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 자는 죽은 자에게 물을 것이다
당신은 왜 죽었냐고

그리고 긴 대화가 끝날 때쯤
죽은 자는 산 자에게 물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이 눈부신 날을 어떻게 살 것이냐고

그러기에 법의관들은
오늘도 죽은 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단 하나의 억울한 죽음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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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 보니까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검법남녀>가 문득 생각났어요.
거기 나오는 법의관이 정말 최선을 다해 죽음의 원인을 찾아내려는 모습이 뭐랄까...
죽은자를 향해 보내는 산자의 마지막 의무와 경의 같아 보여서 자꾸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도 궁금해지네요.

나와같다면 2019-07-17 17:53   좋아요 1 | URL
죽음을 대하는건 늘 어려워요. 최소한 억울함은 없기를,.

길위에서 길을 묻다 2019-08-21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심과 대화, 소통
그리고 이해

산자와하는 것보다 더 의미있을거예요
 

obituary
訃告
부고
사람의 죽음을 알림, 또는 그런 글

이 페이지를 열면
당신은 사자(死者)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문장들로 응축된 어떤 이의 삶 속으로...

[뉴욕 타임스 부고 모음집]

세계사를 관통하는 주요 인물들의 사망을 전하는
문학적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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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07-03 0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종이 신문을 통해 부고, 부음을 접했는데 이제는 시대가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나와같다면 2019-07-03 00:29   좋아요 2 | URL
저도 예전에는 신문에서 부고 기사를 먼저 확인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래전 기억이군요.

뉴욕 타임스의 부고를 읽고 있으니 한 시대안에서 살았던 사람이 보이네요. 역사.. 정치.. 사상..

AgalmA 2019-07-13 05: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이클 잭슨 음악 하루에 한 번씩 꼭 듣는데 내한 왔을 때 못 본 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사람에 깔려도 가 볼 걸. 투어 공연 죽도록 싫어하면서도 한국까지 왔던 사람인데...

나와같다면 2019-07-13 14:28   좋아요 0 | URL
수많은 팬들의 마음속에서 팝 뮤직의 영원한 피터 팬이었고, 컴백을 준비하며 또 한 번의 비상을 목적에 두고 있었던 마이클 잭슨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2019 서울 국제 도서전 - 출현 Arrival

우리 사회에 새롭게 출현한 이야기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을 위한 축제

돌베개 출판사
왜 자는 순간에도 안락한 베개가 아닌
차갑고 딱딱한 돌베개일까?

돌배게는 자신이 평생 편하게 지내지 않겠다는
맹세이기도 하다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 [그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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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0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9-06-20 17:24   좋아요 1 | URL
어떻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미 봐 버렸는데.. 알아 버렸는데

붕붕툐툐 2019-06-20 0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돌베개에 그런 깊은 뜻이!!

나와같다면 2019-06-20 17:26   좋아요 1 | URL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돌베개‘ 에서 따온 상징적 단어인데.. 저는 저 해석이 더 맘에 들어요

cyrus 2019-06-20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꺼운 벽돌 책도 돌베개입니다... ㅎㅎㅎ

나와같다면 2019-06-20 17:27   좋아요 0 | URL
빵 터졌습니다 ㅋ 벽돌책. 돌베개

고양이라디오 2019-06-24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와같다면 2019-06-24 23:49   좋아요 1 | URL
고양이라디오님 가까운데 계셔서 도서전 느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고양이라디오 2019-06-25 15:56   좋아요 0 | URL
이번 주말에 가보려고 했는데 저번 주만 하고 끝났군요ㅠㅠ 아쉽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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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9-06-03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델과 아이유도 LP판을 발간했네요. ^^
레트로, 맞는 거 같습니다. ^^

나와같다면 2019-06-03 23:15   좋아요 1 | URL
턴테이블로 아이유의 나의 옛날이야기. 사랑이 지나가면. 너의 의미를 들으면 치유가 됩니다.
제가 소유욕은 없는데 LP판을 가지고 있으면 음악을 소유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 느낌도 좋네요

2019-06-04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번째는 유재하님이시네요! 와우~~ 대학시절 엄청 듣고 다녔는데...ㅋㅋ
LP판만의 음색으로 노래를 들으면 정말 치유가 될 것 같아요.
나와같다면님은 집에서 이런 노래들을 언제나 들을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

나와같다면 2019-06-04 16:03   좋아요 1 | URL
유재하의 목소리를 LP를 통해서 들으면 뭔가 슬프고 애잔해요.
LP를 턴테이블에 올린 뒤 바늘을 올려놓는 자체가 매력적인것 같아요.
기꺼이 감내하는 번거로움

초딩 2019-06-09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델 엘피 저도 잘 듣고 있습니다.
꽃갈피 부럽네요~

나와같다면 2019-06-09 22:54   좋아요 1 | URL
초딩님. 같이 엘피 듣는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델 음색도 엘피로 들으면 좋죠? 아이유 꽃갈피는 한정판인데 갖게 되서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휘트니 휴스턴도 너무 좋아요

초딩 2019-06-09 22:58   좋아요 0 | URL
휘트니 휴스턴, 구매 목록에 넣을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밤 되세요~

초록별 2020-03-05 0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LP 로 음악을 들으시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중딩부터 지금까지 LP 를 끼고 살아요.ㅎㅎ. 제 프사뒤가 모두 LP...즐음.즐독하세요..

나와같다면 2020-03-05 16:12   좋아요 1 | URL
프로필 사진 봤어요. 와 LP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LP 판을 찾고 바늘을 올리고.. 그런 과정조차 모두 듣는다는 과정에 포함되는 것 같아요. LP 특유의 떨림을 좋아합니다.
LP 좋아하는 분을 뵙니 더 반갑습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
아무런 기척도 없는데 현관 센스 등이 반짝
켜지곤 했지요?
어머니, 놀라지 마세요
제가 다니러간 것이에요
애처롭고 간절한 응답이었어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죠
이제 저는 보이지 않게 가고
보이지 않게 차려 놓으신 밥을 먹고
보이지 않게 어머니를 안아요
다시 놓지 않으려 당신을 안아요
그때 센서 등이 반짝, 켜지는 거에요

사랑해요
나의 애인. 나의 사랑
박순남,
슬픈
보고픈
그리운 그리운 그리운 나의 어머니

- 그리운 목소리로 우진이가 말하고, 시인 이규리가
받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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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30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길위에서 길을 묻다 2019-08-21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