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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생리학 인간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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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책은 페이퍼로드의 신간 <공무원 생리학>이다.

 

 

 

책 소개

 

19세기 프랑스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다.

공무원 사회를 치밀하게 꿰뚫는 대문호의 르포르타주!

개혁의 시대, 기대와 불만이 탄생시킨

생리학이라는 새로운 풍자 문학

지금부터 대략 200년 전 프랑스에서는 의학용어의 이름을 빌린 생리학PHYSIOLOGIE이라는 기묘한 문학 장르가 생겨났다. 당시 사회는 일종의 격변기였다. 절대 왕정을 몰락시킨 프랑스 혁명이 다시 나폴레옹이란 전제군주를 탄생시킨 뒤 군주제로 퇴행해버렸고, 그 퇴행을 극복할 새로운 혁명들이 기존 계급을 허무는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었다. 한편, 급격히 이루어진 과학의 발전은 상업의 득세와 함께 자본주의를 권력의 유력한 한 축으로 새로이 편입시켰다. ‘~의 생리학’이라는 이 기이한 문학 장르는 바로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태어났다. 급격한 사회 변화, 새로운 시대에의 기대, 지지부진한 개혁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탄생시킨 시대의 풍자 문학인 것이다.

기존의 관념과 학문이 더는 인간사회를 분석할 수 없을 때, 마치 동물이나 식물을 연구하듯 인간 혹은 인간 유형을 치밀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하겠다는 야심만만한 발상이 이 장르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은 그 나름의 생존방식에 따라 생리적 기질대로 살아가며, 이를 분석, 분류함으로써 사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그리고 익히 알고 있듯, 이는 발자크가 “인간 희극” 연작을 집필한 의도와 정확히 일치하며, 실제로도 발자크 역시 익명의 작가들이 가득한 이 생리학이라는 장르 속에서 이름이 드러난 몇 안 되는 필진 중 하나로 찬연히 빛나고 있다. 날카로운 풍자와 치밀한 분석을 주 도구로 삼을 수 있는 생리학이라는 장르에서 발자크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의 필력을 거침없이 자랑해낸다.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는 책이었다. <공무원 생리학>에서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선망과 동시에 사회적인 악이 될 수 있다는 양면성을 꼬집었다.

재밌었던 부분은 인상들을 열거하면서 설명하는 부분이다. 역시...관상은 사이언스인가?....

암튼 책 자체가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계속 던져준다. 각 시대와 문화마다 공무원 사회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어떤 맥락에서 동일한지 조금은 알 것같기도 하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페이퍼로드의 공무원 생리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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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 먹고 마시는 유럽 유랑기
문정훈 지음, 장준우 사진 / 상상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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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상출판의 신간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책 소개

토종닭 열풍을 불러일으킨 푸드 트렌드의 선두주자 서울대 문정훈 교수

이탈리아와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거쳐 프랑스로 향한 장준우 셰프

진짜 유럽의 맛을 찾아 프랑스로 간 두 작가의 시골 유랑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의 교수이자 푸드비즈니스랩의 소장 문정훈은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한국의 푸드 트렌드를 이끈다. 한식이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정훈식 접근법은 외식 산업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작가로서 문정훈은 자신을 자칭타칭 시골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이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프랑스 시골로 떠난다. 그리고 이 여정엔 장준우 셰프가 동행한다. 장준우 셰프는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가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나 셰프가 되었다. 현재 와인 비스트로 [어라우즈arouz]를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선 우리 식문화의 권위자인 문정훈 교수가 펜을 잡고, 식칼을 든 방랑자 장준우 셰프가 카메라를 잡는다.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는 음식과 식재료의 역사와 프랑스의 문화를 찾아 떠난 두 사람의 맛있는 시골 여행이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마저 소홀히 하지 않는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의 동행엔 와인과 음식, 사람 냄새로 가득하다. '진짜' 프랑스엔 무엇이 있을까. 그곳엔 에스까르고, 코코뱅, 뵈프 프루기뇽, 부야베스가 있고, 뫼르소 와인, 피노 누아 와인, 네 명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가진 로제 와인이 있다. 또한 프랑스 토종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르주 블랑과 누벨 퀴진의 창시자인 폴 보퀴즈가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진짜 프랑스의 얼굴을 보여주는 문정훈과 장준우의 인문학적 탐구가 존재한다

 

-

 

책을 읽기 전에 '엥 프랑스 여행에세이.... 당장 에펠탑 ㅇㅋ'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프랑스의 도시와 주요 명소들이 아닌 잘 비춰지지 않은 프랑스의 시골을 담고 있었다.

