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청게물인데 주인공들이 투닥거리는 케미가 좋습니다. 서로 밀당하는 모습 보면서 흐뭇했어요. 본편은 두사람이 이어지는 과정이라 신은 없어요. 외전에서 잠깐 맛보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작가님 우유시리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도 아주 애정이 넘칩니다. 아방수와 다정공 이네요. 신도 풍부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라 보면서 흐뭇합니다.
사람과 엮이는 걸 싫어하며 빚을 갚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일하는 청소부 마모루.그런 그에게 태연하게 다가오며 말을 걸어대는 영업부의 에이스 마사토(전 호스트).어둠침침한 분위기의 마모루와는 정반대로 밝고 화사한 마사토가 귀찮고 짜증나면서도 조금씩 그에게서 자신과 닮은 부분을 느끼게 되죠. 그런 어느 날 돈을 주며 성적 제안을 하는 마사토에 당황하면서도 돈 앞에 굴복하고 마는데!!! 참 다른 두 사람이지만 속은 사실 많이 비슷하고 힘든 과거를 겪었네요. 그래서 어쩌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사람을 대놓고 싫어하는 남자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언제나 외로웠던 남자가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게 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집착하고 질투도 하고 가슴 한켠에 깊게 자리잡으면서 사랑을 인식하게 되네요.조금 강압적인 시작이긴 했지만 발전해가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신도 적절하게 들어서 잘 봤어요.다만 이제 시작인데 조금 더 러브러브한 에피소드가 하나쯤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마무리 되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