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 건강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현대 의학은 어떻게 우리를 더 병들게 했는가
로버트 러프킨 지음, 유영훈 옮김 / 정말중요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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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교육의 허상과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 환자 중심의 의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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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 - 극변하는 지구의 미래를 해독하자
니나가와 마사하루 지음, 송경원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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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을 읽고서···.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지구과학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지구의 구조, 대기와 해양, 기후 변화, 자연재해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담아낸다. 특히, 어려운 개념을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지구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유용하다. 용어 설명이 명확하고, 개념 간 연결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판 구조론을 설명하면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연계해 설명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지구과학이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읽다 보면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학교에서 배운 지구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수업을 듣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덕분에 거침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지구라는 행성이 지닌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새삼 깨닫게 만든다.

 

특히, 저자가 머리말에서 소개한 뉴스 캐스터의 실수 일화가 흥미롭다. 남동풍의 개념을 잘못 이해한 캐스터가 오보를 낸 사건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도 오류와 실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일깨운다. 이처럼 책은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온실효과, 해수면 상승, 오존층 파괴 등을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현재 지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지구과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일깨운다.

 

다만, 책이 다루는 범위가 넓어 일부 내용이 간략하게 설명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핵심 개념을 빠르게 익히려는 독자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입문자는 물론, 개념을 정리하고 지구과학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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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
정수진(연서) 지음 / 정보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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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를 읽고서···.

 

동물 그리기: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는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복잡한 기법 없이 기본 도형과 간단한 선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설명이다. 기본 형태를 잡고 점차 디테일을 더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동물의 특징을 단순화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또한 다양한 동물들을 수록하여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매력적이다.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 바다생물까지 100마리의 동물을 그려볼 수 있어,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특히,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 자녀나 손주와 함께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과 유대감을 높이고, 함께 창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따라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그림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단순한 따라 그리기를 넘어, 소통과 즐거움을 주는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책에서 얻은 교훈이다.

 

다만, 기초 드로잉 이론이나 명암 표현 등 심화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그림 실력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디까지나 쉽고 귀엽게동물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가벼운 취미로 그림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유용하겠다.

 

동물 그리기를 통해 부담 없이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동물 그림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 않게 그림을 배우고 싶은 사람, 귀여운 캐릭터를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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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 의무론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현대지성 클래식 61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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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키케로 의무론을 읽고서···.[협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키케로 의무론은 고대 로마의 철학과 윤리적 가르침을 집대성한 저작이다. 키케로는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철학자로서, 당시 혼란한 정국 속에서 지도자와 시민이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를 논했다. 이 책은 아들 마르쿠스를 위한 편지와 조언 형식으로 쓰였으나, 궁극적으로는 공공의 선을 실현하려는 모든 이에게 유효한 지침이 된다. 플라톤과 스토아 철학을 기반으로 정의, 지혜, 용기, 절제라는 덕목을 강조하며, 공적인 역할과 개인적 윤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서술 방식은 명확하고 논리적이다. 키케로는 추상적인 개념을 제시한 후, 역사적 사례나 철학적 논증을 통해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로마의 정치 지도자들과 철학자들의 행동을 비교하며, 도덕적 판단이 어떻게 실천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정의와 거리가 먼 지식은 지혜가 아니라 교활함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위험에 직면해 강인함을 보이는 정신도 공공의 이익의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라면,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이라 불리는 것이 옳다." -플라톤- 본문 중에서 60>

 

이 책은 철학서이지만, 일반 독자를 배려한 구성도 인상적이다. 소제목, 주석, 추가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내용을 따라가기가 수월하다. 키케로의 깊은 사유를 현대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키케로가 주목한 점으로 고대 로마시대 선조들의 언어에 담긴 지혜로 '''외국인(호스티스, hostis)'이라 부르며, 적대감을 완화하려 했다는 점이다. 이는 ''조차도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보편적 인류애의 가치를 보여준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현대인과 지도자에게도 이 책은 중요한 교훈을 준다. 공익을 위한 의무와 개인적 이익이 충돌할 때, 지도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키케로는 정의와 도덕이 국가를 지탱하는 근본임을 강조하며,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 신뢰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정치, 경제, 조직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윤리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개인의 삶에서도 의미가 크다. 키케로는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을 넘어 도덕적 신념을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책임감 있는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키케로 의무론은 철학적 사고와 삶의 태도를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덕적 올바름과 인간의 의무에 대한 사유를 깊게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고대의 철학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값진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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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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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를 읽고서···.‘경제경영 추천

 

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는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실질적 방법과 태도를 다룬 책이다. 저자들은 부에 대한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한 저축이나 투자가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본을 노동의 대가가 아닌 독립과 자유를 위한 도구로 인식해야 하며, 소비의 습관을 재정비하고 소득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돈만을 추종하는 것은 금물이며, 무작정 수익을 좇다가 장기적인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경고한다.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야만 '해방자로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168>

 

책은 해방자의 삶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해방자는 일에서 해방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구축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소극적 저축이 아니라 능동적 투자와 지속적인 배움이 필수적이며,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바른 정보와 학습 없이 투자를 결정하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경제적 자유가 아닌 경제적 불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라." "재산을 모으는 이유는 남보다 잘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독립성과 주체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찰리 멍거- 본문 중에서 175>

 

특히, 해방자의 삶은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일정 금액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도구로 활용하며 자신의 가치와 목적을 중심에 두는 삶이다.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기반으로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 돈을 벌고 쓰는 방식을 정교하게 계획하고, 불필요한 소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을 것을 강조한다.

 

파이어드는 단순한 부의 축적이 아니라 경제적 해방이라는 목표를 향한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돈을 벌고 쓰는 방식, 삶을 설계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부를 향한 길은 특정한 공식이 아니라 마인드셋과 실행력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신중한 투자와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돈이 삶의 중심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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