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이의 동화 속 숨은그림찾기 몰랑이의 숨은그림찾기
윤혜지 지음, 이주영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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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모양의 토끼 몰랑이의 동화속 숨은그림찾기는 귀여운 그림이 가득한 동화속 세상을 만날수 있다. 숨은그림찾기 이외에도  다른그림찾기와 컬러링까지 즐길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가 가득한 놀이를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책 속에는 80일간의 세계 일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 공주등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동화를 떠올리면서 놀이를 하면 더 재미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몰랑이가 지나간 흔적을 찾아서 숨어있는 몰랑이를 찾는 숨은그림찾기는공통미션으로 나오는 윙크하는 몰랑이 5마리, 피우피우, 색깔 지팡이 5개 그리고 페이지 오른쪽에 있는 개별 미션을 찾아야 한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아도 윙크하는 몰랑이를 찾는게 쉽지 않다. 몇마리를 찾다가 잠시 포기하다가 흔적을 따라가라는 힌트에 잠시 둘러보면 숨어있는 몰랑이가 보이고 두루마리를 참고해서 하나씩 찾으면서 표시를 한다. 몰랑이를 보는 재미에 숨은그림찾기가 쉽지 않고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다른그림찾기는 숨은그림을 찾는 것보다는 쉽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두 그림이 다 똑같이 보인다. 두 개의 그림이지만 결코 똑같지 않는 그림에서 일곱 군데의 다른그림을 찾아야만 하는데 왼쪽을 보고 돌아서서 오른쪽을 보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어디가 다른지를 찾기 위해 각 부분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찾을수 있는 다른그림찾기는 숨은그림찾기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달콤한 사탕과 쿠키가 있는 과자의 집에는 무엇이 다른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본다. 지팡이 사탕 옆에 있는 사탕의 색깔이 다르고 창문 옆 장식무늬의 그림이 다르다. 그리고 여러개의 막대 사탕중에 하나가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찾지만 또 다른그림을 찾는게 어렵다.
다른그림찾기는 두 그림을 비교해서 찾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 바쁘게 다른 부분을 찾으면서 그림을 기억하기 위해 더 집중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만나는 컬러링은 숨은그림찾기와 다른그림찾기에서 몰랑이와 피우피우를 찾은 독자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주는것 같다. 앞에서 봤던 그림들을 직접 색칠하면서 자신만의 몰랑이의 세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은 정성과 시간을 들여서 하나씩 색칠해 가면서 집중도 하게 되고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된다. 몰랑이의 동화 속 숨은그림찾기는 재미있는 동화속 세상을 예쁜 그림으로 만나 몰랑이와 피우피우를 찾는 즐거움이 가득하고 재미있게 숨은그림과 다른그림을 찾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심심하고 재미있는 놀이가 필요할때 가족과 같이 해도 좋고 혼자있을때 나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몰랑이를 만나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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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김윤정.유인선.한수진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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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취미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즐거운 취미를 만들어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을 만들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게 된다면 기분전환도 되고 유익한 시간이 될수 있을것 같다. 
평소에 집에서 사용하는 뜨개 수세미를 보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수세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수세미 뜨개의 기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에서 수세미 뜨개의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이쁜 수세미를 만들어 선물할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설레이게 된다.
코바늘 뜨기의 기초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왕초보가 과연 오랜지 수세미, 플라워 수세미, 베이커리 수세미를 만들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지만 만들어져 있는 예쁜 수세미를 선물하게 될때의 만족감을  생각하니 즐거운 기분이 들어서 어렵지만 천천히 따라 하다보면 예쁜 수세미를 내가 만들었다는 자신감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하나씩 기호를 보면서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수세미 뜨개의 필요한 도구로는 모사용 코바늘과 돗바늘, 폴리 수세미실, 줄자, 단수링 등 필요한 도구가 많지 않아 취미생활로 부담감없이 즐길수 있고 어디서든지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세미 뜨개가 익숙해진다면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주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 작품 하나 하나 완벽하게 습득해서 책을 안 보고도 만들수 있으면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이 될것 같다.
코바늘 뜨기 기초를 통해 수세미 뜨개에 필요한 원형뜨기 부터 사슬뜨기. 짧은뜨기, 긴뜨기, 한길간뜨기 등 다양한 뜨개기초를 배우게 되고 무엇보다 궁금했던 기호를 익히게 되어 다른 작품을 만들게 될때 기호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될것 같다. 
