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박소윤.이주희 지음, 차상미 그림, 데일 카네기 원작 / 지성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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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가 좋아지는 방법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약 120년 전의 데일 카네기가 저술한  인간관계론은 정말 놀랍게도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와다. 



화술과 사업, 대인관계, 응용 심리학은 적절하게 활용한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책이기에 누구나 제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런 고전 중의 고전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 도서로 재탄생했다. 



복잡하고 심오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서술했을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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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목차를 살펴보고, 가장 궁금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골라서 읽기 시작했다. 



아이는 1장에서 나오는 세 가지 원칙 중 '친구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 봐'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궁금해했다. 



친구들이나 동생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함께 놀려고 할 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속상해하는 일이 잦았다. 



'왜 내 말을 안 들어주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듣고 함께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곤 했다. 



그런 아이에게 꼭 알고 싶은 부분이었을 것 같다. 



'자발적으로'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고, 개념을 알아보는 것 자체가 아이는 정말 새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을 읽어가면서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내 기준에서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님을 배울 수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사람의 관심사를 이해하며,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로운 소통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아이와 이야기하며 실생활에 어떻게 해볼 수 있는지 상황을 떠올려보았다. 



최근 친구와 게임을 하는데 친구가 계속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만 하자고 해서 속상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적용해 볼지 생각해 보았다. 




"친구가 고른 게임도 재미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게임을 찾아보고 한번 해보자고 해볼래요."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로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아이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스스로 현명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지혜로운 안내자로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함께했다. 



관계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고,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더 나은 친구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실제 친구 관계에서 발생하는 고민들과 구체적인 대화법을 담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이었다. 



덕분에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 볼 것인지 아이들과 함께 하브루타 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 되었다. . 



특히 카네기 할아버지가 되어서 상황에 따라 조언을 해보는 역할극을 해보며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었다. 




#열살에시작하는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박소윤 #이주희 #지성주니어 #인간관계 #초등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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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치던 밤에 단비어린이 그림책
차영미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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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치던 밤에>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꺼내는 찰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쏟아지는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친다. 


책표지에 그려져있는 천둥이 고스란히 느껴시는 시간이었다. 



글자를 제법 잘 읽게 된 아이와 함께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아이가 강아지를 좋아하기에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읽을 거라 여겨졌다. 





천둥소리를 들으며 아이와 함께 책표지를 살펴보았다. 


"강아지가 놀란 것 같아요"


리얼한 강아지의 표정을 살피며 아이가 이야기한다. 


천둥 치던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한 글자씩 또박또박 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폭풍우가 치던 밤, 

송이는 구름이를 만났다. 

비에 흠뻑 젖은 꼬질꼬질한 회색 털실 뭉치 같은 강아지였다. 




아이는 구름이와 친해지기 위해 간식도 주고, 밥도 주고, 놀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송이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읽었다. 


송이는 구름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구름이는 송이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 구름이가 피하니까 속상할 것 같아요."

구름이는 왜 마음을 열지 않는 걸까?



아이와 함께 학교에 처음 낯선 곳에 갔을 때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학교에 처음 갔을 때 조금 낯설었어요. 구름이도 낯설 것 같아요."

"친하지 않은 친구가 자꾸 오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구름의 마음을 이해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집 안을 덮친 요란한 천둥소리에 놀란 구름이가 송이의 품에 안겼던 장면을 아이가 제일 좋아했다. 



"무서울 때 엄마 품에 안기면 따뜻하고 좋아요."

"구름이도 송이 품에 안겨서 좋았을 것 같아요."



송이와 구름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는 천천히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두려운 상황에서도 누군가 함께해 준다면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낯선 공간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두려움 속에서 따뜻한 손길을 받을 수도, 건넬 수도 있다는 것을 <천둥 치던 밤에> 그림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아이가 삶 속에서 만나는 '천둥'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의 빛으로 함께해 주는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라본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천둥치던밤에 #차영미 #송수정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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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단비어린이 문학
김근혜 외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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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는 초등 4학년부터 나타나는 사춘기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의 시작이다. 



'중2'가 무서워하는 '초4'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춘기가 더 빨리 시작되고 있다. 



3학년까지 분명 어린이였는데 갑자기 돌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갑자기 말대꾸를 시작하고, 방문을 잠그고, 심지어 큰소리로 대들기까지 한다면



그런 아이의 변화를 반가워할 부모는 없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동화책을 읽어보았다.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책에서는 다섯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주호이의 몸 냄새화 여드름 고민을 시작으로, 


윤서와 소희의 외모, 


종범이의 사랑, 


영서와 지혜의 질투, 


재현이와 덕준이의 우정까지 담고 있다. 



점점 빨라지는 초등학생 사춘기의 몸과 마음 변화를 다섯가지 이야기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그럴 수도 있지.'



'저 나이 때는 그랬던 것 같아'





동화를 읽으면서 부모의 관점으로 보는 나를 알아차린다. 



아이들은 저마다 깊은 고민으로 받아들이는 문제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존중해야 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춘기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질문이 시작되는 시기다.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이기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외부로 표현한다.



