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에게
최현우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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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된 강아지와 한아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버려진 강아지 코코.

그리고 항상 외롭고 쓸쓸하던 아이.

둘이 영원할 줄 알았지만 아이의 가족들의 이사로 인해 둘은 헤어지게 된다.


사람들은 반려견과 반려묘들을 모두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그들을 예쁘다,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위로만 받고 그들에게 위로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들을 버린다.


그런데 말이지...

사실은 가족은 버리면 안되는 것이고, 반려견/반려묘들은 소유물이 아닌 가족인 것이다.


사실 난 이제 감정이 메말라 그런지 읽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진 못했는데, 이 책을 읽은 초6 언니야는 너무 좋다고 우리도 코코같은 강아지를 키우자고 어찌나 조르던지... ㅋㅋㅋ


부모에겐 힐링을 아이들에겐 사랑을 주는 책이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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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 박물관 -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과학이 동동 그림책
레이철 폴리퀸 지음, 클레이턴 핸머 그림, 조은영 옮김 / 동녘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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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우리 몸과 관련된 비밀을 찾아라!


이 책은 그간 우리 몸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던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기존 책들이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신체기관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신체기관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직접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기에 모두 갖고 있는 신체기관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설명하며, 얼마나 중요한 부위인지를 소개하고 있다면, 이 책은 이게 왜 있있어야 하는지, 또 전에는 있었다는데 사라진 우리 몸의 일부를 보여주고, 소개해주는 그런 책이다.


헌데 이 책을 좀 더 심도있게 읽고 고민하려면 과학과 사회를 같이 연계하여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그 분야를 깊이 읽으라는 말이 아니라 그 부분은 가볍게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에 연결해서 읽으란 말이다.


얼마전 병원에서 꼬리뼈가 부러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헌데 지금은 쓰지도 않는, 있는지도 몰랐던 그 꼬리뼈는 왜 있어서 되려 그게 부러짐과 동시에 내 허리가 더 안좋아지냐고!!! 그게 우리가, 인간이 진화된 동물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 책이고, 그림이 많아 저학년용 책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엔 좀 어려워 보인다. 고로 이 책은 아이들에게 편하게 쉽게 보라고 던져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혹은 선생님들이 함께 읽으면서 독후활동까지 겸할 수 있는 그런 책이 되겠다.


학교 샘들이 아이들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을 때, 집에서 부모님이 아이들과 좀 색다른 내용을 공부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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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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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자아가 하나가 된다. 보여주는 나가 아닌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배경을 좀 알고 읽었으면 좀 더 쉽게 읽었으려나?

생각보다 내겐 좀 어려운 책이였다.(분량도 좀 많고...)


아키네는 소녀의 행진이란 소설을 읽고 책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 책의 주인공 소녀를 자신으로 생각하며 소설에 나오는 아이를 찾아 아이와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처음엔 주리아가 어릴땐 아키네인 이야기인가 했는데, 읽다보니 그보단 각자 자신의 상황에 따라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과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렇게 주리아는 꾸며진 주리아가 아닌 진짜 주리아로...

아이는 원래 아이였으니 뭐 할말은 없고...

마지막 아키네는 진짜 자신을 찾아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중간에 다른 세상을 동경하며 나아가 그 속에 자신이 있음을 상상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급기야 그러다가 자신이 그 속에 있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말이지 이런 일련의 모든 행동과 말과 생각들은 어쩌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자신을 숨기고 실제 보여주기 위한 모습으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닐런지...


아이들마다 엄친아가 있다. 하지만 그게 되려 아이에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되려 그런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전자라면 말이 달라진다.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다.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각기 다른 노력들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진짜 나를, 그리고 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남과 같아지려 하지 말고 내가 되어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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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요시노 마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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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추억은 얼마입니까?


추억을 돈으로 바꿔주는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이 추억 전당포는 20살 이하 아이들에게만 기억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그 전당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리카.

하지만 리카는 전당포와 전당포의 주인인 마법사에게만 관심을 갖고있을 뿐 추억을 팔진 않는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한다. 모든 추억들이 모여서 하나의 어른으로 크고, 하나의 인격이 완성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에게 방해되는 것들이 모두 불필요한, 나쁜 추억들이라고 말한다.

어떤게 과연 옳은 일일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는 미호. 그리고 미호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의 기억을 전당포에 맡긴다. 그리고 그런 미호를 리카가 알게되고 리카는 미호의 하나뿐인, 그리고 완벽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리카의 주변 친구들은 미호와 리카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한다. 그리고 흔들리는 리카.


사람이기에 흔들릴 수 있고,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고 추억을 버리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게 아님을, 그 모든 것들이 "너"를 만들어가는 것이니 모두 소중해 하라 조언해주는 책.

아파하지마, 힘들어하지마,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라고 응원하는 책.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에게 진짜 자신을 찾아가도록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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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커스공무원 비비안 올인원 영문법 (9급 전 직렬) - 2024 대비 최신 개정판ㅣ9급 전 직렬ㅣ공무원 영어 빈출 문법 한 권으로 총정리!ㅣ무료 공무원 보카 제공 ㅣ최신 기출문제 수록
비비안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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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부터 공무원 준비를 위한 영어까지 한 권으로 총정리된 영어교재


아쉽게도 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진 않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한 권에 영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고, 또 공무원 시험 등에 나오는 영어지문을 익혀보기 위해서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영문법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겐 정말 최고의 교재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그리고 사회생활중 공부한 영어 공부의 시간까지 합하면 최소 20~30년간 영어공부라는 것을 해온 나같은 사람들에게 기초부터 충실히, 탄탄히 설명하고 있는 영어교재는 처음엔 의지가 충만하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바로 공부의 흥미를 잊게 만들어 버린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영문법의 요약정리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문법을 총 12개의 분야로 나눠 소개하고 있지만 역시나 동사와 품사, 접속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우리말도 그렇지만 주어와 동사만 있으면 왠만하면 말이 되지만 그 말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들이 다른 품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각 문장에 무조건 들어가는 동사는 필수! 그리고 그렇게 구성된 문장을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것들인 품사, 마지막으로 단어와 단어, 구와 구, 절과 절 등을 넣어 문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접속사까지... 물론 접속사는 문장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사실 시험에서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접속사를 많이 이용해 문자를 길게 만들어버리니 이 또한 몰라서는 절대로 안되는, 필수 영문법이라 하겠다.


다른 책들은 영문법을 3권 정도에 나눠 설명하는 것에 비해 이 책은 그런 영문법을 요약, 압축하여 한권으로 만들어놓다보니 그닥 친절한 교재는 아니지만 그간 영어와는 참 긴 역사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에겐 액기스만 뽑아 만들어진 책이라 더 우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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