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의 비극은 많은 사실을 드러낸다. 자본주의 발전에 뒤따르는 탐욕의 소비문화와 거기에는 희생이 늘 뒤따른 다는 것.
희생자의 열에는 송아지만 있지 않다. 하지만 가장 목소리를 내기 힘든 희생자를 찾아나설 때 비로소 다른 희생자들을 찾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025277
육식을 끊을 수 없다면 최소한의 예의라도



사진:농촌진흥청 (발췌문에서 설명하는 송아지 케이지와는 다를텐데 샘플 사진을 찾을 수 없어 예시로 퍼왔다. 국내에서는 수익이 맞지 않아 송아지 도축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




동물을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나온 식품은 물론 집약적 사육 환경이나 실험실에서 잔인하게 학대하여 얻은 식품들..(중략)그 끔찍한 상황의 한 가지 예시는 송아지가 절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두어 사육하는 것이다. 송아지는 가끔일어서서 어미 소의 젖을 빨거나 풀밭을 돌아다니며 풀을 뜯어 먹는 일조차 할수 없다. 단지 목을 비틀어서 자신을 옥죄고 있는 쇠줄을 빨아 먹으며 철분을 얻으려 할 뿐이다. 사육자는 송아지에게 철분을 주지 않는데, 그래야만 송아지 고기가 더 하얗게 되기 때문이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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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25 17: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뭔가 미안해지는 글 ㅠㅠ 입니다.

청아 2021-09-25 17:23   좋아요 4 | URL
그쵸ㅠㅠ 유럽등 주요소비국들에서 그 잔인성 때문에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서니데이 2021-09-25 17: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송아지 사육 환경이 좋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저 사진만 보면 잘 모르겠어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청아 2021-09-25 17:25   좋아요 5 | URL
우리나라에서는 송아지를 도축하지 않는대요. 이 사진은 우유먹이기 위해 임시로 들어간게 아닌가 싶어요.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오거서 2021-09-25 21:17   좋아요 2 | URL
미미 님 정보에 살짝 보태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송아지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고기를 좋아하잖아요. 송아지 단계를 지난 소를 주로 잡는다고 하더군요. 상업적인 판단이라는…
미미 님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청아 2021-09-25 21:32   좋아요 3 | URL
맞습니다ㅎㅎ돈이 되지 않는 이유로요. 첨언 감사드려요! 😊 오거서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9-25 17: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엄마 젖 못 먹고 우유 먹는 송아지들이 좀 불쌍해 보여용~ 육식은 최소한으로 한다는 기조가 있지만 은근 많이 먹는 거 같기도 해요.. 인간에 의해 사육되는 모든 동물에게 미안해요..ㅠㅠ

청아 2021-09-25 17:50   좋아요 5 | URL
맞아요!😭 저도 예전에는 친구들과 고기 2차까지 갔었는데ㅠ 도축상황의 심각성을 알고부터는 평소 먹는양을 많이 줄였어요.

coolcat329 2021-09-25 19: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인간의 음식에 대한 욕망도 정말 무서워요. 저도 육식 잘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면 거의 매일 고기를 먹고 있더라구요.ㅠㅠ 먹을거 없을 땐 또 고기만한 것도 없구요. 동네 정육점은 늘 바글바글이에요.

청아 2021-09-25 19:33   좋아요 5 | URL
그러게나 말이예요.ㅠㅇㅠ 고기가 차려먹기도 편하니 더 그렇고요.거의 메인메뉴가 되서 줄이기 쉽지않더라고요. 저는 고기 안먹는 날은 두부를 이용하곤해요. 그나마 만만한게 두부ㅋㅋㅋ🤦‍♀️

페넬로페 2021-09-25 20:4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
저녁에 뚝배기 불고기를 해먹었는데 그 포만감에 이런 진실은 안보게 되는거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어린 고기ㅡ말이 맞나?ㅡ를 먹지는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먹는 치킨도 태어난지 3개월 된 닭이라는 소리듣고 얼마나 기함했는지요~~
근데 고기를 끊지는 못할것 같아요 ㅠㅠ
우리는 지금 최종소비자인데 고기에 대한 예의를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그 방법조차 모르거든요**

