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씨/피의자 :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혹시 보복하셨을까요.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네 맞아요."]


'데이트 폭력' 이란 표현도 잘못됐고 사람을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인했는데 

'보복하셨을까요?'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라니.... 그냥 "폭력 신고 때문에 보복한 겁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정도 수준에서 질문하면 안 되나? 개인적으로는 사형제 부활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데 기자들이 가해자 입장 설명하며 혹은 가해자에게 질문하며 이런 높임은 좀 많이 이상한 것 같다. 



지금은 서로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좀처럼 어려운 시대다. 오히려 확신을 품고 서로에게 이런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는 것이 구질구질한 것이 되었다. " 뭘 믿고 그렇게 했냐?"는 핀잔이 돌아온다. 믿는 자가 가장 어리석은 자이며 확신하는 자가 가장 바보 같은 자가 된 세상이다. 그렇기에 믿지 않아야 상처를 덜 받는다. 신뢰는 서로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이 되었다.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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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라이프 2023-05-27 2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여자 분들이 남자친구와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오는 거 보면 진짜 알게 모르게 심각한 남자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여자분들에게 정신적 고통이 될 수도 있겠어요. 참 마음이 아프네요.

청아 2023-05-27 22:22   좋아요 2 | URL
그렇죠. 정치인들의 남녀 갈라치기도 여기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경찰이 좀 더 섬세하게 대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디는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작가였고 대니얼 디포, 조지 엘리엇, 브론테 자매,
제인 오스틴, 그리고 미치게 근사한 ‘트리스트럼 샌디‘ 빠뜨린 게 있나? 시인들, 하지만 시인들은 일찍부터 접했었다. 그리고 내 목록에서절대로 마지막이라 할 수는 없는 프루스트, 그 믿기지 않는 열정, 나는《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또 읽으면서, 이것이 내가 실제로 처한 삶에 대한 해독제임을 알았다.ㅡ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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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5-25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솔깃해져서 언급된 작가들의 책을 몽땅 읽고 싶네요.^^

청아 2023-05-26 09:13   좋아요 3 | URL
페크님 오랜만입니다. 네 저도요! 이외에도 언급된 책들이 많아요^^*

얄라알라 2023-05-26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말씀인줄 알고 읽다가, 도리스 레싱이 짜잔하고 나오네요


삶의 해독을 책에서 찾는 작가님, 그리고 우리 독자들^^

청아 2023-05-26 11:30   좋아요 2 | URL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보였겠네요ㅎㅎ

삶의 해독제란 표현이 유독 와닿았어요^^*
 

 


   



이 책을 읽는 중이라 예전처럼 마음에 닿는 문장을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마음 상태가 드러날까 그냥 덮어버리네요. 오랜만에 PC로 들어와 서재에 글을 씁니다. 어색하군요. 최근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알라딘 서재가 삶의 일부분을 차지했을 때 참 좋았다. 한동안 그런 상태를 벗어나 생활하다 보니 그 좋음의 결, 크기를 알겠더라. 한편으로는 그게 만족스럽기도 하고 기이하기도 하면서 꿈 같았다. 뭐 그런 저런 생각이요.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현실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지난 시간을 떠올리면 무의식은 내가 겪게 될 일들을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희진의 공부'에서 희진 쌤이 그런 말을 하죠. 나의 몸? 몸과 나는 하나이므로 소유 개념으로 지칭하는 건 이상하다고. 대충 그렇게요. 그런 의미에서 무의식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무의식에 관한 한 말도 안 되게 무지한데...? 



서재에 있는 책들을 정리했습니다. 다 읽은 책들 위주로요. 물건 정리는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해 주는 제 나름의 명상법이에요. 잔뜩 붙여놨던 스티키 북마크를 떼어내는 게 일이었네요.ㅎㅎ 소설은 정리하기 쉬웠고 비소설(주로 여성학 관련 책들)은 대부분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좋아하던 작가들의 책도 나름 과감하게 정리한 매몰찬 시간이었습니다. 살아남은 작가들은 그 가치가 더욱 빛난 시간...



여러가지 다른 선택지들. 시간의 중첩 그 어딘가에 내가 있는건지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누구의 말처럼 현실은 시뮬레이션에 불과한지 의문이고 의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어떤 상황에 놓여있나요.






 “고문에 시달렸던 사람은 세상을 더 이상 고향처럼 느낄 수 없다.”


'사람들은 더이상 고향을 필요로 하지 않기 위해 고향을 필요로 한다.'






