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2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테스팅 1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쉴 틈 없이 바로 테스팅 2권을 펼쳐 들었다.
지난 테스팅 1권에는 시아가 험난한 테스팅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학에 입학하는지에 대한 과정과 심리를 그렸다면, 테스팅 2권에는 테스팅 당시의 기억이 제거된 주인공 시아의 대학 생활모습이 그려진다. 물론, 대학 생활이 낭만과 사랑이 충만하지 않으리라 건 1권에서의 선행 학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통일연방 대학생은 6개월간의 기초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시험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이 시험 결과에 따라 교육학, 생명공학, 기계공학, 의학, 행정학 등의 전공 분야를 배정받게 된다. 전부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시험에 통화하지 못한 사람은 재조정, 재배치를 받게 된다. 재조정, 재배치가 무엇인지는 차차 밝혀진다.

 

 

 

 

시아는 평소 기계를 잘 다뤘고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기계공학으로 배정받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심지어 제일 자신 없다고 생각한 '행정학부'로 배정받게 된다. 그녀의 연인인 토마스는 '생명공학부'에 친구인 스테이시아는 '의학부'로 배정받는다. 등장인물 관계도를 참고하면 되겠다.

 

대학 전공을 배정받는 과정을 아무 생각 없이 읽던 나는 허점을 찔렸다.
테스팅을 거친 식민주 출신 학생에게만 집중한 나머지 토수시티의 학생들도 대학에서 입학할 거란 걸 놓치고 있었다. 테스팅 2권에서는 심리전에 새로 투입될 토수시티 출신 학생들이 대거 등장한다. 분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들이 테스팅이라는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올라 온 식민주 출신 학생들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등장으로 이야깃거리는 더 풍부해지고 주인공 시아의 선택지는 더 다양해졌다.

 

어느 대학이나 신고식이 있기 마련이다. 통일연방 대학에도 신고식이 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살벌한 신고식이. 참고로 테스팅 1권에서 4차 테스팅 부분과 2권에서 신고식 부분은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동물원, 도시 등)이 폐허가 된 모습을 상상하며 읽었더니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모든 신고식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행정학부 선배인 '이언'과 관리인 '미하우 갤런'의 도움으로 모범적인 대학 생활을 하던 시아는 대통령의 인턴이 된다. 인턴 생활을 하며 테스팅 총 책임자인 '반즈 박사'와 그를 따르는 세력, 그리고 대통령을 도와 테스팅 제도를 반대하는 '저항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저항군에 자신의 오빠인 '진'이 합류하고 있다는 사실도….

 

테스팅 1권을 읽고 '아~ 단순한 생존 입시 게임 이야기네.' 하며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테스팅 2권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땐 정치적인 문제까지 아우르고 있어 가볍게만 읽을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아는 테스팅을 시작하면서부터 테스팅 제도는 없애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열여섯 어린 소녀 시아가 어떤 방법으로 이 가혹한 테스팅을 끝맺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더욱이 테스팅 2권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반전으로 끝맺는다. 헉. 빨리 테스팅 3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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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 소설을 제법 읽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재밌다는 수잔 콜린스의 소설인 '헝거 게임'은 말할 것도 없고, 생존 게임을 다룬 장르의 작품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는 걸 조엘 샤보노의 '테스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한 '테스팅'은 시대적 배경부터 색다르고 꽤 흥미로웠던 것 같다. 99년 전, 인류는 네 번에 걸친 전쟁으로 지구를 파괴한다. 이에 지구는 인간에게 오염과 지진, 토네이도, 홍수 등으로 세 번의 복수를 한다. 소설은 이렇게 총 일곱 번에 걸친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건설한 '토수시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곱 번에 걸친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더욱 강력한 지도자를 원했고, 때문에 '테스팅'이라는 제도가 생겨났다. 테스팅이란 각각의 식민주에서 선발된 졸업생들이 토수시티의 테스팅 센터에 모여 주어진 테스팅 과정에 합격하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입시제도이다. 입시제도라고는 하지만 졸업 후 나라 재건을 위해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장까지 정해지므로 일종의 고위 공무원 시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졸업생과 졸업생의 가족 대부분이 테스팅 응시자로 선발되길 바란다.