청아 2021-09-25 21:04   좋아요 6 | URL
앗ㅋㅋㅋㅋㅋ페넬로페님도 참ㅋㅋ당장 끊자는 글은 아니었는데 제가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게 죄책감을 심어드렸나봐요😅 그냥 ˝이런 사례가 있어요˝정도의 목적이었어요. 각자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정도가 있을거예요. 제가 본 어떤 책에서는 고기를 남겨 버리지 않는 것도 예의라고 하더라구요. 😊

새파랑 2021-09-26 07: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글하고 사진을 보니 왠지 반성하게 되면서도 안타깝네요. 다행히 어제는 고기를 먹지 않았네요 😅

청아 2021-09-26 10:06   좋아요 4 | URL
ㅎㅎ멋집니다!👍👍 닭 사육시설도 좀더 개선하자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그런식으로 최소한의 배려를 하면 좋겠어요.😔

그레이스 2021-09-26 09: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육식의 종말 읽다가 😅 나한테 이런 것이 했던... 기억이...
몸에도 안좋으니 줄여볼까 해봤어요
그랬더니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더라는...ㅠ

청아 2021-09-26 10:08   좋아요 4 | URL
저는 <아무튼 비건>요. 저도 어렵더라고요. 워낙 익숙한 육식위주 식단들로 살아와서...ㅠ 비건 메뉴 책들 사서 참고해봐야겠어요!😊

bookholic 2021-09-26 10: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엄마 품이 그리울 나이 같은데..
저 눈망울들... ㅠㅠ

청아 2021-09-26 11:16   좋아요 2 | URL
가엽죠! 엄마품에서 한창 젖을 먹어야하는 애기들인데 말이예요ㅠㅠ
 


"한 줄이라도 쓰지 않고 보내는 날은 없다(Nulla Dies Sine Linea)"





<분노에 찬 군중들에 둘러싸인 졸라>앙드 드 그루 작 (1898년)


이탈리아인 아버지 프란체스코 졸라와 프랑스인 어머니 에밀리 오베르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자랐다.




<제르미날>영화 평점은 높은데 찾을 수가 없다.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출연한 제르미날1993도 없다.





절친 세잔이 에밀졸라의 <작품>을 읽고 에밀졸라와 절교했다고...




이 영화라도 봐야지.



딱 봐도 누가 세잔이고 누가 에밀 졸라인지 알겠다.ㅎㅎ


매일 한 줄이라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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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1-09-16 14:2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으아 제목이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9-16 14:31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아이참🤭

2021-09-16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6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21-09-16 14: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졸라 개쿨하죠!?!!!!!!!

청아 2021-09-16 14:35   좋아요 4 | URL
네ㅋㅋㅋㅋ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09-16 14:3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ㅎㅎ 졸멋! 세잔 영화는 오래전에 봤는데, 저는 세잔에 관심 많아서 집중해서 봤지만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졸멋한 감상되시길요!ㅎ

청아 2021-09-16 14:39   좋아요 5 | URL
네!ㅋㅋㅋㅋ친구였다니 급 관심이 생깁니다ㅋㅋ

얄라알라 2021-09-16 15:37   좋아요 5 | URL
막시무스님
언어유희 멋지세요
졸라 졸멋^^ 요거 써먹고 싶은데요

다락방 2021-09-16 14: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제르미날 책 아직 안샀다는 생각이 드니 한숨부터 납니다. (아니야, 샀나?????)
좀전에 질렀는데 또 질러야 하는 생각 때문에... 휴........

청아 2021-09-16 14:50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문동으로 지르시면 됩니다~♡

얄라알라 2021-09-16 15:37   좋아요 3 | URL
다락방~~~님!!!!!! 이 지름의 충동이 전해집니다. 지르지 마시어요 ㅋㅋ

mini74 2021-09-16 14:5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졸라. 멋있다 ㅎㅎ 졸라, 사고싶다 ! ㅎㅎㅎ 넘 멋져요 *^^*

청아 2021-09-16 15:02   좋아요 4 | URL
졸라, 검색하다 올림요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9-16 14:59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제목이 강렬하네요 ㅋㅋㅋ 졸라, (에 관한)멋진 페이퍼 앞으로도 계속 써주실거죠?😘

청아 2021-09-16 15:03   좋아요 6 | URL
졸라, 생각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독서 후유증이예요ㅋ

stella.K 2021-09-16 15: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본 기억이 나는데. 93년도작이면 그렇게 오래된 영화도 아닌데...