장 아메리...살까 말까 고민인 책

그런데 미리 보기 안 되는 거 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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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5-23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독을 하다 보면 책이 쌓이는 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지요. 난 6개월 지난 도서는 주로 중고로 판매해서 새 책 구입에 보충하고 있어요.

청아 2023-05-23 22:48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게 정기적으로 했다면 좋았을텐데 미루다가 정리하려니 힘들었습니다.^^

2023-05-23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3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3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3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곡 2023-05-23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이 책 읽고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청아 2023-05-23 23:00   좋아요 2 | URL
서곡님도 읽고 계시군요^^*

서곡 2023-05-23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아닙니다 저는 아직이에요 ㅎㅎ 즐독하시길요 안녕히주무세요

청아 2023-05-23 23:03   좋아요 2 | URL
예ㅎㅎ 굿밤 되세요^^

난티나무 2023-05-24 04: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떤 게 꿈이고 어떤 게 현실인지 저도…
혹시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ㅠㅠ
얼른 알라딘 꿈으로 복귀하시길~~~ 실은 저도 요즘 눈팅만 하고 책도 글도 잠시 못하고 있지만요…^^;;;

청아 2023-05-24 11:46   좋아요 2 | URL
알라딘 꿈 달달하죠! ㅎㅎ
난티나무님도 눈팅만 하시는군요. 글로 이야기 나누는 게 좋은데 때론 어렵네요.^^

2023-05-24 0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4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4 0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4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3-05-24 07: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시 알라딘 서재가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시간이 얼른 찾아오길 바랍니다, 미미 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아 2023-05-24 11:56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락방님이 이곳에 계셔서 다행입니다.^^*

coolcat329 2023-05-24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조용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듯 하네요. 책정리 하셨군요. 마음도 가벼워 지셨길 바랍니다.

청아 2023-05-24 11:58   좋아요 1 | URL
쿨캣님! 오랜만이에요^^
좀 더 정리하고 더 가벼워지고 싶어요.

건수하 2023-05-24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삶의 상황은 계속 바뀌는 거고 현재 삶에 충실해야겠지요.
지금은 혼란스러우시다 하여도 의외로 곧 돌아오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해요.
미미님의 지금에 충실하시고 또 종종 소식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청아 2023-05-24 12:00   좋아요 2 | URL
다정한 말씀 고맙습니다. 수하님^^
매일 매 순간 오락가락 하고 있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죠.

Yeagene 2023-05-24 15: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글 보니 일단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제가 시간이 없어도 미미님 글은 정독했는데 미미님이 안계셔서 그동안 쓸쓸했답니다.ㅎㅎ

청아 2023-05-24 17:03   좋아요 2 | URL
저도 예진님 반가워요~^^♡ 글로 나누는 정이 예사롭지 않네요ㅎㅎ

2023-05-24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4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24 22: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도 정리하시고, 뭔가 한 뼘 자란 어른이 되신 것 같기도 한 미미님!
미미 님 맞으시죠?ㅋㅋㅋ
제가 아는 미미 님이 맞으시다면 이리 오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꿈에 우리 집에 갑자기 알라디너들이 막 들어오시는 거에요. 모임을 하시는 듯도 하고?^^
미미 님도 거기 껴 있었나 봅니다. 오늘 반가운 글이 올라온 걸 보면요ㅋㅋㅋ

2023-05-24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3-05-25 06: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신거 같은데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책 정리 하셨다니 아쉽네요 ㅜㅜ

청아 2023-05-25 07:57   좋아요 3 | URL
책은 일부만 정리했어요 이제 정신차리고 좀더 읽으려구요ㅜㅜ
새파랑님 말씀 감사해요^^

책먼지 2023-05-25 0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미미님 글이 보여서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미미님의 무한 우쭈쭈와 다정함이 너무 그리웠어요!!! 책 한번 마음 잡고 처분하고 나면 다음 책 들이는 데 아무래도 신중해지죠? (장 아메리 아묻따 지른 사람 여기 있습니다😂) 미미님이 현실에 잘 연착륙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청아 2023-05-25 11:04   좋아요 2 | URL
저도 책먼지님 너무 반갑고 그리웠습니다💕 맞아요!! 힘들게 정리하고 나니 구매에 신중해지더군요
장 아메리 책먼지님 글보고 찜해두었던 책이예요^^
‘단순한 열망‘은 구매했어요 책먼지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얄라알라 2023-05-25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감히 뭐라 단어로 콕 집어 내듯 이야기할 수도 없고 그러지도 못하겠지만
혹시 일상 리듬이 달라질, 마음의 파고를 느끼셨을까...염려도 되고,
또 이렇게 글로 뵈니 진짜 반갑습니다

