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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1 : 天(천)
이마무라 쇼고 지음, 이형진 옮김, 이시다 스이 일러스트 / 하빌리스 / 2025년 10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마무라 쇼고
* 출판사 : 하빌리스
* 출간일 : 2025. 10. 30.
* 페이지수 : 200페이지
일본 사무라이들의 목숨을 건 한판!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 바람의 검심인 히무라 켄신을 생각했는데, 이 내용은 켄신보다는 오징어 게임이 더 가까운 듯 싶다.
결국 모두가 돈에 모였고, 돈을, 상금을 벌기 위해, 내가 그 상금을 갖기 위해 사람의 목숨도 빼앗는다.
처음에 책 소개를 봤을 땐 뭐 그냥 소설이구나 했는데, 넷플릭스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고 "어라? 이게 이 드라마의 원작이였구나~"라고 확인하게 되었다.
배경은 막부들의 영향력이 컸던 에도시대에서 천황과 막부간의 전쟁에서 천황이 이긴 메이지 유신 이후이다. 결국 사무라이들은 메이지 유신에서 큰 활약을 했지만 결국 서양의 문물, 특히 칼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총에 밀리며 음지로, 음지로 사라지는 그런 시기이다.
그렇다보니 사무라이들이 돈을 벌 기회가 적어지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대회를 열어도 다들 참여한 것!(배경 설명은 참 잘 해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대회를 어쩔 수 없이 나온 사람도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람들마다 책으로 읽는게 더 쫄깃하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경우엔 칼로 여기베고 저기베고 여기에 혈흔낭자하고, 저기에 낭자한 그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내겐 읽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전권이 2권으로 나왔으나 나에겐 지금은 1권만 읽을 수 있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돈? 명예? 권력? 이것도 아니면 목숨?
아마 목숨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은 가장 마지막에, 내 자신이 더이상 내 몸을 내가 바꿀 수 없거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을때 그때 생각나겠지?
쿄토에서 시작된 도쿄로의 여정을 주인공이 잘 파악하기를, 꼭 우승하기를 바라며 2권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