세개의 PART로 나뉘어진 수세미는 귀염뽀짝 수세미, 플라워 수세미, 베이커리 수세미로 나뉘어져 있는데 귀염뽀짝 수세미에는 오렌지 수세미, 수박 수세미 등이 있고 플라워 수세미에는 꽃 레이스 수세미, 코스모스 수세미등 예쁜 꽃 수세미를 만들수 있다. 마지막 베이커리 수세미는 맛있는 빵과 관련된 수세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머핀 수세미와 식빵 수세미는 여러개 만들어서 장식으로 만들어 식탁에 올려 놓으면 진짜 빵처럼 보여 재미있을것 같다. 
재미있는 수세미 뜨개를 만들고 있으면 집중하게 되어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될것 같아 취미생활로 정말 좋을것 같다. 완성된 작품이 너무 이뻐서 수세미로 사용하기 아까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마도 삐뚤어지고 어설프게 만들어진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고 잘 만들어진 수세미는 선물하게 될것 같다.
폴리 수세미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이 다 만들어졌을때 폭신폭신한 느낌이라 손에 쥐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것 같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를 선물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기대되고 정성을 들여서 만든 수세미가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면 선물하고 나서도 기분이 좋을것 같다. 선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이 연습하고 최대한 예쁜 모양으로 만들고 싶은데 언제쯤이면 선물할수 있는 수세미를 만들게 될지 아직은 자신이 없지만 책에 있는 수세미를 보고 있으면 다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겠지만 언제가는 잘 만들어진 수세미를 종류별로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다. 지금 당장 수세미 뜨개 도구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만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게 된다. 한동안은 수세미 뜨개를 배우면서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즐거워지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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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8.0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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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그림이란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수채화와 정물화를 그리고 유명화가들의 작품과 중세, 르네상스, 로코코 미술의 작품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 그림에 대한 정의였고  그림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학문적으로 다가가는 그림의 정의가 아닌 느낌으로 그림을 보면서 알게 되는 치유의 힘이 그림에는 존재하고 있었고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위로를 받고 치료를 받을수 있다는 사실은 그림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일상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음악은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과 위로를 하고 있지만 가까이에서 다가가기 쉽지 않은 그림은 어떻게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 명화속에 숨겨진 진심을 만나 보고 싶었다. 
일상생활속에서 지치고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을때 그림은 놀라운 힘으로 위로와 치유를 보여주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위로하고 평안한 감정을 찾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림에 대해 더 많이 배우면서 한장의 그림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될 희망을 엿볼수 있었다.
모네의 정원의 여인을 표지로 시작되는 그림의 힘은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역할과 과거와 미래 그리고 시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대해 편안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게 한다. 그림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면서 지친 내면을 위로하고 있다. 
하기 싫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드가의 시골 경마장을 통해 하늘과 대평원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여유를 얻을수 있고 어쩔수없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결국 할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울수 있고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에서 주황, 초록, 갈색의 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차분한 기운을 통해 색채가 만들어내는 평안함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밀레의 봄은 전원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이지만 화창하게 밝은 봄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어두운 분위기가 오히려 평안함으로 다가와서 그림을 보면서 전원생활의 여유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다.

명작들에 숨겨진 의미와 그것을 바라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지치고 힘이들때 그림을 통해서 위로받고 아픔을 치유받을수 있다면 그것은 그림이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면서 모든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림이 평온함과 안정을 느끼게 한다면 그 그림이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된다. 그림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색채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그림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위로하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그림을 보고 느끼고 감상하면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을 찾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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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자매
카렌 디온느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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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은 태어나는 순간 결정되어지는 것인가?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일을 하는 인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해 가족은 어떻게 행동하고 돌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는 어린아이도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나타낼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어른이 되어서 드러나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가족들은 그런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첫째딸 다이애나와 둘째딸 레이첼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이중적인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어린시절의 잘못된 기억이 만들어낸 아픔으로 정신병원에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15년을 살았던 레이첼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인지 아니면 왜곡된 기억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용기를 내어 두려웠던 집으로 돌아가서 알게 된 놀라운 진실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면서 겉으로는 평범해 보였던 한 가족의 비극의 진실이 빍혀지면서 층격적인 사건에 스스로 자신의 기억을 믿지 못하게 된 레이첼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열한살 레이첼은 자신이 엄마를 총으로 죽였고 그 모습을 보게 된 아버지가 자살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 때문에 가족에게 비극이 일어났다는 죄책감으로 정신병원에서 15년을 보내고 있지만 그날의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충격적인 일을 겪고 레이첼은 숲속으로 사라졌고 2주만에 찾았을때 그날을 기억을 잊어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다이애나 언니와 샬럿 이모와도 멀어지게 되었지만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코티와 그의 동생 트레버가 레이첼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기자가 되고 싶은 트레버에게서 사건에 대해 인터뷰 하면서 수사보고서를 보게 되었다. 자신이 엄마의 죽음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사보고서에는 레이첼이 엄마의 죽음괴 관련이 없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었고 자신이 살인자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제니는 옆집의 아이가 자신들의 집 수영장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더 이상 남편 피터와 그 집에서 살아갈수 없다고 판단해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된 피터를 설득해서 외딴 슾속에 있는 조부모님의 별장으로 이사를 한다. 그날 여덟살 딸 다이애나의 옷이 물에 젖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제니는 다이애나가 옆집 아이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고집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다이애나가 어린 동생 레이첼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부모는 자신의 딸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심리치료사에게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는 다이애나는 냉담 무정서 타입으로 충동적이고 폭력적으로 행동한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제니의 동생 샬럿과 함께 살게 되었다.