'왜'는 궁금증을 가지고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에 'NO'가 있다고 가정하기도 한다. 





아이의 '왜'라는 질문에 '그 일을 하기 싫다'는 속 마음이 있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 심리를 파악하고, 공감하며 격려해 주는 부모이고 싶다.  





아이에게 사춘기가 왔다면, 이제 훈육의 시대는 끝났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존중'과 '사랑'이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지지자와 지원자로써 부모의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 





초등 사춘기와 청소년 사춘기는 조금 다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이 알아차리고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 싶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사춘기우리들은변신중 #김근혜 #전은희 #박지숙 #서성자 #김영주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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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진주 다정다감 그림책 27
티나 발레스 지음, 누리아 솔소나 그림 / 다정다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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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 소개를 읽으며 너무 매력적이게 다가왔던 <굴과 진주> 그림책이다. 



최근 유난히 동생과 많이 다투는 큰아이와 함께 일대일 그림책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굴과 진주> 책표지를 진득하게 읽어본다. 



"글자가 반짝여요."



"꽃게가 숨어 있어요"



" 굴속에 뭐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함께 책장을 넘겼다. 




면지 가득 다양한 껍데기들이 담겨있다. 




"바닷가에서 봤어요."



"이건 동생이 좋아하는 홍합 껍데기 같아요."



하나하나 살펴보며, 본 적이 있었던 껍데기들을 찾아보며 어디서 보았는지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바다를 아주 무서워하는 굴이 있었다. 



온종일 껍데기를 다물고 지내는 굴은 숨을 들이쉴 때만 빼꼼 열어 밖을 내다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어 껍데기를 조금 열어보았고, 그다음 날에 조금 더 크게 열어보았는데



작은 모래알 한 알이 껍데기 안으로 들어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가라고 해도 '싫어'라며 얄밉게 나가지 않는 모래알.



그런 모래알과 굴의 모습은 매일 같이 다투는 동생과 아이 모습 같았다. 



모래알과 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어떤 것을 느꼈을까?




"모래알이 동생 같아요. 자꾸 나한테 붙어 다니고, 내가 하는 것만 따라 해요"






"굴과 모래알이 동생과 너라면 어때?"



굴이 모래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함께 읽으며 물었다. 




"가끔 동생이 귀여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밉지만 소중한 존재' 



밉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진짜로 없으면 허전할 것 같기도 한 복잡한 감정을 아이가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되었다. 



모래알의 변화는 어디에서 왔을까?




굴이 모래알을 달리 봐주고 예뻐해 주면서 모래알이 바뀔 수 있지 않았을까?





우리에게 오는 것은 그 어느 하나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이 없다고 한다. 




'불편함'



아이는 동생과의 갈등 속에서 사랑과 이해를 찾아가는 법을 배운다. 






모든 굴이 '모래알'을 진주로 만들지는  않는다. 



'모래알'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진주가 만들어진다. 




우리에게도 우리 삶의 '모래알'들을 진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다. 



지금 어떤 '모래알'을 마주하고 있는가?



그  '모래알'을 당신만의 진주로 만든다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삶의 모든 순간에서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진리를 전하고 있는 <굴과 진주>를 통해 껍데기를 활짝 열고, 자신 안에 진주를 피워낼 수 있는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주워왔던 껍데기들이다. 



예쁘게 소독해서 말려 통안에 담아두었는데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선반에 장식해두었었다. 



아이와 꺼내어 보며, 



껍데기마다 아이의 마음을 담아보았다. 




동생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풀어가면서 동생에 대한 마음이 느슨해지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굴과진주 #티나발레스 #혜지원 #내면의힘 #모래알 #삶 #삶의변화 #희망 #진주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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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분리배출! - 망태 할아버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퀴즈 시리즈
임정은 지음, 서지현 그림, 홍수열 감수 / 초록개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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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퀴즈, 분리배출!> 책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퀴즈 상식 문제를 풀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환경과 관련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실천방법까지 잘 알고 있는 것을 느꼈다. 



다만,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헷갈려 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중 분리수거하는 것에서 생각보다 헷갈려 하는 일이 많았었다. 



퀴즈를 통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방법들을 익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되었다. 





만화로 되어 있는 퀴즈 문제를 푸는 페이지를 넘기면 뒤 페이지에 정답과 설명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역할을 나뉘어서 읽기 활동을 하고, 정답 페이지는 돌아가면서 읽었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아서 아이들이 자신의 역할을 읽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난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흥미로워 했는데 



100M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아이들의 키를 가지고 설명해 주었는데 어마어마한 높이를 흥미로워했다. 




"소 방귀도 메탄가스에요"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알고 있는 상식을 꺼내어 펼쳐주기도 했다. 




알고 있는 문제는 자신 있게 풀고, 잘 모르는 문제는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는 아이들이었다. 



퀴즈를 읽고, 쓰레기와 관련되어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플라스틱이나 재활용을 활용하여 재활용 공예도 함께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에 대한 정보는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을 때 <퀴즈, 분리배출!> 책으로 아이들의 상식을 더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퀴즈분리배출 #임정은 #초록개구리 #분리배출 #플라스틱 #환경 #상식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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