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청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5010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My libido</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6 May 2026 09:12:5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청아</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9250108290876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925010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청아</description></image><item><author>청아</author><category>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폴링 인 폴 - [폴링 인 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8769</link><pubDate>Tue, 05 May 2026 1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87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379&TPaperId=17258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17/16/coveroff/895469837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379&TPaperId=172587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폴링 인 폴</a><br/>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02월<br/></td></tr></table><br/>몰입이 힘든 근래에는 단편 소설에 손이 간다. 몰랐다. 단편도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줄은. 와닿는 대목은 더러 있었는데 북마크를 붙이진 못했다. 북마크가 없어서 그랬는지 집중하느라 그럴새가 없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한건 시시때때로 나는 이야기의 어떤 장면에, 감정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17/16/cover150/895469837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71611</link></image></item><item><author>청아</author><category>페이퍼</category><title>책이라는 로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8524</link><pubDate>Tue, 05 May 2026 1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852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34818&TPaperId=17258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93/4/coveroff/8932034818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8160&TPaperId=17258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2/coveroff/k292138160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br><br><br>책을 읽으며 내 성격이 결정되고 있구나, 라는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대학생 때였습니다. 그날도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할 책들을 잔뜩 쌓아 놓고 소설책 속으로 도피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집어 든 책은 한강 작가의 &lt;검은 사슴&gt;이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어둠 속으로 푹푹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다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그때의 풍경이 아직 생생합니다. 겨울 해는 이미 졌고, 제 세상은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그 어두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우울하거나 괴로운 감정이 아니었어요. 어두운 장롱 안에 숨던 어린 시절처럼 어둠의 세계에 안착한 느낌? 제 속에 어두운 자아가 이 책 덕분에 깨어난 것 같은 느낌? 그 자아를 이 책이 다 껴안아주는 느낌? p.28 오독의 발견<br><br>쉬는 날이라 침대에서 좀 더 뒹굴다가 일어났다. 포근한 로브로 몸을 안아주었다. 내 기척을 느낀 감귤이가 귀엽게 칭얼대는 소리에 힘을 얻어 습식사료를 챙긴다. 커피를 마시며 저 대목을 읽었다. 확실히 책은 내 성격을 바꾸었다. 난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다' 주의지만 800권의 책, 그리고 그 과정에 사람들과 나눈, 삶과 결부된 책 이야기는 변화를 주기에 충분했다. 적어도 내가 인지할만한 변화는.&nbsp;<br><br>나에게 책은 일종의 로브다. 언제든 내가 손만 뻗으면 날 감싸 안아줄 준비가 되어있는 위로.&nbsp;언젠가 스릴러 영화를 뒤적이다가 조내뎁의 '시크릿 윈도우'라는 영화를 봤다. 시종일관 그의 로브에 눈길이 갔다. 꼬질꼬질한 로브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있는 작가 모트 레이니. 심지어 한 쪽 팔 겨드랑이는 쫘악 찢어져 있다. 화면을 정지하고 로브를 검색했는데 결국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못 찾은 나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끝까지 영화를 감상했다. 반전이 있었는데 없었다. 스릴러를 너무 많이 보면 의심이 커져 손해다. 그래도 역시, 조니뎁의 연기는 더하거나 보탤 것이 없다. 친구에게 그 얘길 했더니 생일날 로브가 생겼다. 로브를 입고 있으면 어딘지 든든해. 방 안에, 책장에 쌓아둔 책을 보면 그러하듯이.&nbsp;<br><br><br><br><br>저녁에 데이트를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오빠 일이 빨리 끝나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러 가기로 했다-그 전에 책도 읽고 수업 준비도 하고 집도 치우고 운동도 조금 해야지. 26년 5월 내게 누군가 한강 작가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여수의 사랑'이다.&nbsp;<br>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2/cover150/k292138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5226</link></image></item><item><author>청아</author><category>페이퍼</category><title>인생도 오독의 연속</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7256</link><pubDate>Mon, 04 May 2026 1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9250108/172572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8160&TPaperId=17257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2/coveroff/k29213816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6160&TPaperId=17257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88/coveroff/895463616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nbsp;&nbsp; <br><br><br><br><br><br><br><br><br><br><br><br><br><br>1882년에 그는 불과 28세의 나이로 미국 전역과 캐나다로 1년간 순회강연을 떠남으로써 일약 두 대륙 간의 유명 인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때 미국 세관에서 "신고할 것이라고는 내 천재성밖에 없다"고 한 그의 말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 심연으로부터 <br><br>그리웠어요. 서재 친구들. 저입니다. 청아.ㅎㅎ&nbsp;오래 발길을 끊어 미안합니다. 잘 써지지 않았네요. 용기가 없었어요. 글로 드러내는 용기가.&nbsp;지금도 딱히 용기가 생긴건 아닙니다만. 끄적이고 싶어 왔습니다. 좋아하는 이 곳에서.<br>시험이 끝났다. 고난의 2주가 지나니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알았다.&nbsp;돌아 돌아 시작한 일. 고비를 맞이했을 땐&nbsp;도망가고 싶었다. 일종의 책임감, 일종의 부담감, 일종의 내 하찮음에 의한 양심이었다.&nbsp;<br>그래도 지나고 나니 버텨냈다는 자부심이 조금 자랐다.&nbsp;뭐가 부족한지 뭘 더 준비해야 할지 명료해졌다. 제발 이 기세로 잘 좀 해보자.&nbsp;내가 나한테 부탁한다. 또 내적인? 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좀 미리 하라고.&nbsp;오스카 와일드같은 천재성도 비운이지만 어정쩡한 의욕도 나름 비운이다.&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잠깐, 그래도 며칠은, 적어도 며칠은 책을 읽어야 한다.<br>
시험에 완전히 매진한 것도 아니면서, 괜히 마음이 쫄려 책을 못 읽었다.허기가 졌다.<br>
마음의 허기.사랑하는 사람의 언어를 해독하지 못하는 허기,<br>
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답답한 허기.와중에도 페르소나는 그럴싸하게 작동한다. 그래서 오독 중인지 몰라.&nbsp;연애는 내게 결국 오독의 연속이다.<br>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는 독해의 과정이고.그리고 나는, 그 틈에서<br>
현실을 잠깐씩 피해간다.




연애는, 가장 그럴듯한 핑계니까. 솔직해질 날이 올까. 솔직해지고 싶다.&nbsp;<br>감정뿐만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섹스를 했는지, 어디에서 했는지, 그걸 하고 난 후에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그런 후에 그의 연락이 다시 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감정 변화는 어떤지, 세상이 어떤 식으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지 낱낱이 씁니다. 아니 에르노는 정말로 이 책의 출간 이후 자신이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글을 씁니다. -p.77<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88/cover150/8954636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8688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