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든 순간, 스페인어 단어장
라이몬 블랑카포르트.김은경 지음 / 문예림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라이몬 블랑카포르트, 김은경

* 출판사 : 문예림

* 출간일 : 2025. 7. 25.

* 페이지수 : 242페이지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5억6천명에 들어가는 48일간의 여정. 


스페인어는 중국어에 이어 세계 2위의 언어이며, 단순히 유럽의 스페인에서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미, 중미, 유럽을 포함하여 미국까지도 일부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최근엔 중국어에 이어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명한 모 언어공부 어플로 나도 요즘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스페인어라 그런지 솔직히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어휘력을 늘려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의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단어장들은 보면 처음부터 단어만 나열되어 나옵니다.

거기에 단어를 넣은 문장까지 나오는데요. 이 책은 처음엔 스페인어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에는 성(남성, 여성, 동성)이 있으며, 성에 따라서 같은 단어이지만 뜻이 달라지는 단어가 있다는 등의 스페인어에 대한 기본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그러나 문제는 외우면서는 이거 하나도 기억에 안난다죠. ㅠㅠ) 그리고 성에 따라 달라지는 정관사와 부정관사를 소개하고 그 다음에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단어는 신체, 가족, 집, 동물, 학교 등으로 48가지 분야를 나눠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챕터에 따라 어디는 10개 미만, 어디는 30개 이상의 단어들이 있기에 챕터 하나를 1일로 계산해 공부하기엔 살짝 부담감이 있어 내 경우엔 하루 한페이지로 제한하여 암기하고 있다.


48장이 끝난 다음엔 정말 기본이 되는 날, 달, 그리고 숫자 등에 관한 단어만 모아 8챕터를 추가로 구성하여 총 56개 챕터로 이 책은 짜여져 있다.


쉽지 않은 스페인어.

물론 우리가 아는 단어, 그리고 기존에 단어는 알았지만 스페인어인지 모르고 사용했던 단어들도 있었다.


한번에 마스터하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반복해 꼭 마스터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처음 오사카 여행 Kid's Travel Guide
Dear Kids 지음, 고마쭈 그림 / 말랑(mal.lang)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DEAR KIDs

* 출판사 : 말랑(mal.lang) 

* 출간일 : 2025. 8. 11.

* 페이지수 : 176페이지


아이가 직접 보고, 계획하고, 쓰는 오사카 여행 가이드북!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오면 부모들은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가기 전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줘야겠다, 나는 어릴 때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경험시켜주자, 아이들이 세상을 보고 좀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하자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의 기억속에 남은 여행의 감동은 인형뽑기가 전부일 때가 정말 많아요.

이런 아이의 반응에 참 허무해지고, 화도 나고 그러죠.


이런 상황을 전문가들에게 말하면, 전문가들은 촌철살인같은 답변을 줍니다.

"아이에게 직접 여행 계획을 세워보라고, 혹은 계획을 세울 때 아이와 함께 해 보세요."라고...

그런데 여행 계획을 짜면서 아이와 인벌브 하게되면... 아마 여행가기전에 진이 빠져버리죠.

이러면 또 다른 생각이 듭니다.

"가지 말까?"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반영한 아이들용 여행 가이드북이 바로 이 책인 "나의 처음 오사카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이건 오사카지만 다른 지역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출발하기 전에 아이가 이 책으로 미리 계획을 짜고, 가서도 찾아보고 일정을 확인하는 등 아이 스스로 주도적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입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

색칠공부처럼 색칠도 하고, 이미지도 오려 붙이고, 스티커도 붙여주면서 자신만의 여행책을 만들 수 있는 워크북이 있다보니 아이가 스스로 책꾸미기, 책만들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입니다.

다만 꾸미는 것에만 집착하면, 남는게 없긴 하겠네요.


그럼에도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일정계획을 할 때, 어른들이 써놓거나, 만든 책을 기준으로 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이 책은 처음 만들어진 것이 아이들용이다보니 아이들이 여행을 힘들어 하거나, 지루해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용 맞춤 여행 가이드 북!

이제는 아이와 함께가 아닌, 어른 주도가 아닌, 아이 주도의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은 전 세계를 나의 처음 시리즈와 함께하긴 어렵지만, 오사카 만이라도 가까우니 다녀와 보자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오구라 히토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오구라 히토시

* 출판사 : RHK

* 출간일 : 2025. 7. 16.

* 페이지수 : 284페이지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표현력 연습법!


저는 전형적인 공대녀, 이과식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제가 말을 하면 하는 말이...

"그러쥐. 엄마잖아!"

이게 너무 당연해진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가족들에게까지도 제가 생각한 것을 모두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에요.


