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정말정말 여기까지만 구입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며칠전 주문이 마지막이어야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이 사건?의 발단은 여성주의 마니아 1위이신 다락방님을 따라 읽고 있는 7월의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책 <젠더 트러블>때문이었습니다. 옮긴이 해제에서부터 이 책의 난해함이 스멀스멀 공포심을 자아냈는데, 저자인 주디스 버틀러는 어쩐지,역시나 그 어렵다는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수사학도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저런 난해한 책들에 자꾸만 언급되는 이 수사학이 뭔지 알아보다가 이번기회에 읽어보자하는 마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주문한 것이죠. 그러다 주문하는 김에 소크라테스의 변명도 보이길래 넣고 알라디너들도 아시다시피 알라딘에는 아주 무서운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 상품을 구입한 분들이 구매한 상품>이라는 첫번째 유혹과 쉴틈을 안주고 노골적이고 뻔뻔하게도 바로 아래 이어지는 <지금 같은 책을 클릭한 분들이 다음책도 클릭하고 있습니다.>에 나오는 연관된 책들입니다.
제가 전부터 이 두가지 무서운 장치들에 대해 한 마디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쩝.
아무튼 그러다 보니 이렇게 늘어났네요. (제 탓이 아님) 저 혼자만 당?할 수 없어 이렇게 올려봅니다.(먼산) 이번달은 정말 출혈이 말이 아닙니다. 하....
아무쪼록 이걸 보신 분들은 유혹을 잘 참아내시길...(엣헴)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진정하자는 의미에서 잔잔한 노래한곡을 띄웁니다.(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