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00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00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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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도둑 100권을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만화책은 안보여 주고 싶었지만,

언젠가부터 손에 놓지 않던 아들.

도서관에 데려다 놓으면 수학도둑 책장 앞에서

몇시간동안 자리에 앉아서

책을 쌓아놓고 끊임없이 읽었어요.

학습만화는 아이들의 손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 들른 어느날 보니

수학도둑이 새책으로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혼자 도서관에 들린 날이였는데,

새 책을 보고 기쁨에 들떠서

대출 권수를 꽉 채워 빌려왔어요.

아들을 보자마자 자랑스레

"새 책이다!!" 하고 내려놓으니

아이가 함박웃음을 띄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만화책은 구입보다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는 편인데,

아이가 새책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새책을 읽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마침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98권을 아이와 즐겁게 읽고,

다음이 너무 궁금하다는 아이에게 99권을 선물해 주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100권 출간 소식을 보자마자 바로 신청!!!

이번에도 아이에게 자랑하듯이

수학도둑 100권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아들은 "우와!!! 100권이야?? 진짜?? 내거야??? " 하며 너무 기뻐했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믿지 못하는 친구에게 인증샷도 보냈답니다.

수학도둑은 아들이 2학년즈음 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너무 푹 빠져서 그만 좀 읽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학부모로 만난 수학선생님께서

수학도둑이 재미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그냥 읽게 두었어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도서관에 가면 3~4시간씩은

자리에 앉아 수학도둑을 쌓아놓고 읽으며

전혀 볼 수 없던 고도의 집중력까지 발휘 하더라구요.

그리고 2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요,

의사어벤저스도 후루룩 읽어 낼 만큼

줄글책도 잘 읽는 아이가 되었어요.

만화책에 빠져

줄글책에 손도 대지 않는 아들이 걱정스러웠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더 많이 읽게 내버려둘걸 그랬습니다.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수학도둑은,

수학도둑은 기본편(1~30권), 심화편(31~45권), 종합편(61~8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81권 부터는 응용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응용편에서는 생활 속의 수학, 타 교과 속의 수학, 역사 속의 수학, 게임 속의 수학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면서 익숙하고 친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어요.

만화책이다 보니

깊이 있는 내용이 없다고 느낄수도 있지만요,

책이 쉽지는 않아요.

생각을 많이해야 퀴즈를 풀 수 있고,

이해를 하기 위해 자세히 읽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게다가 100권까지 내용이 이어지다보니

인물관계나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치면

다음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수학도둑 100권에서는

인공지능과의 대결,

우리나라 수학의 발자취,

챗 GPT 이야기가 소개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수학의 역사적 인물과

발전하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들이

"엄마, 수학도둑이 끝났어." 라고

아쉬워하며 말하더라구요.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수학도둑 팬증,

수학경찰,

수학도둑 수학노트를 건네며

마음을 위로해 주었어요.

마침 한 학기 마무리 후

심화 문제 오답노트를 만드려던 참이였는데,

수학도둑 수학노트에 잘 정리해서 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지식전달과

독서습관, 집중력까지

함께할 수 있는 수학도둑은

언제나 강추하는 학습만화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수학도둑 #수학만화 #수학도둑100 #수학도둑완결

#초등만화 #초등도서 #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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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4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설전도 수련관 4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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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지 대답이 항상 느린 우리 아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잘 표한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거든요. 


설전도 수련관에서는 

말이 담긴 풍선을 터뜨리는 수련을 해요. 

공격성이 없는 하얀색 풍선,

차가운 말은 파란색 풍선,

상대를 화나게 만드는 말은 빨간색 풍선,

거칠고 난폭한 욕이 담긴 말은 검은색 풍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말은 노란색 풍선.

말풍선에 적힌 말의 감정을 알고, 

감정을 느끼며 뱉어내고 풍선을 터뜨리는것이 설전도 수련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힘을 키우는 수련방식이죠. 

나 자신뿐 아니라 상대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하는 수련인듯 합니다. 


