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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를 통해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이 그를 움직이게 하는가

아기 병아리 처럼 보드라운 노란색
열정적인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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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15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색깔 하나로 통일해서 정리한 서재는 처음 봅니다. 신선한 서재 정리 방식이군요. ^^

나와같다면 2015-02-15 12: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북플 `해밀`님 서재 사진보고 저두 정리해봤어요
컬러 테라피가 필요해서요... 노란색의 에너지가...

[그장소] 2015-02-15 1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문학동네 당근님이..민트색을 쭉...정리하셨던데...사랑의 묘약,그 책을
찾으려다가요...음..검정.노랑.하양.빨강...등..정리하는.걸..보고도.스키조인지...구분하던데...^^순전히 테라피이기만...하시길...
해밀님은 모르겠고..유난하게..정리벽 심한..저같은 경우 피곤하거든요.

나와같다면 2015-02-15 13:05   좋아요 2 | URL
그장소님... 노란 아기 병아리 같아요... 감성소녀♡

[그장소] 2015-02-15 1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딸은 저보고 결벽증 이래요.ㅠㅠ;
색연필하나 함부로 안놓는 다고...이왕이면
예쁜게 보기.좋잖아요? 시키는 것도 아니구..나 좋아서 하는데...ㅎㅎㅎ

해밀 2015-02-15 14: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와같다면님의 노란 책장을 보니까 누군가의 노란 책장을 보는게 이런 일이구나*_*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색도 색이지만 책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제가 모은 색깔 책장은 책들이 제 눈에 익어서 그냥 한 색으로만 보였거든요.
저랑 겹치는 책이 없어서 더 유심히 보게 된 것 같아요. 노란 책장에서는
엊그제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들여와서 한 권만 중복이 되는군요 :)

책장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늦었지만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나와같다면 2015-02-15 14:08   좋아요 1 | URL
예... 저두 해밀님 노랑. 민트 책장 봤을때 이런 기분이였어요... 따뜻한 미소가 떠오르는♡

전 타인의 책장 보는게 참 좋더라구요... 그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보여서...

[그장소] 2015-02-15 1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그분이..해밀님..였나요? 제가 폰으로 봐서 잘못 닉넴을 본 듯해요..^^
해밀 님이.두 분이신건가?
.저..혹시 문동의.그 해밀님 이세요?.어투가 다른데...그 분은 남 학생..많아야 이십대 초반 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자분이고요.
항상

해밀.씀 ㅡ.혹은 이상 해밀.ㅡ.이런 어미를 사용 하시는데...

라로 2015-02-15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정리법이네요~~~^^

나와같다면 2015-02-15 19:00   좋아요 1 | URL
태양빛을 닮은 노란색의 치유하는 에너지와... 차가운 붉은 색의 기운이 좋네요^^

앤의다락방 2015-02-15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기에 좋은 정리법이네요! 예뻐요 노란색!

나와같다면 2015-02-15 21:48   좋아요 1 | URL
흠... 그런데 마음 한편에 노란색은 아픔이예요...
내 마음의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각으로.....

[그장소] 2015-09-06 0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황금노트북 -도리스 레싱의 글쓰기가 생각났어요.
어쩌면 그런 부분에서 정신분석학이 나온지도 모르겠어요.

2016-02-17 0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7 18:49   좋아요 1 | URL
푸른 알약 - 에이즈에 걸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ON AIR 김아타 -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모든 존재하는 것은 결국 사라진다`

죽음.. 소멸에 반응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어떤 여자가 술 한병을 주었는데
술이름이 취생몽사라는군. 마시면 지난 일은 모두 잊는다구 하는데 믿어지질 않았어.

인간이 번뇌가 많은 까닭이 기억력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 잊을 수만 있다면.

매일 매일이 새로울 거라고 말이야.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어. 황약사. 양가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취생몽사‘라는 그 술을 마십니다.

