20 2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졸라맨 국무총리가 국민의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고 하던데... 밖에 나가서는 무슨 돈으로 우크라이나에 3조 넘게 지원한다고 호기롭게 떠들고 다니는건지요... 출판 지원, 도서관 운영 및 활동 지원을 대폭 삭감하고 책 읽기 방해나하구요... 저희 동네 작은 도서관은 주말에 아예 닫아서 이용하기 어려워졌어요...인식이 이정도인데 눈에 잘 안보이는 기후 문제는 어떨까 싶습니다.

청아 2023-09-20 21:19   좋아요 0 | URL
주 69시간도 그렇고 각종 복지예산 줄이기는 국민들을 먹고 살기 힘들게해서 정치에 신경끄게 하려는 거라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네요.

대법원장 후보자도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자질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그 자리에 앉아선 안될 사람들인데 총선 앞두고도 막 나가고 있습니다. 암울합니다.

2023-09-24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24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가 처음 밤을 함께 보내는 동안 당신은 절망적으로 야성적인 욕구에 굶주려 있었고, 만족할 줄 모르는 당신의 욕망은 채워지기가 무섭게 분노하면서 새롭게 불타오르곤 했어. 절정의 순간이 오자, 기관총을 맞은 것 같은 날카로운 울부짖음과 함께 당신이 전율했지. 이 모든 것들이 내 감각을 어지럽게 압도했어. 나도 만족할 줄 몰랐지. (...) 천천히 우리의 밤들은 풍성해졌어. 당신 앞에서 여러 시도들을 하면서 나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당신은 야심 찬 학생이었고 난 열정 넘치는 선생이었어.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우리는 마치 흡혈박쥐 두 마리처럼 서로에게 취했어. 우리 등은 할퀸 상처로 그리고 우리 어깨는 깨문 자국으로 가득했어. 잠을 못 자서 아침이면 우리는 울고 난 사람처럼 눈이 붉게 충혈됐어. 밤이면, 내 작은 방에서, 욕망의 파도가 지나가고 다음 파도가 올 때까지 당신은 그 촉촉한 중저음 목소리로 로마 제국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지.카르네히틴 전투에 대해. 삼십 년 전쟁에 대해. 클라우제비츠, 폰 슐리펜, 드골에 대해.- 블랙박스. 아모스 오즈













오늘의 이 슬픔도 내가 항상 지니고 있던 것과 같은 것임을 느꼈기 때문에, 너무나도 나와 닮아 있기 때문에 나는 슬픔이 바로 내 이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나는 그에게 말한다. 이 슬픔이 내 연인이라고. -연인. 마르크리트 뒤라스 










 

  



두려움에 푹 젖어 있는 어두운 반쪽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된다. (...) 어둠을 부정하면 결국 그 어둠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니 부정하는 대신 어둠과 연결점을 만들고 거기서 찾을 수 있는 모든 경이로움과 영감을 한껏 즐겨보자. - S. 엘리자베스












반젠의 철학에서, 모든 것은 어지러운 학살의 환상곡에 휩쓸리게 된다. 모든 것이 서로를 갈기갈기 찢는다...영원히. 하지만 휩쓸려 들어간 거의 모든 존재는 공허 속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요란을 감지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자연계에서는 어떤 생물도 자신이 대학살의 축제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오직 반젠이 말한 자의식을 지닌 무만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혼돈의 향연 속에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인간종에 대한 음모. 토머스 리고티











왜 이리 어둡지ㅋㅋㅋㅋㅋ  내일은 조금 더 밝은 글을 읽어야겠다.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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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9-16 18: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블랙박스 헐.. 왤케 야해요?! 🙈

은오 2023-09-16 19:02   좋아요 2 | URL
미미님 완전 병렬독서파시네요 ㅋㅋㅋ 소설 2권을 같이!! <연인>은 보관함에 담아둔지 오랜데 저도 언젠가..
인간종의 음모 읽고 당분간은 어두운거 안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속이 시커매지는 책ㅠㅋㅋㅋㅋ

청아 2023-09-16 19:03   좋아요 4 | URL
요 부분만 그럴 것 같아요.(읽는 중이라) 나머지는 계속 서로 싸우는 내용인데 재밌어요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9-16 19:05   좋아요 5 | URL
옥동자한테는 저게 야하군요. ㅋㅋㅋㅋ

청아 2023-09-16 19:06   좋아요 3 | URL
저는 이제 더 시커매질수도 없는데 ㅋㅋㅋㅋ <연인>은 한 번 읽어서 부분적으로 좋은 문장만 다시 보고 있어요

청아 2023-09-16 19:07   좋아요 5 | URL
아앗 옥동은오! 귀엽네요ㅋㅋㅋㅋㅋ

은오 2023-09-16 19:34   좋아요 2 | URL
저게 안야하다고요? 변태 언니들......

잠자냥 2023-09-16 19:35   좋아요 4 | URL
다들 그런 시절이 있었지… *먼산*

청아 2023-09-16 19:59   좋아요 4 | URL
아 야한 얘기 듣고 싶고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

얄라알라 2023-09-16 20:34   좋아요 4 | URL
그러게요 은오님
기관총에 흡혈박쥐까지....당황스러울만큼 격정적이네요^^;;;;

은오 2023-09-16 21:04   좋아요 5 | URL
미미님/ 잠자냥님이랑 다락방님 미미님 댁에 보내드려야겠어요 ㅋㅋㅋㅋ
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요 얄님!! 참나 무슨 기관총;; 박쥐;; 너무격정적입니다..

