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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툭 하고 부서지는 순간 - 에 필요한 책
리쯔쉰 지음, 진상희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마음이 툭 하고
부서지는 순간.
우리는 즐겁게 살기 위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우울함이 싫어서, 불행한 삶이
싫어서
마음을 다잡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며
안좋은 것은 마음에 담아두기
싫어한다.
하지만 이러는 중에도 내 마음이 내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마음이 툭 하고 부서지는
순간이다.
마음이 부서지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있는 상황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때문에,
타인과의
갈등때문에등등.
어찌보면 사소한 것들이지만 이런것들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툭
부서지고
유리창의 작은 깨짐이
번져나가
유리창 전체가 깨지듯
우울하고 속상한 마음은
우리 삶 전체를 우울함에
빠지게한다.
책이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런생각이 들게
되었는지
이해하게끔 하다.
그래서 책 서두에도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기 전, 한 가지 약속을
하자.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결코
바꿀 하지 않겠다고.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공상에 불과하다는
거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더불어 조금은 상투적인,
그러나 진리에 가까운 이 문장을
기억하자.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사실 고민하게 되는 모든
것은
내 스스로의 생각이나 가치관 행복 때문일
것이다.
이런 것들 모두 내
자신이기에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고민을 5개로
나누어
5개의 상담실로 운영하겠다고
소개한다.
첫 번째 상담실_자신, 감정,
자아
두 번째 상담실_사랑, 이별,
상처
세 번째 상담실_일상생활, 습관,
가치관
네 번째 상담실_관계, 갈등,
오해
마지막 상담실_행복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다 거기서 거기구나.
나만 이런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줄 알았는데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을 수
있구나
이 자체만으로 위로받는
듯했다.
그리고 명쾌한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공감받는 느낌이며,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