청아 2021-09-16 16:04   좋아요 4 | URL
유튭에 영어로 검색하니 자투리 영상은 나오네요~ 번역된 영상 보고 싶은데 웨이브,왓챠에도 없고요😭

새파랑 2021-09-16 17: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누가 에밀졸라인가요? 😅 영상 지식 제로 ㅎㅎ 세잔이랑 왜 절교했을까요? 🤔

청아 2021-09-16 17:15   좋아요 5 | URL
앞에 안경쓴 사람이예요ㅎㅎ<작품>에 세잔이 알만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분 나빴나봐요🤔 자세한건 스콧님만이 아실듯해요ㅎㅎ😆

막시무스 2021-09-16 17:20   좋아요 4 | URL
이번건은 미미님이 완독하시고 보고서 작성해 주시죠!ㅎ

청아 2021-09-16 17:23   좋아요 4 | URL
제가 파악하면 다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불끈)✊

페넬로페 2021-09-16 17: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새 쓰는 말, 졸라가 생각나요~~
그말의 유래가 진짜 미스터 졸라씨는 아니겠죠 ㅎㅎ
졸라의 멋진 말이네요
매일 쓰자는 말요^^

청아 2021-09-16 17:19   좋아요 4 | URL
오호! 요즘 그런 말이 있나요?!ㅎㅎ😳 매일 쓰자는 말 너무너무 멋지죠!!🥰

페넬로페 2021-09-16 17:20   좋아요 5 | URL
요즘 아이들 이런말 잘 해요
졸라 맛있네
졸라 더워
졸라 무서워~~
말 앞에 엄청 많이 붙여요 ㅎㅎ

청아 2021-09-16 17:21   좋아요 3 | URL
아ㅋㅋ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09-16 17:23   좋아요 5 | URL
세대가 변한게 제가 어릴적엔 세상에서 가장 불효한 작가가 졸라라는 우수개 소리가 있었는데 요즘은 졸라가 또 다르게 해석되네요!ㅎ

청아 2021-09-16 17:25   좋아요 5 | URL
아앜ㅋㅋㅋㅋㅋㅋ바로 이해했습니다🤦‍♀️

막시무스 2021-09-16 17:27   좋아요 4 | URL
죄송해요!ㅠ 넘나 클래식하죠?ㅋ

청아 2021-09-16 17:29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하고 막시무스님 막상막하예요ㅋㅋㅋㅋ👍👍

레삭매냐 2021-09-16 17: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졸라 읽어야 하는데...

다른 책들의 유혹으로 만날
뒷전으로 밀리네요.

청아 2021-09-16 17:37   좋아요 4 | URL
레삭매냐님 따라 패주도 사 두었는데 두꺼워서 걱정됩니다.ㅎㅎ 그래도 꼭 읽긴 읽으려고요! 😉

오거서 2021-09-16 2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Btv에 제르미날 있어요. 1993 같아요. ^^

막시무스 2021-09-16 20:15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ㅎ 이거 보면 책 지를까봐 겁나긴 하지만 졸라 페이퍼에 쇄뇌당하고 포스터가 넘나 강렬해서 보고 싶었네요!ㅎ 즐건 저녁시간 되십시요!ㅎ

청아 2021-09-16 20:39   좋아요 3 | URL
감사해요!!! Btv에 있군요 갈아타면 꼭 봐야겠어요!흐흐😆

서니데이 2021-09-16 20: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근데 누가 세잔이고 졸라인가요.
그림이랑 포스터랑 영화사진을 보니...모르겠습니다.^^;
둘 다 수염이 많고 비슷한데요?

청아 2021-09-16 20:46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마지막사진 모자가 세잔이고 안경이 졸라예요ㅋㅋ비슷한것 같아요😆

scott 2021-09-16 20: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명작 제르미날!!

