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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 예찬 -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김지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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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볍지 않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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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를 주세요 큐큐퀴어단편선 4
황정은 외 지음 / 큐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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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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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 여행을 생활 같이, 생활을 여행 같이
배지영 지음 / 시공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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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진짜 떠나고싶어지는 책 ㅠ 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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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컨버세이션: 대담한 대담
황창규 지음 / 시공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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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 다 빅컨버세이션 읽는다.
2030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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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애도하지 않는다 - 아버지의 죽음이 남긴 것들
사과집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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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책은 상상출판의 <딸은 애도하지 않는다> 라는 책이다.

책 소개

가까운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한 사과집의 신작 에세이

『공채형 인간』 『싫존주의자 선언』의 저자 사과집,

그리움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네다

“아버지가 죽었는데 눈물이 나지 않았다”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 앞에서

자신을 지켜내야 했던 작가의 투쟁기

『딸은 애도하지 않는다』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이후 딸이자 여성, 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과 혼란스러운 애도의 과정을 다룬다. 저자 사과집은 줄곧 날카로운 시선과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세상을 바라봐온 작가다.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들과 삶을 바라봄에도 유의미한 통찰을 건넬 수 있었다. 하지만 가까운 죽음 앞에서도 그런 냉소가 가능할까.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당도한다. 작가가 10개월간의 긴 해외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 것처럼. 장례는 단 3일, 죽음을 실감하기엔 지나치게 짧고, 한 인간이 눈앞의 죽음을 버텨내기엔 긴 시간이다. 작가는 엄마와 여동생을 대신해 장례가 치러지는 3일 동안 모든 것을 도맡았다. 그러나 상주 완장은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인 사촌 오빠가 찼다. 단지 그가 남자라는 이유로.

죽음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 오로지 개인적인 일은 아니다. 다만 모두의 삶이 공평하지 않은 듯이 애도도 마찬가지다. 작가와 아버지의 관계는 애증에 가까웠다. 그런데도 ‘온전한 슬픔’이 가능할까. 우리에게 정말 애도의 자격이 있을까? 많은 이들이 겪고 있을 불안을 작가 사과집이 말한다.

상주가 되지 못한 딸의 애도법

가까운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하여

엄마와 나, 여동생은 검은 한복을, 삼촌과 사촌 오빠는 양복을 입었다. 상주 완장은 사촌 오빠가 찼다.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사촌 오빠가 나 대신 내 아빠의 상주가 된 것이다. 온갖 결정은 내가 내렸지만, 아빠를 보내는 예식은 다른 사람의 몫이었다. 장례식장에서는 평생 같이 산 직계존속보다도 남자를 선호한다는 사실도 그제야 알게 됐다.

아빠의 죽음과 장례에 대해 덤덤하게 풀어 쓴 책이다. 나도 아빠와 각별한 사이이기 때문에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또, 내 장례식을 상상해보게 됐다. 하지만 역시 s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냥 다들 많이 와라 내 장례식에...ㅠ

아 그리고 울 부모님 장례식엔 꼭 내가 상주를 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하게 됐다. 내가 장녀라 이거야

암튼 주제때문에 굉장히 개인적인 책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간만에 재밌는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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