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랑 줄거리 보고 구매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 가볍게 읽을수 있어요. 단편이라 내용이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고수위물이네요. 킬링타임으로 읽기 좋습니다.
고지식하고 무뚝뚝한 후배와 우수하지만 한없이 가벼운 선배, 정반대의 두 사람이지만 철학을 사랑하고 의외로 진정한 사랑에 빠지면 순애가 되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둘의 이야기였어요. 처음엔 선배의 한없는 가벼움이 좀 안 맞았는데 마지막엔 꽤 진지하게 서로만 바라보는 면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시작은 홧김&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함께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마음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에로도 제대로 충족시켜줬고 작화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