아들 의선이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는 엄마와

힘든 내색조차 하기 힘들어 하는 의선은 갈등이 조금씩 시작됩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으나 형편상 의사가 되지 못한엄마는 

아들이 의사가 되길 바라고, 

또 의선이 잘 따라와 주기에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어요. 


의선은 친구들과 놀고 싶기도 하고, 

공부가 힘들어 쉬고 싶기도 하지만, 

나만 믿고, 내가 잘되길 바라는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 받아 가던 중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망한 의선은 

다른 쪽으로 길을 가다가 설전도 수련관에 들리게 됩니다. 


설전도 수련관에서 의선은 

내 마음을 먼저 알고, 

내 마음과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하게 돼요. 


그리고 이후에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연습한 대로 하면 되는대요, 

실전은 연습과 달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의선에게 연습이 좀 더 필요한듯보여요. 


무엇이든 처음은 힘들지만,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실전에서도 강하게 될 수 있을거랍니다.


만화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가 

요즘은 줄글책도 참 많이 읽고 있어요. 

설전도 수련관 택배가 도착하여

포장을 푸르고 집안일을 하는동안 아들이 먼저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설전도 수련관을 읽고 난 후 아들의 첫 반응은요

"엄마, 1,2,3권도 읽고 싶은데 빌려와 줄 수 있어요?" 

라고 하는거예요. 


거실 바닥에서 쇼파위로,

쇼파위에서 식탁으로, 

식탁에서 방 침대로, 

자리를 옮겨 다닐 때 마다 들고 다니며 읽고 또 읽었어요. 

이럴 때 너무 뿌듯함을 느끼고, 

아들에 대한 사랑도 더 흘러넘치게 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책으로 교훈도 얻고, 

아들과 책 내용도 공유하며, 

다음 책을 기다리는 일상이 너무 행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슈크림북 #따끈따끈책방 #설전도수련관 #설전도수련관4

#나를존중하고사랑하는말하기 #말하기 #초등도서 #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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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와! 한글 시리즈 세트 - 전3권 - Wow! I Can Read Korean 1, 2, 3 Wow! I Can Read Korean book
김수희 지음 / 빅데스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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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알파벳을 알고,

파닉스를 익히고,

단어공부를 하는데요,

한글을 배우는 유아들은

통글자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첫째도 ㄱㄴㄷ 부터 글자의 이름을 알려주고,

받침을 알려주면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설명해 주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왜 한글은 영어처럼 파닉스가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 한글 시리즈로 한글 파닉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5세가 된 둘째가 한글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첫째처럼 매일 학습을 하지는 못하지만,

틈틈히 자음부터 익히고 있어요.

좋은 학습서를 만났으니 더 즐겁게

배울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와! 한글 시리즈는

1.와!받침이 없네

2.와! 받침이 한 가지네

3.와! 받침이 하나씩 늘어나네

3권의 학습서와 1권의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영문도 제공되어 있어 한글을 익히는 외국인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1권은 와! 받침이 없네 입니다.

자음과 쌍자음, 모임 글자를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받침없는 글자로 이루어진

짧은 시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를 따라 쓸 수 있는 페이지와

받침이 없는 카드가 뒷쪽에 수록되어 있어요.


2권 와! 받침이 한 가지네는요.

모음과 자음자표가 수록되어 있어서

글자들을 한 눈에 보며 익힐 수 있어요.

엑셀로 한글자씩 쓰며 작업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그리고 자음의 순서대로

받침이야기를

문장, 시, 퀴즈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글자를 따라 쓸 수 있는 페이지와

받침이 한 가지 있는 카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3권 와! 받침이 하나씩 늘어나네 입니다.

자음과 모음 글자의 이름을 익히고,

간단한 글자를 읽었다면,

3권에서는 한글의 구조를 알아보고 글자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3권에서도 간단한 문장의 시와 짧은 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받침도 ㄱ 부터 한가지씩 늘어

여러가지 받침이 섞여 있는 글자까지 읽어 볼 수 있습니다.

겹받침 이야기도 있고,

짧은 문장을 쓸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받침이 하니씩 늘어나는 카드도 수록되어 있어요.


