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의 시 바람동시책 4
김개미 지음, 경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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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가 시를 쓴다고?~ ㅋㅋㅋ

외로워서일까? 혼자여서일까? 심심해서일까??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책이다 거기다 김개미 시라니 더더욱^^



[화장실에 가지 마]

이렇게 무서운 이야기가 있을줄이야~

우리 첫째가 엄청 신선한 감동을 받고 다음날 학교 친구들에게 좌악~~ 알려줄거란다. 모두들 무서운 마음을 가지라고~~ ㅎㅎㅎ



시들 다음장에 간단한 만화 형식으로 된 대화체들도 재미있다.  "거울에 비치지도 않는데 왜 보는 거야?"같은 쬐끔씩 무서움으로주는 구절도 묘미인듯^^


"해가 지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았다.

또 나만 남았다."

이렇게 짧은 글에 엄청 매료됨^^

드라큘라의 외로움의 속내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스테플러가 물면 남는건 이빨이다~~ ㅎㅎ


둘째가~ 책을 보자마자 "엄마~~ 누나가 좋아하는 책이야? "라며 묻는다~~ 누나는 무서운 얘기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 "이책은 드라큘라의 외로움이 담긴 책이야~ 그렇게 무섭지만은 안을껄?!" 라고 말하니 진지하게 읽는다~ 읽고나서는 엄마 거미가 이상하게 생겼단다~.. 시에서 드라큘라는 영원하기 싫단다. 그리고 인간이 된다면 다시는 안 살아날거란다. 영화에서나 보던 그 무섭던 그라큘라가 아닌가보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드라큘라를 보니 내 마음이 외로움에서 조금씩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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