 

 

 

 

가장 작은 식민주, 다섯 호수 마을에서 네 명의 테스팅 응시자가 선발되었다. 무려 10년 만에.
소설의 주인공인 열여섯 살 소녀 '시아'는 아빠처럼 대학에 입학하고 싶었기에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테스팅 응시자로 선발되었다. 테스팅 응시자로 선발된 것은 마땅히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아빠의 한마디 말에 그 기쁨은 산산이 부서졌다.

 

"넌 응시자로 뽑히지 말았어야 했어."

 

그리고 이어지는 '지워진 테스팅의 기억'과 '반복되는 악몽'에 대한 아빠의 고백은 앞으로 시아에게 있을 험난한 테스팅 과정을 예고하는 듯 보인다.

 

테스팅은 필기시험, 실기시험, 팀 과제, 실무능력시험 그리고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우리가 일상적으로 치르는 평범한 시험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테스팅은 각국의 지도자 자질이 부족해서 과거 일곱 번의 전쟁이 일어났다고 믿는 사람들이 미래의 지도자 후보를 선별하기 위해 고안한 입시제도이다. 그만큼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결코 평범할 리가 없다. 생존 게임 장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되겠지만, 테스팅에 실패한 이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꽤 쫄깃쫄깃하다. 아마 나라면 벌써…. ㅠ

 

테스팅 1권은 대학 입학을 위해 테스팅을 거치는 전 과정이 시아의 시선으로 담겨 있다.
시아가 본격적으로 테스팅에 응시하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사건이 없어서 물 흐르듯 조용히 읽어나갔다. 하지만 2차 시험에 들어가고부터는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갔다. '호~ 이것 봐라? 재밌네?' 라는 생각을 하며 말이다. 생각지 못한 함정과 반전 그리고 배신으로 정신없이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1권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생존 게임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정말 몰입할 수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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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18시간 몰입하면 공신이 될 수 있다!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몰입 공부법’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tvN <진짜 공부 비법>에 방송된 ‘공신’ 강성태의 화제의 공부법

 

 

“누구나 18시간 몰입하면 공신이 될 수 있다!”

‘공부 레전드’로 불리는 ‘공신’ 강성태는 원래 공부도, 외모도, 운동 실력도 그저 그런 유약한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 학창 시절,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18시간 공부하기’를 실천했고 그때의 경험은 그의 공부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다. 이것이 ‘몰입 공부’다. 몰입 공부는 한계에 도전하여 혼신을 다한 노력 끝에 성공을 거둘 때, 또는 일정 기간 몰입하여 완벽하게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 때 완성된다. 한 번만이라도 몰입해서 공부하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최대의 기량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책『미쳐야 공부다』에는 저자 강성태가 경험한 ‘몰입 공부’의 모든 것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공부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며 성장했는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었는지, 어떻게 스스로 공부법을 터득하고 실천해 나갔는지 등 공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진지한 자세를 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공부에 의욕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게 만드는 공부법은 한두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고, 확실한 변화를 부르는 공부법은 단연 ‘18시간 공부’다. 누구나 18시간 몰입하면 서너 시간 공부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몰입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아가 시험이나 입시를 위한 공부는 물론이고, 공부 그 자체가 행복이 되고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이 되는 ‘18시간 몰입하기’의 길로 안내한다. ‘18시간 공부하기’를 실천하는 데 있어 처음에는 18시간의 내용보다는 18시간 자체를 견뎌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18시간은 일종의 한계점이다. 솔직히 내로라하는 공신들도 하루 18시간 공부는 쉽지 않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8시간을 견뎌 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18시간 공부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껴 보는 것. 어느새 18시간 공부를 의식하지 않고 공부에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 이것이 18시간 공부의 진짜 핵심이다.
『미쳐야 공부다』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 한 번이라도 몰입을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기를 권한다. 한창 공부해야 하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그리고 공부를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18시간 몰입하기’는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 번이라도 괜찮다. 한계를 극복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신기한 건 단 1시간도 제대로 앉아 있지 못했던 제가 ‘18시간 공부하기’에 도전하고 난 후, 순수 공부 시간이 10시간을 넘어 가고 있다는 거예요!”
“내가 하루 15시간을 책상에 앉아 공부하다니. 그것도 주말에…… 믿기지 않아요!”
“내 안에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뿌듯한 자신감이 차올랐어요. 토요일마다 ‘18시간 공부하기’에 도전하려고요.”