다시금 느끼지만, 글의 지문이 선명하게 미미님스럽습니다. 아름다워요^^

청아 2023-05-25 12:13   좋아요 1 | URL
얄라님! 오랜만이지요^^ 저도 반갑습니다
말 못함을 이해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원래 쓰는 것이 힘들었는데 오래 쉬었더니 더 어색하네요
좋게 봐주시고 반겨주셔서 마음이 다 포근해집니다^^*

얄라알라 2023-05-25 1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리스 레싱은 [다섯째 아이]까지만 읽었는데 요즘 알라딘 서재에서 이 책 자주 올라오니, 마음이 또 동합니다^^ 아 바쁘네요~ 보면 다 읽고 싶어서...

청아 2023-05-25 12:22   좋아요 1 | URL
이 책은 기존 소설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
작가가 자기 부모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냈어요^^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날선 문장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어지러운 작금의 우리 정치 상황에도 대입되는 사례들. 이런 실랄한 학자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우리가 사는동안 싸워야 하는 것은 국가라는 거대한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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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4-09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루야마 겐지가 트위터를 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ㅎㅎ

청아 2023-04-09 23:31   좋아요 1 | URL
오 그랬군요? 의외네요. ㅎㅎㅎ

2023-04-23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4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6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6 21: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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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30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30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30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궁금했던건데 여기 이렇게 딱 나와서 놀람...


2010년 한국에는 공공도서관이 759곳 있었다.
같은 시기 독일에는 공공도서관이 8,256곳, 영국에는 4,517곳, 일본에는 3,196곳이 있었다. 2020년 한국 공공도서관은 1,172곳으로 10년 사이 숫자가 꽤늘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유럽 국가들이나 일본에비하면 턱없이 모자란다. 인구 대비 도서관 수로 따져도 그렇다. - P130

서강도서관을 다니게 되면서부터 공공도서관이 얼마나 즐겁고 유용한 근린문화시설인지깨닫게 된 것이다. 학습실이 없고 저녁 늦게까지, 또주말에도 문을 여는 도서관은 작은 문화 충격이었다.
다시 말해 서강도서관은 내게 공공도서관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스승이고, 내 첫사랑 도서관이다.
요즘은 이사를 가면, 아니 이사를 가기도 전에먼저 앞으로 살게 될 동네에 도서관이 어디에 있는지찾아본다. 웬만한 책은 전자책으로 읽는데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자주 다닌다. 공공도서관은 점점 책을 대출해주는 시설 이상이 되어가고 있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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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3-03-06 21: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당연한 건데 도서관에 책이 참 많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전작주의가 되기도 하고 계주처럼 스스로 정한 주제에 대한 릴레이 방식의 책읽기도 가능하더군요.

청아 2023-03-06 22:23   좋아요 3 | URL
네ㅎㅎ 그런 면에서 독서에도 얼마든지 놀이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2023-03-06 22: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연수동은 없는 동네라면서 이런 이야기는 또 실제로 있는 이야기를 썼나보군요. 저는 항상 도서관 갈 때 세금 내는 보람을 느낍니다. ^^

청아 2023-03-06 22:27   좋아요 5 | URL
실제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네! 도서관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세금 아깝지 않은 곳ㅎㅎ

페크pek0501 2023-03-07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시리즈는 아무튼 인기네요. 무슨 제목으로 나와도 아무튼, 만 들어가면 인기!!!ㅋㅋ
게다가 장강명 작가라니!!!

청아 2023-03-07 20:58   좋아요 2 | URL
아무튼 시리즈 별별 주제를 다 다루죠ㅎㅎ 막 재밌진 않았는데 도서관실태, 첫 사랑 도서관 언급 좋았어요^^

그레이스 2023-03-09 21: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올해 서울시 도서관 예산이 반으로 삭감됐다는 얘기 들었어요.ㅠ
서울시만이 아닐듯요.
왜 이럴까요?
책 읽는게 싫을까요?

청아 2023-03-09 22:13   좋아요 4 | URL
네! 출판사 관련 예산도 그렇구요. 늘려야될껄 줄이고 있네요. 도서관도 부족한데 말입니다. 이번 정부 보면서 모든게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얄라알라 2023-03-21 01:27   좋아요 1 | URL
체감하고 있습니다...흑흑흑

2023-03-16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18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18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1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30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30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30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