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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형사 : chapter 2. 마트료시카 ㅣ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7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강남형사! 이번엔 금괴다!
1편에 이어 이번에도 사기다!
하긴... 사기가 커지면 뭐 살인도 나오고 그런거 아니겠어?
그런데, 이번엔 단위가 커졌다.
지난번엔 100억이였는데, 이번엔 100조다!(그럼 몇배야...)
아마 저자는 다음번엔 한 나라를 팔아먹을 듯!!!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범죄들이 가해자, 피의자가 잘못했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되려 피해자가 욕먹는 사건들이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성범죄요(여자들이 옷을 야하게 입어서라는 둥, 늦은 시간에 나가서 그랬다는 둥... 아~ 또 쓰다보니 열받네!), 두번째가 사기죄라고...(사기는 그걸 왜 모르냐고, 바보냐고 피해자들이 욕을 먹고, 피해자이면서 죄인처럼 살아간다.)
그런데 이번엔 사기사건이다!
모 영화에서 이병헌이 이런 대사를 읇는다.
"푼돈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을 사람들은 사기꾼이라 부르지만 그게 억 단위가 되면 경제사범" 이라고...
그걸 진짜 현실처럼 만들어버린게 바로 이 책의 금괴사건이다!
결국 사람들은 그 말에 속는다.
설마 이걸 속겠냐 보였지만 속는다.(그러니 계속 속는다고 현생에서도 기사가 나오지....)
그리고 영화에서 강동원이 했던 것처럼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상, 그리고 현실감 있게 쓰다보니 정작 범인을 잡으려는 노력들이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현실감이 느껴지기도 하다.
다만 1편은 좀 더 통쾌했다면 2편은 좀 답답함이 더 있었다고나 할까?(나에게만 그럴 수 있으니 이건 직접 읽고 판단하시기를...)
그럼에도 역시나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미국엔 '~~남자' 시리즈가 있듯 우리 나라엔 '강남형사' 시리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