강성태 저자가 말하는 ‘18시간 공부하기’를 실천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위와 같이 말한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시작도 하기 전에 공부에 대해 두려워하며 말했다.
“가뜩이나 공부하기 싫은데 어떻게 하루에 18시간이나 공부할 수 있나요? 전 못해요.”
18시간이라는 무게에 질려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편견이고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18시간 공부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찌질이’였던 저자 자신이 해냈고, 공신닷컴의 수많은 평범한 학생들이 해냈다. ‘18시간 공부하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저자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직접 성취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미쳐야 공부다』는 무조건 노력하면 된다는 식의 구태의연한 설교가 아니다. 저자가 전하는 ‘18시간 공부하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공부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학생도 공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시험이나 입시를 앞둔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공부법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기출문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오답을 왜 분석해야 하는지, 책 한 권을 어떻게 통째로 외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일반인들은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를 넘어서 공부 자체에 집중하는 진짜 공부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책『미쳐야 공부다』는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공부의 재미를 선물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공신’ 강성태의 ‘공부자극’ 10계명

『미쳐야 공부다』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주는 동시에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모두 거머쥐게 하는 책이다. 책에는 저자의 치열한 공부 경험이 바탕이 된, 공부에 자극이 되는 글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곁에 두고 의지가 떨어질 때마다 잠깐씩 펼쳐 본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수만,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경험했던 것처럼.

하나.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만 쓸 수 있다.
둘. 전교 1등 하는 친구가 징징대던가? 노력하는 사람은 말이 없다.
셋. ‘기회는 또 있잖아.’ 이런 말로 위로하고 싶지 않다. 한마디로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
넷. 이 하루만큼은 나의 손에 달려 있다. 오늘, 그래, 오늘만큼은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다섯. 가능성은 믿어도 의지는 믿지 마라. 자기를 제어할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두어라.
여섯. 의심하지 마라. 그것 또한 공부의 중요한 능력이다.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실력이다.
일곱. 더하려 하지 말고 빼라. 한 권에 집중하라. 한 권을 그야말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          다.
여덟. 성적에만 집착하지 마라. 집착할수록 진정한 공부와 멀어진다. 단 한 번만이라도 진짜 공부          를 해 보라.
아홉. 공부를 하면 할수록, 집중을 하면 할수록 걱정이 사라지고 뿌듯함이 남는다. 행복감마저 든          다.
열. 사람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 실은 이것이 핵심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강성태
‘공신’ 혹은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공부 레전드. 2001년도 수능 전국 상위 0.01퍼센트인 그는 2006년 여름, 친동생인 강성영 군을 비롯해, 8명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신나게’, ‘공부가 새롭다’는 뜻으로 공신 닷컴(www.gongsin.com)을 열었다. ‘빈부와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에게 공신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 준다’는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공신 닷컴은 현재 17기에 이르렀으며 멘토가 무려 2,000명에 육박한다. 회원 수가 30만 명에 달하고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했다.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09년 한국 소셜 벤처 대회 대상(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 공부법 자문위원, MBC <공부의 제왕> 메인 MC, tvN <이것이 진짜 공부다> 등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
『공부의 신』, 2007년, 중앙M&B
『공부의 신 강성태의 공부혁신』, 2009년, 중앙M&B
『공부의 신 실전편』, 2010년, 중앙M&B
『공부의 신 돈없이 공부하기』, 2011년, 중앙M&B
『공부의 신, 바보 CEO 되다』, 2012년, 쌤앤파커스
『이것이 진짜 공부다 』, 2013년, 다산에듀
『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2013년, 중앙M&B

SNS
공신카페 : cafe.naver.com/gongsiny
유튜브 : www.youtube.com/user/gongsin
페이스북 : www.facebook.com/gongsin
아프리카티비 : afreeca.com/kst24kor