청아 2023-09-16 21:14   좋아요 4 | URL
은오님 퀵으로 좀 부탁해요ㅋㅋㅋㅋ같이 오심 더 좋고요ㅋ진짜 야한게 뭔지 알려드림😳 (농담)

다락방 2023-09-16 23:20   좋아요 3 | URL
후훗 누구나 등에 할퀸 상처 어깨에 물린 상처 쯤은 가져보는 거 아닙니까. 후훗.
블랙박스 좋은데요?
아니, 겁나 체력 소모해놓고 이제 지식을 풀어놓네요? 대단하다. 저렇게 하고 나면 지적인 능력은 잠깐 사라질텐데.. 현실성이 떨어지는건가.....

청아 2023-09-16 23:42   좋아요 1 | URL
역시 다락방님!! >.< 👍

독서괭 2023-09-16 19: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래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느낌??ㅎㅎ 저는 병렬독서 안 해보려고 정리했었는데 어느새 슬금슬금 다시 병렬 중입니다..

청아 2023-09-16 19:05   좋아요 2 | URL
아, 저도 병렬독서 좀 벗어나고 싶은데 잘 안되더라고요 ㅋ약간 중독된 듯ㅋㅋㅋㅋ 괭님우리 그냥 즐겨요! >.<

책읽는나무 2023-09-16 1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병렬독서! 소설을 병렬독서하긴 힘들던데...ㅋㅋ
역시 다 가진 미미 님!!

청아 2023-09-16 19:08   좋아요 2 | URL
<연인>은 재독이라 북마크 해놓은 부분만 다시 읽고 있어요. 필사 하고 싶은 글이 많아요ㅋㅋㅋ

잉크냄새 2023-09-16 19: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릇이 되어서 항상 세권 병렬로 읽어요.

청아 2023-09-16 19:18   좋아요 1 | URL
잉크님도 그러시군요!ㅋㅋㅋ 저는 지금 몇 권을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ㅋ

책식동물 2023-09-16 2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블랙박스 미쳤네요. 저도 사야겠네요. 미쳤네...

청아 2023-09-16 20:51   좋아요 2 | URL
참고로 4분의 1 정도 읽었을 때 별5개를 누를 수 밖에 없었어요ㅋㅋㅋ

은오 2023-09-16 21:05   좋아요 4 | URL
변태고라니 채집완료

책식동물 2023-09-16 21:11   좋아요 3 | URL
아모스 오즈 알못이었는데 저 입덕하고 갑니다ㅠㅠ

책식동물 2023-09-16 21:11   좋아요 3 | URL
은오님/ 전 건전한 고라니입니다만???

얄라알라 2023-09-16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이라면 오늘 토요일일텐데 하루에 4권 병렬도 놀랍지만, 미미님께서 우연히 뽑으신 문구들이 아니시라면 올려주신 저 문장들의 분위기가 서로 맞아 떨어지는 게 더욱 놀랍습니다! 엄지 척!!!^^

청아 2023-09-16 20:54   좋아요 2 | URL
오늘 따라 눈에 들어온 문장들만 담았어요. 흐리고 비가 오는 탓일까요? ㅋㅋㅋ 얄라님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요 ^^

거리의화가 2023-09-16 2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 미미님도 병렬독서중? 저도요!ㅎㅎㅎ 저는 오늘 두꺼운 책을 읽느라 두 권만 읽었습니다. 급피곤하네요ㅠㅠㅋㅋ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미미님^^*

청아 2023-09-16 21:49   좋아요 3 | URL
우리 화가님은 벽돌 책으로 병렬독서!!ㅋㅋㅋ👍 저는 벽돌은 한 번에 한 권밖에 안됩니다ㅋㅋㅋ(지금은 백래시) 저도 요즘 9시만 넘으면 피곤해요ㅠㅠ 화가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락방 2023-09-16 23: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여러분 왜케 책 열심히 읽어요. 나만 게을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중)

잠자냥 2023-09-16 23:22   좋아요 3 | URL
ㅇㅇ

청아 2023-09-16 23:44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취중 글 써주세요!!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9-16 23:49   좋아요 2 | URL
썼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3-09-17 06: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블랙박스가 넘 끌리네요.
흡혈박쥐라니 ㅎㅎ

청아 2023-09-17 07:08   좋아요 0 | URL
재밌어요! 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흡혈박쥐 ㅋㅋㅋㅋ

하이드 2023-09-17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음티비에서 병렬독서 아니라 그냥 병렬이요. 하던거 생각나네요. ㅎㅎ 미미님은 정말로 병렬독서 하고 계시겠지만요. 저는 모두 읽는중..입니다. 키보드 예뻐요.

