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고사성어 신나는 공부 게임
류혜인 지음, 심차섭.강홍주 그림, 맹지현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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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류혜인

* 출판사 : 메가스터디북스

* 출간일 : 2025. 9. 3.

* 페이지수 : 236페이지


100개의 고사성어를 어휘 스도쿠로 배우는 시간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서 내가 후회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다.


첫째가 선행을 하나도 안한 것이고, 두번째가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너무 안가르친 것, 그리고 마지막인 세번째가 한자를 좀 빡세게 시킬 것이다.


그래도 이 세가지 중에서 첫번째는 사실 진도를 안나간게 후회가 아니라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습관을 안잡아준게 좀 아쉬운데, 그건 좀 늦었지만 서서히 잡아가고 있어서 초등 부모들에게 필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 나머지 2개인데... 이 두가지는 좀 미리미리 준비하고 중학생을 만들라고 조언하고 싶다.


중등 국어에 속담이 나오고, 중등 한자에 고사성어가 나온다. 문제는 이 두가지는 그냥 지나면서라도 흘려 듣고, 계속 반복적으로 들었으면 되는데, 할 것도 많은 중딩이들이 지금 이거 외운다고 매일 나와 씨름하는게 더더 스트레스이다. 그렇다고 지금 외우는게 잘 외워지느냐!!! 그것도 아니고 매번 물어보면 매번 헷갈려한다.


이렇듯 아직 중학교 입학을 준비중인, 아직은 초등학생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아이들에게 나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100개의 고사성어가 이 책엔 수록되어 있고, 뜻과 언제 써야하는지까지도 소개되어 있다. 게다가 아이들이 한번 듣고 지나가면 헷갈리고 잊어버리기에 고사성어, 이 4개의 글자를 스도쿠처럼 만들어 채워넣기를 하게 만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러니까 결국 아이들이 스도쿠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해당 고사성어를 쓰게 만들어놓았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하나의 고사성어로 스도쿠를 만든 것도 좋은데, 한두가지 정도는 섞어서 가로세로 낱말퀴즈처럼 구성(응용버젼으로)해도 좋았을 것 같다.


지금 아이의 중학교 생활이 걱정인가? 영어나 수학, 국어 선행도 좋지만 내가 다시 그 시기로 되돌아간다면 나는 이 책으로 아이들에게 고사성어를 가르칠 것 같다.

중등 엄마가 추천하는 고사성어 책! 믿고 시작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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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구조법 - 자꾸 꼬이는 연애를 위한 본격 생존 매뉴얼
앨릭스 노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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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앨릭스 노리스

* 출판사 : 밝은미래

* 출간일 : 2025. 9. 4.

* 페이지수 : 224페이지


사랑이 힘들고 어려운 당신에게 해주는 조언.


주변에 보면 유독 누군가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부분은 공감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 부분은 되려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왜 그럴까?

아마 그런 사람들이 갖고있는 성격과 생각들이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해 객관적인 분석을 하거나 자기성찰을 해야하는데 이런 류의 경우 다수가 자신의 잘못이고, 모두 자기 반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조언을 해주고 있고, 이 조언을 글로 써서 보여주기 보다는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무조건 저자가 다 옳다는 것도, 저자의 말이 다 와닿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가 이성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몇몇 내용은 읽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내 경우엔 로맨스 소설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미간이 찌뿌려졌다.


그래도 저자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사랑이란건 멈출 수도, 끝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 두려워 말고 사랑에 당당히 다가서고 표현하라고...


사랑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갖게 만드는 책이지만, 생각보다 집중은 좀 어려웠고, 그림체도 우리나라의 일반 그림체와 많이 달라서 그런지 읽는데 생각보다 좀 힘들었다.


두고두고 읽기 보다는 이번 사랑은 망했다는 생각이들 때,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 읽으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데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번 사랑이 망했다고 멈추지 말고 다시 시작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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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
다구치 후미코.다구치 마모루 지음, 임지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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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다구치 후미코, 다구치 마모루

* 출판사 : 시그마북스

* 출간일 : 2025. 8. 29.

* 페이지수 : 168페이지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를 알려주는 디저트 레시피북


커피와 디저트는 떼어놓고 싶어도 떼어놓을 수가 없다.

특히나 커피 전문점에 가보면 케이크와 쿠키 등 디저트는 필!수!

커피가 없다면 달기만 한 디저트가 팔리긴 어렵고, 디저트가 없다면 쓰디쓴 커피가 잘 팔리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부분 요즘 전문 빵집도 커피에 전문적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홈베이킹하는 사람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려나!!!


우선 내 경우엔, 내가 먹고 싶은 디저트를, 내가 만들 수 있어보이는 디저트를 골라 만든 다음 내가 좋아하는 강배전 커피와 마신다.(개인적으로 약배전이나 중배전보다 강배전을 좋아하기에...)

