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oulmate님의 서재 (나와같다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13:15: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나와같다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843710711918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나와같다면</description></image><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이 세계를 깊이 사랑한다 - [작은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557579</link><pubDate>Tue, 06 Oct 2026 1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557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0855&TPaperId=17557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30/85/coveroff/89364808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0855&TPaperId=17557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은 일기</a><br/>황정은 지음 / 창비 / 2025년 07월<br/></td></tr></table><br/>2024.12.3 오후 열시 이십삼분 계엄<br><br>누군가의 무사를 바라며 앉아있던 시간<br><br>내가 이 세계를 깊이 사랑한다<br><br>- 12월16일 월요일 오후 두시 사십이분<br>회사 동료에게 이번 계엄의 위법성을 설명하다가 이유를 모르게 언짢아졌다고 했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말할수록 말하고자 하는 것이 가벼워지고 하찮아지는 것 같았냐고 묻자 어떻게 알았느냐고 반문한다. 나도 겪곤 하니까. 그 무서운 일을. 내게 너무나 중요한 그것이 당신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목격하는 일, 사람의 무언가를 야금야금 무너뜨리는 그 일을<br><br>-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네시 삼십구분<br>광주는 어떻게 견뎠을까. 1980년 이후로 그 혐오와 오욕을, 타지의 이웃을 어떻게 견뎠을까<br><br>- 12월 19일 목요일 오전 열두시 십칠분<br>그와 내가 같은 날刀에 베였다<br>우리뿐일까<br><br>구호는 이제 ˝윤석열을, 체포하라˝가 되었다. 평생 그 정도의 진심을 담아 누군가의 이름을 외친 적이 없다<br><br>나는 손상되었습니다<br>엄중함을 엄중함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받은 상처로 사랑하는 것,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남은 상처로 손상되었고<br>그 일부를 일기에 담았습니다<br><br>이 국면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br>여러분과 동시대를 살아 다행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br><br>다른 날 다른 때 우리가 또 서로를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30/85/cover150/89364808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7308511</link></image></item><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통의 불가능성을 인정할 때 진정한 대화의 가능성이 열린다 -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525536</link><pubDate>Sat, 19 Sep 2026 1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525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57&TPaperId=17525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71/coveroff/8936481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657&TPaperId=17525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a><br/>정희진 지음 / 창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소통은 무조건 바람직하다” 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믿음이다. 우리는 갈등이 생기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더 잘 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소통은 애초에 잘되기 힘든 일” 이다<br><br>서로 다른 몸과 사회적 위치, 권력관계 때문에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린다. 그런데도 사회는 말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보다 계속 ‘소통하라’ ‘대화로 풀라’고 요구한다. 결국 대화와 합의의 요구 자체가 약자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자 스트레스가 되고, 소통 실패에 대한 책임마저 약자의 노력 부족으로 돌아간다<br><br>완전한 소통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완벽한 이해를 이루겠다는 부담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부당한 질문에는 침묵하고, 때로는 응답하지 않는 것이 낫다. 말 몇 마디로 해소되지 않는 차이 앞에서는 “파국에 이르지 않기 위해 어디까지 양보하고 멈출 것인가” 를 물어야 한다. 정희진이 제안하는 이런 최소한의 소통법은 어쩌면 소통의 실패가 아니라 “소통의 환상을 걷어낸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품위 있는 생존 도구”가 될 수 있다<br><br>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누구나 자기 발화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표현의 책임‘이며, 약자와 소수자의 언어를 새롭게 발명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br><br>˝대화를 종료할 권리는 소통을 포기하겠다는 패배 선언이 아니라, 더 나은 소통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나의 영토를 지키는 적극적인 주권 행위입니다.˝(187쪽)<br><br>소통의 불가능성을 인정할 때 진정한 대화의 가능성이 열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71/cover150/8936481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57186</link></image></item><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어긴 약속들의 값은 얼마인가? - [오디세이 메이킹북 - 현대적 걸작의 탄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471743</link><pubDate>Tue, 25 Aug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4717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23&TPaperId=174717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8/coveroff/k192130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23&TPaperId=174717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디세이 메이킹북 - 현대적 걸작의 탄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보다</a><br/>제임스 모트램 지음, 한창욱 옮김 / 더모던 / 2026년 07월<br/></td></tr></table><br/>명백한 마법의 시대가 있었다<br><br>신은 항상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말을 걸어와<br><br>가장 원하는 것은 가장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가장 가질 수 없는 것은 이미 가졌다가 잃어버린 것이다<br><br>당신은 운명을 스스로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지. 하지만 이번엔 그럴 수 없어. 그냥 폭풍 속으로 들어가. 포세이돈 앞에 엎드려서 순순히 벌을 받으라고. 제우스가 목숨은 지켜줄 거야. 대결하려 하지 말고, 통제하려고도 하지 마. 그저 살아남아. 이번만큼은 믿음을 갖고 자신을 던져보라고, 오디세우스<br><br><br>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참된 귀향이란 단지 고향 땅을 다시 밟는 것이 아니라, 광기 속에 짓밟았던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반성과 부끄러운 역사를 정면으로 직시하는 성찰을 통해 비로소 잃어버렸던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고통스러운 여정이라는 점이다. 끝내 반성하지 않는 이 땅의 가해자들을 향해, 영화는 묵직하고 서늘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br><br>고향으로 돌아가는 아득한 여정에서 오디세우스와 선원들이 맞닥뜨리는 기이한 시련들은 전쟁의 광기가 낳은 업보이자 심리적 흉터다. 무참히 스러져간 이들의 비명과 불타오른 도시의 잔상은 환영처럼 그들을 짓누르며, 귀향길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맞닥뜨리는 절망의 터널로 변모한다<br><br>3000년 전 이야기가 오늘에도 살아 있는 까닭은 이 질문들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은가. 정의와 욕망이 충돌할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인간에게 진정한 ‘귀환’이란 무엇인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8/cover150/k192130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385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