청아 2023-09-17 12:00   좋아요 2 | URL
다 완독 하고싶은데 이러다가 중도 탈락되는 책들도 많이 있어요ㅋㅋㅋ
키보드 깜찍하지요^^*

은하수 2023-09-17 1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는 역시 병렬 독서죠~~^^
다들 그러신 줄 알았는데... 전 오히려 한 권만 읽고 끝내기가 더 어렵던데요.
뒤라스의 <연인> 표지랑 문동본 나보코프의 <롤리타> 표지가 한 권인 것처럼 전 헷갈리더라구요
<롤리타>의 양말에 스니커즈 입은, 어딘가 어려보이는 예쁜 다리의.... 저 <연인>의 표지에 나오는 얼굴이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더라는요^^

청아 2023-09-17 23:06   좋아요 0 | URL
동감입니다ㅋㅋㅋ책이 책을 부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고보니 말씀하신 두 책 분위기가 연결되는 것 같네요! <롤리타>도 초반 읽어 보니 끌리던데 밀린 책들이...늘 행복한 고민입니다ㅋㅋㅋ
 

 

  



진도는 더 나갔는데 수하님 글 보고 생각나서 올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무시무시하지만 -2023년 한국의 불공정한 판결들을 감안하면 - 공정해 보이는 7장의 함부라비 법전 이야기를 지나 8장에는 길가메시 서사시가 나온다. 


Gilgamesh는 Uruk란 곳을 통치하는 왕이었는데 반은 신이고 반은 사람이었다. 그는 힘이 워낙 세서 큰 바위도 가볍게 들어 올릴 정도였는데 대신에 무척이나 흉악했다. 사람들을 갈취하고 아이들을 노예로 데려가는 등등. 그래서 사람들은 하늘의 신 Anu를 찾아가 이렇게 외쳤다. 


 

 "Help us!" they cried. " Our King is evil, and we cannot fight him, he has the strength of a god!" .54 우리를 도와 주세요! 우리 왕은 너무 사악합니다. 그는 신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맞설 수가 없어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긴 Anu는 Enkidu라는 괴물을 만들어 Gilgamesh에게 보낸다. 가서 그와 싸우라고. 그런데 Enkidu와


Gilgamesh는 싸우다가 친구가 되어버림. 그들은 함께 이런저런 모험을 하고 그러다가 신들의 bull을 죽이게 된다. 신들의 분노를 산 Enkidu는 결국 죽게되고 절친의 죽음을 목격한 Gilgamesh는 슬퍼하다가 죽음과 맞서 싸우기로 한다. 즉 영생할 방법을 찾아나선 것. 유일하게 영생중인 Utnapishtim에게 찾아가 방법을 묻는다. 






"What is the secret of eternal life?" he asked Utnapishtim. 

"If you can stay awake for six days and seven nights," Utnapishtim told him, " you too can be -come immortal." 57 "영생의 비밀이 무엇이요?"길가메시가 우트나피시팀에게 물었다. 

"6일 낮과 7일 밤을 깨어 있을 수 있다면 당신도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오."라고 그는 말했다.



6일 낮과 7일 밤을 깨어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웃긴 건 Gilgamesh가 무려 7일 뒤에나 깨어났다는 것. 뭐하자는 거지? 나는 이 부분에서 내 눈을 의심하고 다시 읽어봤다. 하루도 아니고 7일을 자버리다니? 그러고 나서 방법을 하나 더 알려 달라고 조르고 통큰 Utnapishtim는 하나 더 알려준다. 근데 또 .....  결국 영생은 불가능 하다는 걸 알려주려고 이런 이야기를 만든 건지, 처음 만났을 때는 싸우다가 "친구 하자"고 하니 바로 친구가 되어버린 Gilgamesh와 Enkidu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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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9-16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니까요. 저도 바로 자버려서 7일 뒤에 깼다는 거 보고 엥? 미션이 6박 7일 자는 건데 내가 잘못 봤나 하고 다시 앞부분 확인했다능 ㅋㅋㅋ

청아 2023-09-16 15:5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저도요. 마지막 기회도 어쩜 그렇게 날려버려요? 고구마 드라마의 시초가 아닐런지ㅋㅋㅋ

독서괭 2023-09-16 16:22   좋아요 1 | URL
아 정말 왜 그걸 바로 안 먹고 가져갔대요? 끓여먹으려고..?

청아 2023-09-16 16:2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밤에 먹으면 살찌니까?

독서괭 2023-09-16 17: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철학자들은 젠더가 언어 자체를 '통해서' 구성된다고 본다. 사람들이 이미 가진 젠더에 따른 결과대로 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그저 단어들을 통해 자기의 젠더를 반영하기만 하는 게(예를 들면, 당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칭하거나, 얌전하도록 사회화되었기 때문에 다소 순화된 욕, 즉 '여성스러운'욕을 한다거나)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사람들은 대화를 하는 방식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받는 피드백 '때문에' 젠더를 갖게 된다. 언어는 젠더를 삶으로 가져온다.(...) 주디스 버틀러는 젠더 수행성이라 불리는 이론을 통해서, 젠더가 당신이 '누구인가'를 말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하는가'를 말한다고 주장했다.(...)사회적인 실천을 배우고 이에 동참하는 바로 그 순간에 당신과 당신의 젠더 정체성이 부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85 워드슬럿




