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 나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도 제목이지만 표지에 있는 문구가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나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심리 치유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만한 생각이다.

너무도 바쁜 사회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해내야 할 일도 많다.

이미 과중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모두 마스터 하기위해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해내고 갖기에는 어려운 만큼 실패를 하고 원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우리는 이때 쿨하게 넘기지 못하고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는 것일까

왜 내인생만 이런 것일까, 나는 왜이렇게 못났을까 생각하며

자격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똑바로 마주하며 털어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런 이들이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에서는 자격지심이 내게 찾아든 이유를 먼저 파악한다.

경쟁 속에서의 삶, 학창시절의 안좋은 기억, 평가중심의 사회 등

자격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내 주변, 내 배경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그 자격지심을 구체적으로 정의해본다.

열등감일수도 있고, 비교의식일 수도 있고, 완벽주의 일수도 있고

수치심가 죄책감일 수도 있다.

이밖에도 10개가 넘는 자격지심과 관련된 감정들에 대해 정의를 내려본다.

책에서는 먼저 각각의 사례가 등장하여 이해하기 쉽고 공감을 이끌어 내

감정을 집중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자격지심을 제대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책으로 마무리한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요즘 현대사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개성과 성향을 무시한채 비슷한 코스로 인생을 살아간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상처와 시련을 겪고

자격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갖고 있을만한 자격지심.

이 책이 우리를 공감도 해주고, 위로도 해줄 것이며,

더 나아가 치유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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