차례
프롤로그 18시간 공부! 나를 변화시키는 출발점

Part1열등감으로 시작하고 꿈으로 미치다

-열등감이야말로 최고의 원동력이다
열등감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다 | 부족함을 인정해야 길이 보인다 | 아들러, 사마천, 덩샤오핑, 루스벨트의 공통점은?
-공부는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다
너 전교 1등 아니니? | 하루 18시간 공부에 도전하다 | 자신의 한계를 넘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 | 나에게 공부의 목표는 나 자신이었다
-‘꿈’은 공부를 춤추게 한다
꿈은 공부의 이유다 | 그들은 당신의 성공을 원치 않는다 | 꿈은 곧 도전이다

Part2 공부는 노력으로 시작해 노력으로 끝난다

-노력은 포기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공부하는 기계다 | 공부를 위해 포기했던 것들 | 나를 버리면 천하를 얻는다 | 모든 성공의 제1원칙, 기회비용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당신은 왜 유혹의 노예가 되었나요?
공부하려면 유혹거리부터 없애라 | 서서히 끊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라 |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변하지 않는다
-변명은 이제 그만!
공부 잘하는 것들은 왜 재수가 없는가 | 핑계 대지 말고 너 자신을 알라 | 내 탓임을 인정하면 삶이 바뀐다
-대단한 각오보다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는 ‘그냥’ 하면 될 일이다 | 플래너가 필요 없는 자들 | 몸짱이 공부보다 쉽다
-공신은 실수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 난다 | 컨디션 조절도 시험 과목이다 | 실수로 틀렸다? 그건 아마추어란 뜻이다

Part3 18시간 몰입하는 행복한 공부

-꿈으로 도약하는 최고의 공부법
최고의 공부법은 삶을 바꿔 준다 | 기출문제에 모든 답이 있다 | 정답이 모래면 오답은 다이아몬드다 | 지금 할 것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 | 머리가 아닌 반복과 복습이 공신을 만든다 | 누구나 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울 수 있다
-집중과 몰입도 훈련이다
집중 안되면 집중하는 척이라도 해라 | 스톱워치와 함께 집중을 넘어 몰입으로 | 시험보다 공부 자체에 집중해야 진짜 공부! | 집착을 버리면 몰입이 가능하다| 몰입이 공부의 재미를 선물한다 | 휴식도 몰입의 다른 얼굴이다
-18시간 공부, 과연 가능한가?
잠과의 전쟁에서 패하다 | 깨어 있는 시간이나 똑바로 해라 | 1초도 버리지 않는 공부 | 오답노트 대신 오답봉투 | 계획, 나한테 맞으면 장땡이다 | 자신의 ‘공부속도’를 먼저 알아라
-원래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독학이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 주다 | 선행학습의 두 얼굴 | 사교육이 독학을 이길 수 없는 이유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비결
보상이 빠르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 상대성 이론을 알면 공부가 재미있다

Part4 공부, 당신은 할 수 있다

-공부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려라 | 작은 용기가 큰 도움을 부른다 | 용기 없
-덤벼라. 더 큰 목표와 꿈을 향해서
무모한 도전이 아름답다 | 내 이름은 빈센트 강
-믿음이 결과를 만든다
왜 나는 서울대생이 되었는가? | 할 수 있다고 믿는 게 곧 실력이다 |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
-멘토,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또 다른 나
단 한 명의 멘토가 있다면 | 공신닷컴에서 모교 선배를 멘토로 추천하는 이유| 멘토는 선생님이 아닌 파트너
-공부는 현실이다
전국 수석 하기 vs 연예인 되기 | 과연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가? | 당신이라면 누굴 채용하겠는가? | 36,000원 vs 6,000원 | 하루하루가 모여 미래가 된다

에필로그 이 책을 본 독자들이 ‘공신 멘토’가 되길 바라며

 

 

책속에서

 

공부에 의욕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게 만든 공부법은 한두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고, 확실한 변화를 부르는 공부법은 단연 ‘18시간 공부’다.지금까지 이 공부법을 통해 공부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학생이 공신으로 거듭난 예가 수도 없이 많다.믿지 못하겠다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딱 한 번만이라도 해 보자.단 한 번이라도 18시간 공부에 성공하면 변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바닥에 완전히 추락한 기분이었다. 이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을 것 같았다. 다만 마음속에 복수심은 타오르고 있었다.‘두고 보자. 공부를 해서 나도 무시당하지 않고 살아 보겠다. 만만하게 보이지않을 것이다.’ 비록 잘할 자신은 없어도 죽어라 할 자신은 있었다. 그 치욕의 순간을 떠올리면 어떻게 안 할 수가 있겠는가. 그렇게 나의 공부는 시작되었다.
-Part1 ‘열등감이야말로 최고의 원동력이다’ 중에서