세잔과 졸라 BBC에서 4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둘 사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이면서
모든걸 아는 사이 ㅋㅋㅋ

청아 2021-09-16 20:48   좋아요 5 | URL
아 둘 사이 궁금해서 현암사 <벨에포크>꺼냈습니다. 뚱뚱이 졸라가 제목이라 깜짝놀람요ㅋㅋㅋㅋ드라마도 제작될 정도로 에피소드 풍성한가봐요🤭

초딩 2021-09-16 21: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ㅎㅎㅎㅎ
다른 졸라 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청아 2021-09-16 22:08   좋아요 6 | URL
만족하신것 같아 기쁩니다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9-17 00: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 이 페이퍼 짧지만 제목부터 강렬하네요~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말한 사람이나 실천하는 미미님이나 다 멋있다요!땡땡 멋있다요!ㅎㅎㅎㅎㅎㅎ

청아 2021-09-17 07:40   좋아요 2 | URL
헤헷~♡ 감사해요 툐툐님! 한 줄 이상 이라고 생각하니 매일 할 수 있을 듯 해요ㅎㅎ🤗

coolcat329 2021-09-17 09: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목! ㅍㅎㅎㅎ
와~~넘 재치만점이에요.
졸라,읽고싶어요!

청아 2021-09-17 09:17   좋아요 2 | URL
감사해요 쿨캣님~♡
이 작품 놀랍습니다. 파장도 크게 오니 조심하시고요ㅎㅎ
졸라,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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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집 왕복 5.5km면 8천보 정도 걸을 수 있다. 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예약한지 한달만에 내차례가 된 <친구의 전설>을 빌렸다. 집에 오다 다 읽었다. 오다 주웠다가 아닌 오다 읽었다. 그림의 디테일이 썩 마음에 든다. 그래, 표지부터 상당히 끌렸더랬다. 게슴츠레 서로 노려보는 호랑이와 민들레라니...근데 아이들 보는 그림 책에 왤케 소멸이 등장하는지. 저번 동화책도 그랬는데 감동적이긴 하다만, 또르르 했다만 너무 무거운 주제를 막 이렇게 써도돼? 라는 생각. 그래도 감정이 촉촉해 지는건 늘 좋으니깐. 별 5개 그리고 집에 도착한 책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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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9-14 20: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호라이? 미리보기 귀엽기적?이던데 빌리셨군요!!!!

청아 2021-09-14 20:40   좋아요 5 | URL
호라이 귀엽네요ㅋㅋㅋㅋ내일 반납해야는데 그림 디테일이 맘에 들었어요~😆

페넬로페 2021-09-14 20: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동화책이네요.
그림이 솔직한것 같아요 ㅎㅎ
미미님, 책탑의 책이 읽기 어려운 것들이 많은것 같아요~~

청아 2021-09-14 20:51   좋아요 5 | URL
보면 자동 스마일되는 그림들이예요~♡ㅎㅎㅎ
책탑 난이도가 있어보인다 하시니 부티난다는 말처럼 느껴져요(허영심?;;) 으쓱으쓱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09-14 20: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추석연휴 대비해서 양식 쌓으시는거예요?ㅎ 흐미~~~제목만으로도 어렵고 강력한 느낌이 팍 오는데요!ㅎ 날씨가 책읽기 좋아서 벼 익듯이 한권 한권 좋은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청아 2021-09-14 20:53   좋아요 6 | URL
헉! 저를 간파하셨습니다ㅋㅋㅋㅋ추석대비 좀더 구매한거 맞아요 막상 다른걸 읽을수도 있지만ㅋ 벌써 배부름요🤭

행복한책읽기 2021-09-14 21: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두 이 그림책 빌릴래요~~~~^^ 빌린책들의 탑!! 미미님 욕심 짱!! 어떻게 매번 읽은 책이 없는지. 어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청아 2021-09-14 21:07   좋아요 2 | URL
앗 구매한 책들이예요~♡ 빌린책은 <친구의전설>ㅎㅎ저도 다 안읽은 책인걸요. 대신 더 어려운 시집 척척 읽으시잖아요😍👍

그레이스 2021-09-14 21: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추석빔이라고 해야합니까?^^

청아 2021-09-14 21:2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적절합니다~^^*♡

mini74 2021-09-14 21: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맛있는거 주면? 좋겠다 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호랭이도 귀엽고 민들레도 어깨동무한 녀석들도. 검색해보니 아동도서,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 있네요. 더 신나게 놀자!

