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할 때입니다 - 일본선교일기, 한.일 혼혈인이 쓴
박청민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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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일본을 언급하는 것은 그렇지만, 일본은 우리와 참 닮아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유독 다른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종교이다. 일본은 예전부터 조상신을 믿는 풍습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전국 각지에 신에게 제사 드리기 위해서 세워진 신사가 있다. 그러다보니 일본에는 이러한 조상신을 비롯한 잡신, 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고,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일본에는 다양한 신을 믿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한 일본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일본에서 그들의 입장에서 또 하나의 신인 하나님을 전파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을 읽다가 순간 울컥한 부분이 하나 있다. 일본인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말이었고, 그리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무작정 미워하기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문장이었다. 그것은 바로 이치고 이치에라는 말이다. ‘오늘의 이 만남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요.’라는 의미이다. 어쩌면 매순간 예배를 드리는 선교사로서 지금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선교사의 삶과 무척이나 닮아 있었고,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사명이 바로 이 말에 녹아있는 것 같았다. 이 책에 그런 말이 있다. ‘한국과 일본의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깨닫게 된 용서의 마음이라는 말인데, 우리는 어쩌면 살아가는 삶에서, 나의 삶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며 진짜 크리스천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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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5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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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가 어려서부터 주변을 돌아다니며 곤충들을 보며 자랐고, 그래서 곤충학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리 시골을 가도 아파트가 많다보니, 곤충들의 삶의 터전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곤충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나 식물들을 볼 기회를 점점 잃어버리는 것 같고, 사진으로나마 접할 기회 밖에 없다보니 흥미도 잃어가는 것 같다. 그런 가운데 딱딱한 백과사전을 아이들에게 보게 하기엔 집중을 못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 책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매번 테마를 정해서 테마와 어울리는 생물들을 소개하는 책이었다.


이번 최강왕 시리즈는 독을 지닌 생물이다. 독을 지닌 생물들끼리 종류로 모아서 소개해주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이 책이 전부 컬러라는 점이 딱딱한 백과사전보다 더 흥미를 느끼도록 만들어 준다. 그리고 단순히 사진들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생물들의 특징이나, 그리고 중간 중간 궁금한 점들을 모아서 자문자답하는 코너들은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생물들의 범주에는 또한 식물들이 들어가다 보니 동물을 소개하는 코너의 곁가지의 느낌이 있지만, 부록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독이 있는 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잘못된 오해나 그리고 주변에 독이 있는 식물들을 일부러 심기도 한다는 상식들을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아이가 있고, 자연에 흥미를 붙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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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도쿄 - 20’~21’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6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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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꼭 여행을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있었다. 이 시국에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이 나라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가까우면서 늘 멀게만 느껴지는 그 나라 일본은 꼭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곳이었다. 대학교에서 전공을 배우면서 우리나라는 일본을 그림자처럼 따라가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 잘 알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어려서부터 보던 만화책들이 일본 작가들이 그렸기 때문에 일본에 관심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일본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두려움이 있었는데, 여행가는 사람들마다 손에 들려 있는 책을 보게 되었고, 그 책을 꼭 읽기로 다짐했는데 이번에 너무 알차게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보고 싶었던 책은 여행의 대명사이며, 노란 책으로 더 유명한 프렌즈시리즈였는데, 그 프렌즈 시리즈에서 좀 더 현지의 경험들을 살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차게 요약하여 돌아온 베스트 프렌즈시리즈이다. 특별히 관광지, 식당, 까페, 쇼핑, 숙소 등의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정보가 가득 차 있다. 그 외에도 여행 준비부터 도쿄 지도까지 들어 있어서 이 책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알차다’, ‘편하다’, 그리고 가볍다’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나의 여행길에 근거 있는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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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기적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기본서 - 무료 동영상 강좌 & CBT 온라인 모의고사 2020 이기적 정보처리산업기사/기사/기능사 시리즈
최희준.조홍만.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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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열풍이 불면서 굉장히 인기 있어진 자격증이 하나 있다. 바로 정보처리기사자격증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찾아보니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자격증이기도 하며, 그리고 이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다른 기사 자격증에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자격증은 2020년부로 과목이 바뀌게 되는데, 우리가 흔하게 놓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기능사-산업기사-기사로 이루어져있다는 점이다. ‘정보처리기사가 분명 좋은 자격이지만, 힘든 점이 많다. 그러다보니 정보처리 과목에 익숙해지기 위해 먼저 산업기사를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고, 정보처리산업기사 과목은 개정이 조금 연기되었기 때문에 지금 공부하던 과목들로 시험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2020 정보처리산업기사를 취득하기 위해 책을 보게 되었다. 특별히 영진닷컴에서 출판된 책인데, 이전부터 이기적 시리즈의 수험서 사이트로서 유튜브를 운영하며,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였기 때문에 나도 이 유튜브 덕을 많이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더 신뢰할 수 있는 느낌이 있었다. 유튜브 채널만 보다보니 빠른질문답변은 모르겠지만, 당일 시험을 치고 왔을 때 해설강의 그 어디보다 빠르게 올라와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도 신뢰의 한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첵 자체는 역시 다양한 시험에 대한 해설서를 만들고, 기본서를 만드는 출판사다보니 수험생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빼곡하고, 알차게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 기본서만 따라가도 시험은 합격할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또한 책을 열자마자 보이는 30일 학습플랜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책이 있어도 무엇을 해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한 나의 공부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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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디까지 아니? - 마법의 책이 직접 들려주는 책에 대한 모든 것! 탐험하는 고래 9
김윤정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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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도 다양한 까페에서 서평 이벤트를 신청하여 종종 책을 받아서 읽어보곤 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다양한 작가님들이 이렇게 써주는 책의 기원은 어떨까 궁금하여 궁금증만 품어보고 있다가 이 책을 접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책이 제작되는 과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책의 기원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책 그 자체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사람들은 문자 혹은 그림을 적기 시작했다. 점토판에 적기 시작했으며, 이집트에서는 이보다 발전된 파피루스에 적기 시작했다. 또한 더 나은 것들을 발명하기 위해 중국에서는 죽간을, 고대 유럽에서는 양피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종이를 수입하여 더 좋은 정성과 능력으로 한지를 만들어 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이런 종이의 발명과 더불어 발달하게 된 것이 바로 책이다. 로마에서는 코덱스(KODEX)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책과 유사한 형태가 시작되었고, 동양권에서는 권자본, 선풍장제본, 선장제본 등의 방식으로 현재의 책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책의 보급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익히 우리가 알듯이 필사, 목판인쇄, 금속활자인쇄술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이후에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인 세계의 도서관과 우리나라의 도서관의 발전 과정들에 대해 설명하고, 또한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전자책과 영상, 오디오를 포함한 책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 자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같이 읽어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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