영화 [동사서독]의 한 장면이죠?
취생몽사를 마신 후에 양가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가 자신의 친구인지 적인지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걸 완전히 잊지는 못했습니다.
어쩐지, 무언가, 누군가가 낯이 익었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잊어버렸지만,
그 사람을 바라볼때마다 느꼈던 그 감정의 흔적만이 남아있다면. 그건 어떨까요.
머릿속의 기억은 지웠지만 가슴속은. 내 심장은. 내 손끝은 그 사람을 알고 있다면 그건 어떨까요?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팟캐스트로
다시 듣고 있다

왜 아직도 정은임이라는 이름이 전설처럼
회자되는지 충분히 알것같다. 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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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11 1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은임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이분의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나와같다면 2015-02-11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디오팟 어플 받으시면...
정은임 `영화음악`. 이동진 `빨간책방`
신해철 `고스트 스테이션` 들을 수 있어요....

정은임님 방송 들려드리고 싶네요....

cyrus 2015-02-11 18:22   좋아요 0 | URL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물끄러미 2015-04-17 14: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그리 빨리 가셨는지
그립군요

나와같다면 2015-04-17 17:42   좋아요 0 | URL
아.. 정은임님을 아시는군요..

오래전에 정은임님의 오프닝 멘트를 프린터해서 책을 만들었어요.. 소중한 책
 
기억의 방법 - 잊지 않으려는 기록
유시민 외 지음, 이동호 사진 / 도모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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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방법 ] 잊지 않으려는 기록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 아픔과 슬픔을 함께 느낀다는 것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 책을 읽는다고 했더니, 같이 사는 사람은 도대체 이런 책을 왜 읽냐며... 생각을 누르라고.... 생각을 누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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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 무문관,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강신주 지음 / 동녘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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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는 이 혹독한 화두앞에 우리를 데려와 놓고 서늘하게 묻는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 있다는 오만과 없다는 절망
- 카르페 디엠!
- 마주침과 헤어짐의 기로
- 고통에 직면할 때 발생하는 기적
- 날개 없이 날아가는 용기
- 고통에 빠진 타자를 떠날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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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30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으려고 준비중..무문관....오타수정요..ㅎㅎ
문이없는 문을 여는 법..이라고..

나와같다면 2015-01-30 08: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응.. 위험한 절벽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올라가기도 하고.. 때론 손을 놓으면 살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기도 하고..
인디아나존스 에서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믿음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새로운 길이 보였던.. 그 장면도 생각났어요

근데 제 글에서 오타 있어요?

[그장소] 2015-01-30 0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뇨..제가 문무관..이라고 첨에..오타쳤어요.무문관..문무관..발음도 그렇고..성질머리 급한 손이..후다닥..찍은거죠..ㅎㅎ
인생의 끝에..언제나..최악의 선택을 골라하는 저는 얼마든지.. 손 놓기..할지도.
모른다..그러면서..또 궁금하죠..책은..ㅎㅎㅎ
 
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미생]
꼭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너무나 사실적인 모습에 마음이 먹먹해서 차마 드라마는 못 보고 꺼버리고

... 그래서 만화책을 주문했다

˝그냥 두는 수라는 것은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게 없어. 우연은 기대하는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 같은거니까˝

˝내 인프라는 나 자신 이었다!˝

˝판단을 그르칠 때는 징후가 있다. 지키고 싶을때, 갖고 싶을때, 싫을때, 미울때, 좋을때, 그리고 .... 사랑에 빠졌을때˝

매일 계속되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를 알려주고 패했더라도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

보다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어딜 가나 똑같구나!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는게 이기는거구나! 하고 위로를 받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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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30 0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생..드라마는 드라마 대로..또 해내는
나름의 미학이 ...^^
책도..다 보시면 티브이 다시보기..하시길..^^ 화이팅..놓고갑니다!^^

나와같다면 2015-01-30 13:00   좋아요 2 | URL
뭐랄까... 너무 사실적인 만화가 불편하기도 하지만.. 한편 위안도 되었어요...

왜 저는 드라마를 보면 머리가 아플까요...?ㅋ

2016-02-17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7 18:53   좋아요 1 | URL
전.. 시대의 질문에 어떤 식으로든 대답하려고 하는 모든 것을 좋아해요

커피소년 2016-02-17 23:20   좋아요 0 | URL
시대에 대한 질문과 대답.. 정말 필요한 시기죠..

나와같다면 2016-04-03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밀어붙이고, 쏟아 붓는다.
확신이다.
마음속에서 몇 번의 전쟁을 치러야
저런 확신과 신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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