그렇다고 내가 커피에 혹은 디저트에 전문가도 아니긴 하지만, 그럼에도 관심이 높은 개인이라 그런가? 그냥저냥 다 먹을만 했다. 조합도 맞고...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더 맛있게, 더 잘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조리법이 들어있다. 여기에 초코를 넣으면 초코어쩌구, 말차를 넣으면 말차 어쩌구가 된다. 

그 다음 2장부터 5장까지는 각각의 커피 스타일, 즉 약배전, 중배전, 중강배전, 강배전으로 커피를 나눠 각 종류의 커피에 잘 어울리는 케이크와 쿠키, 디저트류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살짝 어려워 보이는 레시피도 있고, 우리가 흔히 만드는 기본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따라하기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레시피북에 나오는 1g까지도 맞춰야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사람보다 그 흐름에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응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더 잘 맞을 것 같다. 


커피와 잘 어울릴만한 디저트 레시피를 알려주는 디저트전문 레시피북.


내일은 크로와상부터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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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형사 : chapter 3. 꿀벌의 춤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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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알레스 K

* 출판사 : 더스토리정글

* 출간일 : 2025. 8. 29.

* 페이지수 : 288페이지



꿀벌과 여왕벌, 그리고....


꿀벌의 생을 아는가?

꿀벌은 모두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왕벌, 그 하나, 어찌보면 종족번식만을 위해 존재하는 여왕벌을 위해 모두가 자신을 헌신한다. 그리고 거기에 숫벌은 그런 여왕벌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번식에 필요한 것을 넘겨주고 사망해 버린다.


이런 꿀벌과 비슷한 것이 또 있을까?


과거 어느 경제학 책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바나나 농장에 보면 하루 일당을 벌며, 매일 2달러 받다가 3달러 받으면 좋아 죽는 노동자와, 그런 노동자를 관리감독하며 윽박지르며 우위에 있다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감독관. 과연 여기에서 누가 진짜 승자라 생각하는가?

그럼 대부분 감독관이 승자라고 하며, 자신도 감독관이 된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진짜 승자는 저 멀리 저택에서 바나나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농장주가 진짜 승자라고 저자는 말했었다.


이번 책도 이와 유사하다.

범죄자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아쉽게도 범인들은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부인하고 또 부인한다. 그러다가 농장주인 금회장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이미 벌통에서 버려져, 벌통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어 다시 벌통에 되돌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있다.


이런 범죄의 세계를 저자는 벌통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벌통의 여왕벌에 주목하지 말고, 양봉자를 찾으라 말한다.


순식간에 호록 읽어버린 강남형사, 그 3번째 이야기!

날이 선선해져서 책읽기 좋은 온도라 그런가? 아니면 저자의 필력이 갈수록 좋아져서 그런가, 3일만에 다 읽어버린 듯 싶다.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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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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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우치다테 마키코

* 출판사 : 서교책방

* 출간일 : 2025. 8. 20.

* 페이지수 : 384페이지


나이는 상관없다! 내 멋대로 살련다!


제목을 읽고 난 '귤 하나' 이렇듯, 오시가 한국어로 무슨 문어 하나 이런 의미인 줄 알고 사전을 찾아봤더니 오시는 "최애"란 뜻이란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오시 하나는 그런 의미는 아니고 주인공의 이름이다.


오시 집안의 하나 할머니!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남들과 똑같이 살아가지 않는다.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조금이라도 젊게, 조금이라도 부지런하게, 조금이라도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려 노력중인 사람이다.

왜?

그렇게 해야 행복감을 느끼니까, 그리고 그렇게 해야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니까 말이다.


그런 그녀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일단 같이 살던 남편이 갑짝스럽게 죽은 것도 충격인데, 남편에게 애인이 있었다고...(책 안에선 대놓고 '첩'이라고 해석이 되어있긴 하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 당장 남편이 사망한다면?

아니, 10년뒤에 남편이 사망한다면?

과연 나는 잘 살 수 있을까?

아니, 과연 나는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혹시 나 모르게 딴주머니 차둔거 아냐?


이런 류의 상상인데... 이런 나의 상상이 오시 하나 할머니에겐 현실이 되어버렸다!


어쩌면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이런 소식에 바로 무너지리라.

억장이 무너지고, 건강이 무너지고, 삶이 무너지리라.


하지만 하나 할머니의 반응은 좀 다르다!

이런 괘씸한!!!

그리고 어떻게 된 사연인지 찾고, 이 상황을 극복해낼 방법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참 멋진 여성인 하나 할머니!

마지막엔 꼭 그녀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아니면 엉엉 울고 있으려나?

그도 아니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대다수의 결말을 맞이하려나?

궁금하면 마지막까지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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