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이 멈춰도 사랑은 남는다 - 삶은 결국 여행으로 향한다
채지형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2월
평점 :
오늘 포스팅 할 책은 상상출판의 <여행이 멈춰도 사랑은 남는다> 이다. 나 요즘 왜이렇게 여행책을 자주 읽는 것 같지? 여행책이 또 많이 나오나... 한동안 여행책 안나오다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서 여행책이 많이 나오는걸수도 ... 흐음 일단 ㄱ

일단 표지가 넘 예쁘다. 딱 책 받고 오..?하면서
표지를 매만졌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 그리고 표지 질감도 뭔가 더 비싼걸 쓴듯? 왜냐면 그냥 종이? 그런 매끄러운 기존의 표지와 다르게 약간 뽀송한 촉감의 표지였음 ...
책을 고를 때 표지랑 제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 .... 표지 보고 일단 마음을 줬다...


기록하지 않으면 잊힌다. 여행작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바람이 스치는 순간에도 적고 찍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기록찬성파로서 좋았던 부분.
이 책의 저자의 직업이 여행작가인데 여행작가지망생들에게도 기록을 강조한다고 한다.
여기 더 적지는 않았지만 영수증을 모으는 부분도 재밌었다. 피곤할 때나 기억이 잘 안날 때 영수증만 있으면 내가 어디서 뭘 했고 뭘 먹었고가 다 나와있으니까..게다가 추억은 덤이야
나도 그래서 좀 특별한 영수증은 모으는?(그냥 지갑에 방치한다) 데 좋은 ... 좋은데 영수증 글자가 날아가서 그게 아쉽다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나와 상관없어 보이던 멕시코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정치에도 관심이 가고, 스치는 인연도 한번쯤 돌아본다. 누군가를 만나든 무엇을 보든 순간순간 깨어있게 하는 게 여행이다. 가끔 여행을 삶처럼 살고 있는지, 삶을 여행처럼 살고 있는지 헷갈린다.
넘 좋은 말이다. 삶을 여행처럼 산다니.. 초 낭만.
그리고 이 구절을 읽고 표지에 적혀있던 말이 생각났다.
바로.. .'여행은 삶과 이어지고 삶은 결국 여행으로 향한다' 라는 구절.
여행을 다니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그만큼 내 세상도 더 넓어진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여행이 멈춰도 사랑은 남는다>
코로나 시국에 완벽한 제목이라고 생각..
음. 좋은책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