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도, 궂은 날도 모여 인생이 꽃 피리 - 마음에 쓰는 에세이 필사 노트
오유선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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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오유선

* 출판사 : 베이직북스

* 출간일 : 2025. 11. 28.

* 페이지수 : 224페이지


내 마음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필사책


최근에 갑짜기 일이 많아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엔 몸만 힘든 일이였는데, 최근에 와서는 마음까지도 흔들리는 일들이다보니 몸도 마음도 함께 피폐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으려나?

이 책이 내게로 왔다.


사실 이 책을 신청할 때 많이 기대했었다.

피폐해진 내 삶을 저자가, 이 책이 잘 보듬어주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그런데...

역시나 진짜 그랬다.


너무 힘들어 모두 다 포기하고픈 마음, 그리고 왜 나에게만 이러냐며 소리지르게 되는 이 마음을 좋은 이야기와 이야기의 말미에 있는 필사노트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


그런 와중에 바쁜 엄마를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을 할 줄 알았건만...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또 나를 들들 볶는데, 그런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조언도 해주고 있다.


때론 위로를, 또 때론 설렘을, 또 때론 자기 반성을 하게 만들어주는 에세이 형식의 필사책.


사실 대다수의 필사책은 따라쓰기에 포커싱이 되어 있다면, 이 책은 책을 먼저 읽고 각 소챕터에 맞는 필사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필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명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내게 인생의 조언을 해주는 지인과 같은 그런 책이 되었다.


인생은 원래 굴곡이 있는 것이라 했던가? 그 굴곡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개기가 되기를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며 지나가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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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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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김진우(은잡지)

* 출판사 : 빅피시

* 출간일 : 2025. 11. 12.

* 페이지수 : 308페이지


53가지의 엉뚱한 주제를 과학으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과학상식책.


과학이 어렵고, 수학이 어려운가?

그건 아마도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수학이 우리의 삶에 무슨 필요가 있냐고...

하지만 수학자들은 말한다. 모든 이 세상의 물건을 만드는 가장 기본이 수학이요, 지금 당신이 좋다/싫다, 좋다/나쁘다 등의 비교를 할 수 있는 논리 또한 수학의 비교논리라고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 빠지면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리라!!


그럼 과학은 어떨가? 아마도 과학은 수학보다 직접적인 일상와 엮여있기에 더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과목이지만, 그럼에도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주변에서 보이는 현상중 하나를 골라 이 책의 페이지를 넘겨보라고 책을 넘겨주면 아마도 아이는 과학의 매력에 빠지리라!!!


내 경우엔 주사를 어떤 땐 엉덩이에, 또 어떤 땐 팔에 맞는지 궁금했었고, 박쥐는 과연 배변을 어떻게 하는지도 너무너무 궁금했던 내용이였었다. 또 아직도 우리집에서 날라다니고 있는 초파리들이 고연 어디서 자꾸 나오는지도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자세히, 그리고 쉽고, 유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성인들 뿐만 아니라 중학생 아이들이 쉽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물론 책의 분량은 한정되기에 우리의 각 개인이 궁금해 하고, 알고싶어 하는 이야기들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그런 작은 아쉬움이 더 큰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바뀌기엔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단순한듯 하지만 전혀 단순하지 않고, 과학을 잘 풀어주는 정말로 이상한 과학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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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영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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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도영태

* 출판사 : 비전코리아

* 출간일 : 2025. 11. 12.

* 페이지수 : 236페이지


상사의 MBTI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해라!


요즘은 개성있는 보고서, 개성있는 글쓰기가 각광받고 있다.

무슨 말이냐~

취직을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만 하더라도 사실 스팩을 읽어본 다음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소개글을 읽어보는데 서두에 남들이 하는 일상적인 말만 써있다면 평가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음 원서를 볼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엔 평가자의 MBTI를 알 수가 없으니... 그거 그 학교의 문제이고!!!


어쨌던... 사실 보고서와 관련된 글쓰기 보고서 잘쓰는 법과 같은 책들은 이미 시중에 오래전부터 나왔다. 내 경우엔 이 책은 아니지만 내가 읽었던 책은 '대통령 보고서' 라고 청화대 비서실에서 쓰는 보고서 양식? 보고서 잘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읽었다.


하지만 과연 지금은 어떨까?

보고서를 작성하는 하급자도 MZ형 인간인데, 그런 보고를 받는 상급자도 MZ형 인간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가독성이 좋아 잘 읽히고, 기본적으로 호감이 가는 보고서의 양식은 그 어떤 MBTI와 관계없이 잘 읽히기에 실상 이 책이 없어도 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진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보고서의 전체적인 큰 틀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은 세부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S형의 경우 다른 상급자는 넘어갔을 줄간 안맞는 것, 띄여쓰기 틀린 것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책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N형의 경우 직관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절주절 설명하는 것보다는 일단 큰 틀을 뽜! 하고 보여준 다음 세부사항은 간단히 넘어가는 형식을 취하면 더 유리하다고 한다.