읽으면서 아 이게 사진집인지 책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진이 너무 너무너무 너무 예뻤다. 사진집으로 따로 내도 됐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

음 그리고 나는 원래 음식에 관해 쓴 글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혔다. 특히 토종닭 요리를 묘사하는 부분을 읽을 땐 침이 꼴딱꼴딱 넘어갈 정도였다. 그만큼 재밌고 생생하게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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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읽으면서 좀 슬펐던 부분인데.....

한국의 닭은 왜이렇게 점점 작아지는지...눈물

나도 브레스 토종닭 먹어보고 싶어.....

 

 

이들의 다음 책이 될 '한국의 시골'이 기대된다.

사진도 예뻐서 보는 맛이 있었고, 프랑스 시골 지역별 특성, 그리고 그 특성으로 인해 발달된 문화를 읽는 것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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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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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지콜론북 책은 지콜론북 출판사 편집부에서 직접 제작한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스트레칭>이라는 책이다.

 

책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은 하루에 한 동작으로 무리하지 않는 1년, 52주 틈새 스트레칭 플랜?책!

『책상 생활자를 위한 주 5일 틈새 스트레칭』은 하루에 하나씩 매일 다른 260가지 동작으로 지루하지 않게 운동 루틴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오늘은 기필코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기에는 부담스럽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도 작심삼일이 될 게 뻔하기에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사무실에서 혹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몸의 스트레칭뿐 아니라 책상 위에 있는 펜이나 필기구를 사용해 손과 발을 꾹꾹 지압하거나,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눈 근육을 움직이는 동작과 매직아이도 만날 수 있으며, 답답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법, 탕비실이나 화장실 갈 때 응용할 수 있는 동작까지, 가볍게 시도하는 운동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동작 횟수와 시간은 몸 상태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 조급한 마음보다 한 동작이라도 정확히, 나의 몸에 맞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조그만 동작이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1년 후 조금은 가벼운 몸과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책상에서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에게 이 책은 필수다. 일과 공부에 찌들어 녹초가 되었다면 책상에 앉아 잠깐 스트레칭만 해줘도 한결 가벼운 몸을 가질 수 있다. 일하다 보면 건강을 챙기는 일은 잊고 만다. 게을러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다만 깜빡해서 못할 뿐이다. 1년 52주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주말에는 쉬고), 가볍게 움직이며 몸의 피로도를 줄이는 틈새 운동을 통해 좀 더 활기찬 일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책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영거북이라는 30대 직장인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거북이 스트레칭 하는 그림과 함께 스트레칭 설명이 간단하게 실려있다.

아무래도 글만 적혀있는 것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서 참고하며 스트레칭 하기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모니터 앞에서 5시간 이상 앉아 있는 직장인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 쓰는 일을 하시는 분

-책상과 한 몸이 된 학생들

-평일에만 일하고 주말은 쉬고 싶은 프리랜서

-그냥 온몸이 쑤시고 뻑적지근한 분

이렇게 활용하세요!

-주 5일 하루에 하나씩 스트레칭해요. (주말에는 쉬어요) 어렵지 않아요. 간단한 동작으로 잠시 숨 고르기 하세요. 책상 한쪽에 놓고 일상 루틴처럼 매일 펴보세요.

나도 책상 한구석에 두고 매일 펴보고 있다.

2021년에는 스트레칭 열심히해서 건강이가 되어야지 아자아자아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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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김태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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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푸른향기의 신간도서<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라는 책이다.