요즘 다시 스맛폰,모니터 오래보면 눈알이 아파서 되도록 격일로 들어오고 있다. (잘 안되고 있는 거 안 비밀..) 품위 있게 '눈동자'라고 하기에는 신체의 이 부분에 대한 애틋함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노안이 오는 건가? 나는 치과만큼 안과 가는 걸 싫어하는 데다 지금 가면 뭔가 안 좋다는 말을 들을까 봐 이것저것 눈에 좋은 것들로 불안을 잠재우는 중이다. -당근도 거의 매일 먹는 중, 블루베리도 좋다고..-이렇게 해 보고도 낫질 않으면 그땐 병원 가야지. 굉장히 눈이 이뻤던 내 담당 의사가 병원을 그만 둔 것도 가고 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마주 앉아 있으면 두근두근 좋았는데...쩝...그가 늘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반전일 수도있지만...나는 외모지상주의자는 아니다. 외모는 다른 장점으로 콩깍지가 잘 씌어지는 부분이라고 믿는 편이고  오히려 잘 생긴 것 자체만으로는 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근거로 내 이상형 중에는 배우 '구교환'이 있다. 게다가 요즘 신장식 변호사가 좋아져서 셔츠 단추만 풀어도 섹시해 보임...결국 이것은 그들의 이미지가 아니라 그들의 행위인 '언어', 몸의 언어인 '퍼포먼스'를 나는 애정하고 있다는 생각.



    

  

  이런 쓸데없이 잘 나온 배우같은 이미지보단


  


  '초현실 남친짤'로 사랑받는 (아마도?) 그...





다행히 종이책을 읽을 땐 눈이 편안하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요즘 이 책을 읽으며 언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말 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하라'고 했다. 여기에는 보다 심오한 뜻이 있겠지만 단순히 말은 하고 싶은데 언어화할 수 없어 침묵하는 거라면 표현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감정 언어도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걸 보면 언어와 의식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지 모르니까. 김누리 교수는 한국은 100년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와 군부 독재시대를 거쳐 이제 자본의 보이지 않는 억압 아래 '반교육'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유럽은 개인의 생각을 끌어내는 비판적 지성을 키우고 있지만 한국은 비판 의식을 억누르고 자본주의의 도구를 찍어내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 착취할 필요 없이 스스로를 착취하는 세대. 사유할 필요가 없는 자본의 도구들. '개성'을 용납지 않는 세계에서 강자 동일시와 죄의식 강화는 극우가 활개를 칠 적절한 토양이 된다. 당연히 자살,살인이 늘어난다. 대한민국은 이제 가장 보수적인 사회가 되었다. 유일하게 기계가 대학 시험을 채점하는 나라. 오징어 게임이 현실인 이 나라에서는 "~에 대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묻는 게 아니라 "이건 뭐냐"라고 보다 수준 낮은 차원을 질문한다.



이런 사회에서 젠더 편향은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다. 젠더 중립적인 노력들을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하는 젊은 보수들이 영향력을 갖는 현실이다. 





    




"우리가 존재를 죽어라 해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존재를 상대로 잔학 행위를 범하게 된다" -웨인 퀘스텐바움'하포 마르크스의 해부 -에세이즘p.14



에세이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시험하는 글이 아니라 대상을 측정하는 글이다. 글 자체의 힘, 글을 쓰는 저자의 힘을 재는 글이 아니라 자기 밖에 있는 어떤 것을 재는 글이다. 에세이 쓰기essaying는 가늠하기essaying이다. (역사적으로 에세이는 휘둘러 보기, 미리 가보기, 본보기를 뜻하기도 했고, 사슴의 가슴 또는 가슴살을 뜻하기도 했다.) p.23



 

그런 맥락에서 '백래시' 3부 반동의 기원에 서술된 뉴라이트 여성들의 모순은 일부 납득이 가능하다. 그들은 드러난 현실-주장 하는 내용과 반대되는 그들 자신의 행동-보다는 제도화된 문구. 즉 언어적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그게 중요하다는 걸 아니까. 그게 일이 돌아가게 만든 다는 걸 아니까. '힘'이 거기서 비롯된다는 걸 아니까. 문제는 단지 껍대기에 치중했다는 것. '언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그들은 뉴라이트 남성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만다. 






뉴라이트 여성들은 여성운동의 메시지를 내면화하고 자기 결정과 평등, 선택의 자유라는 여성운동의 교의를 자신의 사적인 행동에 말없이 녹여 내면서도 반페미니즘 관점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었다. (...) 미국을 걱정하는여성모임의 활동가들은 정장을 입고 사무실에 나가 보고를 하고 여성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언론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도 절대 모순을 느끼지 않았다. 이들은 개인적인 자유와 성 정치에 대한 공적인 입장을 분리시킴으로써 공식적으로는 페미니즘의 영향력을 개탄하면서도 사적으로는 페미니즘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들이 실제로 '모든 걸 가질 수 '있었던 건 다른 모든 여성들이 자신들과 같은 기회를 누리지 못하게 저지하는 일에 열성적이었기 때문이다. 397

 


 




'행위 뒤에 행위자 없다'고 했던 정희진 쌤의 말씀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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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14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교환 비둘기 ㅋㅋㅋ 평화적으로 보이고 좋네요 ㅎㅎㅎ 미미님 덕택에 박하경 여행기도 끝까지 다 잘 봤습니다 오후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청아 2023-09-14 13:26   좋아요 1 | URL
이런 평화적인 모습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박하경 여행기 다 보셨군요! 시즌2도 나오길 바래봅니다. 서곡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3-09-14 1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구교환!^^ 저는 저 분 나오는 작품을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저도 윗 사진보다는 현실 남친짤이 더 와닿네요!ㅎㅎ

눈은 정말 소중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오래 보기엔 힘든 것 같아요. 특히 스마트폰으로 영상 오래 보는 것은 특히 안 좋은 것 같고 이북도 스마트폰으로 보면 안되는 듯요!