이렇듯 각 성향들에 대한 분석으로 세부적인 디테일은 소개하고 있지만 하나 아쉬운 것은...

그럼 몇가지 큰 틀에 비슷한 유형을 각각 MBTI에 맞게 요리조리 바꿔서 알려줬으면 더 이해가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 부분이 빠져있다.


사실 MBTI별로 분석은 했지만, 사실상 이 책은 "보고서 잘 쓰는 방법" 혹은 "집중하는 발표자료 만들기" 등의 제목에 소제목으로 상사의 MBTI에 맞는 맞춤형 보고서 쓰는 솔루션 제공이라고 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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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1 : 天(천)
이마무라 쇼고 지음, 이형진 옮김, 이시다 스이 일러스트 / 하빌리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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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마무라 쇼고

* 출판사 : 하빌리스

* 출간일 : 2025. 10. 30.

* 페이지수 : 200페이지


일본 사무라이들의 목숨을 건 한판!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 바람의 검심인 히무라 켄신을 생각했는데, 이 내용은 켄신보다는 오징어 게임이 더 가까운 듯 싶다.

결국 모두가 돈에 모였고, 돈을, 상금을 벌기 위해, 내가 그 상금을 갖기 위해 사람의 목숨도 빼앗는다.


처음에 책 소개를 봤을 땐 뭐 그냥 소설이구나 했는데, 넷플릭스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고 "어라? 이게 이 드라마의 원작이였구나~"라고 확인하게 되었다.


배경은 막부들의 영향력이 컸던 에도시대에서 천황과 막부간의 전쟁에서 천황이 이긴 메이지 유신 이후이다. 결국 사무라이들은 메이지 유신에서 큰 활약을 했지만 결국 서양의 문물, 특히 칼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총에 밀리며 음지로, 음지로 사라지는 그런 시기이다.


그렇다보니 사무라이들이 돈을 벌 기회가 적어지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대회를 열어도 다들 참여한 것!(배경 설명은 참 잘 해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대회를 어쩔 수 없이 나온 사람도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람들마다 책으로 읽는게 더 쫄깃하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경우엔 칼로 여기베고 저기베고 여기에 혈흔낭자하고, 저기에 낭자한 그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내겐 읽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전권이 2권으로 나왔으나 나에겐 지금은 1권만 읽을 수 있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돈? 명예? 권력? 이것도 아니면 목숨?

아마 목숨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은 가장 마지막에, 내 자신이 더이상 내 몸을 내가 바꿀 수 없거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을때 그때 생각나겠지?


쿄토에서 시작된 도쿄로의 여정을 주인공이 잘 파악하기를, 꼭 우승하기를 바라며 2권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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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 15살,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 사교육 없이 이룬 영어 혁명
노티드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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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노티드

* 출판사 : 생능북스

* 출간일 : 2025. 11. 20.

* 페이지수 : 200페이지


가장 좋은 진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


당신은 스스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가?

일단 내 경우는... "NOP!" 난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영어가 싫다!

그래서 학교다닐 때 남들은 영어단어 20개 외운다고 하면 난 수학문제 100개를 푼다고 할 만큼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학생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수학도 써야하지만 영어를 써야하는 일이 훨씬 더 많아졌고, 그런 내 경험때문에 아이들에게 난 영어를 엄청 늦게 노출시켰다.


그 결과는???!!!

영포자 엄마의 밑에서 큰 아이이니... 애도 뭐... ㅠㅠ

그나마 다행이란 위로의 말이 가능한 것은?

애는 나같지 않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주변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 영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자주 구하는 편인데 하나같이 하는 말이... "많이 노출을 시켜라!"


이 책의 제목은 AI시대~로 시작해 영어 공부법이라고한다.

사실 이렇게 쓰면 생각이 "아~ AI를 이용해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AI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대에겐 AI를 갖고 직접 영어를 공부해봐고 알려주고 있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아이들은 아이들의 성향을 AI가 분석해주는 수준으로, 영어의 수준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사용이 되고 있다.


결국 시대보다는 영어를 거부감없이 잘, 그리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진짜 재미있는 영어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쉽게도 나는 저자가 알려준 방법중 이미 시도해 본 것들이 좀 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저자는 성공했다고 했으니 지금이라도 다시 도전해 보면 영어실력이 늘지 않을까?

저자를 한 번 믿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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