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타임 에세이 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글쓰기 프로그램과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솔직담백하여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고3 중3의 두아이의 엄마.
곧 오십이 되는 현실엄마라는 말에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실수를 피하지 못했고,
그나마 다정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p.21)
아마도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누구나 아이에게 잘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를 꿈꾸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으니까요.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살고 싶어서 궁금해서 읽고 또 읽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에게 글쓰기는 대화 창구다.
혼자 고해성사를 하듯 하나의 형식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공간이다.
이때는 주로 내가 마주한 문제나 현실의 얘기가 소재인데,
일어나고 잠자고 먹는 일에서부터 만나고 헤어지고 마주치는 일상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p.38)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착하지도 않는 모습이
멋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나를 키운다는 저자의 말씀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됩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엄마가 되면서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난 것 같았으니까요.
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작가로서의 삶, 엄마로서의 이야기, 출판사대표로서의 삶, only one을 꿈꾸며
어느 부분 먼저랄 것도 없이 마음 닿는대로 읽어도 괜찮습니다.
솔직담백한 저자의 이야기들은 나도 그랬어
하면서 다가오는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살아가는데는 정답이 따로 있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오답처럼 보여도 자신만의
정답을 향햐 나아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생각.(p.187)
다른 사람의 기준에 억지로 나를 맞추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나의 기준에서 과정을 즐기면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출판사를 운영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출판사일이 보통 일이 아니며 진심으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가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담한 듯하면서도 진솔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ㅡ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