스스로를 착취하는 시대에서 무릎을 치고 사유할 필요가 없는 자본의 도구들이란 표현에 또 한 번 무릎을 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사유란 찾아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수능부터 어떻게 좀...!-_-

청아 2023-09-14 13:32   좋아요 2 | URL
단편 영화계에서 유명하던데 저는 너튜브로 구독하는 영상들이 더 좋았어요. 엽기적이기도 해요ㅋㅋㅋㅋ

책 눈을 아껴주기 위해서 격일로 들어오니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아..스맛폰은 정말 눈의 피로도를 높입니다.

김누리 교수님이 강연 다니시며 외롭게 투쟁중이신데 설득력이 상당해서 수능이 빨리 없어지길 저도 바라고 있어요. 교육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의 원인이죠. 교권도 추락하고요.

다락방 2023-09-14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맛폰은 정말 안좋다는 걸 제가 실감하고 있음에도 저도 멀리하고 있질 못하네요. 특히 술이라도 마시면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ㅠㅠ 술 마시면 책 읽어봤자 기억도 안나니까 안읽는데, 그러다보니 스맛폰을 더 오래 보게 되더라고요. 어휴 ㅠㅠ

저는 종이책 보는 것도 힘들어요. 며칠전부터 진지하게 돋보기 맞출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노안 얘기만 나오면 제가 너무 몰입해요 흑흑 ㅠㅠ

청아 2023-09-14 14:30   좋아요 0 | URL
대부분 스맛폰을 늘 가까이 두게 되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다락방님 어제 올리신 취중 글 너무 재밌었어요!! 댓글도요. ㅋㅋㅋㅋㅋ 부디 눈을 아껴주세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다락방님의 글을 읽고 싶습니다.

아아 ㅠ.ㅠ 저는 잠들기전 TV 볼때도 한번씩 눈물이 나서(눈이 힘들어하는 증거라고ㅠㅠ) 온찜질이며 마사지며 인공눈물..총 동원중입니다. 스맛폰만 멀리해도 도움될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가필드 2023-09-14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상을 측정하고 자기밖에 어떤 것을 재는 글이다.글감이 들어오네요 미미님도 혹시 DP보셨나요? 처음 이미지로 같은 사람인지 몰라뵜어요 역시 배우님께는 죄송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의 사진이 구교환님의 매력인거 같아요 👍🏻🤗

청아 2023-09-14 15:01   좋아요 1 | URL
그 부분 좋지요! ^^ 어쩌면 에세이를 읽고 그런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으로도 16년간의 반교육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필드님도 보셨나요? 시즌1은 인상적이었는데 시즌2는 아직 다 못봤어요.ㅋㅋㅋㅋ 어떤 역할이던 매력적으로 소화시키는 배우 같아요!!

페넬로페 2023-09-14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도 눈때문에 걱정이예요 ㅠㅠ
점점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눈이 시린 증상도 있어 책을 오래 보지 못하고 있어요.

slut 이란 단어가 이런 뜻이었군요.
한국말의 욕설에도 얼마나 이런 뜻이 많은가요.
어느 곳이나 사람 사는데는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청아 2023-09-14 16:26   좋아요 1 | URL
맞아요! 눈이 시린 느낌 ㅠ.ㅠ 페넬로페님도 온 찜질 해보세요.저는 그 느낌이 싫어서
거의 매일 하고 있어요. 책을 오래 읽고 싶은데 걱정입니다.

이런 책이 한국의 사례를 적용해 나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읽다 보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우리 문화만의 특징이 또 많을 것 같아요. 그러게 말입니다. 정도만 다를 뿐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비슷하죠!

건수하 2023-09-14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래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책 읽으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고민이 되었는데요...

이해하는 바를 몰랐을 수도 있지만, 알고 있었다 해도 자신의 지위를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뉴라이트 들은 물론 이용한 게 맞고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그런 일을 저질러온 것 같고 참 아쉬운데 그게 꼭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특성인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Sharp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를 읽으면서 (새삼스레) 사람이 실제 하는 생각과 공적인 자리에서 하는 말이나 쓰는 글이 꽤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 중 아렌트 같은 학자도 있지만 대중에게 공개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 측면이 자주 보이는 것 같네요.

청아 2023-09-14 16:32   좋아요 0 | URL
저도 생각나는 대로 일단 써봤지만 읽으면서 의문이 이어지네요. 우리나라도 지금 이렇단 생각도 들구요.

네!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렸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음..정치인들의 경우 은퇴 후에도 같은 주장을 더러 하잖아요.
그것 때문에 미스터리예요. 우매한 신념일 수도 있고 자신의 발자취를 부정할 수 없다는 아집일 수도 있고...
말씀처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힘의 논리를 봤을 때)이 많이들 그렇죠. 어렵네요.