야생생물학자인 부모님은 아버지는 양서류를 연구했고 어머니는 미국 흑곰을 연구하고 있었다. 레이첼은 숲속에서 부모님의 연구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곰을 좋아했다. 너무 다른 자매지만 둘은 동화속 장면들을 따라하면서 지내고 있었고 레이첼은 다이애나를 숭배하고 있었다. 샬럿 이모는 다이애나에게 제니보다 더 엄마같은 친밀함이 있었고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둘은 숲속 별장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레이첼은 이제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서 그날의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죄책감으로 숨겨 두고 있었던 그날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숲속 별장에서 레이첼은 잊어버린 기억을 찾을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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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스트
헬레네 플루드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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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쓴 심리소설이라는 사실을 통해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다른 심리스릴러 소설보다 더 치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독자를 사로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심리치료사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 고통을 분석하고 치료하는 일을 하는 자신이 어느날 거짓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느끼게 되는 혼란을 보면서 진실을 찾는 게임을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개인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을 만나 그들의 마음속 고통을 치료해주는 사라는 남편 시구르와 새로 수리하는 집에서 살고 있었다. 수리가 끝나지 않은 집은 황량하고 불편하지만 조만간 부부가 원하는 모습으로 수리가 끝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견뎌내고 있었다. 시구르는 친구들과 주말에 산장으로 놀러 가고 없었고 혼자 아침을 먹으면서 항상 걸려 있는 시구르의 도면통이 보이지 않는 것이 모순된 일이라고 사라는 생각하면서 지난밤 시구르의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시구르의 할아버지 집을 물러받게 되면서 재정적인 여유를 얻게 된 부부는 시구르가 친구들과 건축업을 동업을 하게 되고 사라는 개인상담실을 열게 되었다.
환자들과 개인상담을 끝내고 운동을 다녀오는 길에 시구르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된다. 시구르가 산장에 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라는 산장에 도착했다는 시구르의 음성메시지를 이미 듣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장난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도 시구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불안해지는 사라는 집안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달라져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냄비의 손잡이 방향이나 거실의 커튼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소한 일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알릴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빠를 만나러 가는 것도 어려웠고 언니 안니카에게 가는 것도 망설여지지만 할수없이 언니를 찾아가서 시구르의 실종을 경찰서에 신고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사라는 집안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시구르의 도면통이 돌아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구르는 사라에게 거짓말을 했다.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 남편이지만 사라도 남편에게 거짓말을 한다. 일에 대해서도 그리고 자신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4년전 시구르를 만나기 전과 후의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사라는 친구가 많았지만 지금은 연락이 잘 되지 않았고 개인상담 일에 대해서도 홍보도 하지 않아 환자는 많지 않았다. 결혼 이후 친구들과 멀어지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라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하지 못하는데 사라에게도 분명 특별한 이유가 숨겨져 있는것 같다. 불안하고 외로운 사라는 시구르의 실종으로 더욱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수리중인 집은 그녀의 마음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사라와 실종된 시구르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부부의 세계의 거짓을 들여다보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심리스릴러 이야기는 반전을 알게 되기까지 진실을 향한 궁금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진실을 알아맞추는 심리스릴러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때 어떤 결말이 있을지 속도감있게 읽게되는 재미가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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