청아 2021-09-14 21:27   좋아요 3 | URL
인기많아서 한달 기다려 빌림요😭ㅎㅎ민들레 저렇게 그리니까 헤어스타일이 펑키하고 스타일리쉬해 보여 더 깜찍~♡

서니데이 2021-09-14 21: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같은 작가님이 올 여름 팥빙수의 전설이라는 책을 냈는데, 거기도 호랑이가 있어요.
미미님, 좋은 밤 되세요.^^

청아 2021-09-14 22:01   좋아요 3 | URL
오우 그럼 저 다음엔 <팥빙수의 전설>을 읽어봐야겠네요~ㅎㅎ♡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새파랑 2021-09-14 21: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표지가 민들레였군요. 그림만 보면 재미있어 보이는데 감정이 촉촉해진다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

미미님 9월부터 달리시는군요 ~!! 알라딘 영구 플래티넘 고객 되실듯 🤭 12권의 책이라니~!! 열정여왕 이네요 ㅎㅎ 겹치는 책이 0권이네요 ㅜㅜ 저 <욕구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ㅡㅡ

청아 2021-09-14 22:06   좋아요 2 | URL
역시 더위 한풀 꺾이니 의욕이ㅋㅋㅋㅋ오늘도 걷기 클리어하고 다시 읽기시작하려구요~♡
새파랑님 9월은 함께 더 걷고 더 읽어요!😆👍

얄라알라 2021-09-14 22:47   좋아요 4 | URL
저는 2권 겹치지만, 그나마 <욕구들>은 다 읽지도 못했어요^^
<몸의 일기>에 가장 눈이 가네요.
미미님 추석때 12권 다 읽어내시리라고 믿으며 화이팅요!

청아 2021-09-14 22:48   좋아요 4 | URL
<몸의 일기>주문해놓은거 깜빡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오려다 말았어요. 집에 오니 떡~ 와있어서 깜짝ㅋㅋㅋㅋ

얄라알라 2021-09-14 22: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흥.어흥.
그림체가 정말 사랑스럽네요

오다 다 읽으실만한 두께인가봐요. 그림이 말 다해주는^^ 도서관 왕복 걷기로 건강도 챙기시고 책도 챙기시고 일석 몇조이신지?^^

청아 2021-09-14 22:51   좋아요 4 | URL
도서관 거리가 운동하기 딱 좋은 거리라 행복해요ㅎㅎ 어디선가 읽었는데 요렇게 좋아하는 일과 목표를 묶으면 효과좋다고 해서 자꾸 이런거 없나 엮는 중이예요. 알아봐 주시니 기뻐요~♡ 😆

붕붕툐툐 2021-09-14 23: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왕~ 저는 세번째로 가까운 도서관 약 2.5km정도 떨어져 있는데, 갈 땐 걸어가도 올 땐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항상 버스 타고 집 코앞에서 내려요~ㅋ 무거운 가방 들고 걸으시니 미미님 대단대단~👍
책탑도 넘나 멋져용! <몸의 일기> 넘 재밌게 읽었어서 반갑고, 나머지 책들은 북플에서 구면이라 반갑네요~😍

청아 2021-09-14 23:30   좋아요 3 | URL
오~♡ 툐툐님<몸의 일기>읽어보셨군요!👍
도서관 가는 길 공원이 너무 예뻐서 올때도 걷지 않을수가 없어요! 숲멍으로 눈도 풀어주고요ㅎㅎ아! 세 번째 사진(맛있는거 주면~)보다가 툐툐님이 떠올랐어요. 민들레의 센스땜ㅎㅎ😍😉