수하님 읽고 계시는 책 궁금해집니다. <백래시>의 ‘현상‘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건수하 2023-09-14 17:04   좋아요 1 | URL
이 책을 제가 다른 때 읽었으면 또 다른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위 댓글에서 쓴 ‘실제 하는 생각과 공적인 자리에서 하는 말이나 쓰는 글이 꽤 다른 것‘ 외에
본인이 쓴 글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의도나 뉘앙스가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

사실 당연한 거지만요...
실명으로 실제 있었던 일들이 쭉 나오니 좀더 실감도 나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하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과거에 미국에서 있었던 글쓰는 사람들간의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어서요 :)

청아 2023-09-14 17:24   좋아요 1 | URL
실은 출간되었을때 보관함에 담아 두었던 책이에요. 수하님이 언급해주신 내용들만으로도 읽어볼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출판사 소개에 들어가보니 ‘결혼에 대한 설명 쏙 빼고 글과 일,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만 주목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끌려요 ^^

책읽는나무 2023-09-14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백래시 후반부 달리고 있는데요.
그 중 뉴라이트 부분이 아무래도 좀 인상적이면서 그리고 좀 웃겼어요.
그런 주장을 하는 여성들이 꼭 우리 나라의 보수쪽에 서 있는 여성 인사들과 비슷해보여 좀 씁쓸하더라는...

저도 요즘 이 눈시림 때문에 힘들어요. 여름에 안경 도수 바꾼다고 안경점 갔을 때 노안이 좀 있음 아주 심한 단계가기 직전이라고 그땐 누진다 초점 안경 해야한다더군요. 음..그러지 뭐!! 속으로 생각하며(요즘은 노화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체념현상에 입각했죠^^) 눈시림도 노안의 일종이냐고 물으니까 그렇다곤 하던데 좀 신빙성이???
집에 있다가 야외를 나가면 갑자기 눈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도 있구요. 요즘 저도 안과 가야하는데 이상한 결과 들을까봐 좀 겁나네요. 노화현상 체념은 사실은 거짓말인가 봅니다.ㅋㅋㅋ
그 와중에 구교환 잘생김은 눈이 시리지 않네요?ㅋㅋㅋ
잘 보여요. 구교환 같지 않아요.
비둘기 소년이 더 구교환 같음!!ㅋㅋㅋ
저도 구교환 좋아합니다.
설거지하는 광고도 좋더군요. 혼자 흐뭇하게 바라봅니다.ㅋㅋㅋ

청아 2023-09-14 18:06   좋아요 1 | URL
그쵸! 저도 읽다보면 화는 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꾸 웃음나요 ㅋㅋㅋ
보수당의 몇몇 분들이 떠오르더군요.

제 경우엔 눈시림이 밤과 아침에 유독 심해요. 나무님도 안과 겁나신다니
같은 동네였다면 서로 의지하며 함께 갔을 텐데 아쉽습니다.>.<
구교환 본가인지 저희 옆 동네더라고요. 사소한 것도 연결되고 싶은 이 마음ㅋㅋㅋ

구교환 눈빛을 들여다보면 사연이 많아 보여서 더 좋아요.ㅋㅋㅋㅋ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제가 예전에 짝사랑하다 들켜서 거부당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도 닮았거든요ㅜ.ㅜ(목소리까지ㅋㅋㅋㅋ)

나무님 댓글 보고 광고 찾아보고 왔습니다. 충전!!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9-14 18:13   좋아요 1 | URL
와우....구교환이 아주 특별한 남자로 보이시겠군요?ㅋㅋㅋ
전 제 눈에만 그리보이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조승우 웃을 때 보면 저도 몰래 짝사랑 했었던 남자랑 비슷해 보여 혼자 웃습니다.ㅋㅋㅋ
나 혼자만 행복한...
미미 님의 기분을 알 것 같아요.ㅋㅋㅋ

청아 2023-09-14 18:22   좋아요 1 | URL
아앗~♡.♡ ㅋㅋㅋㅋ조승우 웃는 모습으로 떠올릴 수 있는 사람!! 역시 짝사랑도 행복한 일입니다 지난 후에도 오래오래요.ㅋㅋㅋㅋ

2023-09-15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16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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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이라니. 자신과 무관한 일은 죄다 세상일이고 그래서 안 보이는 데로 치워 버리면 그만이라는 그 말이 맘에 들지 않는다. 저 여자는 언제 어디서나 저렇게 말하겠지. 제 자식들에게도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하겠지. 그러면 그 자식들이 그들의 자식들에게 또 그렇게 말하게 되겠지. 그런 식으로 세상일이라고 멀리 치워 버릴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둘씩 만들어지는 거겠지. 한두 사람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크고 단단하고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뭔가가 만들어지는 거겠지. 127



허름한 2층을 내어주고 매달 받는 월세와 요양보호사 일로 겨우 혼자서 살아가는 엄마에게는 동성 연인이 있는 딸이 있다. 갑자기 대출을 좀 받아 달라는 딸에게 차라리 얼마간 집에 들어와 살라고 말하자 하필 그 애도 딸과 함께 짐을 싸 들어온다. 두 사람에게 미리 받은 월세를 급한데 쓰게 되니 같이 사는 게 못마땅하고 이웃들이 눈치챌까 불편해도 속 시원히 따지지 못한다. 병원에서 엄마가 담당하는 '젠'이라는 여성은 결혼도 하지 않고 젊었을 때 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 유명했었는데 이제 늙고 병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런 '젠'의 모습은 세상에 쓸모 없어진 자신(엄마)의 처지를 나타내기도 하고 기댈 곳 없이 쓸쓸히 혼자 남을 딸아이의 미래인 것도 같다. 




