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지구를 위한 시
이문재 외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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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인들이 많이 나오는 책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친환경 종이와 친환경옵셋잉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구라는 초록별에 살기 위한 스물두 명의 시인들이 생각하는 우리 지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빛나는 푸른 별에는

숲과 바다와 강물, 수없이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 1000만 종이 넘는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 인간들도 있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벗들의 고향이기도 한 이 지구는

말 그대로 푸른 별은 창백해져 있습니다.

거대한 산림파괴, 사라지는 곤충과 야생동물들, 유독성 대기오염, 해양산성화로 단말마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ㅜㅜ


이 시대의 시인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구를 살리고 싶어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그들의 신작시와 산문은 매우 가슴 아프게 와닿지만 희망을 담고 있어서 든든하기도 합니다.


지구는 이제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의 감소, 환경 파괴는 우리 눈앞의 현실이자 매우 긴급한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 스물두 명의 시인이 전하는 시와 산문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에 대해 말해줍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이 지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이 필요한 지금, 이 책은 그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가 될 것이며

이제 우리 모두가 듣고 행동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읽기였습니다.

시와 산문 자체만으로도 매우 마음에 드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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