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스케치 핸드북 : 101가지 스케치 팁 어반 스케치 핸드북
스테파니 바우어 지음, 조은형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모든 회화의 기본이 되는 스케치를 잘 할 수 있는 101가지 팁을 소개하는 책이다.

화사한 노랑의 겉표지는 하드커버라고 생각될 정도로 튼튼하다.

안의 내용지도 보통의 책들보다는 단단하다.

책의 크기는 B5용지 만해서 휴대하기 편하다.

평소 소지하고 다니면서 아무때나, 어디서나 자주 펼쳐 볼 수 있게

그러면서  쉽게 닳고 헤지지 않도록 단단한 책을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책을 모두 8개의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 선, 명암, 짜임새,뼈대, 눈높이, 단순화, 수채화라는 8개의 키워드로

모두 101가지의 스케치 팁을 소개한다.


보통 팁 하나를 소개할 때, 반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해당 팁을 시각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구체적인 작품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꽤 많은 스케치 작품을 볼 수 있다.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스케치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책에 나온 스케치 하나 하나가 모두 훌륭한 작품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작품 옆에 적힌 세세한 설명은

마치 그림의 비밀을 보는 듯 흥미로웠다.


이런 스케치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냥 쓱싹쓱싹 그린 그림인거겠지' 했는데

그냥 쓱싹쓱싹이 아니라 눈높이, 치수, 시점, 작업 방향 등..

굉장히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하고 고려해야만

훌륭한 스케치 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소실점, 해칭, 색상환 등의 낯선 용어와 새로운 개념도 익할 수 있었다. 


이 작은 핸드북에 담긴 미술 지식으로도

앞으로 스케치를 비롯한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스케치, 더 나아가 미술에 대해

새로운 흥미과 관심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미술 전공자나 스케치를 잘 하고 싶은 분들께는 유익한 팁을 제공할 뿐더러 

나처럼 미술 작품을 잘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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