시간 강사로 보따리를 들고 전국 대학을 떠돌며 일하는 딸은 부당한 일을 보고 시위에 참여하게 된다. 엄마는 그런 딸이 답답하고 속이 상한다. 왜 결혼도 하지 않고 여자와 살며 이제는 남의 일에 스스로 휘말려 위험을 무릅쓰는지. '어쩌면 딸애는 지나치게 공부를 많이 했는지도 모른다. 배우고 배우다가 배울 필요가 없는 것, 배우지 말아야 할 것까지 배워 버린 거라고 엄마는 생각한다. 세계를 거부하는 법, 세상과 불화하는 법.' 그러나 병원측에서 '젠'을 성가신 존재로 여기자 엄마의 '잔잔하던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일렁이기' 시작한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세상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숙명인 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자신을 표현하려는 -어쩌면 이해받으려는-욕구와 고집은 거기서 비롯되는 걸지도...




권력의 횡포보다 두렵고 힘 빠지는 것은 들어주긴커녕 시끄러우니 말하지 말라고. 소용없다고 옆에서 쏘아보는 사람들이다. 너는 말할 권리가 없다고. 그냥 받아들이라고. 네가 한가하니 그딴 소리를 하는 거라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하지도 못하고 있는데...그건 누구도, 아니 어쩌면 나조차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누가 뭘 견디고 사는지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 수면 위의 떠오른 모습 만으로 남을 재단하는 사람들. 쓴 약을 삼키듯 보고도 모른척하면 정말 모르는 줄 아는 사람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그런다면? 소설 속 엄마는 자신이 참지 못하고 딸에게 쏟아붓는 말이 스스로도 들어왔던 가시 돋친 말이었음을, 부정의의 언어였음을 서서히 깨닫는다. 쉽지 않은 공감의 틈이 열리면서 '그 애'는 '우리'로, 완벽한 순간에 꼭 필요한 존재로 함께 하고 있다. 어느새 그들이 불화했던 이유는 그들이 연대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내뱉을 수 없는 말들, 결코 말이 되어 나오지 않는 말들. 내부에 남은 말들이 덜그럭거리고 부딪히며 상처를 내는 것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 또 한편으로 그런 말을 할 때 나는 어떤 위로를 받는 것도 같다. 그 순간에는 이 모든 일들이 아주 멀리 있는 일이 아니고 내가 그 모든 일의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무너지지도, 쓰러지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184




누군가 나에게 딱하다는 듯이 말했었다. 이걸 다 혼자서 책임질 수는 없는 거라고. 그때 대답을 했었는지 나중에 혼자 생각한 답이었는지 확실치 않다. '내가 다 책임지겠다는 게 아니에요. 그냥 내 주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돕고 싶은 거예요.' 나는 지구를 구할 생각이 없다. 나는 내가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방관자로 살고 싶지 않을 뿐이다. 작은 관심들, 하나하나는 보잘것없는. 그러나 그런 목소리들이 모여 외면하기 힘든 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저 바람 한 점, 메아리로 남더라도. 냉정하고 매섭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시끄럽고 하찮을지라도. 의식 있는 구성원 중 하나로, 사는 동안에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다. 



저 사람들은 감정이라 할 만한 것들을 모두 집에 두고 오는 것 같다. 맺고 끊고 이쪽과 저쪽을 구분하고, 아직은 그런 일들이 척척 수월하게 되는 탓일지도 모른다. 58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엄마의 입장이 되었다가 딸의 입장이 되고 '그 애'의 입장이, '젠'의 입장이 되어있다. 소설을 읽는다는 건 그러한 경험 속에서 내가 선명해지는 과정인 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을 읽다 보면 각각의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사고방식이 드러나고. 이야기에 빠져들며 도망갈 틈 없이 흰 종이 위 검은 글자처럼 나의 생각이, 주관이 선명해진다. 그 과정은 영화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 속 우라라의 말처럼 유쾌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어떤 생각들을 정리할 때마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자극은 앞으로 나아갈,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한다. 더 나이 들기 전까지, 감정조차 메마르고 주름지기 전까지. 그런 노력을 계속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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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9-11 14: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설을 읽는다는 건 내가 선명해지는 과정이라는 말, 좋네요. 그리고 맞네요. 소설을 읽고 설사 내 스스로에게 변화가 일어난다해도, 그조차도 내가 더 선명해지는 일일테니까요. 나를 좀 더 들여다보고 나를 좀 더 알게 되는 일, 그게 선명해지는 거잖아요. 내가 선명해지는 일은, 내가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소설 속 문장들이 그리고 이야기들이 표현해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툇마루 보셨군요! >.<

청아 2023-09-11 14:46   좋아요 1 | URL
네! >.< 이 소설을 읽고나서 제 공감력이 ‘말할 수 없음‘에서 비롯되었구나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는구나 깨달았어요. 이 소설 읽다가 울고 ‘툇마루‘보다가도 여기저기서 울고..감동이었습니다. 사진도 여러장 모아둠요. 예쁜 영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락방님!!