 

나는 아직도 그날 그 밤을 잊을 수 없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적막한 거리, 불 꺼진 네온사인. 모두가 돌아갔지만 마지막까지 남아 공부에 매달렸던 그날의 기억. 날은 추웠지만 마음은 나도 할 수 있다는, 해냈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들떠 있었다. 내 공부에 있어 전환점이 된 날이었다.
-Part1 ‘공부는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다’> 중에서

 

‘나는 공부하는 기계다. 이럴 바엔 차라리 생각을 없애는 게 낫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기계가 되는 것이다. 기계는 놀고 싶어 하지도 않고 심통을 부리지도 않는다!’
고등학교 3학년, 1년 동안의 시간을 대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문장이다. 아직도 생각난다. 필통을 열면 이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나만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펜을 꺼낼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생각을 지우고 나를 지우고, 공부하는 기계가 되려 노력했다.
-Part2 ‘노력은 포기로부터 온다’ 중에서

 

“공부해야 한다고 거절하면 친구들이 날 싫어할 텐데. 나랑 안 놀아 주면 어쩌지.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거절은 정말 중요한 기술이다. 반드시 필요하며 정중히 상대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또한 터득해야 한다. 기본적으론 가장 중요한 건 거절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일단 한 번 해 보라. 생각만큼 큰일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다.
-Part2 ‘당신은 왜 유혹의 노예가 되었나요’ 중에서

 

공신들은 ‘그냥’ 공부한다. 요란하지 않다. 공부는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다. 공부는 심플하다. 지금 이 순간 공부를 할 것인가? 아니면 손을 놓고 놀아 버릴 것인가? 공신들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공부를 선택하는 것일 뿐이다.
 -Part2 ‘대단한 각오보다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중에서


‘넌 소중하다. 너는 할 수 있다. 우린 너희들을 믿는다.’ 이것이 공신 멘토링의 정신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략이 없는 꿈은 공허하다. 알맹이 없는 외침이다. 공부를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공부법을 알려 주는 것이 공신의 사명이다. 공부법이 공신의 최대 강점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Part3 ‘꿈으로 도약하는 최고의 공부법’ 중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 실은 이것이 핵심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정작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저 말뿐이다. 그러니 당연히 공부를 잘할 수 없는 것이다.
-Part4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려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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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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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걸 온 더 트레인.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14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등 일단 이 책의 화려한 수상 이력이 예사롭지 않았다. 아직 읽지 못해 잔뜩 쌓인 책상 위 책들 속에서도 자꾸 눈에 들어왔다. '나 1등한 책이야. 이런대도 안 읽을 거야? 한 번 읽어나 보지 그래? 정말 재밌대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먼저 읽어야 할 많은 책을 뒤로하고 이 책을 먼저 펼쳐들었다. '그래, 네가 그렇게 재밌단 말이지… 날도 더운데 가슴 서늘한 스릴러 한 편이나 읽어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2. 레이첼은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는 알코올 중독자이다.
뿐만 아니라 이혼과 실직까지 말 그대로 망가진 인생의 표본을 잘 보여주는 여자다. 안쓰러울 정도로. 실직한 상태이지만 이혼 후 함께 사는 친구의 눈치를 보며 매일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거짓 출퇴근을 한다. 항상 술과 함께.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 통근 기차 밖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결혼 당시 살았던 집 근처의 스콧 부부를 매일 관찰하기 시작한다. 단 몇 초에서 몇 분, 짧은 시간을 기차 안에서 지나쳐 볼 뿐이지만 스콧 부부가 행복하고 완벽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실패한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대리만족을 하듯. 평소와 같이 스콧 부부를 관찰하던 어느 날, 행복해 보이던 스콧 부부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망가진 삶에서 벗어나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그녀는 이제 스콧 부부의 인생에 끼어들기로 한다. 그렇게 타인의 삶을 지켜보던 그녀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3. 레이첼, 메건, 애나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스릴러라는 장르라는 특성 때문인지 일단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무거웠다. 또 단기 기억상실뿐만 아니라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술에 절어 있는 레이첼 덕분에 책을 읽어나기 시작한 처음 한동안은 그녀가 이야기하는 내용 중 무엇이 진실이고 또 무엇이 거짓인지 확신할 수 없어 갈팡질팡하며 읽는 속도가 나지 않아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레이첼이 스콧 부부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급물살을 탄다. 진실과 거짓이 사이에서 거미줄처럼 얽힌 세 여자와 범인과의 관계를 추측하는 재미로 흥미롭게 읽어나갔던 것 같다. 비록 범인이 누구인가 하는 내 추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말이다. 