카드는 자르는게 힘들긴 하지만

글자찾기, 문장 만들기 등의

게임을 하면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본문해설과 함께

지도 방향이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1권부터 각 페이지마다 학습해야 하는 부분과

추가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까지 있으니,

꼭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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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연필깎이 한림아동문학선
박그루 지음, 모예진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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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라 책 제목을 보고 관심이 생겼는데, 

 줄거리를 보니 내용이 더 끌렸어요.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할 고민이 생기는 시기인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해결 해 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직업을 알아보고 

나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주이는 

이름도,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요. 

베란다에 있던 상자에서 가져 온 공룡연필깎이 주인에게 쓰는 편지인데요, 

부모님 몰래 베란다 한쪽에 있는 

 상자에서 가져온 연필깎이인데요, 

나쁜행동인걸 알고 얼른 돌려 놓으려고 했지만, 

연필깎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 돌려 놓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루는 이 연필깎이를 학교에 가져갔어요. 

친구들이 멋진 물건들을 자랑하는 걸 보며

고민하던 주이는 

자신의 공룡연필깎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집에 갈 때보니 연필깎이가 없어졌어요.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부모님께 솔직히 말하고 다음부터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지만

부모님 몰래 가져온 물건이기에 

주이는 말씀드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하교하던 중 

유아라는 친구를 만나게 돼요.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는 유아도 

잃어버린 물건을 찾고 있다고 해서 둘은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행복한 그림을 그리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유아의 말에 

주이는 조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편, 많이 편찮으신 할머니 걱정으로 

엄마는 요즘 기분이 많이 안좋습니다. 

할머니를 뵐 날이 머지 않은 듯 하여 주이는 부모님과 할머니 병문안을 가게 돼요. 

주치의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말씀을 나누는 동안 

할머니는 주이의 손을 잡고 하늘나라로 떠나셨어요. 


그리고, 아빠가 이직 후 

엄마가 싫어하던 아빠의 직업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됩니다. 

또, 연필깎이를 가져온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어리다고 생각되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주이의 부모님을 보며

아이를 존중하고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고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너무 슬펐을것 같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공감도 잘하고 책의 내용도 잘 이해하고 있었어요.


유아와의 관계와 

주이아빠의 직업은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은 어렵지 않아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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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짜리 엄마 북멘토 가치동화 61
조은진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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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2만원짜리라고???' 엄마를 어떻게 가격을 매길수가 있지?'

제목을 보고 든 첫번째 생각이였어요.

표지엔 조금은 촌스러워 보이는 엄마의 모습이 있었구요.

내용을 살짝 엿보니 맞벌이 하는 엄마, 아빠를 둔 아이가 겪게되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꼭 읽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학교에서 보호자분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루어 지는 일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등교시간에 아이들의 교통지도를 도와주시는

녹색어머니가 있습니다.

지호의 어머니는 녹색어머니 당번인 날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서

대신해줄 사람을 맘카페에서 구하게 됩니다.

사례비 2만원이라는 말에 지호는 본인이 하고 싶어하기도 해요.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하는 참관수업에

지호는 리코더 독주를 맡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엄마, 아빠는 회사의 바쁜일로 못오신다고 합니다.

안오실 수도 있지만 친구가 지호의 엄마가 온다고 선생님과 반아이들 앞에서 말을 하며

지호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돼요.

지호는 엄마가 맘카페에 구인광고 올렸던 걸 기억하며

엄마인척 참관수업 구인광고를 올립니다.

그리고 참관수업 날,

너무 외모의 최모의 가짜 엄마가 등장합니다.

지호는 가짜엄마가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인사를 못하도록 재빨리 보내드렸어요.

이대로 엄마께 들키지 않고 일이 마무리 되면 좋을텐데요,

가짜 엄마와 선생님은 운동회 날 만나서 인사를 하게되고,

진짜 엄마와 선생님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가짜엄마라도 필요했던 지호의 마음을

엄마가 늦게라도 알게 되어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엄마인 제 생각엔 너무 속상했을 거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아직은 여리고 부모님이 필요한 만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주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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