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 - 열심히 노력해도 행복하지 않은 당신을 위한 현실 심리학
가타다 다마미 지음, 전경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현대사회의 겉모습만 본다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모습으로
어려움과 힘든 것 없이 생활하는 듯 하다.
하지만 한명 한명의 속을 들여다보면 정반대이지 않을까.
오히려 예전보다 더 치열할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걱정과 불안을 갖고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릴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나 우울해, 우울증 걸린 것 같아라는 말을 했을만큼 말이다.

이책은 무엇보다 현대사회에 초점에 맞추어 우울증을 이야기 하고 있어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고 우울증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책이다.
우선 첫 부분에는 많은 사람들의 우울증 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별 우울증, 결혼 우울증, 승진 우울증, 직장 우울증, 취업 우울증, 육아우울증에 대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책의 뒷부분이 더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예전보다는 부쩍 최근들어 이런 우울증이 있는 것에 대해서
신형우울증이라고 규정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거 우울증과 정반대의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자기애가 뛰어난 사람에게 특히 나타날 수 있으며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다거나 징장을 나가는 등 하기 싫은 것을 할 때만
나타나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남들이 보기에는 제멋대로인 듯 보이지만
본인은 상당히 괴로워보인다.

이런 우울증에 대해 사례, 원인을 분석하면서 더 깊게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오히려 신형우울증이 생길수 밖에 없는 이 사회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까지 해볼 수 있다.
또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위로도 받으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울증. 언제나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책의 소재이기도 하지만
신형 우울증이라는 개념과 함께 들여다보면서
다른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어 신선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