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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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유도의 고장, 정주.

열일곱, 뜨거운 여름.
스스로 태어나선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하지오와
듣고 싶지 않은 다른이의 속마음이 들리는 유찬.
그들이 만났다.



그런 날이 있다.
그냥 세상이 몽땅 망해 버렸으면 좋겠다 싶은 날.
그런 날을 매일 거듭 살고 있는 하지오.
그리고 그런 하지오가 궁금한 유찬.

둘은 자글자글 익어가는 뜨거운 여름을 관통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뛰고,
내 걱정을 해 주길 바라고,
거절을 마주할까 핑계를 만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서로를 향해 다가간다.

"소중한 게 생겨도 아무도 안 빼앗는다."
"내가 마음 딱 먹고 너 지켜줄게."

불타는 여름이 식어간다.
한 입 베어 문 여름의 열기가 식어간다.

🍎

저마다의 최선으로
삶을 채우고, 세상을 채우며
천천히 쌓아가는 이야기

내 곁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함을 지키는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

당신의 뜨거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고 싶다.

지키고픈 당신께
한 입 베어 문 여름을 전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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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만세 -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
리베카 리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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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만세>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값진 보석은

책이라는 무대 뒤에 숨겨진 무수한 사람들의 땀방울 입니다.


📚 📚 📚


400여 쪽에 달하는 '편집'의 세계.

글이 작가의 손을 떠나 책이 되기까지

그 놀랄만큼 방대한 시간과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에이전트, 기획 편집자의 이야기 발굴로부터 시작되어

끊임없는 퇴고와 편집의 과정, 교열, 교정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합을 맞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긴 시간을 인내할 수 있어야만 하는 편집의 세계는

실로 '놀라운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편집자 지망생'만을 위한 진로 탐색 도서인 것은 아닙니다.

<편집 만세>는 '편집의 세계'가 궁금한 사람들 뿐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 뒤에 숨겨진 사람들이 궁금한 사람,

'책'의 'ㅊ' 즈음에 손을 얹어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한 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쳐쓰기 부대를 비롯해 한 팀의 거대한 군단이 필요했습니다.

정녕 '편집 만세' 입니다.


'책'이 좋은 당신이라면 꼭 한 번 만나보시기를 권합니다.

"편집 만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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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실수!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솔레다드 로메로 마리뇨 지음, 몬세 갈바니 그림, 윤영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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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두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겹, 두 겹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주는 마법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기막힌 실수!>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힐것만 같은 나의 사랑, '커피' 이야기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말랑말랑 '지우개' 이야기,
없어서 못 먹는 세계적인 인기 간식, '감자칩' 이야기,
과학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푸른 곰팡이의 변신, '페니실린' 이야기,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 찾기가 더 어려울, '포스트잇' 이야기... 까지

아름답고, 달콤하고, 또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은!
세상을 바꾼 놀랍고도 기막힌 실수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



혹시 실수가 두려워 주저하고 계시다면 꼭 만나 보세요!
어쩌면 당신의 의도치 않은 실수가
세상을 바꾸는 놀랍고 기막힌 발명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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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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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님 작가님의 이야기는
우리를 조금씩 자라게 하는 이야기다.
조금씩 자라는 우리를 사랑케 하는 이야기다.

"정성. 저는 정성이라는 말이 좋아요. 정성에는 마음이 담겨 있으니까요."

김달님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들

김달님 작가님의 시간이 녹아 있는 말들
김달님 작가님의 정성어린 시선으로
내 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본다.
개중 가장 가까이 있는 나를 본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진심으로 나의 좋은 하루를 빌어주는 책
나도 덩달아 나의, 너의, 우리 모두의 좋은 하루를 간절히 소망하게 된다.


🍂 🍁 🍂



"할아버지. 그럼 저는 어떤 계절 같아요?"
"너는 가을이다."
"제가 왜 가을 같나요?"
"너는 조용하면서도…… 꼭 끌어안고 있으니까."
"무엇을요?"
"살아 있는 것들을."

살아 있는 것들을 꼭 끌어안는 마음으로
가만가만 힘이 되는 말을 전해주는 책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나를 사랑할 힘, 나로 살아갈 힘이 필요한 당신께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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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 하면, 생기는 일
정헌재(페리테일)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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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거 가득한 책 보며 눈물펑펑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인생은 '알 수 없음'의 연속이고
우리는 그 '알 수 없음'의 터널 속에서 길을 찾아 여행합니다."

"20년을 한다고 불안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불안에 잠겨 가라앉지 않고 불안의 파도를 타며 항해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때 배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마음을 쏟으면 어떻게든 바뀐다는 것을요."

꾸준히 귀여움을 그리며 쌓아 오신 따뜻한 마음
나를 치유하고 너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그야말로 '살아남는' 이야기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따듯하게 안아 주는 책

읽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갑갑한 두 눈을, 답답한 마음을
귀여움으로 정화해 주는 책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소박하고 귀여운 하루를 응원해 줄 거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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