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oulmate님의 서재 (나와같다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31 May 2026 22:17:2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나와같다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843710711918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나와같다면</description></image><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분명한 것은 역사적 평가는 냉정하고 지속된다는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276461</link><pubDate>Thu, 14 May 2026 17: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2764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C452939308&TPaperId=17276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64/coveroff/c4529393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7109&TPaperId=17276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21/coveroff/k50213710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숙부님, 강녕하신지요. 한 달 전 보내주신 서찰을 읽고 저는 사실 두렵기만 했습니다. 사찰에서 말씀하셨지요. 설령 거사가 성공하지 못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하여도,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했다는, 우리가 저항했다는 기록을 후대에 남겨야 한다구요<br><br>숙부님, 저는 이제 더 이상 나약한 유배자가 아닌 역사의 증언자로서 숙부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성공한 역모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면 앞으로의 조선은 창칼을 앞세운 피비린내 나는 난이 수십 년 수백 년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br>거사가 실패한다 하더라도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 했던 우리가 목숨을 걸고 저항하려 했다는 기록이 후대에 전해질 것입니다<br><br><br><br><br>내가 지금 하는 행위가 실패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시도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역사 의식이라는 거예요. 그런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공부하면, 행위에 대한 결과보다 과정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요. 내가 하는 행위가 역사의 발전에 부합되는 것인지 아닌지를 인식하고, 만약 부합한다면 그 행동의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나의 이 행동은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역사를 통해서 미리 학습하는 거죠. 그런 사례가 없으면 힘이 빠지잖아요. ‘실패할 게 뻔한데,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을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훌륭한 성공 사례들을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 나도 역사의 진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힘을 비축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서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않는 거죠            - 최태성 <br><br>부당한 승리자의 기록보다 정의로운 패배자의 기억이 더 위대하다<br><br>분명한 것은 역사적 평가는 냉정하고 지속된다는 것이다<br><br>실현되지 못한 정의를 기억하는 사람들<br><br>그리고 역사의 힘<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21/cover150/k502137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2158</link></image></item><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만 감독 거장 장항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146264</link><pubDate>Thu, 12 Mar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146264</guid><description><![CDATA[결말을 미리 안다는 것이 뭐 이리 마음 아픈 일인지. 어린 단종을 지키지 못한 슬픔이 가득하다<br><br>천만 감독 거장 장항준<br><br>나는 맺힌데가 없이 가벼운 장항준 감독이 좋다. 어쩌면 천만 관객은 좋은 사람이 잘 되는 사회였으면 하는 우리의 바램이 모인 결과 일지도<br><br><br><br>제작자는  이 작품의 존재 이유를 “사회적 참사에 대한 애도”라고 말했다. “사회 구성원들이 기억해야 하는 비극이 존재할 때 영화는 그 기억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겪은 사회적 참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에 대한 힌트가 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고 감독님도 같은 마음으로 완성해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12/pimg_75843710750569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146264</link></image></item><item><author>나와같다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가해한 상실 앞에 선 당신을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127743</link><pubDate>Tue, 03 Mar 2026 1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437107/171277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5382&TPaperId=171277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29/coveroff/k3221353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어떤 존재에게 우리가 마음을 쏟았다면, 관계에서 주고 받았던 감정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있다면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사람을 위해, 그리고 그를 잃은 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요. 스스로 애도 할 권리를 박탈하지 말자고요     p 80<br><br><br>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이유‘를 찾아 처절한 방황을 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설령 답이 될 수 없고 불완전하더라도 말이죠<br>p 151<br><br><br>죽음은 본질적으로 ‘관계적 사건‘ 입니다. 사별자들을 제대로 애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의 슬픔을 안전하게 담아낼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실의 슬픔이 억눌리지 않게 관계속에서 철철 흘러나오기를 바랍니다. 슬픔이 흐를 수 있는 사회는 약하지 않습니다. 슬픔이 흐를 수 있는 관계는 치유적 입니다. 상실의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억을 마주하고 다시 꺼내어 충분히 아파한 뒤 기꺼이 살아 낼 용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p 279<br><br><br>우리는 살아가면서 숱한 상실을 경험한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건 상실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br>충분히 아파하고 기꺼이 살아낼 용기를 얻고 싶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29/cover150/k3221353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0293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