자목련 2023-09-11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혜진의 이 소설 참 좋은데, 미미 님의 리뷰는 더 좋습니다!

청아 2023-09-11 17:18   좋아요 0 | URL
김혜진의 문장들이 워낙 좋아서 좋아 보인것 같습니다.^^ 그의 다른 소설도 다 읽어보고 싶어요!

자목련 2023-09-13 20:10   좋아요 1 | URL
개인적으로 김혜진의 다른 소설도 다 추천해요!!

페넬로페 2023-09-11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며 엄마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도 잘 표현했나 감탄하며 읽었어요.
세상 사람들에게 다 열린 마음이지만 막상 내 앞에 이런 상황이 있다면 나 역시 당황스럽고 힘들거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이 책 전에 독서동아리에서 읽었는데 외동딸을 둔 어떤 회원분이 혼자 남겨질 딸아이가 동성애도 좋으니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누군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거 기억이 나요!

청아 2023-09-11 17:25   좋아요 1 | URL
엄마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정신없이 읽었어요. 저는 어떤 딸일까 생각하며 미안해지기도 하더군요. 기대한것 이상이었습니다. 그 회원분의 말씀도 뭉클하네요.ㅠㅠ 박완서 쌤 아들에 대한 일화도 생각나고요!

새파랑 2023-09-11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소설을 좋아하는게 다양한 체험을 간접경험할수 있어서인거 같아요~!!

가장 가까운게 가족인데 가족끼리 공감이 쉽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ㅎㅎ

청아 2023-09-11 20:14   좋아요 1 | URL
저도 마찬가지예요!! ㅋㅋㅋㅋ 마음 다치지 않고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 되기도 하고요.

네~가족이라도 또는 가족이라서 더 어려운 지점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을 잘 묘사한
소설이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위로가 되는 작품이었어요.

독서괭 2023-09-11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 좋지요! 엄마 시점으로 해서 더 와닿더라고요. 늙음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하고… 미미님의 좋은 리뷰 잘 읽었어요^^

청아 2023-09-11 20:18   좋아요 1 | URL
네!! 지난번에 읽은 <너라는 생활>도 좋았는데 이번 소설을 더 와닿았어요. 저도 이제 나이들어가니
늙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길에서 노인분들 뵈면 짠하고요. 괜히 더 마음 쓰여요. 노인복지도 더 나빠지는 것 같고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해요 괭님!

바람돌이 2023-09-11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다락방님이 쓰신 <너라는 생활>도 읽고 싶었는데 미미님의 이 글을 읽으니 정말 읽고싶은 작가가 되네요.
여러분들에게 추천받아 읽었던 이주혜 작가도 좋았는데 김혜진 작가님도 조만간 만나러 가겠습니다. ^^
저는 저 툇마루 만화로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영화도 찾아보고싶네요.

청아 2023-09-11 23:28   좋아요 1 | URL
툇마루 만화 1권 저도 담아두었어요! 영화가 인상적이어서 만화도 궁금해요. 바람돌이님 좋으셨다니 더 기대가됩니다. ^^

책읽는나무 2023-09-12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를 맨처음 읽었었는데 범상치 않다!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엄마와 딸의 입장에서 왔다 갔다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나중엔 거의 엄마의 입장에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구요.
<9번의 일> 소설도 좀 생각거리가 많았어요. <경청>두요. 리뷰 읽으니 두 소설들의 미미 님 리뷰도 읽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툇마루 만화도 좋다던데...영화도 있었군요.^^

청아 2023-09-13 13:11   좋아요 0 | URL
지난번에 나무님도 이 작가 좋아한다고 하시고 그레이스님도 추천하셔서 읽어봤어요.
이 소설 읽으면서 저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정화된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
<9번의 일>,<경청>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툇마루 영화 좋았어요^^

2023-09-13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13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3-09-14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미에 적어 주신 그러니까
왜 우리가 문학을 읽는가에 대한
선명한 애리~튜드가 와 닿았습니다.

결국 읽는 것이 우리를 그리고 우
리의 주관을 맹그는 게 아니겠습니
까 고저.

청아 2023-09-14 11:19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그러므로 더 즐겁게 읽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자기 생각을 가진 다는건
정신이 건강해지는 길이니 회복되어지는 과정이니까요.

페크pek0501 2023-09-15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 님, 이 리뷰 참 좋네요. 리뷰 덕분에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리뷰 중 중요한 말씀이 눈에 띄네요. -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돕는다는 것, 지구를 구하겠다는 게 아니라는 것.
좋은 말씀입니다. 그냥 각자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지요. 남을 도울 때도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만큼만 도으면 되는 거지요. 거창한 게 아니고.
그런 사람 하나하나가 모이면 큰 덩어리가 되는 거지요...^^

청아 2023-09-16 12:32   좋아요 1 | URL
김혜진님의 글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들도 있고 할 수 있는 자잘한 실천들을 쌓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죠. 페크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3-09-22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았던 책입니다.
독서는 불편하게 영상은 편하게가 제 스타일이라서...^^

청아 2023-09-22 22:54   좋아요 1 | URL
네ㅎㅎ 지난번 그레이스님이 추천해 주셔서 읽어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