크루즈를 타고 남극해를 여행중이던 저자가 코로나 19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한국까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지를 기록한 책이다. 다큐의 종이화랄까? (내 동생이 한 말이다. 이 책보고 다큐같다고 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코로나 19 소식을 접하기 전, 남극해를 여행하며 기록한 감상, 사진 등 아주 무난하고 행복해보이는 여행기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소식을 접한 2부부터 분위기가 확 전환된다. 작년 3월 전세계 코로나 19유행으로 인해 하늘길, 바닷길이 모두 닫혔다. 그럼에도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들과 심정적으로 힘들었던 기록들이 담겨있다.

 

1.

3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각 나라의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당연히 한국 내 방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어느 육지에도 발을 들이지 못하고 바다에만 둥둥 떠있어야 한다면 너무 무섭겠다고 생각했다.

2.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사진이 많아서 좋았다는거? 사진이 많은 책이 글이 적어서 좋은게 아니라 남극여행이라는 주제 자체가 무척 생소했기 때문에 책에 시각적인 자료가 많아서 좋았다.

3.

또 역시 책이 좋은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지... 집 떠나는걸 안좋아해서 여행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렇게 내 방에서 책으로 읽으니 참 생생하고 편하고 좋았다. 그만큼 책이 자세했고, 표현이 실감나고 생생했다.

남극해에 뛰어들 때, 그리고 추워서 아무 생각도 안들었을 때 그 당시의 묘사들이 상상력이 부족한 나도 왠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서 짜릿했다.

4.

글고 약간의 국뽕?

저자가 어떻게 어떻게 마련한 루트로 이제 한국 들어가려는데 우루과이 직원의 실수로 표가 취소된다. 그래서 우루과이에 계신 영사님이 도와주고 매번 살피러 와주셔서 진짜 책 읽는 나까지 힘나고 다른 나라 영사님들은 안오는데 한국 영사님만 매번 방문해서 확인해주시고 구하기 어려운 한국과자도 전달해주시고 오.. 역시,,한국,, 이라는 생각을 쪼끔 했다 ㅋㅋㅋㅋㅋ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책으로 읽는 다큐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구매하고 취소하고 구매해야했던, 그 사이에 폭등한 비행기 표 값이 진짜 너무 아까웠고 남극여행이라는게 다른 여행과는 또 다르게 정말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일텐데 전염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한다는게 마음이 아팠다.

어쨌든 코로나가 2020년 한 해동안 장기화됐고 했으니 돌아온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모르겠다.

음 글고 남극해 여행을 설명하면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같이 서술해줘서 흥미로웠다.

저자가 여행하면서 소개하는 부분들을 읽을 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중단된 세계여행.

네 번의 입항거절, 국경 폐쇄와 공항폐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수도 없이 오간 18일간의

남극해 선상 고립생활 <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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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 내 삶을 취사선택하는 딩크 라이프
도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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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콜론북의 책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이 책은 딩크부부인 도란 작가가 쓴 에세이다. 책 제목처럼 아이 없이 사는 딩크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내용은 부부가 상의해서 딩크로 잘 살기로 선택했고, 이제 그 이후에 살면서 겪는 주변과의 이야기들 그리고 본인들의 선택과 생각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부터 결혼 해도 아이는 갖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딩크 가족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니 흥미로웠다.

일단 내 주변에는 아직 20대들 아니면 나의 부모님과 친척 가족들 뿐이라 딩크로 살아가는 사례가 없기 때문에 딩크 부부 삶의 형태에 대해 이 책으로 접할 수 있었다.

책은 읽으면서 평소 상상하던대로 아이 없이 사는 부부의 어떤 한적함과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나도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읽으면서 딩크 부부의 삶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 미래의 삶의 형태에 대해 또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요즘은 이 고민을 정말 많이 한다. 근데 이건 정말 개인적인, 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사회는 이 기본적인 사실을 아직 모른다. 엄마, 아빠, 아이 둘 이렇게 네 명의 가족만 정상적인 가족의 형태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지금이 2020년 맞나?

다양성으로 빵빵 터져나가는 2020에 딩크 부부가 책으로까지 쓰여 나오다니 ... 가족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누구도 함부로 말을 얹지 않는 사회가 빠르게 왔으면 한다. 이런 책이 새삼스러워졌으면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활동반자법과 동성혼 법제화가 시급합니다....

 

딩크 부부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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