그렇게 살고 있는데, 제 눈에 띈 하나의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그래서 봤더니...

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 관찰력은 높은데, 이걸 제 자신이 이미 관찰해서 알고 있기에 다른 사람도 그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 판단해 버리고 내가 관찰해 이해한 부분을 빼먹고 설명하니 대화가 잘 안되었던 것이였어요.


그런 나에게 필요한 것은?

표현력!

상황에 따라서, 판단에 따라서 어떤건 형용사를 더 추가하고, 또 어떤 것은 설명에 디테일을 붙여주며, 또 다른 어떤 것은 내 판단과 감정을 더 많이 넣어줘야 하지만, 반대로 다른 상황에선 나의 생각을 더 빼주라고 이 책은 조언합니다.


사실 이 책은 하루에 후다닥 읽어버릴 수 있는 그런 쉬운 책입니다.

그런데, 전 이 책을 그렇게 활용하지 않기를 조언합니다.

옆에 두고, 상황상황에 맞춰서 계속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연습하고, 그걸 생활에서, 대화속에서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물론 저도 그렇게 이 책을 사용하고 있고요.


다른 사람에게 나를 잘 표현하게, 내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접시 위의 세계 -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전국지리교사모임, 박종희, 홍지예, 조문영, 김경민, 서다인, 한충렬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 출간일 : 2025. 7. 17.

* 페이지수 : 292페이지


식탁위 먹거리로 풀어보는 역사와 인문 사회학 공부.


동아시아의 주식은 쌀, 유럽의 주식은 밀, 즉 빵이다.(그래서 오죽하면 밥빵이란 말이 나왔겠는가...)

이 단순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는 중앙집권형의 구조가, 유럽은 개인주위의 정치 구조인 것을 모르는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사실이 알고 보면 하나로 귀결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동아시아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다. 그리고, 비에 섞인 미네랄 등으로 연작이 가능한 작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이외에 관계시설의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이 꼭 필요하고, 그렇게 되다보니 강력한 중앙의 권력으로 이를 조율, 관리하게 되어 동아시아는 다른 지역보다 "함께"라는 것이 더 중요한 삶의 모토가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럼 밀은? 밀은 사실 벼보다는 생산에 들어가는 노동력이 적고, 물도 덜 필요하다보니 그만큼 "내가 키워 나만 수확한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어 동아시아에 비해 "개인"이 더 강조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저임금을 위해 어린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생산하는 불공정무역의 대표 품목인 바나나와 커피, 코코아 등에 대해서도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게 다뤄주고 있다. 하지만 자칫 어려워 그 속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은 이런 주제에 대해서도 이 책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다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이런 사회, 인문 문제들에 대해 먹거리라는 주제로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고, 고민할 수 있다.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로 갈 수 있는 내용을 친숙하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있어 자꾸 읽게 만드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갖추고, 만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 영문법 마스터편 -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다카하시 모토하루 지음, 후쿠치 마미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다카하시 모토하루

* 출판사 : 더북에듀

* 출간일 : 2025. 7. 15.

* 페이지수 : 240페이지



영어 문법책을 보기만 해도 진저리쳐지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만화로 가르쳐주는 중학 영문법


이 책은 영어는 해야겠지만, 영어책을 펼치기만 하면, 계속 학원에, 학교에, 인강에까지 들어보지만 매번 시험에서 문법문제를 자꾸 틀리는 아이들에게 영어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의 그림은 그 유명한 일본의 후쿠치 마미상이 그림채가 친근하다. 하지만 저자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약간 우리 정서와 우리 생활과 맞지 않는 부분이 한두가지씩 보이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역시나 접근이 쉽다는 것!


아무래도 글로 설명된 문법교재보다 이 책은 그림인 만화로 문법을 소개해주고 있어 확실히 문법교재로 공부하는 것 보다는 뭐랄까 좀 편하게 접해진다고 해야할까?


이번 마스터 편에서는 조동사와 부정사, 동명사 등 총 10가지 주요 문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각 파트는 만화를 통해 설명해주고, 마지막 3~5페이지는 해당 문법을 다시 정리, 요약하여 설명해주고 있어 만화로만 인식하고, 대충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다시 설명해주고 있어 부모들이 아이가 이걸 만화로만 읽고, 공부엔 1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물론 그렇다고 아이가 그 페이지를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앞에 만화 보다가 궁금해지면 보지 않을까?)


영어는 언어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영어를 규칙과 순서, 그리고 단어만 암기하며 공부해야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인식을 깨주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가 아닐런지...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영어는 일본식 영어(문법 위주의 영어)라 그런지 저자가 일본인인데도 우리와 많은 부분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영포자인 내가 더 열심히 읽고, 또 읽어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