 

4. 고등학생 시절에 나는 매일 전철을 타고 등하교를 했다.
그래서 나 역시 레이첼처럼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을 전철 밖 풍경을 관찰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소설처럼 빅토리아 왕조 풍의 멋진 연립주택도 스콧 부부처럼 아침에 테라스에서 커피는 마시는 사람을 볼 수는 없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집들과 매일 스쳐 가는 거리의 사람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루한 등하교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것 같다. 내게는 그저 평범했던 일상이 이렇게 흥미로운 스릴러 소설이 될 수 있다니… 감탄하며 마지막 장을 넘겼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다소 속도가 나지 않는 초반만 잘 버티면 끝까지 몰아치는 힘이 있는 스릴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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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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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저자 카린 지에벨은 <그림자>라는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후 <너는 모른다>라는 소설을 통해 한 번의 만남이 더 있었다. 그리고 그 두 권의 소설로 알 수 있던 것은 그녀의 소설은 팽팽한 긴장감과 탁월한 심리 묘사가 일품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이 책 <마리오네트의 고백>도 두꺼움의 부담보다 다시 그녀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펼쳐 들 수 있었던 것 같다. 

 

2. 3천만 유로에 달하는 보석을 탈취한 4인조 은행강도가 경찰의 수배를 피해 프랑스의 외딴 시골 마을에 들어선다. 은행을 털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윌리암을 치료하기 위해 그의 형 라파엘은 마을의 한 동물병원 앞에 적힌 수의사 상드라의 연락처를 발견하고 도움을 청한다. 라파엘 일당은 남편이 출장 중이라 빈집이었던 상드라의 집에서 윌리암이 회복할 때까지 우선 은신하기로 한다. 그런데 라파엘 일당에게 인질이 된 집주인 상드라의 태도가 놀라우리만큼 침착하다는 점이 이상하다. 그러던 중 상드라의 남편 파트릭이 출장에서 돌아오게 되고 사이코패스 파트릭의 등장으로 라파엘 일당과 상드라의 상황은 역전되고 마는데…. 

 

3. 소설 <그림자>를 읽을 때 영화 <슬립타이트>가 떠올랐다면, 소설 <너는 모른다>를 읽을 때는 <나를 찾아줘>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이렇게 카린 지에벨의 작품을 읽을 땐 예전에 봤던 영화가 한 편씩 떠오른다. 물론 이 책을 읽을 때도 어김없이 어느 영화 한 편이 떠올랐는데, 30만 달러를 훔친 후 경찰 수배를 받게 된 주인공이 이를 피해 우연히 들어간 낯선 집의 사이코 주인 때문에 궁지에 몰리게 되는 영화 <퍼펙트 호스트>였다. 물론 소설과 영화 두 작품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지 라파엘 일당이 경찰 수배를 피해 은신하게 된 집의 주인인 상드라의 남편이 보통의 평범한 사람은 아닐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그때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영화일 뿐이다. 아직 영화 <퍼펙트 호스트>를 못 봤다면 이 책을 다 읽은 뒤 영화 한 편 가볍게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록 허탈함만 남는 영화지만… 영화가 재밌다는 말은 아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4. 책 제목인 마리오네트란 관절마다 매달린 끈을 이용해 조종하는 인형이나 인형극을 말한다.
이 소설에서는 사이코패스 파트릭의 마리오네트가 상드라였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조용한 시골의 한 농가에서 은밀하게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범죄와 마주할 때마다 그 잔혹함에 치가 떨렸다. 카린 지에벨의 탁월한 심리 묘사 덕분에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 공포와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잠 못 드는 후텁지근한 여름밤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 아닐까 싶다. 벌써 그녀의 다음 소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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