붕붕툐툐 2021-09-14 23:36   좋아요 3 | URL
엄훠~ 저를 떠올려 주시다니 너무 행복하네용~❤😍😘

독서괭 2021-09-15 1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추석대비 든든하게 하셨네요~ㅎㅎ <친구의 전설><팥빙수의 전설> 많이 들어는 봤는데 못 봤어요. 친구~는 좋다 하시니 아이들이랑 읽어봐야겠어요^^ 무거운 주제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읽게 하는 게 좋다고 어디서 봤습니다 ㅎ

청아 2021-09-15 11:57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그림 속 동물들이 참 귀여워요. 동물 이름대로 소리내는것도 재밌고요~♡ ㅎㅎ이런 이야기를 많이 읽은 아이들은
멘탈이 건강하고 강해지겠네요😉👍
 


며칠전 우연히 필적 전문가의 이야기를 EBS에서 보고 들었는데 요즘 만년필을 사용하면서 필적에 관심이 생겨나던 중이라 놀랍고 반가웠다. 마침 그 전날도 알라딘에 필적, 필적 심리,같은 걸 검색해 봤었는데 마땅한 자료가 없어서 '이런거 나만 관심있나?' '키워드가 잘못됐나?' 뭐이런 의문도 갖었던것. 하지만 미드나 영화에서 보면 범죄수사물에 필적에 관한 이야기가 드물지 않게 나온다. 필적에는 아무래도 글쓴이의 성향과 감정상태, 성격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방송에서 필적 전문가는 내가 궁금하던 것들을 모조리 설명해주어 신기했다. 역시 뭔가를 바라는 순간 우주의 기운이 돕는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은 진리인걸까. 간단히 기억나는 재미있는 것들만 플친들께 알려드리자면 필체로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들이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는 것, 살인자들의 필체의 공통된 특징들, 재벌들의 필체가 있었다. 이 전문가는 검사출신의 변호사이기도 한데 두 가지 직업을 가진 능력자에다 많은 필적을 연구하고 자료도 꽤 모아 자신이 근무하는 변호사 사무실 방 하나를 꽉 채워 작은 박물관처럼 만들어놓고 있었다. 


살인자의 필체ㅡ글과글이 겹침현상,줄과 줄 겹침, 필압이 높음(힘주어 쓰는 글)
재벌의 필체ㅡ우측상향(긍정적.부정적일 땐 우하향), 끝자 마지막 획끝에 포인트(일의 마무리).
가로 획이 김(인내심.짧으면 끈기없음) 

ㅁ자를 쓸때 분명하게 닫음(근검 절약의 증표. 전 세계 거의 예외없는 부자들의 특징)
친일파ㅡ행간이 거의 없음(남에게 피해주는것에 거리낌이없다는 의미),가로획 짧음
독립운동가ㅡ줄과 줄 사이(행간)공간 적당히 있음,글 사이 공간 있음.전체적으로 분명,깔끔함,가로획이 김(굳은 의지와 결단성 등등)



히틀러의 우울증-같은 시기 글을 보면 우측 하향이 뚜렷함-자살로 생을 마감



<우울증을 알았던 당시 히틀러의 필체>






<트럼프와 김정은의 필적>-둘다 계산적이고 실리추구 등등


<고 정주영 회장의 필적> 출처:한경닷컴-가로 획이 길고 분명하게 막힌 ㅁ과 획의 마무리를 강조한 부분이 모두 인상적이다.




결과적으로 틀에 박힌 하나의 완벽한 글씨란 것은 없고 이것은 글씨를 통해 심리를 짐작해 볼 수 있는 통계적인 사례 제시의 하나라는 사실. 컴퓨터의 글씨처럼 정확한 글씨만이 좋다고 할 수는 없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보기 좋고 깔끔한 글씨가 좋은 글씨체라고 느꼈다. 


이 분 책이 있는데 일단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로 했다. 이 필적전문가가 언급한 부자들은 국내 정주영회장,미국의 워랜버핏, 중국의 마윈회장 등이 있었고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도 필적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그들의 글씨를 보며 설명하니 무척 그럴듯 하고 재미있었다. 연구를 통해 필적에 드러난 인간의 심리를 밝혀내고 또 얼마간의 노력으로 나쁜 필적을 바꿔 인생도 보다 나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다.


