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용기가 필요해 팜파스 그림책 13
수수아 지음 / 팜파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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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라 응원해주는 책.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소심할까? 왜 다른 아이들처럼 막 나서지 못하는 것일까? 뭐가 문제일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가끔 너무 소심한 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아이는 과연 어떻게 해야하나, 이 아이는 과연 생각이 있는 것일까 고민스러워 진다.


그런데 이 책에도 나왔지만, 그 아이들도 모두 생각이 있고, 표현하고픈 욕구와 욕심이 있는데, 그걸 자신의 내면에서 외면으로 꺼내는 것이 어려울뿐이다.


결국 설모는 혼자 산에 올라가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소리친다.

그리고 그 용기 덕에 친구가 생긴다.


사실 소심한 아이들은 거절을 많이 두려워하고 거절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일 것이다.(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산에서, 혹은 바다에서 스스로 의견을 필역할 수 있는 그런 연습을 해보는 것도 아이가 용기를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싶기도 하다.


내 아이들은 이런 성격이 아니다보니 이 책의 설모처럼 고민을 해본 적은 없지만 지금보다 더 용기를 내고 해봤으면 하는 욕심은 좀 있다보니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설모의 엄마처럼 아이의 용기에 항상 응원하고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부모가 되고, 또 설모처럼 용기낼 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되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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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빤쓰 키다리 그림책 31
박종채 지음 / 키다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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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아!


나도, 그리고 내 아이들도 난 옷이며 신발, 가방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려받아 입고 사용했다. 사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너무 빨리 크기에 이런 물건들을 새제품으로 구매하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낡거나 찢어져서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작아져서 새로 사야하는 상황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어릴때, 그리고 내 부모님, 삼촌, 고모, 이모가 어릴 때는 조금 또 다르지만 그분들이 커가던 그 시기엔 더더욱 이렇게 물려입고 물려받는 것이 더 당연한 그런 시기였다. 그때는 특히나 성별도 안따지고 물려주고 입고 사용했기에 나도 사촌 오빠들의 옷을 꽤나 많이 물려받아 입었었다.


요즘도 아나바다라는 이름으로 서로 물려받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성별은 맞춰 주지만 과거엔 그러지 못했었다. 이처럼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아 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주인공은 친구들 앞에서 누나의 속옷을 물려입은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 겉옷이야 그렇다 치지만 속옷까지!!! 이건 너무하지 않나?


결국 엄마는 주인공을 위해 주인공만의 속옷을 만들어 주신다. 만세!


그런데 과연 이런 것들이 부끄러운 것일까? 들키기 않고 숨겨야만 하는 치부일까?

아니 이건 그만큼 아끼고, 절약하는 것으로 특히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내용을 꼭 알려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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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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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해결해내는 미스터 펭귄과 그 친구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사라진 에디스를 찾아 나서는 미스터 펭귄과 친구들. 그리고 미스터 펭귄과 함께 에디스 찾기에 나서주는 에디스의 쌍둥이 동생 신시아.

하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사건이 더 엉망이 되어가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미스터 펭귄과 그 뒤를 소리없이 쫓는 두개의 그림자.


그러나 이 시리즈가 항상 그러하듯. 역시나 그 그림자가 진짜 범인은 아니다.

과연 에디스를 납치한 납치범과 그리고 이런 일들을 벌인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이번에도 역시나 범인이다. 그리고 그 범인들이 노린 것은 미스터 펭귄도, 미스터 펭귄의 친구들도 아닌 다른 것!(물론 이 다른 것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 그것이다. 그게 무엇인지는 안가르쳐 주~지~)


미스터 펭귄 시리즈는 매번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고, 글자가 커서 실제 아이들은 자신이 분량이 큰 진짜 글밥이 많은 책을 읽는다는 착각을 느끼고, 그러한 착각이 아이들이 책 한권을 완벽하게 읽었다는 승부욕과 성취감을 주기에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책이다.


결국 책에 대한 재미를 배우기 가장 쉬운 시리즈물 중에 하나이다.


매번 본인은 의도치 않았으나 항상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 펭귄.

그리고 또 사건을 꼭 해결해 내고야 마는 미스터 펭귄.

이번 일은 어떤 사건인지, 그리고 그 사건을 미스터 펭귄이 어떻게 해결해 내는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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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사라진 학교 마름모 청소년 문학
소향 외 지음 / 마름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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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다!


경쟁에서 이겨야만하는 세상! 이런 세상이 과연 우리가 물려주는 옳은 방법일까?

그렇다고 우리가 아이들이 경쟁하는 것을 막아야만 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는, 아니,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이야기들이 여기에 있다.


제목처럼 대부분이 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중 하나는 시험이 없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시험이 과연 나쁘기만 한 것일까?

아니! 시험엔 분명 순기능도 있고, 필요한 부분도 있다. 헌데 현재 우리 사회는 시험의 나쁜 기능이 있기에 다들 시험에 대해 부정적인, 그리고 나쁘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시험이란 주제를 갖고 4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소설을 썼고, 그 소설들을 엮은 책이다. 그렇기에 길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받자마자 나보단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그건 아마 현재 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시험은 부정적이고 부담으로 인식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읽은 다음엔 생각이 많이 달라진 듯 싶다. 꼭 시험이 나쁘다고만은, 그리고 시험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시험이 없어지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대한 생각을 바꿈으로써 시험에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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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 이발소
한주리 지음 / 소동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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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추억, 100년의 이발소. 그 곳, 만리동 이야기.


과거 유명한 이발소들이 다 있던 그 곳, 만리동.

하지만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그 곳!

어찌보면 그것이 당연한 수순이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냥 편리함에, 좀 세련담이란 것에 사로잡혀 진짜를 잃은 것일 수도...


처음엔 사진을 좀 색다르게 표현한 책이란 생각을 했었지만, 알고보니 이 책은 모두 저자가 그림을 그린 것이였다. 그래서 처음 책을 받고 책을 읽기전에 그림을 보고 먼저 놀랐고, 내용을 읽으면서는 그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숨어있는 디테일에 놀라면서 읽었다.

손님들의 특징이며, 그 표정과 행동들까지...


요즘 우리 주변엔 챗GPT, 카카오 등 AI들이 인간을 대신해 나와 소통을 하고 있다. 헌데 그게 진짜 내게 필요한 것일까? 영화 제5원소에 보면 화장을 해주고 헤어를 해주는 기계가 나온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일까?


우리는 빨리빨리 무언가를 처리해야한다고, 빨리빨리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배우고 있고, 그게 중요하다고 배우고, 가르치고 있지만 인류의 마지막에 남는 직업은 어쩜 이런 만리동의 이발사처럼 소통하고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봐주며, 사람으로 대접해주는 직업군만 남는다는 말이 있듯 지금은 추억의 뒤안길로 좀 밀려 있는 듯 싶지만 사실 만리동 이발소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그런 생활이 아닐까 싶다.


잊혀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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