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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감옥
우라가 가즈히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한스미디어의 본격 끝판왕(?)이라는 소문에 선뜻 구매해 읽어본 결과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단숨에 부담없이 읽기 좋은 200페이지의 굵기와
함께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등장인물들의 사건들
이러할 거 같다라고 예상되지만 그 예상에 의심이 들게 만드는 능력까지 '우라가 가즈히로' 작가의 폭풍 필력이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이중 구조, 클로즈드 서클, 교환 살인, 밀실 트릭 까지 참 기가막히게 연결되었다 봅니다.
'그리고 서술 트릭을 이용한 충격적인 마무리 반전까지'라는 홍보글은 살짝 지적되기도 했던데 전 깨닫지 못하고 놀랬으니 매우 만족스럽니다.^^ㅋㅋ(전 왠만하면 다 좋아하닙다.)
한 여인의 혼수상태로 인한 사건의 연속된 진행 속도.
가득찬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들려줬다고 보며 중간 중간 복선 또한 충실하게도 법칙을 잘 지켜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야기 전체적으로 다소 불편한 느낌도 받았지만 그 느낌이 일본 특유의 색깔이 분명히 드러나기에 그동안 일본소설에 면역력이 쌓여서 그런지 개인적 재미와 배가되어 이틀만에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책을 좀 작게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ㅋ
초등학생 위인전 보는듯한 시원한 시각효과가 성인에게는 필요없기도 하네요.^^
여튼 재밌게 정말 잘 봤어요.^^ 너무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