서예를 꾸준히 배우는 친구가 마침 글씨를 프로필에 올렸는데 전에는 안 보이던게 보여 신기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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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3 16: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오늘 오후에 처음 들어왔는데 타이밍 딱!

청아 2021-09-13 16:10   좋아요 5 | URL
헤헤 감사해요! 재밌어서 조금 적어봤어요~😆

새파랑 2021-09-13 16:21   좋아요 5 | URL
제 필체는 독립운동가와 비슷한거 같아요~!! 다만 악필이라는 😅

청아 2021-09-13 16:30   좋아요 5 | URL
보통 고딕체같은 컴퓨터나 책에 나오는 글씨를 기준으로 그 외에는 악필이라고들 생각하는데(저도 그랬고요)사실
꼭 그렇지는 안다고 해요. 분명 새파랑님의 좋은 성품이 드러나는 필체이실듯 합니다🤭

페넬로페 2021-09-13 18:2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뭔가 흥미가 가는 듯 하면서도 또 어쩐지 거기에 끼워 넣고 싶지 않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들어요 ㅋㅋ
저도 독립운동가쪽에 가까운데 본래 악필인데 갈수록 더 안좋아져요 ㅠㅠ

청아 2021-09-13 17:07   좋아요 5 | URL
ㅋㅋㅋ저도 일기장이랑 들추면서 비교해봤어요.
대부분 갈수록 폰이나 컴터로 글을 쓰니까 손글씨는 대충쓰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페넬로페님도 정작 악필아닐거 같아요😍

mini74 2021-09-13 18: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뭔가 csi 미미님인가요 ㅎㅎ전 끈기가 없는 친일파? 끈기가 없는 친일파는 뭔가 다행인 느낌도 들고 ㅎㅎ 재미있사옵니다 미미님 *^^*

청아 2021-09-13 19:03   좋아요 3 | URL
아앗ㅋㅋㅋㅋ친일파로 나오셔도 긍정적인 면이 있어요!! 시대를 그렇게 만나서 그런거지 융통성있고 창의적이고 자유롭고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특징들이 있더라구요. csi좋아해요~♡ㅋㅋ

그레이스 2021-09-13 18: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책이네요
그런데 필체로 마음을 들키는거는 조금 그런데요 ^^

청아 2021-09-13 19:07   좋아요 4 | URL
그쵸~♡ 들키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수 없을듯! 마치 관상을 보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볼줄 모릅니다만ㅋ)이런 심리연구 재밌어요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9-13 2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완전 흥미로워요! 제 필적도 감정 받아보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이 저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해 주는 거 완전 좋아해요! 그게 욕일지라도요! 앞다마 환영!ㅎㅎ
오늘 책 제목도 넘 끌려요~ 일기가 에세이가 되다니!! 전 독후감이 서평 되는 법도 배우고 싶어요!ㅎㅎㅎㅎ

청아 2021-09-13 20:16   좋아요 2 | URL
재밌죠?ㅋㅋㅋㅋ 저도요,저도,저도 툐툐님말씀 다 동감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독후감의 서평화 완전 시급해요!😭🤦‍♀️🤦‍♀️🤦‍♀️

서니데이 2021-09-13 20: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전에 텔레비전에서 그 필적전문가 나오신 걸 본 것 같아요.
개인마다 습관이 있는 것처럼 필적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악필인 사람은 자신감이 급하게 아래로 마구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글씨 잘 쓰는 사람 부럽.^^
잘 읽었습니다. 미미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청아 2021-09-13 20:20   좋아요 4 | URL
이번에 게스트로 출연했을때 사회자분이 진심 흥미를 느끼신게 보여서 더 재밌었어요ㅋㅋㅋㅋ많이들 스스로 악필이라 생각한대요 오히려 개성이라 생각하고 자신감실어 쓰는게 더 좋은 글씨체라고도 했어요😊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2021-09-13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3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1-09-14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필체로 저를 알고 싶네요. ^^

청아 2021-09-14 16:27   좋아요 0 | URL
저 내용들 입력하시고 메모한 글자나 필기해놓은 노트 펼쳐보심 조금 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일기나 막쓴 메모가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